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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새댁에게

에구구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9-06-20 15:10:53
긴글썼는데 잘못 눌러서 다 날아갔네요.
결론만 말할께요.
이사 나오세요.
빌라는 아랫층 소음도 올라옵니다
조용한 지역 탑층, 아랫층에 뛰다니는 애들 없는 집으로, 악기하는 사람 없는 집으로 잘 알아보시고
(원글님은 이제  귀가  트이셔서 앞으로는 한동안이라도 좀 조용한 곳에서 사시는 게 좋습니다)
주인에게는 지방 발령 났다고 하시고
부동산에도 그리 말씀하시고
조용히 빨리 나오세요.
님과 아기, 남편까지 위험합니다.
윗층과 부딪히지 말고 억울하단 생각도 마시구요.
그냥 나오십시오.
제가 경험자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감당이 되는 범위의 돈으로 해결 볼 수 있는 일은
살면서 부딪히는 일 중 가장 쉬운 일입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아깝다고 생각마시고
그래도 나는 해결책이 있는 문제이니 운이 좋구나, 생각하고 감사히 여기시고
얼릉 빠져 나오세요.
IP : 124.56.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09.6.20 4:01 PM (114.206.xxx.94)

    소음으로 검색해서 보고 있어요..요 며칠 글이 없던데..뭔 일이 있었나요..
    혜안이 담긴 덧글들을 읽어보려고 매일 검색을 시도해 봅니다.
    82분들이 현명하시니까요..
    진정 이사밖에 없나요...그런데 윗집보다 더 지독한 사람들 만날까봐..
    생각해 보면 조심할때는 조심하는 것 같기도 하고..저도 귀가 트여버려서
    너무 힘드네요...ㅠ.ㅠ 별거 별거를 다 신경안쓰고 뭐하는 짓이냐..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도 저는 항의 안하고 몇달째 참고 있는데 항의하나 안하나 별 차이 없는 것도 같네요..

  • 2. 그러게요
    '09.6.20 4:26 PM (124.54.xxx.18)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보란 듯 이사가고 싶어도 윗층녀 ㄴ 보다 더한 사람 만날까 싶어
    두려운 이 맘, 당해본 사람은 잘 알죠.
    귀를 막아야 하나..ㅠㅠ흑흑

  • 3. 매일
    '09.6.20 4:32 PM (114.206.xxx.94)

    아 글 읽고 왔어요..위에 덧글 쓴 사람입니다..
    정말 층간소음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너무나 당연히 편안하게 살아야 할 집에
    들어가기 전에 그 사람들 들어왔나 그것부터 생각하게 되구요 의외로 너무 조용해도
    집에 있는거 맞어? 금방 시끄러워지는거 아냐 ? 이런 생각만 들구요..저의 두 아이들에게도
    자꾸 확인합니다. 지금 윗집 없는 거 맞지? 이러구요...
    그리고 밤 10시에 이미 우리 아이들 재우고 있는데 갑자기 몇 번 쾅 또 떨어뜨리는 소리..
    (아주 이 소리때문에 죽겠어요 아이가 셋이고 쾅이로 쿵이고 자주 떨어뜨리고 뛰면 매트를 온집에 깔아야 되지 않아요?) 정말 층간소음 일으키는 사람들은 절대 변하지 않나봐요.
    간혹 조용한 날 있죠? 남편한테 말합니다. 내가 어제 목욕탕에서 소리를 좀 질렀더니 듣고
    조용하나봐..남편 왈..니 소리 듣지도 못했을 거고 저집은 우리 생각 요만큼도 안하고 우연인거다.. 니가 달라져야 한다고요.. 정말 제가 욕실에서 소리지르면 우리 아이들만 엄청 불안해 하고 귀를 막습니다. 저도 이런 내 자신이 미치도록 싫고요. 이렇게 만드는 윗집 사람으로 안 보이려고 해요.. 정말 칼부림 난다는 말이 실감이 나요..

    새댁분도 이사 당장 나가세요..아기 태어나면 괜히 아기에게 화풀이 할 수도 있어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러면 벌써 시작된 겁니다.. 저도 이사가고 싶어 죽겠는데
    이 사람들보다 더한 사람들 만날 것 같은 느낌도 드는거 있죠..
    사람들이 왜 이렇게 쿵쿵거리고 함부로 문 탁 닫고 다니는지 이젠 그런것 마저 다 싫어지니 어딜 가도 이 증세가 생길 것 같아요 윗집 때문에 생긴 증상이랍니다..ㅠ.ㅠ
    같은 청소를 해도 왜그리 시끄러운지..청소를 했으면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던가..정말 몇시간씩 간헐적으로라도 집에 계속 있으면서 소음을 내니 미치겠어요. 밖으로 좀 나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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