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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어딜 갔는데,먼저전화하면 안되겠죠?
그런데 오늘 문자가 왔어요. '어디의 어디에 있다'는 짧은 문자고, 이모티콘도 없네요.
그냥 헤헤거리면서 답문자를 보냈어요.
제가 여친의 목소리가 듣고 싶거나, 외국에서 잘 지내는지 궁금해도, 전화를 하면 안되는 거겠죠?
여친이 저한테 문자를 보낸건 '제가 전화해도 좋다'는 신호는 아니었겠죠?
그냥 문자만 보낸 거겠죠?
그리고 갔다와서 연락한다고 했으니, 제가 먼저 문자를 보내도 안되겠죠?
어쩌다 오늘처럼 문자가 오거나 하면 답장만 보내야 되는 거겠죠?
1. ..........
'09.6.21 1:18 AM (211.211.xxx.60)전화하고 싶으면 하고 문자보내고 싶으면 보내고...
헤어지더라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세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확신이 없다는 말에 소심해진 것 같은데...
전화하고 문자보내줘서 확신을 심어주면 되겠네요^^2. 고민
'09.6.21 1:20 AM (118.46.xxx.132)그게 갔다 와서 연락한다는 말이, 자기가 연락하기 전에는 제가 연락하지 말라는 소리 같아서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난번에도 자기가 먼저 연락할때까지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문자를 받고 나서 전화를 해도 될지 말지 생각하다가, 문자답장만 했어요.
만약에 이게 마지막이라면, 해외여행이나 맘편하게 잘 다녀왔으면 해요.
제가 전화해서 징징거려서 여행기분잡치면 미안하니까요.3. 미래의학도
'09.6.21 1:25 AM (58.142.xxx.209)이게 처음이 아니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원글님께서 받아들이는게 자기가 연락하기전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거나...
진짜 확신이 안든다고 하는거나...(두 경우가 사람한테 말하는게 좀 이기적인듯 싶은 말들이라)
처음 한번이 힘듭니다.. 말하기가.. 근데 이게 계속되면.. 습관적으로 말하게 되더군요....
특히 당분간 멀리 떨어져 지내는거라면.. 더더욱이나요...
그리고 원글님 자신감을 갖어보세요....
또 이기회를 틈타 냉각기를 갖어보시는게 좋을듯 싶구요...4. 인천한라봉
'09.6.21 1:25 AM (211.179.xxx.58)그래도 여친이 님생각에 문자라도 보낸것같네요..^^;;
어릴적 저도 그런경험이 있어서.. 원글님 마음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그냥 없으니깐 보고싶다 뭐 이런식의 문자 한번 보내면 (여친에 대한 원글님의 마음을 한번 정확히 알리면..)
생각을 정리하고 온 여친에게 무슨 연락이 오겠죠..? 힘내세요.5. 고민
'09.6.21 1:43 AM (118.46.xxx.132)제가 전화하는게 여자친구에게 '폐를 끼치는'행동일까봐 불안해서 전화를 못하겠어요.
저와 계속 만날예정이면 여자친구가 먼저 절 안심시킬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안심시켜주는 말이 없었고, 문자도 4일만에 온 거라서요.
여친이 저와 계속 만날지 말지 고민을 거의 3주째 하고 있는데,
제가 매일 문자보내니까 힘들다고, 자기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기로 했djdy.
그런데 여행떠나면서 갚자기 확신이 없다고, 돌아와서 연락한다고 하니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자기가 연락하기 전까지 연락하지 말아달라는 것으로밖에 해석이 안되네요.6. 님도
'09.6.21 7:27 AM (125.139.xxx.90)진지하게 여친과의 만남을 고려해 보셔요.
여친의 결정에 따라 선택되기도 하고 버려지기도 하지 마시고...
님의 여친은 님에게 이미 마음이 없습니다.7. 사랑의 아픔의
'09.6.21 4:42 PM (59.21.xxx.25)대 선배의 조언---
사랑은 구걸이 아닙니다
사랑은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탁구 처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 감정의 교감을 전달 받으며 키워 나가는것 입니다
이미 님 에게서 멀어진 상대를
기다리는 것도
붙잡는 것도
미련을 갖는 것도
모두 다 부질없는 짓 입니다
"미련"스럽게 그녀에게 미련을 못 버린다면
님 자신만 처절히 비참해 질 뿐입니다
님이 계속 이러시면
그녀의 기억 속에서 님은, 세월이 흘러 어디선가 우연히라도 만나고 싶지 않은
남자 등급 1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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