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산넘어 산입니다

아들아 조회수 : 598
작성일 : 2009-06-18 18:19:57
저희 아들 한국학년으로 6학년 여기에서는 중학교 1학년 과정입니다.
또래보다 키크고 속 깊고 점잖고 어떤 일에도 진지하게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얼굴도 이쁩니다. 참 뿌듯한 마음으로 키웠습니다.
주변 엄마들이 많이 부러워했죠...

이제부터 반전입니다.
드디어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올라갔답니다.

어젯밤 잠을 청하며 나란히 누워 둘이 이야기를 하던중에
절친이 여자친구가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의 반은 여잔데 잘지내는게 좋은 거라고 응해줬줘.
너도 언젠가는 여자와 결혼해서 살테니 여자에 대해 잘알면 좋을거라구
사회생활에서도 반은 여자니깐..
나름 준비된 답을 해줬답니다.
아들이 갑자기 자기가 여자친구가 만약 있다면 화를 낼거냐구 묻더군요..
당연히 아니라고 했죠..
아들이 자기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더군요..
물론 당연히 바로 호구조사들어갔습니다.
이름도 조금 생소한 이름이구
가족에 대해서도 모르고
아는게 별로 없더군요..
충격을 받은 중에도 여자친구에게 매너있게 대해줘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가장 좋은 거다.
친구의 고민에 귀를 기울여줘라...

아들은 마음속의 짐을 덜고 꿈의 나라로 갔답니다.
저는 가슴이 벌렁거리더군요..
기저귀를 엊그제 떼었던아이가..
아직도 팬티도 입지 않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있다니..........

마음이 허전하더군요...
빈둥지증후군이 이런 것인지...
둘째아들놈만 끼고 잤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사건이 절 기다리고 있을지..
엄마가 되기는 쉽지 않네요..
IP : 125.237.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유키
    '09.6.18 9:26 PM (125.184.xxx.192)

    ㅎㅎㅎ 힘내세요.

  • 2. 아들가지신분들이
    '09.6.19 12:31 AM (115.139.xxx.67)

    더더욱 허전함을 느끼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못마땅해 하는건 아닌지...
    솔직히 남자들이 여자 쫒아다니고만,엄마들은 그걸 용납하지 않더군요.
    동포로 생각하세요.
    자식은 어차피 떠날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702 ~냉동실의 전구가 안들어옵니다~ 3 2006/12/19 371
329701 아이가또래와어울리는기술이부족해요.. 3 걱정맘 2006/12/19 469
329700 남편한테 용돈달라고 할려는데..... 7 용돈이라는거.. 2006/12/19 1,098
329699 베보자기 8 사고파 2006/12/18 619
329698 LCD TV 사려는데 추천해주세요 2 텔레비젼 2006/12/18 314
329697 농협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신분 계신가요? 4 직장 2006/12/18 6,454
329696 영어 스토리텔링 해주는곳? 1 궁금 2006/12/18 312
329695 사기범이 해외로 도주했는지 알아볼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1 크레이지 2006/12/18 284
329694 장터에서의 에티켓... 4 벼룩시장 2006/12/18 908
329693 이런글 보신분!! 7 도와주삼 2006/12/18 1,050
329692 (급질)토할것 같은데, 소화제 먹어도 되나요 5 아파 2006/12/18 724
329691 시댁합치는 문제에 있어 남편과의 대화 3 그냥 2006/12/18 1,130
329690 75세 친정엄마!목욕탕에서 미끄러졌다는데 ㅠㅠㅠ 3 불효딸 2006/12/18 595
329689 백일 되는 손녀 선물은? 3 백일 2006/12/18 361
329688 컴퓨터 이동시킬때요~~~~ 8 궁금맘 2006/12/18 427
329687 둘째임신중인데, 운동을 통 못해요.. 1 둘째임신 2006/12/18 219
329686 상식이 없는 윗층은 어찌해야 할지.. 18 .. 2006/12/18 1,554
329685 시외전화 요금이 넘 많이 나와요.. 3 시외전화.... 2006/12/18 518
329684 요새 볼만한 영화~ 9 날날마눌 2006/12/18 1,293
329683 이사오는집마다싸우네요. 3 두근반세근반.. 2006/12/18 1,433
329682 이사, 결혼 은 소득공제 어떻게 청구하는 거예여? 5 연말정산 2006/12/18 381
329681 허남숙님으로 입금하신분을 찾습니다... (서숙) 안미진 2006/12/18 99
329680 할머니용 대형 사각빤쮸...파는곳 없을까요? 5 빤쭈... 2006/12/18 414
329679 주차 문제 .. 2006/12/18 234
329678 우리 동네가 낳은 이기심..... 6 y... 2006/12/18 1,926
329677 배추 보관 얼마나 가능한가요? 5 --;; 2006/12/18 450
329676 여자아이인데요 자꾸 어지럽다네요 3 김소희 2006/12/18 609
329675 인생공부라고 하기엔 너무 큰..사기를 당하고 전세금 날리고 계약금 날리고.. 8 힘내야겠지요.. 2006/12/18 1,899
329674 대구 분들.... 2 산부인과 2006/12/18 333
329673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관심..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9 남편..문제.. 2006/12/18 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