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맘도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싶네요. 애구

요리.. 조회수 : 592
작성일 : 2009-06-20 17:16:47
82쿡에 오니 오히려 우울해지려고 합니다.
키톡에 가니 왜 이리 멋진 요리가 많은 건지요. 살림은 또 왜이리 잘하시는 분들이 많고 애들도 왜 이리 다 이쁘기만 한건지요.

지금 토요일에도 일하러 나온 저 같은 직장맘은 정말 꿈도 꾸지 못할 생활을 하고 계신 걸 보니 너무 부럽다 못해 우울해지기까지 합니다. 정말 직장맘을 가진 애들도 불쌍해지고 남편도 불쌍해지네요. 흐흑..

제가 원래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집에서 요리해 먹고 싶은데 요리에는 젬병일뿐만 아니라 일이 바쁜 적이 많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요리를 하기도 어렵고 살림도 정말 잘하고 싶은데 그것도 불가능하네요.

그렇다면 돈버는 낙이 있느냐.. 돈을 그닥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일에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82쿡 님들의 요리솜씨를 보니 저도 그렇게 요리를 배워서 주변에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일어납니다.
그러나 늘 시간이 쫓기다보니 불가능하네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먹는 것 하나 제대로 못해먹는 처지이다보니 뭐때문에 사나 라는 생각이 막 드네요.

남편 벌어다주는 돈으로 생활이 가능해서 예쁘게 살림하고 요리하면서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양쪽 집안 다 넉넉하지 못해 늘 저희가 맞벌이라 도와드려야 하는 부분 많고 집산 대출금에 허덕이는 애구구.. 남편도 맨날 잘 못얻어먹다보니 얼굴이 반쪽이 되어가고.. 저도 일에 치여 늘 피곤하고.. 흐흑..

혹시 이런 맘 위로해주실 분 없나요.
IP : 202.30.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09.6.20 5:25 PM (220.118.xxx.48)

    직장 안 다녀도 다 잘하긴 힘들어요.
    우울해하지 마세요. 님 탓이 아니예요. 토닥토닥.

  • 2. ...
    '09.6.20 5:38 PM (116.33.xxx.8)

    전업임에도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살림도 못해, 음식도 못해, 애도 잘 못키워...^^
    우울해 마시고 즐겁게 사셔요.

  • 3. 당신은
    '09.6.20 6:21 PM (211.109.xxx.12)

    진정 슈퍼우먼이길 원하시나요??
    너무 잘해야겠다는생각은님을너무 힘들게 하는것이고요~
    혹주위에 아님 82에검증된 물품등으로 식탁을풍성케 하실 수있을듯해요~
    토닥토닥~
    사람마다 제 각기 잘하는 분야가 있거든요~
    님도 오히려 옆에있음격려하고프네요~

    정말 구제불능은 이런생각조차 못하고 명품,,거리는된장녀들..아니겠어요??
    열심히 사는당신께 자주자주 선물하시고 긍정적으로 툭툭 털며 스마일~~~~

  • 4. d
    '09.6.20 6:50 PM (125.186.xxx.150)

    보여주는것만으론 경제력을 알수는 없고...요즘은 보여주기도 거의 경쟁적이라..
    오히려, 그런분들 직장맘들이 더 많으시던걸요. 원체 부지런한 사람들...몸은 더 힘들겠죠.. 근데, 둘다 안되는 사람이 대부분일거예요.

  • 5. 그러게요/...
    '09.6.20 9:01 PM (222.118.xxx.80)

    다들 살림들을 왜이리 잘하시는지...그 요리들은 다 진짜 만드신건지....정말 턱이 벌어져서 다물어지지가 않아요...집에서 살림만 할때도 인스턴트에 거의....사다 먹는데 반이였는데..어찌들 그리 잘하시는지...게다가 글도 어찌나 재미있게 쓰시는지..정말 부러울 따름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