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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가 한대 때린다는데... 정말...
그게 한 5년쯤 됐지요~~
그중 두분의 형님이 결혼을 안하셨는데... 저보다 10살정도 많으시구요...
시누 많다구... 다 나쁜건 아니지만... 유독... 성격이 안맞는 시누 10살 차이나는 시누에요...
얼마전... 저희가 이사를 했는데...
저랑 통화하면서 "제가 놀러오세요~~" 했어요...
그말 떨어지자마자... 담날인가... 그 담날인가? 집들이 하자며... 신랑한테 전화했더라구요...
막내시누 남편분 외국에 일땜에 일년 넘게 나가 계신다고... 집들이겸 가족모임하자구요...
이런 내용으론 절대 저한테 전화하는 법이 없네요~~
참고로... 신랑이 시댁에 감정이 좀 있어서... 대면대면하며 살아요~~
제가 시댁가자고 하지 않으면... 안가요...
가족중 혼자 공부 많이 했다구... 시누들이 많이 바라는 경향이 많아서...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보는 편이에요...
10살 넘게 차이나는 동생한테 대출내서 땅사겠다고... 부모님 몰래... 남편 명의 아파트 대출내달라며
자형이 등떠밀어 찾아오는 형님에... 저희 엄마 이름으로 된 차... 달라고... 하질않나...
신혼초 생긴 아이도 돈땜에... 수술해서 뒤로 미뤄서
저희 아직 아이 없는데 열심히 벌어서 초롱초롱한 조카들... 돈 좀 대라고 하질않나...
몰라서 그러면... 이해나 하죠... 다 알아요~~
그동안... 말로 다하기 어려울정도로... 여러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되도록... 멀찍이 살려고 했는데... 이번에 본의아니게 남푠일땜에 시댁 그러니깐... 형님들과
30분 거리로 이사가게 됐죠...
울형님 저희 집에 오실때 한번도 연락하고 오신적이 없습니당...
항상 서프라이즈로... 오셔서... 정말... 당황되죠~~
암튼... 전화 왔길래... 울 남푠... "베트남 파병되는거나구... 빚도 많은데... 무슨 집들이냐구...
그냥 나빼고 하라고" 하곤 끊었죠...
사실... 본인이 자기 형제들... 끔찍하다는데... 제가 설득까지... 하면서... 모임주선 하기 싫었어요...
한번 물꼬를 트면... 감담하기 힘들듯해서... 그냥 잠자코 있었어요...
글고는 담날인가... 젤 말 조근조근 착한 형님이 전화하셨더라구요...
아무래도 지령을 받으셨나봐요...
울서방님 꼬시는 말 하는데... 고집 센 울 서방님... 들을리가 없구요...
그러다 안되니... 문제의 형님 오늘 전화해서... 다짜고짜... 저를 바꾸랍니당...
항상 첫마디... "뭐 재밌는 일 없나?"
지겨워요... 인생이 다 그렇게 재밌습니까?
참 목소리... 소름끼칩니당...
"니 내말 전해들었지? "
"네"
"왜 안하는데... 밥한끼 먹는게 뭐 그리 어렵다구..."
"신랑이 안하고 싶데요... 요즘 하는 일도 바쁘고 일이 많다구... 그러니... 우리 기다리시지 마시고
하라고 하던데요"
"그럼 니가 니 남푠 요리해야지... 못하나"
헉~~
이러다... 제가 그냥 좋게 둘러댔어요...
그리고 이어서...
본인이 알바하는 마트에... 울 신랑 친구가 아들 둘 낳아서... 가족끼리
쇼핑 왔더랍니당...
보기 좋더라구... 너흰 왜 아기 안낳는거냐구...
저희 빚도 많구... 아직 안정이 안되서... 좀 있다 낳겠다구...
어떻게 너흰 너희생각만 하느냐 부모생각은 안하느냐... 신랑이 허락안해도 니가 낳아라...
나이들면 기형아를 낳는다는둥...
암튼... 제가 조금 더 있다 낳거나... 신랑이 ... 낳자소리를 안해요~~
하니... 니 정말... 말대답 따박따박 하냐면서... 너 그러다 한대 맞을래... 이럽니당...
한대 맞는다니...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안하무인인건 진작에 알았지만...
정말 대책이 없어요...
울 형님... 몸무게 100키로 육박하고... 특별한 직업없이...
언니 애 돌보면서... 조금 받는 돈으로 살다... 애들 크니깐... 마트 알바 하면서...
세월 보내거든요... 그래도 할건 다해요...
빚도 내서 남한테 돈도 꿔주고 떼이구요... 마사지도 지속적으로... 15년간 받으셨네요...
그래서 전 마사지 효과 안믿습니당...
선도 안보고 결혼생각 안하면서... 제가 첨 인사왔을때...
첫마디가 나 너희한테 빌붙을꺼라며.. 당당히 말씀하시던... 형님...
농담인줄 알았습니당...
제가 해온 혼수... 당연한걸... 받는걸 시어른이 당황해했다면서... 눈물 쏟더라구요...
150만원짜리... 예단이불... 반년사이에 걸레가 되어있더라구요...
물빨래도 안되는건데... 참... 가슴이 찢어지대요...
저 결혼하면서 단 10원 한장 안받았어요...
신랑이름으로 들어온 부조금까지... 하나도...
그래도 차한대 안해왔다며... 이갈게 만들더라구요...
해주고 바래야하는거 아닌가요?
얼마전부터 일하시 싫다며 우리한테 국민연금을 달라시던 형님...
명절때마다 본인 용돈 타령에... 생일되면... 용돈 보내라구... 전화오구요...
어떻게 이런 누나가... 울 신랑이 넘 불쌍합니당...
무슨... 부모도 아니구... 울 신랑이... 죄졌나요...
대학때 용돈 좀 주신것으로... 니가 3배로 갚는다고 했다며... 지금도... 돈 요구하는 형님...
왜그렇게 놀러다니시는게 좋은건지... 여름 휴가 같이 가자고... 하시는 형님...
해외여행 보내드려도....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는 형님...
이젠 애타령 심하게 하시네요~~ 울 시부모님도 저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씀도 안하시는데...
그러더니... 애 키우기 힘들면 자기한테 갖다 놓으래요...
자기가 조카들 4명 키워봐서... 애들 잘 키운다구요...
돈 조금 주면 된다구...
정말... 미칩니당... 일하기가 정말... 싫은가봅니당...
조카들 키웠을때가 젤로 편하고 좋았었나봐요...
울 조카들... 인사성,,, 식사예절... 행동거지... 완전 엉망입니당...
뭘 잘 키운다는건지... 애들... 밥 분식집서 김밥 우동 시켜주고... 뭘 잘 키웠다는건지...
당최 알수가 없어요...
울 신랑 전화 끊고 펄펄 뛰는 저에게... 미안한가봐요...
누나 말에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하는데... 이밤...
화가나서... 잠이 안와서... 이렇게 하소연합니당...
이런 시누... 어쩌면... 좋아요....
맘같아선 욕하며 대판 싸우고 얼굴 평생 안보고 살았음... 소원이 없겠어요...
온 집안이... 말 안통하는 이 형님... 손에... 다 돌아갑니당...
울시부모님... 100키로 형님에게... 더 먹어라 많이 먹어라... 하십니당...
미쳐요...
집들이 꼭 해야하는거에요?
핑계가 없어서... 못하다... 아주 물만났어요...
저 이러다... 육덕한 시누 환갑잔치에... 병수발까지 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정말.. .결혼은 엄마말 꼭 들어야하는거 맞습니당...
저 좀 위로해 주세요~~~ 슬퍼요~~
1. 끔찍하네요
'09.6.19 1:50 AM (221.162.xxx.50)한가지 비루한 위로를 드린다면....
아마 원글님한테만 그러는 거 아닐 거에요.
주변 사람 모두한테 다 그딴 식이겠죠.
신랑이 든든한 편이 되어주실 듯 하니 최악의 경우 입원한다 생각하고
저 같음 들이 받을래요.
좋게, 좋게 해오신 거 같은데, 약간 화내는 거 말고,
아주 극단적으로 한 번 뒤집겠습니다.2. 미래의학도
'09.6.19 1:59 AM (125.129.xxx.33)주변에 그런케이스가 있어서 주워들은게 있어요...
딱 한가지 방법밖엔 없더라구요..
너죽고 나죽자로.. 덤벼드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고등학교 친구인데... 남편이 바람막이는 잘 해주나;; 결국엔요;;)
남편분이랑 잘 말씀하시고 한번 엎는게... 30년이 편해지는 길이라고 하더라구요...3. 그시누이
'09.6.19 2:02 AM (112.148.xxx.150)무슨수를 써서라도 시집 보내세요
저렇게 혼자살면 두고두고 원글님 짐됩니다
피하고 싶어도 아나무인으로 구는사람 이길수가 없어요
원글님 걱정됩니다...ㅠㅠ4. 남자가 뭔 죄?
'09.6.19 2:18 AM (123.212.xxx.134)체격은 거구,성격은 파탄자이고만
어떻게 시집을 보내요?
남자들도 보는 눈이 있죠.
끼리끼리 논다고 혹 무슨 수를 써서 시집 보냈다가 똑같은 것 만나
세트로 안하무인 짓하는건 어쩌구요.
차라리 한번 지대로 싸우고 안 보는게 젤 편하겠고만요.5. 멀리
'09.6.19 2:21 AM (122.35.xxx.14)이사가세요
그게 최선입니다6. 허허
'09.6.19 2:21 AM (72.225.xxx.158)나라면 하고 생각 해 보니, 답이 없어요. 그냥 열심히, 피하시길....
피할 수 없으면, 이렇게 한 마디...
형제 분끼리 말씀 하세요. 저는 남편이 좋아서 결혼 햇지, 형님과는 별로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런 말 못해요. 흑... 생각만 해도 가슴이 쿵덕 쿵덕... 쩝...7. 삼만리.
'09.6.19 2:29 AM (218.50.xxx.66)연습을 하셔서 받아치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런 분이 주위에 없어서, 제 조언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그렇더라고요. 약하게, 예의 있게 나가면 더 만만하게 보잖아요.
한 대 맞을래?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나. (격해져서 죄송..)
어디서 누가 누구를 때린다고 해요?
저 같으면 그냥 한 판 붙겠습니다...
상황 다 아신다면서요?
아이 얘기 꺼내시면 자꾸 아픈 상처 쑤시지 마라. 우리에게도 계획이라는 게 있다.
따박따박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씀 드리시구요..
빈말을 하지 마세요. 빈말로라도 "한 번 놀러오세요~" 하지 마세요. 이게 무덤 파는 겁니다.
에효효.
너무 힘든 길을 가시네요...
마음 강하게 먹으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꼭 할 일 없고 심심하고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사람 괴롭히더라구요.
결혼 한지 7년 만에 성격 아주 뭣 같아 지는 1인입니다.8. 어휴
'09.6.19 2:40 AM (121.165.xxx.76)그런걸 왜 당하고 사세요..
시누라는 사람은 며느리위에 있는 사람 아닙니다...
그걸 번번히 당해주니까... 어랏....내밥이구나 싶어서 계속 하는겁니다...
남편도 상종한하는 시누이를 원글님이 왜 상종합니까.. -_-;;;
그건 도리도 예의도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분한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당하고 있는거.. 어찌보면 원글님 자학이예요.. -_-;;;
당당해지세요...
이게 미쳤나... 너미쳤니? 하면서
정말 그냥 싸~~~하게 미친X 취급을 한번 해주시던지... -_-;;;
자신 없으시면 그냥 쌩까던지...
저라면 전화도 안받고... 집에 찾아와도 문 알열어 줍니다.. -_-;;;
사람같지 않게 행동할땐... 사람같지 않게 대우해주는게 최선책입니다...
휘둘리지 마세요...
님 남편도 상종안하는 남편누나입니다.. -_-;;;
멀리 이사가시는게 최선인데... 왜 가까이 가셨는지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멀리 이사나오세요...
윗분말씀처럼.. 도리차린다고 빈말도 하지마시고...
그냥 사람대접을 하지 마세요...9. 토닥토닥
'09.6.19 5:53 AM (211.38.xxx.202)시누가 !@#$%^&*()_+ 하면 끝까지 다 듣고 난 후
예! 알겠습니다!
- 툭 -
저런 타입은 말 끝마다 따박따박 이래서 안되구요 저래서 안되구요 하면
더 난리치더군요..
기 싸움에서 이겨야 할 때가 간혹 있는데
이것이 잘 살려고 선택한 결혼일 경우 참 힘들더군요
그런 누나 밑에서 자란 남편 생각해서라도 신경 딱 끊고 원글님 가정 행복하게 사세요10. .
'09.6.19 9:44 AM (61.73.xxx.39)일단 남편분이 원글님 보다 더 싫어하니까 천~만다행이구요.
정말 시누 환갑잔치하고 병수발하고 말년 보내시고 싶으신거 아니죠?
좋게좋게 지내는거 제발 포기하세요.
그렇게까지 엉겨붙기로 작정하고 있는 사람한테 그냥저냥 앞에서 웃고, 슬쩍 피하고 이런 걸로 해결 안됩니다. 전략세워서 일관된 무시작정이든, 일관된 들이받기든....해도 안되는구나,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때까지요. 놀러오라는 소리는 실수로라도 하지 마세요.
근데 진짜 벼라별인간이 다 있네요.11. ....
'09.6.19 11:43 AM (58.122.xxx.229)그 싹퉁바가지 누나의 지원은 왜 받으며 공부했을까요 ?
그런성격인줄알면 조금 천천히 돌아가더라도 그 도움은 받지말지
아들타령하는 부모밑에서 딸이란 이유로 차별받아가며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누나인가 싶은데요12. 마음독하게
'09.6.19 11:46 AM (118.37.xxx.218)마음 약하세요?
마음 지독하게 먹고 내가 이 남자랑 안살고 만다는 각오로 싸워야 되는데...
이건 뭐 거의 삥 뜯어먹는 깡패와 다를 바가 없는데요...
그쪽에서 나를 사랑하는 동생과 부인으로 여기지 않고 밥으로 아는데 왜 잘 대해줍니까?
그러다간 원글님 말씀대로 평생 수발 될 수도 있습니다.
강하게 나가세요.13. 해라쥬
'09.6.19 12:14 PM (124.216.xxx.163)그냥 인연딱 끊고 사는게 정답이네요
남편도 대면대면 한다니 님도 그러세요
그리고 기죽지 마세요
형님도 형님 나름이지............. 고분고분하니 그러는거에요
할말 똑뿌러지게 하고 당당해 지세요14. 남편은빙~~~신??
'09.6.19 5:39 PM (117.20.xxx.146)아니 근데 남편은 싫어만 한다고 아내에게만 말하는거 그것도 웃기네요..
마눌에게 싫다고 하지 말고.. 집안에서 확실하게 자기 자리매김을 해야지요..
남편 탓이 100% 왜냐??
그 시누는 아무리 말해도.. 알아 들을 인간이 아닌것 같아요.
그럼.. 누가 말해야 하나?? 당근 신랑이지요..
같은 여자끼리는 암만 해도 결론 안나고 해봤자 머리끄댕이 잡아 땡기는거 그게 다 아닐까요??
모든 시댁 문제에서 남편만 잘해도.. 50% 이상은 해결되는 거.. 많이 봤습니다.
암만 봐도.. 그 남편은.. 무늬만 남편이고.. 혹시 님 안티???
말만 아내를 위하고.. 속은... 그냥 니가 다 알아서 해.. 나 귀찮아.. 이런 심리 아니면..
이렇게 까지 시누가 막말을 할까요?? 아무리 손위 시누라고 해도..
미친년 아니면.. 누가 올케한테 맞는다고... 이런 생각 자체를 할 수 있는게.. 나 미쳤네.. 라고 광고하는거지요..
제가 말이 심했다면 용서하세요..
하지만 저 또한 이런 문제 비슷하게 겪었기 때문에.. 화가 납니다..
남편......... 똑. 바 . 로 하시라고.. 말좀 전해 주세요..
여자가 누구 믿고 사나요?? 시부모?? 시누???
그거 하나만 생각하면 답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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