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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속상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7마리지요.
것도 종자가 큰 놈이고 전부 유기견입니다.
그중 몇마리가 좀 시끄러워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밤엔 못 짖게하는데 제가 없을때와
들어오기전에 좀 짖나봅니다.
우리 빌라 뒷쪽에 있는 아파트 주민 몇이 찾아왔네요.
넘 시끄럽다고.....성대수술하라구요. 또 시끄러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 비슷하게 하고 갑니다.
압니다...우리가 잘한거 없다는거.
하지만 살아있는 동물을 짖지 못하게 한다는건 말하는
사람에게 말 못하게 벙어리를 만드는 것과 같은 똑같은
일이라 잔인해서 못했는데,...
어느 분들은 그러세요.
왜 분양 안하냐고...
전부 발바리에 믹스견에 누구도 데려가지도 않을뿐더러
또 잘못하면 전부 탕속에 풍덩하고 들어갈 놈들이라 아무나
에게 주기도 엄한 놈들이랍니다.
종자가 좋은 놈들이라면 차라리 저도 분양하고 또는 강제
라도 좋은 환경에 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이제 그 놈들 죽을때까지 책임지려면 수술을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놈들도 살아있는 생명인데......정말 착찹합니다.
내일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알아봐야겠어요.
단골 동물병원에서는 동물학대라고 절대로 안 해준다고
했는데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도 막막합니다.
괜히 울고도 싶고 짖는 저 놈들도 원망스럽네요.
마음이 너무 울적하고 심난해서 이렇게 편안한 82에 들어와 넋두리를 한번 해봅니다.
1. 내생각
'09.6.20 12:38 AM (59.25.xxx.150)뭐 원글님 맘은 이해되지만...
솔직히 개 짖는 소리가 정말 소음이 굉장해요.
저도 개 많이 키워봤지만 우리집 개짖는 소리에 스트레스 받을때도 많았으니까요.
찾아온 사람 집에 아기를 키울수도 있고...
아님 밤낮이 바뀌어 일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동물을 싫어한다기 보다 소리로 피해를 주니 화가 난거겠죠...
정말 순한개 아니면 사람들 밀집 지역은 좀 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흰 참고로 반시골에 살아서 별상관없었지만요;;2. 저도 윗분과
'09.6.20 12:40 AM (125.187.xxx.24)동감... 수술하라고는 못하겟지만 괴로울것 같습니다.
3. 도그엄마
'09.6.20 12:42 AM (119.149.xxx.113)저도 압니다. 키우는 저조차도 그 짖음이 싫은걸요.
분양하고 싶은데 맘대로 되지않고 그렇다고 아무대나 보낼수도 없고..
주민들한테도 죄송하고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속이 많이 상해 잠도 안 오네요.4. //
'09.6.20 12:45 AM (121.161.xxx.248)님의 안타까운 심정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오늘 밖에서 들려오는 개짓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이가 공부하고 있었는데 시끄럽다 소리를 몇번이나 하더군요.
뭐.. 개를 데리고 나와서 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수도 없고...
개를 데리고 가버렸는지 짓는소리가 없어지니 아이가 휴~~ 이젠 조용하다.. 이러더군요.
나한테는 둘도없이 소중한 것이지만 남한테는 심각한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해서 두서없이 썼네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5. ....
'09.6.20 12:50 AM (116.124.xxx.102)전 그런 상황이면 수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유기견 둘 포함 셋을 키우고 있는데
원래 키우던 애가 유기견 아이들을 데리고 오니까
그때부터 정말 사람이 없으면 미친듯이 짖었어요
만 3년 넘게 감옥살이 했어요
외식 한번 못하고
집에만 갇혀있고
심지어 제가 임신하고 조산기로 입원했을때 남편은 개 지키느라고
병실에 저 혼자 있었었어요
입원 물품은 퀵서비스로 받았지요
그렇게 살았는데
결국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저도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이 와서
결국은 수술 했어요
하나가 짖기 시작하면 나머지 두놈도 따라 짖고
결국은 세마리가 합창으로 하울링하기 시작하고
사이즈도 10kg 나가는 애들이라
목청도 컸었어요
수술할때 울기도 많이 했고
다른데 보내 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게 내 돌린 애들 말로가 결국은 도로 유기견
이집저집 파양되서 떠돌다가
잃어버렸다 뭐 그런거 너무 많이 봤거든요
지금은 적응하고 살아요
수술시킨 미안함에
산책 열심히 시키고
더 예뻐하고 있어요
저한테 잔인하다고 말해도 어쩔수 없었네요6. 낭만고양이
'09.6.20 12:50 AM (125.142.xxx.28)ㅠㅠ
7. 도그엄마
'09.6.20 12:52 AM (119.149.xxx.113)점4개님!
수술하신 병원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전부 다 성대수술을 안 해준다고 하네요.
이것도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8. ...
'09.6.20 12:56 AM (203.206.xxx.194)헤휴. 정말 딜레마네요. 불임수술 해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덜 아플지 모르겠어요. 도그엄마님 좋은 일 하시는데 도움이 못되어 죄송할 뿐입니다. 힘내세요. 애견인으로서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네요.
9. 고민..
'09.6.20 3:55 AM (115.137.xxx.4)방음시설 공사로는 해결이 안되나요?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맨날 듣는 이웃도 이해가 되고, 원글님 마음 무거울까봐 걱정도 되고...
개들도 불쌍하고...
잘 모르는 이가 괜히 참견 한번 해봅니다..10. 궁금
'09.6.20 4:29 AM (89.176.xxx.137)성대 수술은 아예 목소리를 낼 수 없게 하는 수술인가요?
너무 안쓰러워요....마음 고운 도그엄마님도 강아지들도...
제가 살고 있는 이곳(외국)에도 거의 집집마다 개 한마리 정도 기르고 있던데
훈련이 잘 되었더라구요...
거의 짖는 소리 못듣고 일년에 한 서너번 정도..
그리고 지나갈때 다른 개가 와서 탐색할때도 개가 눈길 한번 안주고 주인따라 한길만
가더라구요..
이 사람들 훈련방법이 따로 있는건지....참 신기하더군요..
그러나 개똥을 잘 치우지 않아 그 많은 초록 공원이, 길바닥이 다 개똥밭이여요...11. 저기요
'09.6.20 8:40 AM (121.162.xxx.100)유기견을 그렇게나 많이 키우시는 원글님 참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큰 애들을 키우려면 돈도 많이 들텐데 대단하셔요.
성대수술보다 방음시설을 하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소리가 나도 좀 둔탁하게 나서 거부반응이 덜할것 같아요.
그리고 이웃분들에겐 방음시설도 했으니 그 정도는 좀 이해해 달라고 사정해 보세요.
그리고 애들을 짖지 않도록 훈련을 시키는것도요.
수술하고 나면 아무리 짖어도 소리가 제대로 안날것이고 그러면 개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것 같아서요. 마음이 아프네요.
연락처를 알고 싶군요.개인적으로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12. .
'09.6.20 9:02 AM (121.166.xxx.233)혹시 훈련을 시켜보면 어떨지요.... 마음이 안타까워서 적어요.
몇 년 전에 TV동물농장에 시도때도없이 큰 소리로 짖는 개가 나온 적이 있는 데, 훈련을 받고 나서 개가 거의 안 짖더라고요. 그걸 기억하는 이유가, 훈련시키시는 분께서 개주인에게 개가 안 짖는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때에 짖어야하는 지를 훈련시켜야한다고 했는 데, 그 말이 참 기억에 남더라고요.
어떻게 잘 해결이 되면 좋겠어요.13. 좋은결과
'09.6.20 9:12 AM (115.140.xxx.175)저도 강아지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는 전혀 짖지 않고 옆집아이 짖는 소리는 너무커서 정말 짜증이 나요. 얼마나 시끄러운지 아파트가 쩌렁쩌렁 울리거든요. 집에 사람이 있는데 왜 제재하지 않는가 별말은 안하지만 혼자서 신경쓰고 있지요.
7마리라면 먼저 주동해서 짖기 시작하는 아이가 있지요? 그아이부터 훈련소를 통해 교육을 받으면 어떨까요?
그리고 소리를 줄여주는 시술도 있다고 들었어요. 짖기는 하지만 그 소리가 작아진다는 거죠. 레이저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처음에 강아지가 짖어 너무 걱정이 되어 알아봤던건데 벌써 5년전이네요..
믹스견에 덩치도 큰녀석들 좋은가족 만나기란 정말 힘든일이고.. 여러방법이 안된다면 정말 속상하시겠지만 수술해서 같이 지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반려동물이 없으신분들은 이글 보면 바보같다고 하겠지만..^^; 애들도 말을 다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교감이죠.. 애들 붙잡고 계속 말해보세요.. 지금 상황이 이렇다 너희들이 조용히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구요. 에공.. 제 맘도 쓰여서 적어봅니다~14. 안타깝다
'09.6.20 10:03 AM (124.53.xxx.175)전기충격기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15. 인디안 썸머
'09.6.20 10:35 AM (221.150.xxx.70)목에 거는 스프레이 있습니다 . 전기 충격기처럼 아프게 하지는 않고 허브냄새인데 강아지가 싫어 하는 냄새가 확 뿜어 나옵니다. 몇번 하다보면 저 스스로 목소리가 작아져서 나중엔 살살 짖습니다 .
잠깐 큰개 맡아 키울때 이놈이 목소리가 커서 온 아파트 단지가 울리길래 (여름) 사용 해본적 있습니다 . 성대 수술은 너무 잔인해요 .동물병원에 가면 팔기도 하고 빌려 주기도 합니다 (길들이기 용인것 같습니다.16. ....
'09.6.20 11:37 AM (116.124.xxx.71)처음 초음파식 짖지마 사용해보고
그다음 향기 분사식 짖지마 사용하고
그것도 안 들어서 전기 충격식 짖지마 써보고
그것도 안 되서
돈 엄청 들여서 훈련소 보냈더니
훈련소에서는 말 잘 들었는데
집에 와서 도루묵입니다
성대 수술 하는집은 다 이과정을 거쳐서 하거든요
성대 수술이 한두번 짖는걸 가지고 하는거 아니고
이방법 저방법 다 써보고 안 되니까
마지막 최후의 방법입니다
전 지방에 살아서
제가 한 병원은 별 도움이 안 될듯 하구요
성대 수술도
완전 목소리를 제거하는거랑
소리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소리를 줄이는게
나중에 성대가 자랄수도 있더라구요
저 아는집 애는 성대가 자라서
도로 짖는데 예전 그소리도 아니고
완전히 이상한 소리로 짖더라구요
한번 수술하면 다음엔 다시 수술 못해서
결국 그집은 허허벌판으로 이사 갔어요17. ....
'09.6.20 11:41 AM (116.124.xxx.71)님 마음이 아파서 들어왔어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저희집 놈 수술후에도
여전히 똥꼬발랄하고
산책 나가서 앞장서서 난리 치고
집에서도 여전히 장난 500% 합니다
이렇게 집에서 잘 지내는놈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다른집에 보내는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경험자라 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 아직도 가책이 남아있지만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그때도 아쩔수없이 같은 선택을 할꺼예요18. 도그엄마
'09.6.20 11:43 AM (119.149.xxx.113)전기충격기 스프레이 다 사용했습니다만
여러마리다보니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젠 어디로 보낼 수도 없고 보내고 난 후 제가 일을 못 할 것 같네요.
다 끌어안고 가기 위해선 수술 밖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도 밤새 잠을 못자고 뒤척이더군요.
맘은 아프지만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제가 잔인해지기로 했습니다.19. ..
'09.6.20 12:24 PM (58.226.xxx.47)저도 개 소음에 시달리며 사는 주민인데요.. 그거 안들어보면 심정 모릅니다. 개가 한두번 짖고 마는게 아니라 필받는 날은 몇시간이고 계속 짖어대는데 돌아버려요.. 오죽하면 다른곳에 피신합니다. 개때문에 사람이 다른곳으로 가야한다는거 정말 안당해보면 몰라요.
님 마음도 알지만 책임지지 못하신다면 방법을 강구하셔야합니다.
직장을 그만두시고 계속 케어하시던지(물론 불가능이시겠지요) 아니면 돌봐줄 사람을 구하던지 아니면 맘 아프겠지만 더 찾아봐야해요.
제가 말이 격했다면 죄송하지만.. 님의 그 죄송한 맘으로는 당하는 사람 스트레스는 해결못합니다20. 직접
'09.6.20 11:19 PM (211.202.xxx.3)당해보세요.
한마리여도 집주인이 없는 개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짖어댑니다.
엘리베이터 벨소리에도 문소리에도 ............
외출한 개주인을 모르지요. 돌아오면 꼬리치는 개가 반갑지만,
앞집과 위아랫집에 사는 사람은 지옥입니다.
그런데 한두마리도 아닌 7마리라면,
그것도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오신다면,
그 활동할 시간의 시끄러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은 없나요??????????????
개가 살기위해 인간이 설 땅이 없어집니다.
개도 살아야 하지만, 인간도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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