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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같은 아들놈ㅠㅠ

괴롭다 조회수 : 8,323
작성일 : 2009-06-18 16:13:04
야이..새빠질놈아..
내가 니밥이야?
왜 집에만오면 나에게 화내고 g라 ㄹ인데?
내가 뭘그리 잘못했는데?
아이스크림1개 빵2개 사과즙1개 이렇게 간식으로 먹었으면 됐지..또 무슨간식?
니는 간식을 배터지는 수준으로 쳐먹냐?
그래놓고 맛있는 간식도 안준다고 또 g랄이고?
니때문에 진짜 너무 괴롭다..
니가 괴롭힐때마다 어린시절 너무너무 귀여워서 니발에 맨날 뽀뽀하고했던 그시절을 생각하며 참을려고 하지만..
그래도 요즘 너무 한것아니냐?
다음주시험..내를위해 공부하냐?
지공부하면서 더럽게 유세부리고있네..
열심히 하지도않으면서..
이제 겨우 6학년주제에 벌써부터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냐?
니를 우짜면 좋겠냐?
죽이되던 밥이되던 빨리빨리 커라..
그래서 빨리 독립해서 나가거라..
정말 요즘같으면 안보고살고싶다..더런놈아..
.....................................................................

오늘또 아들넘이랑 한바탕하고(일방적으로 당함)
아들넘에 면상보고 못한소리..
혼자서 해봅니다  ㅠㅠㅠ과격한 단어들..죄송합니다..


IP : 220.76.xxx.163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mi
    '09.6.18 4:14 PM (61.253.xxx.27)

    다음엔 면상보고 하고 글 남겨주세욤......아...내가다 소리치고싶은 이기분은 뭐지...ㅡㅡ

  • 2. ㅎㅎ
    '09.6.18 4:16 PM (210.92.xxx.2)

    새빠질놈...
    너무 무서워용
    님 마음은 이해하나 격하십니다용
    조금 귀여우시기도 하고요
    맘 푸세요
    그러니 무자식이 상팔자라고도 하겠지요

  • 3. ..
    '09.6.18 4:18 PM (58.126.xxx.39)

    여기다 푸세요.
    앞에서는 정말로 당하기만 하셨나봐요.
    저도 6학년 아들있는데 남 얘기 같지 않네요.
    저랑 똑같이 한마디도 안지고 말대꾸한다는...
    중학교가면 초등 반항은 반항축에도 못낀다는데
    지금부터 마음 다스리는 연습하자구요..

  • 4. 아마도
    '09.6.18 4:22 PM (218.144.xxx.13)

    사춘기가 시작하나 봅니다...
    한 동안 무지한 인내력이 필요합니다요 ㅋㅋㅋ

  • 5. ...
    '09.6.18 4:23 PM (218.147.xxx.44)

    옛말에 "무자식 상팔자"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울집에도 웬수가 둘이나 있습니다.ㅋㅋ
    학교에서 돌아올시간되면 긴장하고 기다립니다.얼굴표정 먼저 보고,
    눈치살피게 되네요.괜히 불똥튈까봐. ㅋㅋ

  • 6. 뭘까
    '09.6.18 4:24 PM (59.3.xxx.117)

    이 후련함은 뭘까요 ^^

  • 7. ㅋㅋㅋ
    '09.6.18 4:26 PM (121.166.xxx.39)

    아~~~~ 후련해.ㅋㅋㅋㅋ

  • 8. 은석형맘
    '09.6.18 4:27 PM (210.97.xxx.40)

    아우...오전에 5살짜리 막내랑 밀고 당기기 두시간 한 저는 뭔가요...
    뭐라고 써야 할까요....
    $()#*$^&*#^@#%$&^#@(*$

  • 9. 조금만 참으세요
    '09.6.18 4:33 PM (121.167.xxx.239)

    중학교 가면 그다지 화 낼 일도 없어진답니다.
    부쩍 커버리고
    금방 해외 교민 되고
    금방
    사돈이 되는걸요.ㅎㅎㅎ

  • 10. 6학년때
    '09.6.18 4:34 PM (119.149.xxx.211)

    부터 시작하는 듯 하더니 지금 중1에 절정모드인 듯합니다. 중2되면 고개 넘는다는데...
    하루 하루가 힘겹네요. 아이는 더 힘들겠지요. 자기도 자기 뜻대로 잘 되지 않는 듯
    보입니다. 알을 꺠는 성장기 고통이 심하네요.

  • 11. .......
    '09.6.18 4:36 PM (211.59.xxx.224)

    "어린시절 너무너무 귀여워서 니발에 맨날 뽀뽀하고했던 그시절"
    정말 이런시절이 있었네요...
    오늘은 좀 참아볼랍니다...

  • 12. 분당 아줌마
    '09.6.18 4:40 PM (59.13.xxx.225)

    남자 아이들은 아직 시작도 아니예요.
    남자 아이들은 고1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서 사람이 됩니다.
    아이고 저는 그 긴 터널 거치면서 '포기'의 달인이 되었네요

  • 13. 허걱
    '09.6.18 4:44 PM (58.120.xxx.185)

    오늘 사춘기 자제분땜에 속썩는 분들 얘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4학년 아덜 엄마 무섭습니다 ㅎㅎ

  • 14. ..
    '09.6.18 4:49 PM (220.70.xxx.77)

    어쩝니까..
    이미 이쁜짓은 다 했고..
    속 썩힐일만 남았습니다. 자식이란게..

  • 15. gg
    '09.6.18 4:49 PM (121.161.xxx.197)

    웃으면 안 되는데...

    윗댓글중 쌔빠질 놈아가 뭐가 격한 말인감유.
    절대 10원짜리 욕 아니고 경상도 사투리일 뿐이랍니다.

    내 자식이 저럴 땐 속에 열불이 나도록 밉더니만
    남의 자식 이야기로 들으니 웃음나고 귀엽기만 하네요...
    죄송합니다, 원글님...

  • 16. 그래서
    '09.6.18 4:56 PM (59.8.xxx.19)

    그런아들이 자기가 실컷 속썩여놓고
    장가가니 효자가 되는겁니다

    82에서는
    남편은 항상 효자라 못살겠고
    남형제는 불효자라고 하지만요

    저는 지금 3학년부터 가끔 지나가는 말로 이런저런 예기합니다
    그럼 울아들 그럽니다. 엄마 멀리 떠나는 사람처럼 그런예기 왜해

    응 이담에 니가 사춘기쯤되면 해야 하는데 그때는 니가 엄마말을 안들을 거거든
    지금부터 머리에 각인을 시켜놔야 그때 엄마하고 말 안하고 살아도 엄마 맘을 알지 그럽니다

    그럼 소리 빽빽 지릅니다. 말 잘들을 거거든...
    이놈아 말잘듣는다고 소리 빽빽지르지 말고...네 엄마 해봐^^

    어릴때부터 열심히 쌓아 놓으세요.
    아직 사춘기 전의 아들 가진 엄마들이요

    제가 늦은 나이에 청소년과를 다니고 있답니다.
    책 읽으며 공부하면서 많이 이해도 되고 웃기도 합니다
    나 어릴때 생각도 나고, 이담에 울아들 그럴일도 생각나고

    울아들도 미리 예방 차원에서 틈 나는대로 제가 미리미리 선수칩니다.

    이놈아 이담에 아무리 성질 나더라도 엄마 얼굴보면 꼭 웃어라, 안그러면 엄마 슬프다

  • 17. 도닦는맘
    '09.6.18 4:56 PM (121.187.xxx.246)

    6 학년이면 이제 시작입니다.... 울 아들 중 3인데, 이제야 약간의 대화가 트일락 말락 하네요. 그동안은 뭐 저의 일방적인 수도사 생활이었습죠...시간이 흘러야 합니다. 지들도 자신이 왜 그러는지 아마 잘 모를거에요.

  • 18. ....
    '09.6.18 5:03 PM (122.32.xxx.89)

    새빠질놈...
    친정엄마는 한번씩 "이 새가 빠질놈아.."하고 이야기 하시던것이 생각 나네요...
    친정엄니 입이 좀 과격하긴 하셨다는...^^;;

  • 19. 동참중
    '09.6.18 5:05 PM (59.7.xxx.164)

    저도 현재 진행형으로 아주 속끓이고 있습니다.
    중2짜리 딸 눈뜨고 눈감을때까정 눈치보느라 숨죽이고 있습니다.
    원글님 아들처럼 먹으면서나 그러면 덜 미웁겠네요.
    없는 살 더 뺀다고 밥상이며 간식이며 코앞에 들이밀어도 쳐다도 안봅니다.
    웬~수~덩~어~리... 후딱 커라~~

  • 20. 위에 도닦는맘님
    '09.6.18 5:06 PM (203.235.xxx.30)

    중 3이면 5부능선 넘었습니다.

    너무 긴장 풀지 마셔요 ㅎㅎㅎ

  • 21. ㅎㅎㅎㅎ
    '09.6.18 5:06 PM (121.132.xxx.80)

    잘 하셨습니다.여기다... 한바탕 퍼부었으니.. 힘내세요..
    우리 아들도 6학년때 그랬나 싶은데... 전. 애를 눈빛하나로 제어하며
    키운 타입이라..여태 어렵진 않았던거 같아요..
    지금 고3인데... 아들넘이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엄청 자상합니다...
    사춘기....
    방문 탁~ 닫고 방에 들어가는 꼴보기 싫어서..집에 있는 방문을 모조리 떼어놓고
    지금껏 살고 있어요. 이제 달아도 되는데 ㅎㅎㅎㅎ
    사춘기는 사치다!!!!!!!
    하루에 몇번씩 복창시키며 살았던 기억 납니다..

  • 22. ㅎㅎㅎㅎㅎㅎ
    '09.6.18 5:11 PM (211.203.xxx.65)

    gㅎㅎㅎㅎㅎㅎㅎ

  • 23. 아,,,중3딸x
    '09.6.18 5:13 PM (211.192.xxx.27)

    나더러 치마를 줄여내라고,,
    너를 날나리 구렁텅이에 손잡고 인도하란 말이냐,,
    어제 뭐좀 보고 배우라고 안철수 무릎팍도사도 끝까지 보게 놔뒀더니 남은 성룡영화 보는게 일탈이라던데,,너는 그거 보고도 치마 줄이란 말이 나오냐,,,
    지 공부하면서 왜 나한테 유세냐,,
    요새같아선 밸 빠져서 에미 노릇도 못해먹겠다 ㅠㅠㅠ

    이렇게 써놓고 애 보고 살살 웃으며 알랑거립니다 ㅠㅠㅠ

  • 24. 애기
    '09.6.18 5:17 PM (221.251.xxx.170)

    돌쟁이 애기 엄마 보구선..
    첨엔 화들짝 놀라다가..


    참으로 애 키운다는건 힘든게로구나...하구 갑니다...
    저도 돌쟁이한테 맨날 살랑거려요 돌쟁이는 도도;

  • 25. ...
    '09.6.18 5:18 PM (116.33.xxx.8)

    윗윗분 있죠...
    저도 나중에 그럴 것 같아요.
    속으로 부글부글 앞에선 웃으면 알랑~ 지금 세살.....ㅠ.ㅠ

  • 26. ..
    '09.6.18 5:19 PM (121.175.xxx.16)

    아침엔 웬만해선 참는데
    나도 모르게 욱해서 폭발 해버려서..
    눈물.콧물 짜면서도 꼬박꼬박 말대꾸....
    지레 지쳐서 피곤해요.
    공부도 안하는 놈이 걱정은 놀면서 하구..
    아무리 말해도 돌아서면 몰라요

  • 27. 어휴..
    '09.6.18 5:20 PM (121.169.xxx.221)

    이제 22개월된 딸아이.. 지 하기 싫으면 엎드려 웁니다..
    목 아프다고, 우유 먹고 토하고,,(그 시큼..)
    약도 안 먹고.. 그 꼴 안보고 출근하니.. 세상이 갑자기 살만해 집디다..
    울 시엄니가 고생이시죠..
    에휴.. 지금도 힘든데. 포기의 달인. 도 닦고.. 수도생활이라니..
    갑자기 하늘이 내 손끝에 와 닿는거 같습니다.ㅠㅠ
    먼저 낳았으니 먼저 고생들 하셔요~ 저는 아직 쪼매 남았어요..
    매도 먼저 맞아라?? ㅠㅠㅠ

  • 28. ...
    '09.6.18 5:25 PM (125.177.xxx.49)

    ㅎㅎ 방문 없애는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어릴때 확 잡아놔야 조금 편한거 같아요 엄마는 니 도우미가 아니라 니 상전이라는걸 확실히 인식 시켜 놓아야죠
    지금도 - 난 니가 중학교 가서 욕하고 짧은 치마 입는거 못본다 - 했어요

  • 29. 은석형맘
    '09.6.18 5:33 PM (210.97.xxx.40)

    ㅋㅋㅋㅋ
    윗님 글 보니 생각나는 일이....
    중학교 때 친구 집에 갔는데
    친구방 방문이 없더라구요...
    궁금해서 물어보니
    몰래 숨어서 만화책 보다 몇번 걸려
    부모님이 방문을 떼어버리셨다고....
    그때는 허걱~ 했었는데
    지금 그 맘을 조금은 알겠더라구요....ㅠ.ㅠ

  • 30.
    '09.6.18 5:35 PM (121.139.xxx.220)

    떼쓰고 성질 부리는 것으로 자기 표현 하는 아이들 뒤에는,
    그런 자식들에게 어쩔줄 몰라 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주변에서만 봐도 심심찮게 보여요)

    부모는 자식들에게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이래라저래라 부모 마음대로 아이들을 휘젓는 권위주의가 아니라,
    아이가 알아서 숙이고 존경받는 어른으로서의 엄격함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6학년 어린 학생에게 대놓고 뭐라 하지 못하고 여기에서 화를 푸시는 원글님..
    표현을 좀 정화해서 자녀분에게 직접 님의 마음과 생각을 전달하심이 어떨런지요..?
    원글님께나 자녀분께나 이런 의사소통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야단치지 못할 정도로 자녀분 눈치(?)를 보시는 것 자체가 좀 문제일 수 있다고 보는데요.

    앞으로 더 커가면 커갈수록 (중고등 시절) 이런 마찰과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질 듯 한데,
    한살이라도 어릴때 갈등을 풀 방법을 찾으시는게 낫지 않을런지요...
    아무런 이유없이 자녀분이 그런 행동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니, 사춘기이기때문에 청소년들이 그런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단순 호르몬이나 성장기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심리적/환경적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 31. 어휴
    '09.6.18 6:19 PM (121.180.xxx.183)

    전 중1 딸 때문에 매일 목에 핏대 세웁니다.
    님 글 너무너무 공감하고 있어요.
    정말 자식 키우는게 왜 이리 힘들까요?
    어서 커서 정말 제 켵을 빨리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너무 간절하답니다.

  • 32. 사리한말
    '09.6.18 7:13 PM (122.32.xxx.99)

    아들 둘 키운 저는 날마다 그럽니다.
    엄마는 반드시 화장해라. 사리가 좀 나올거다. 다 너땜에 나온거니 소중히 챙겨라!

  • 33.
    '09.6.18 7:31 PM (125.186.xxx.183)

    초 4학년아들..
    정말 남의 아들 셋키우는것보다 힘들게 키웁니다.
    이제 시작이라죠

    제가 정말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봐요.
    제가 늙어도 좋으니 빨리 세월이 갔으면 좋겠고
    아들이 독립하면 정말 만세를 부를것같습니다.

    저 나중에 며느리 절대 간섭안할껍니다.
    아니 그냥 연락끊고 살껍니다.

  • 34. 구절초
    '09.6.18 9:26 PM (59.4.xxx.72)

    23살아들..고3딸을 키운 엄마로 원글님이랑 댓글님들 얘기를 빙그레 웃으면서 보고 나갑니다..그래도 그 시절도 금방이에요..시간이 좀 더 지나면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워져요..현명하게들 대처 하세요..ㅎㅎ

  • 35. 여기
    '09.6.18 9:49 PM (211.176.xxx.169)

    새빠질 녀ㄴ 땜에 미칠지경인 에미도 있습니다.

  • 36.
    '09.6.18 10:38 PM (125.190.xxx.48)

    아들은 지지리도 안 쳐먹어서 속터져 죽습니다..
    어르고,,매도 들이대고,,소리를 쳐도..
    어휴...
    원글님 아들처럼 배터져라 먹는거 보는게 소원입니다..
    혼자만의 마음수련도 까먹고,,
    오늘 또 한 바탕하고,,
    4살난 아들놈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저녁을 보냈네요..
    아유...나도 못살아요.....

  • 37. 아들 하나 힘들어요
    '09.6.18 10:53 PM (219.241.xxx.22)

    ㅎㅎㅎ 너무 웃었어요~~

    근데 저도 그 쌔000이 하나 있어요~~
    이제 4학년인데...점점 겁납니다.
    아주 하루하루가 전쟁이예요.
    아침부터 학교 가기전에 한바탕~~
    학교 갔다와서 학원가기 중간중간에 또 전쟁~~
    아주 미치겠답니다.
    진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에 정말 두렵답니다.

    오늘 그랬네요...소리 박박 지르면서요...
    너 말고, 자식이 한 명이라도 더 있었다면 너 같은 놈한테는 아예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어서
    좋았을텐데..라구요...

    참 하루 하루 힘듭니다~~~

  • 38. ...
    '09.6.18 11:22 PM (218.235.xxx.20)

    ㅋㅋ 지금 겨우 9개월된 딸이 이뻐 죽겠는 저로서는 선배님들의 이 말씀에 참 가슴이 미어집니다. 나중에 그러면 지금 나의 이 노력은 얼마나 헛된 것인가 싶기도 하고...
    바라고 키우는게 아니라지만 바래서가 아니고 말이라도 잘 들었으면...
    지 인생인데...

  • 39. 사리
    '09.6.18 11:44 PM (118.220.xxx.116)

    전 100개도 더 나올거 같내요

    성철스님보다 더 나올겁니다

    요즘은 길가다가도 애기들보면

    예쁘기보다 저게크서 얼마나 애를 먹일까 생각이 먼저듭니다

  • 40. 동지들~~
    '09.6.19 12:02 AM (211.187.xxx.128)

    반갑네요...
    아들이 은근히 말 안듣는 것이 열 받아 죽겠는데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분이 계시네요..
    여기에 푸시고 속이라도 시원해 지세요.
    덕분에 저도 속이 좀 풀렸어요.
    울 집에 있는 아들만 말 안듣는게 아니었군요...
    그나마 다행이군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41.
    '09.6.19 12:30 AM (125.188.xxx.27)

    전 아들놈만 두놈...
    중이..초6...
    이제 시작인가요..
    아직까지는 이글 읽으며 아들들과 웃고 있는데..
    언젠가...방문도 뜯을 날이 올고야 말까요..
    두렵네요..진짜..
    고교시절..까지..
    미리 미리 공부할수 있는 82가 좋네요..

  • 42. 쌈닭
    '09.6.19 1:37 AM (219.241.xxx.90)

    남편,고2 딸,중3아들 이 세신씨랑 번갈아 싸우는 난 쌈닭이라네...

  • 43. 이해
    '09.6.19 7:38 AM (59.23.xxx.58)

    불가한 대목 더러있어요.
    하지만 엄마가 속썩다가 썩다가 이런말 풀어 놓았겠지요.

  • 44. ....
    '09.6.19 8:31 AM (58.122.xxx.229)

    간식이라기엔 엄마아니어도 해결할것들 뿐인데요 ?빵을 만들어 주신건가
    저도 이해님 처럼 이해불가대목이 있어서요

  • 45. 근데..
    '09.6.19 8:32 AM (122.34.xxx.19)

    제가 그런 딸이었어요. ㅠㅠ
    시험 코 앞에 두고 엄마한테 예쁜 옷 안사주면 공부안한다고 으름장!
    먹는 거 하나하나에도 왕짜증...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몸이 약해서 히스테리가 좀 심했었나... 싶기도 하고..

    어쨋든 그랬던 제가
    어느날 확 철이 들어 고2 때
    문과, 이과로 나뉠 때
    나이드신 부모님을 위해 약대나 의대를 가야겠다고 결심했었답니다.
    전혀 이과체질이 아닌데도...
    결국 재수하고 당시 부모님께서 최고로 바라시던 대학에
    들어갔지만! ㅎㅎ

    지금 저도 누구보다도 더 두 아들땜에
    많이 걱정도 하는 엄마가 됐지만
    가끔 예전 생각을 하다보면
    웃음이 나올 때도 있더라구요.
    다들 미성숙체에서 자라가는 과정인거죠. ^^

  • 46. 푸른하늘
    '09.6.19 8:43 AM (119.67.xxx.14)

    어제 제가 중1 아들때문에 무인도로 집나가고 싶다고 글 올렸는데....
    비슷한분 또 계시네요
    저는 무슨 복이 넘쳐.....우리 집엔 아들만 셋(남편,아들둘)
    사춘기 들어서는 아들 때문에도 머리 터지는데.....
    자기 안 먹은 간식 아들만 먹었단 소리 들으면 삐지는 큰아들(?)도 대책 안섭니다
    왜 나이들수록 점점 마음씀씀이가 동심으로 돌아가는지?

    중1 아들녀석 때문에 뒷목 잡는 얘기는 밤을 새워도 모자르고

    선생님께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오라고 했더니
    우리 아들왈 "나중에 제 와이프 호강시키려구요!" 했다고 해서
    얼마나 심한 배신감을 느꼈는지
    고생고생 돈벌어서, 사고 싶은 옷 한벌 제대로 못 사입고
    지 학원보내고 먹이고 입힌 부모는 ?......

    그날 인터넷으로 옷 20만원어치 확 사버렸는데..
    사고나서 후회하는 난 또 뭔지?

  • 47. 댓글중..
    '09.6.19 9:07 AM (211.114.xxx.145)

    와이프 호강시켜주려고 공부한다고 했다는 아들 참 인물이네요 ㅎㅎ
    저도 술마시는 큰아들 포함 아들만 셋키우고있는데 며칠전에도 고3짜리 아들하고 한바탕 했네요
    계획만 열심히 세우고 실천도 안하면서 몬 계획은 그리도 잘세우고 의지가 강하다고 하시는지 사춘기도 일찍와 초5때부터 심장 벌렁거리게 만들고 엇나갈까바 말도 함부로 못하고 기분봐가면서 잔소리도 하고 야단도 치고 으르고 달래고 에효 ㅜ.ㅜ
    자식인지 상전인지...
    그래도 무자식 아닌건 다행인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작은아들은 딸보다도 더 애교스럽다는...
    큰아들 보면 전생에 나라 팔아먹은것 같은데
    작은아들 보면 그 나라 다시 구한것도 같고....ㅎㅎㅎ

  • 48. 사사건건
    '09.6.19 9:08 AM (125.176.xxx.70)

    부딪치는 아들녀석 때문에 저도 사리 꽤나 나올겁니다
    두발 및 복장 2차 검사에서 걸렸다고 내일까지 시정해서
    보내야지 3차에서 걸리면 징계라고 담임선생님께서 문자 주셔서
    하교하자마자 머리깎고 오라고 해도 버티고
    오늘 아침 교복속에 흰티입고 가라고 말해도
    내가 알아서 한다고 큰소리치고 가더니
    좀전에 전화해서 엄마 12시 30분까지 교문앞으로
    흰티갖고 오라네요
    그래서 속에 입은 티 벗어라 했더니 그것도 안된다고
    꼭 가져다 달라네요.....도 닦자 도 닦자

  • 49. 하하하
    '09.6.19 9:35 AM (125.140.xxx.185)

    그래도 끼고 살때가 행복할때 입니다.
    이젠 뭐 얼굴 보고 싶어도 보여줘야 말이지요.
    에구...

  • 50. 이렇게하세요
    '09.6.19 9:54 AM (121.146.xxx.127)

    울 아들은 중 1입니다.. 누나는 중 3이고요...
    울 아들도 때쓰고 그러는데 그럴땐 가만내버려둡니다.. 그러면 왜 신경을 안 써주냐고합니다.
    그래서 조금 신경을 쓰는척하죠... 그러면 속에 말을 합니다.... 들어줍니다. 왜 네가 화를 내며
    왜 신경질을 내는지... 차근차근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난 반응을 보입니다.. 힘들었겠구나.... 그 한마디에 아이는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더군요.....
    딸도 만만치 않지만 아들도 만만치 않더군요.... 참고 기다려야죠.....
    내가 화를 내면 낼수록 나와는 대화를 안하려고할겁니다......
    잘 달래보세요.... 무턱대고 화를 내지마시고요....
    글을 보니 경상도네요...

  • 51. 어제 저도
    '09.6.19 10:00 AM (116.36.xxx.83)

    6학년 딸아이,
    낼 모래 시험 앞두고,
    친구랑 다퉜는지...한참 울더만요.
    자기 별명이 사포라나, 까칠하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 내가 몇 년 후에는 좀 심하게 놀거 같아!!! 괜찮겠지?' 라고 말하네요.
    속에서는 열불나는데, 그 투정 다~~~ 받아줬네요.
    일단 핸펀 압수하고'압수, 압수, 핸펀 압수... 오늘로 니 핸펀은 압수야...'
    속 터져요.
    딸, 아들 모두가 무서워요.
    자식 무서워요.

  • 52. 고등맘
    '09.6.19 10:18 AM (218.54.xxx.62)

    6학년이요???? 아직멀었네요.
    중학교에 올라가보세요.
    얼마나 속이 열불나는지...........
    저는 큰딸은 쉽게 키웠는데, 아들때매 속이 터져요

  • 53. 초2
    '09.6.19 11:19 AM (58.228.xxx.186)

    아들도
    간식을 밥수준으로 먹으려고(살도 쪘는디...)해서 아주 곤역입니다.
    먹겠다. 더는 안된다...에고고..

  • 54. 아싸..
    '09.6.19 11:21 AM (115.138.xxx.82)

    체력을 키우세요..좀 있으면 육탄전도 해야합니다..ㅠㅠ
    중2때까지는 제정신일때는 사람에 비슷하다가두요..거의 대부분은 동물에 가깝게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동네 대형마트를 이용하세요..힘들때는 그냥 제가 피하고 쇼핑하려 다녔습니다.
    지금 고 3인데 그때랑 그닥 다를것도 없지만 인제는 사람행세할때가 더 많아졌네요 ^^
    힘내시구요..체력입니다..체력!!

  • 55. ...
    '09.6.19 11:45 AM (116.41.xxx.36)

    무서워요...
    저희 애기도 그렇게 되나요??

    에휴...ㅜ.ㅜ

  • 56. 귀찮아.
    '09.6.19 11:55 AM (122.37.xxx.161)

    요즘 중3인 아들 저녁밥을 두번 먹습니다. 7시, 새벽1시.
    고등학교가면 해야지 했던게 몇달 앞당겨 졌는데 아직 적응이 안되서 짜증이 나네요..
    저녁 설겆이 다끝내고 나름 깨끗한 부엌보고 개운해 하던거 이제 포기할랍니다.

  • 57. dd
    '09.6.19 2:17 PM (121.131.xxx.166)

    목이아파 감기인가싶어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직업이 뭐냐 묻더군요.
    목을 많이 써서..목이 붓고 피가 난다구요
    아들덕에..득음의 경지에 이른 아줌마..도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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