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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싱글녀 쇼크사하다...

울고 싶을뿐... 조회수 : 9,649
작성일 : 2009-06-21 01:40:58
내일 뉴스에 나올지도 몰라요.
제가 지금 해외에 출장중임다.
오늘 업무를 마치고 거래처 분들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남자 두분이었는데 한분은 저보다 6살 위 한분은 딱 스무살이 많은 64세의 어르신(?)이었구요.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에 대한 주제가 나왔어요.
64세 어르신께서 아주 올드한 노래목록을 (베사메무쵸, 마이웨이 포함) 주욱 내놓으시길래,
무심코 '전 이승철의 노래나 요즘은 빅뱅의 노래들이 참 좋던데 노래 목록에서 세대차이가 느껴지네요' 하고 말했죠.

그랬더니, 그 냥반께서 '아니 같은 세대끼리 무슨 그런말을 하냐'는 겁니다.
여자 나이 마흔 넘으면 같은 세대라고 봐야 한다면서 자기가 만약 재혼을 하게 되면 나보다 더 어린 여자하고도 할 수 있다는 절대 농담이 아니 정색을 한 얼굴로 말이죠.
같은 세대라니....!!
무려 60 하고도 중반이 된 어르신께서 백발이 성성하신 왕왕 어르신께서 날 같은 세대로 생각하다니...
분한 생각 반 서글픈 생각 반 호텔에 돌아와서도 쇼크가 가시질 않네요.
왜 64세 어르신께서 날 같은 세대라고 생각하는게 서글픈 거죠!!??

개인적으로 '같은 세대'라 함은 세네살 위아래 5살 차이가 넘어가면 같은 세대라고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고,
실제 회사 5살 아래 과장넘은 날 노인네 취급하는게 사실이거든요.

제가 별거 아닌 상황에 과민 반응에 오바다 하신다면 바로 잊어 버릴 수 있어요.
그게 아니라면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같은 세대'란 이런것이니 다른 곳에 가서 똑 같은 망발하지 마시라'라고 또 같은 상황이 생겼을때 딱 부러지게 얘기해주고 싶어요.
저와 같은 상황일때 어떤 생각이 드실가요??
IP : 203.210.xxx.13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9.6.21 1:50 AM (211.207.xxx.62)

    늙으나 젊으나 자신은 안늙었다고 아직 팔팔하다고 믿고 싶은거죠.
    물론 원글님 억울하지만
    그 64세 노인께서도 노인 취급 받긴 싫은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 2. ㅎㅎㅎ
    '09.6.21 1:51 AM (211.207.xxx.62)

    소심한 복수라면
    어쩜 그 연세에도 그렇게 팔팔하세요?
    한 마디 해주세요.ㅋㅋㅋ

  • 3. 따지고보면
    '09.6.21 1:55 AM (123.212.xxx.134)

    40대 중반에 굳이 빅뱅을 떠올리시는 님도..ㅋㅋ
    취향문제지만요.60대중반인데 님과 같은 세대라고 믿고 싶어 하시는 어르신이나
    난 아직 늙지 않았어...취향을 고집하시는 님이나 별 차이가 없는듯 해요.
    어쩌죠?제가 쇼크사 하신 분 관 뚜껑에 못질 했나요?ㅋㅋ
    그냥 잊으셔요.누구나 문득문득 자기 나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나이가 되는거니까요.

  • 4. 마음은 소녀시대
    '09.6.21 1:57 AM (222.236.xxx.100)

    세대 차이 난다고
    원글님이 먼저 말했으니
    먼저 공격한 거 아닌가요^^

  • 5. ㅎㅎ
    '09.6.21 2:02 AM (125.184.xxx.25)

    요즘 제가 딱 그걸 느끼고 있네요.
    죽 봐오던 분들이신데 예전엔 예의 바르게 인사만 하던분들이
    최근들어 새삼스레 호의어린 발언들을 해서 뭔가 개운치않고 갸우뚱하던중 문득 깨달았다죠.

    아..내 나이가 이제 저들에게 실현가능한 나이로구나.
    내겐 아저씨뻘로 밖에 안보이는데 저들 생각은 아니로구나..
    진짜 그 기분 @!##$$$$인데 더우기 미혼이시라니 쇼크사 하실만 합니다 ㅠㅠ

  • 6. 울고 싶을뿐...
    '09.6.21 2:05 AM (203.210.xxx.131)

    스무살 많으신 분한테 '세대차이'라고 말했던게 공격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이군요.
    입장바꿔 스무네살 남자분이 나한테 '세대차이'를 느낀다 말하면 난 그걸 공격이라 느끼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제 나이에 빅뱅을 좋아하는게 스스로 젊다고 취향을 고집하는 거라니....
    여러가지로 상처 받는 밤이네요...

  • 7. ...
    '09.6.21 2:07 AM (221.162.xxx.50)

    저도 5살차이 정도면 세대를 나눌 나이라고 생각해요.
    저 보다 4살 정도 많은 삼십대 언니들이랑 얘기해보면 확실히 세대차이가 나더라구요.
    하지만 또 사람 성격 따라 세대가 갈리기도 하죠.
    아마 그 상사분이 같은 세대라고 한 건....
    원글님이 마흔이라고 하셨죠.
    마흔이라는 나이를 중년이라고 금그어놓고 본인은 아직 중년이지,
    노년이 아니다,... 그런 뜻에서 말씀하신 거 같아요.
    같은 중년끼리 기분나쁘게 왜 이래...뭐 이런 거요.
    그 분이 젊게 살고 싶으신가 본데... 그냥 봐주세요.
    (속으로만 욕해주자구요. 웃긴 할아방구 같으니라구.)

  • 8. 울고 싶을뿐...
    '09.6.21 2:43 AM (203.210.xxx.131)

    맞아요. 내가 그 나이의 어르신이 날 '그런'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라는게 서글펐던것 같아요.
    그리고, 늙으나 젊으나 자신은 팔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저 스스로를 생각해봐도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댓글들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다른 분이 이런 글을 올렸어도 저또한 그런 조언을 했을것 같구요...
    영문으로 댓글 많이 남겨 주신 남자분도 늦게까지 감사해요.
    24살 연상이라는 여성 분하고는 과거형인거 보니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 9. 영문 댓글님은
    '09.6.21 2:57 AM (98.166.xxx.186)

    글 지우고 가션나비요^^;;

  • 10.
    '09.6.21 3:37 AM (122.38.xxx.27)

    그게요, 같이 노래방가서 놀아주고 장단 맞춰주니 같은 세대로 착각하는 거예요.
    저도 사무실 나이드신 이사님이랑 그 윗분들하고 점심 몇번 먹었더니, 저를 당신들과 대화가 통하는(밥먹으면서 당근 좋게좋게 대화하죠.) 비슷한 세대로 이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제 또래 직원들하고 밥먹으러 가고 그 분들이 같이 가자하면 x차장, x과장하고 가겠습니다하고 빠져요.

  • 11. ..
    '09.6.21 5:23 AM (123.215.xxx.159)

    그냥 농담 아닐까요? 놀러온것이니...
    좀 무례하기도 하네요.

  • 12. 저도
    '09.6.21 8:21 AM (58.228.xxx.186)

    일단은 거래처 사람이니까
    사적인것처럼 보이는 만남도 조심해야 할 필요..그러니까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님이 접대를 하는 입장인지, 접대를 받는 입장인지 몰라도요..

    먼저 노래목록에서 세대차이가 난다 이렇게 말한건 실례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쪽에서도 당연히 자기방어를 하게되죠(이건 3살난 아기들도 마찬가진데요.나이많고 노회한 사람들일테니 더더욱)

    서로 한방씩 먹이고 서로 상처받았겠군요.

  • 13. ....
    '09.6.21 8:39 AM (122.34.xxx.95)

    위에윗분 흠님..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지금 저 남자분이 어떻게 해보겠다고 덤빈 것도 아니고 다만 세대차이라는 말에 발끈해서 쐐기를 박은 것 정도인데 어떻게 원글님 평소 행실까지 의심하세요?
    글만 봐서는 순진하신 분 같은데.. 뭔가 여지를 줬다면 저리 발끈하고 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죠.
    독신이고 한참 연하인 여자분이라 그냥 쉽게 보고 한 말이었다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남자가 달려드는 건 여자가 꼬리쳤기 때문이라는 편견이 좀 보이는 거 같아 제삼자도 불편하네요.

    근데 한참 연하인 입장에서 먼저 세대차이 얘기하신 건 원글님이 좀 실수하셧어요. 젊음이 최대 가치인 요즘 세상에, 연상이 어린 사람들 보고 야 세대차이 난다고 말할 수 있어도(이때도 좀 자조가 섞이죠 보통..) 연하가 연상한테 세대차이 난다는 건 댁은 늙었고 난 아직 젊다는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듣는 분이 발끈하신 것도 이해가 가요. 다만 그 나이 먹도록 참 남자의 흑심이란..-_-;;;; 머 돈과 권력에 따라 아무리 늙었대도 얼마든지 어린 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 게 아직도 남자중심사회의 현실이긴 한데 그걸 저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건 참 품위가 없군요.

    암튼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연배인데 빅뱅 애들이 좋더라고요. 재능있고 귀엽고..ㅎㅎ
    작년 이 게시판에서 빅뱅의 하루하루가 좋다는 글이 올라와 호기심 생겨서 찾아봤다가 코가 꿰었으니 82쿡님들더러 책임지라고 할 수도 없고.. 나이는 들어가고 몸도 퇴화하는데 마음은 왜 늙지 않는지.. 머 나이 들수록 젊은 에너지가 그리운 건가요?

  • 14. 그래도
    '09.6.21 9:06 AM (82.35.xxx.149)

    전 원글님 이해 가는데요..
    먼저 세대차이 난다고 말씀하신 건 실수같지만 그래도 어떻게 20년 차이나는데 같은 세대에요.
    게다가 재혼을 하면 더 어린 여자랑도 할수 있다니... 우웩입니다. 완전 소름끼쳐요.

  • 15. ddd
    '09.6.21 9:14 AM (58.233.xxx.24)

    일단 원글님이 먼저 세대차이 운운하신 부분에서 상대쪽 기분이 그닥 좋진 않았을 거 같구요
    글 읽어보면
    -무려 60 하고도 중반이 된 어르신께서 백발이 성성하신 왕왕 어르신께서 날 같은 세대로 생각하다니- 이 문장에서 느껴지는 것도 원글님은 64세인 분에 대해서 완전 노인취급을 하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64세이신 분의 대응 태도가 재혼하면 더 어린여자하고도 할 수 있다는 말뽄새가 맘에 안 들긴하지만

  • 16. ^^
    '09.6.21 9:27 AM (222.235.xxx.67)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이 약간 먼저 공격 하신거 같은데요..세대차이 나네요..뭐 이런말은 나이드신분께는 실례잖아요..

  • 17. ㅎㅎ..
    '09.6.21 9:47 AM (222.235.xxx.89)

    원글님이 선방때리셨네요, 뭐...고의건 아니건 간에.
    고의가 아니라면 그쪽에서 은근 더 기분 나쁜거지요..아닌가?
    상대는 이미 한방 먹고 기분 나쁘게 하려는 아니면, 정말 그런생각으로 말을 했거나..
    암튼, 원글님이 센스 없는 말 하셨어요.

  • 18. 울고 싶을뿐...
    '09.6.21 10:36 AM (203.210.xxx.131)

    댓글들이 그새 또 많이 올라왔네요...
    저희 어머니가 67세신데 64세이신 분이 왕왕 어르신인건 제겐 자연스런 일인데 많은 분들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28살 회사 직원은 나를 세대차이를 넘어서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걸 알고 있고(나이와 회사내의 서열등의 분위기로) 난 그게 별스럽지도 않고, 그 친구 세대와 난 전혀 다른 세대의 사람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세대차이'를 말한 제 실수라고 하시니 되려 기분이 가볍네요.
    사실 호텔에 들어가 쉬고 싶은데 저녁을 안 먹겠다고 할 수도 없고 (제가 바이어입장이예요) 공감안가는 노래에 대한 끊임없는 열강을 듣고 있다가
    먼가 주제에 대해 리액션을 한다는게 '세대차이' 얘기가 나오게 된 계기예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9. 어이없음
    '09.6.21 10:51 AM (59.4.xxx.126)

    어머나.. 농담도 잘하셔~ 호호호~ (어이없다는 듯이)
    하고 넘어가시지 그러셨어요.
    그게 정색을 하면서 같은 세대 아니라고 얘기해 주는 것 보다 더 효과가 있을것 같은데..^^

  • 20. 바이어
    '09.6.21 11:02 AM (112.72.xxx.117)

    되시는분이 이정도로 쇼크사하면 어떻게 살아요..
    그냥 선곡이 좋으시네요~한마디 했더라면 님도 뒤집어 쓰는일이 없었을텐데요..
    바이어신데,그정도 립서비스는 기본아닌가요??

    님도 이정도 일로 쇼크사할 분이라면(농담이시지만) 자존심이 강한 분이지만,
    그분도 노래에 대한 자기 안목이나 자존심이 강한분 같은데,
    그걸 무참히 깨버렸으니 님이 뒤집어 쓴거 라고 봅니다..

    피장파장이라는 소리죠..

    님이 세대차이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다고 해서,
    남도 그럴수는 없어요..저도 이십대 애가 나한테 세대차이 운운하면 그 아이를 다시볼거 같아요..사람사이에 예의라는게 있잖아요..아무리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입밗으로 내서는 안되는 말 같은거요..

    같이 세대로 도매급으로 묶는 그분때문에 님이 기분이 안좋았듯이,
    다른 누구는 세대차이라는 소리에 기분이 나쁘니까요..
    취향차이를 인정해주고,바이어입장에서 소귀에 경읽기로 들었더라면 님도 저런 소리가 안나왔겠죠?

  • 21. 하니맘
    '09.6.21 11:39 AM (202.136.xxx.37)

    처음 겪으신 일이라 많이 놀라셨을 수는 있겠지만, 그게 상대방한테 똑부러지게 설명해주고 어쩌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빅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개 10대20대라쳤을 때 님이 좀 유독 젊게 사시는 걸 수도 있고, 그 64살 분도 유독 젊게 사시는 분일 수 있구요. 나이는 숫자뿐...저도 늘 마음은 27이랍니다^^

  • 22. 아이참
    '09.6.21 11:47 AM (125.178.xxx.15)

    이참에 말틀까요?
    해버리시징~~

  • 23. 다몬
    '09.6.21 11:51 AM (121.140.xxx.136)

    울...........보스도 글케생각하세여
    어이가 없긴하지만........어떡하겠어요
    본인생각인데 속으로 (택도없는소리!!!!!!!!!!!!) 할 수밖에여 ^&^

  • 24.
    '09.6.21 11:59 AM (116.125.xxx.134)

    헐.....일단 거래처 인간이니 꾸욱 참으시고 속으로 한마디...
    '너랑 평생 사는 여자도 있는데 뭐.....'

  • 25. 먼저
    '09.6.21 12:08 PM (211.192.xxx.27)

    기분나쁠수도 있는 말을 하신건 원글님이신것 같네요,,,
    본인의 의도와는 관계없이요,,,그리고 빅뱅의 엄마빨 나이가 되실수도 있으니 ㅎㅎㅎ
    게다가 60대이면서 경제력 좀 되면 재혼상대로 40대 늙었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많아요,,,
    제가 대못박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그런거 신경쓰심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남의 눈에 비쳐지는 내 모습보다 원글님 정신건강이 중요하니 그냥 잊고 넘어가세요,,,
    남자나이 40은 한창이라도 여자나이 40은 환갑진갑 다 지난거라잖아요,,참고로 저도 40중반입니다...

  • 26. ...
    '09.6.21 12:35 PM (124.170.xxx.248)

    댁의 따님에게 댁의 나이 남자가 그런 소리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라고 되묻는게 한 방볍

  • 27. nn
    '09.6.21 1:24 PM (116.123.xxx.42)

    진짜 40대중반여자 쇼크로 사망한 사건이 무엇인지 정말 진지하게 읽은 나는 바본가...ㅠ.ㅠ
    원글님, 그냥 그사람은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셔도 될일이라 생각되요. 그리 유쾌하진 않아도 쇼크사할정도 아닙니다. 가만보니 세대차이 느껴진다고 먼저 말씀하신것도 좀 실례가 아닌가싶네요.그냥..넘기세요~^^
    저는 30대 후반인데요, 마이웨이 넘 좋아합니다.빅뱅,투애니원,2PM 물론 그들도 좋아하지만요~

  • 28. ....
    '09.6.21 1:35 PM (219.250.xxx.28)

    저도 별로 쇼킹사 할만한 일은 아닌듯 합니다..
    저도 마이웨이.베싸메무쵸 같은 주옥 같은 명곡들 좋아하는데
    그런 명곡들은 나이 상관없는듯 한데 거기다 세대차이로 공격한 님이
    생각이 많이 짧습니다..
    그리고 60대 분이 점잖게 마이웨이 베싸메무쵸 부르는 거 멋있어 보이네요..
    그냥 멋있네요 하고 입발린 소리 한마디 하고 마시지..거기다 님이 재를 확~뿌렸으니....
    하지만 그 쪽에서 작심한 듯 원글님 주제를 알라는 식으로
    되받아 친 것은 점잖지 못한 일이지요...

  • 29. 님도
    '09.6.21 1:57 PM (59.21.xxx.25)

    실수를 하긴 하셨네요
    노래 목록에서 세대 차 난다는 말씀을 하셨으니 그 분이 자격지심에 더 발끈 하신것 같은데요
    역지사지로 님 보다 한참 밑인20 초반 직원과 같이 노래방에 갔는데
    님이 좋아하시는 이승철 노래 등 을 부르니까
    님에게 그 20 초반 직원이
    "어머,노래 목록에서 역시 세대 차이가 나네요,저는 무슨 무슨 노래가..." 라는 말을
    듣게 되신다면 님은 그 순간 기분이 어떨까요?
    남,녀를 막론하고 자신의 늙음을 확인 당한 다면 기분 좋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것도 기분 좋게 놀려고 간 노래방에서 그런 발언을 들었으니
    그 분의 심정이 당연 불쾌하셨 을것 같아요
    님이 조금 경솔하셨 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그 60대 중반 분도 주제를 모르시긴 합니다

  • 30. 윗글에 이어서
    '09.6.21 1:59 PM (59.21.xxx.25)

    다시 읽어 보니 노래방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군요
    죄송~
    그래도 님이 굿이 안해도 될 발언을 하시것 같은 제 개인적인 생각엔 변함없습니다

  • 31. 또 위글 이어서
    '09.6.21 2:00 PM (59.21.xxx.25)

    이번엔 맞춤법 정 정
    굳이

  • 32. ...
    '09.6.21 2:20 PM (125.177.xxx.49)

    마음이 젊은거야 이해하지만
    60 대랑 40 대가 왜 같은세대죠

    노래에서 세대 차이 느껴진다는 말이 심한건가요 원글님이 그렇게 큰 실수한거 같진 않은데요

    40 대인 저랑 20 대 가 당근 세대 차이 느끼는거처럼 40 대랑 60 대 여러가지로 다른게 당연한건데요

    20 대가 저에게 그런말 한다고 해도 그렇게 기분 나쁠거 같지 않아요- 사실이니까

    거기서 재혼얘기까지...그분이 좀 속이 좁은거 같네요 하긴 나이들면 애가 된다잖아요

  • 33. ㅂ ㅅ
    '09.6.21 2:24 PM (121.168.xxx.51)

    원글님이 뭔 말실수를 그리 했다고. ㅋ
    세대 차이 당연 나는 거고 농 삼아 할 수도 있는 말이구만.
    잘못이라면 나이값 못하고 재혼 얘기 하는 노인네들이지.
    멍청한 할아범 같으니
    지한테 시집오는 20살 넘게 차이나는 여자가 제 정신일까?
    돈 노리는 꽃뱀이지.
    60대 아줌마가 그딴 소리 했다쳐봐.
    미친 여자 소리 듣지.
    암튼 추한 노인네네.

  • 34. ㅂ ㅅ
    '09.6.21 2:26 PM (121.168.xxx.51)

    그리고 원글님 그 정도가 말실수면 그 할아버지는 완전 말테러네.
    자꾸 말실수라 뭐라 하는 사람들도 이해 안되네.
    우리 아빠가 어디 가서 그따위 말 하면 얼굴 안 볼 듯.

  • 35. 노인네
    '09.6.21 2:30 PM (222.234.xxx.16)

    주책인게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남자들 돈만있으면 60십, 70십먹어도 처녀 장가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속물들도 많구요.
    그러나 좋은 분위기에서 님이 먼저 세대차이 운운하며 상대 심기를 거스른 것도 인정하셔야 겠어요. 만약 님이 20대 중반이나 30대 정도 되면 60대 노인네 얘길 귓등으로 들었겠지요. 주책이라거나 그냥 농담으로
    그런데 님도 이젠 나이 먹는 것에 민감해 질 나이니 더 쇼크 먹으신 건 아닌지.
    제가 32살에 40살이 훌쩍 넘은 이혼남 둘이 있었는데 떡줄 사람 생각지도 않는데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절 자기 한때 찍어다 바르더라구요. 그땐 나름 시집 못간(?) 스트레스가 있어 얼마나 기가 차고 열이 받든지. 지금보다 10년도 전이니 지금 처럼 노처녀가 흔하진 않았죠.
    위에 어떤 분이 원글님께 빌미를 준건 아닌가 하시지만 절대 아니란 걸 압니다.
    원래 주제 모르는 인간들이 심하게 오바하긴 하더군요.
    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처음에 좀 상대 심기를 먼저 거슬렀으니.
    돈있고 능력되서 처녀 장가가고 싶을 정도의 꿈도 야무진 양반이 세대 차이 운운하며 나이 많다는 소리를 들으셨으니 사람에 따라 발끈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36. 하늘하늘
    '09.6.21 2:48 PM (121.134.xxx.231)

    딱 봐서 대화가 통할 사람이 아니라면, 내가 당신 머리위에 있소이다, 하고 그냥 웃어버리는 게 낫습니다. 안그러면 나만 열받습니다.

  • 37. ^^
    '09.6.21 3:12 PM (141.223.xxx.104)

    원글님이 굳이 노래 목록 꺼내며 먼저 얘길 그런 방향으로 꺼낸 것이 -더구나 사업상 만난 상대에게 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상대방도 결혼할 처자 나이 운운한 것 역시 두분이 서로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는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할 수록 고약하구나하고 맘 상할 것이 아니라 담부터는 그런 상황에서 그냥 가볍게 자녀 분들과 세대차이을 안느끼셔서 관계가 원만하시겠다는 멘트 정도만 가볍게 하고 잊어 줘도 되는 아쉬울 것없는 분들과의 저녁 모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마음에 담기에 휼륭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나 사람들이 하 좀 많은데 그런 일들을 맘에 담고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시나요.

  • 38. 근데
    '09.6.21 3:15 PM (121.150.xxx.147)

    우리동네엔 60대 이신분이 젊은 분이랑 정말 재혼해서 다녀요.
    아무리 돈이 좋아도..
    너무 젊어서..놀랬어요.
    하긴..외제차타는 할아버지니..
    전 그래도 싫겠지만..요즘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인가 하는 생각들어요.

  • 39. ㅎㅎ
    '09.6.21 3:16 PM (122.43.xxx.9)

    가끔 하는 경험이지요.

    30대에는 30대와 40대가 같이 묶이는 삼사십대라는 말이 무척 싫었는데...
    40대인 지금은 삼사십대라는 말이 좋아요.^^;;;

  • 40. ㅇㅇ
    '09.6.21 4:02 PM (124.170.xxx.60)

    댓글들이 좀 야멸찬 것 같아요..

    세대차 운운한 것은 실수일 수도 있지만 (그런 걸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게 왜 공격이 되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듣는 연장자 쪽에서 그렇네요 허허 하고 넘어가는 게 자연스러운 대답일진대.

    그리고 저 노인네의 추한 말들이 그저 그 인간만의 착각이 아니라 현실이란 게 참 싫으네요. 원글님 충분히 기분나쁘시겠어요. 제가 그런 말을 듣는 걸 상상해도 진짜 기분나뻐요.

  • 41. ...
    '09.6.21 4:09 PM (86.96.xxx.88)

    원글님이 먼저 타인에게 까칠하게 말해놓고 다른 사람이 까칠하게 말하는 건 듣기 싫으세요?
    바보가 아닌사람한테 바보라고 하는건 농담이지만 진짜 바보에게 바보라고 하면 농담이 아니라 욕입니다.
    나이 드신 분한테 나이 들어서 세대차이 난다고 하면 농담이 아니라 실례를 한거죠.
    10대들한테 물어보면 40중반이나 60중반이나 다 노인네라고 할겁니다.

  • 42. 저 위에
    '09.6.21 4:25 PM (115.136.xxx.24)

    바이어가 립서비스 해야 한다는 글 쓰신 분,,
    뭔가 오해하신 거 아닌가요?
    보통 바이어가 갑의 위치잖아요,,, 대접받는 위치요,,
    근데 웬 바이어가 립서비스를 하나요,,,,,

  • 43. ..
    '09.6.21 4:32 PM (219.250.xxx.28)

    10대들한테 물어보면 40중반이나 60중반이나 다 노인네라고 할겁니다...

    맞더군요,,10대나 20대 초반은 대개 40대 중반부턴 부모뻘이라고 보고
    소수는 노인네 라고 하더군요..
    보통 40대 들이 입는 옷은 엄마들이 입는 옷이고
    40대들이 드는 가방은 엄마들 가방이라고 하거나 노인네 가방이라고 합디다..

    10들한테 대놓고 그런 이야기 들으면 성질 날걸요,,난 한창 젊은데 하고 말이죠..
    그리고 60대는 40대 하고 불륜 아닌 정상적인 로맨스 나누고 결혼 하면 안되나요?
    사랑에 무슨 나이가 필요한가요?
    영화에서 멋진 중년 남성이 젊은 여자와 사랑을 나눈다고 욕하시나요?
    해리슨 포드와 칼리스타 프록하트가 결혼하는게 추한거였나요?

    40대 중반이 빅뱅노래 즐기는 거나
    60대 중반이 40대 중반의 여자하고 연애 하는 거나 뭐가 틀린가요?
    다 자기 인생 즐기고 열심히 사는 거죠..
    남한테 상처주는 말 함부로 하지말고 다들 자기 인생 열심히 즐기고 열심히 사세요..
    인생 짧아요..

  • 44.
    '09.6.21 4:44 PM (125.183.xxx.152)

    30대중반에 들어가는데, 결혼 칠년차에..

    신혼초에 시어머니나이가 50대후반이었는데,
    본인이 입은 옷을 주시면서,,
    '내가 젊게 입으니, 너한테도 어울릴것이다'라며 옷을 주시는데..
    제가 좀 덩치가 있어서, 그옷입고 다녔지요.

    그러면 시어머니,, 넌 왜 나이들게 입고 다니냐.... 헉......

    시어머니 지금 환갑이 넘으셨는데,
    친구분들은 40대후반들하고 노시던데요...
    자기가 무지무지 젊다고 생각하시면서...
    뭐 그런거겠지요

  • 45. 실제 상황
    '09.6.21 4:47 PM (218.153.xxx.169)

    60대 미혼 교수께서
    40대 초반 배우자를 찾습니다.
    자녀 생산 때문이라나.

  • 46. **
    '09.6.21 7:29 PM (118.103.xxx.14)

    원글님께서 기분상하신 거 당연하다고 봐요.
    20대와 40대가 다르듯이
    40대와 60대도 당연히 세대차이가 나죠.
    어디 계산법에 40대와 60대를 같은 세대라 하나요
    20살이상 차이나면 부모뻘 아닌가요

  • 47. ..
    '09.6.21 9:01 PM (219.250.xxx.124)

    전 40인데도 노래방에서 빅뱅 노래를 부를 생각도 못하는데...^^*
    그분도 좀 그렇지만..
    노래 부르는거 같고 세대차이 운운한 님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전 나이드신 분과 노래방 가도..그런 말 한적 한번도 없어요.

  • 48. 여자나이 마흔중반정
    '09.6.21 10:23 PM (58.140.xxx.152)

    도 되면,,,,주름 좍좍 가서,,,나이 훨 많이 들어보이는건 맞죠.....억울하지만 그래요. 할머니 같아 보여요.
    마흔 초반에 들어간 아짐 인데요. 우리 아파트 라인에 마흔 중후반의 아짐들 보면 솔직히 말해서 할머니티 납니다. 저도 상당히 나이에 예민해지고 있어요.
    얼굴 화장할때도 신경써서 립엔 아이크림과 자차 확실히 십년전부터 챙기고 삽니다. 이크림 상당히 좋더라구요. 주름이 같은나이대 아짐들보다 덜 생겼네요.
    원글님도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면세점서(해외출장 많은거 같으니...)설화수 20만원짜리 크림 챙기셔서 립과아이주위에 신경써서 매일 발라주셈.

    그래도,,,60대 후반의 나이드신 아저씨들,,,,,주책맞다 못해서, 여자 밝히는 늙다리들 같습니다.
    얌전한 남자들은 그런말 상상도 못 할 겁니다.
    상당히 노는? 할배들 같네요.

  • 49. 중요한건
    '09.6.21 10:45 PM (211.41.xxx.247)

    60대 중반에게.. 그것도 거래처 사람에게 빅뱅이 듣기 좋다는 얘기를 한 님이 더 신기하네요..
    그쪽이 더 기분나쁘겠어요.. 어떻게 그나이까지 사회생활하시고도.. 쯧쯧..

  • 50. 49104
    '09.6.22 12:17 AM (211.47.xxx.64)

    좀.. 제목이.. 그러네요.

    요즘처럼 자살이나 안좋은 사건사고가 많은 즈음...
    제목만 보면 가슴 떨리는 그런 일을 상상하게 되잖아요.
    조회수 올리고 댓글 올리는 것도 좋지만
    좀.. 제목을... 자중했으면 합니다.

  • 51. 아마도
    '09.6.22 1:18 AM (116.37.xxx.68)

    그 할아버지 이십대 아가씨 좋아하나보죠. 남자는 늙으나 젊으나 똑같거든요.
    그런데 마흔여자분께 세대차이 들으니 울컥~ 하신듯. 주제도 모르고 말이죠.
    갑자기 신성*씨 생각이 나네요. 같은 부류 아닌가 싶습니다.

  • 52. 원글님..
    '09.6.22 1:50 AM (116.36.xxx.141)

    쇼크먹으실만 해요. 어디 스무살이나 많은 사람이 같은 세대라 하다니..
    제가 지금 스무살 차이 나는 아이 과외하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애네들한테 우리는 같은 세대~~ 이래봐요. 완전 미친거죠.

    환갑 넘은 어르신들 50대보고 젊은것들이라고 하던데.. 그 문제의 어르신이 몰상식한겁니다.

    우리끼리도 몇살 차이안나는데 세대차이이야기하면 무례한거겠죠.
    하지만 스무살차이에 세대차이지..그럼 뭐라고 표현하나요.
    애들이 세대차이 난다고 말하면 예의없다고 막 화내시나요?

    답글 주신분들도 무의식중에 남자의 60대와 여자의 40대는 별반 차이가 없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고 생각하는것은 아니신지요.
    저 삼십대 후반인데.. 스무살은 고사하고 열살 많은 남자가 같은 세대라고 하면 와.. 열 풀풀 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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