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벌써 네 번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어제 네 번째 제사를 올렸습니다.
시민상주, 민주당의원, 시민들 순으로 헌주를 하고
제사음식을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오늘 비기 퍼붓는 가운데 덕수궁에 온 중고생들 일부가 헌화를 하였고
호주에 있다가 귀국하여 늦게 빈소를 찾았다고 미안해 하는 젊은 청년
- 군화로 짓밟은 빈소를 촬영한 이분은 3일후 호주에 가서 교포사회에,
경찰의 만행을 생생히 보여주겠다고 작심을 단단히 하더군요.
초라한 빈소에는 비가 들이치고 있고 봉사하시는 시민들이 방편을 마련하고 있지만
양말은 항상 젖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비가 오는 가운데 YTN, KBS 카메라가 들이닥쳤습니다.
이유인 즉은 봉하마을에서 시민분향소를 철거요청을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허허 연합뉴스의 짓인지 조중동의 장난인지....
3,4일전 봉하마을에서의 장례위원회의 뜻은 백원우의원을 통하여 들었습니다.
자원봉사하는 시민들이 너무 고생을 하고 있으며,
행여나 경찰에 의해 다치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하신 것으로 미루어 짐작합니다만 서울시민이 시작했어도
이제는 전국에서 올라오시는 대한민국 국민의 것입니다.
또 분향소를 짓밟은 경찰의 만행의 증거는 이명박정부의 눈에 가시이며
이는 이정부가 1년4개월간 서민을 향해 행하여 온 모든 것의 축소판입니다.
이를 없앤다면 누가 좋아 하겠지요?
앞으로 남은 세 번의 제사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조를 요청합니다.
물론 지극히 아마추어들이 만든 빈소이고 조문하시는 분들은
고소영 강부자가 아닌 빽없고 돈 없고 배움이 많지 않은 듯한
소외받는 서민들이 오셔서 노무현대통령님을 기리며
눈물을 흘리는 분이 많습니다.
공부에 시달리다 대한문을 찾은 김에 분향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상가에서의 간단한 예절도 가르치고요.
아뭏튼 단 한분의 생활에 어려움을 한탄하고 싶으신 국민이 조문을 하신다면
그분을 위해 자원봉사를하는 우리 모두는 24시간 기다릴 것입니다.
돌아가신지 4주가 지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상주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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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한문 빈소) 여러분들도 상주이십니다.
용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9-06-20 17:34:59
IP : 118.33.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웃음조각
'09.6.20 5:37 PM (219.241.xxx.20)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마음은 그곳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 너무나
'09.6.20 6:11 PM (119.194.xxx.70)감사합니다. 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집에 앉아 있는 제가 죄송스러워서...3. ㅜㅜ
'09.6.20 9:35 PM (211.173.xxx.186)죄송할 뿐입니다.
4. ....
'09.6.20 11:00 PM (203.142.xxx.123)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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