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짜리 제 딸래미입니다.
작년에는 어린이집 다니다가 올해부터 영어유치원 다닙니다.
지방 광역시라서 그리 대단한 영어 유치원은 아닙니다.
집사람도 일하고, 저도 일에 바쁘다보니
애 교육에 별로 신경을 쓰지 못 했습니다.
영어 유치원에서는 2달마다 시험을 치더라구요.
4월에 한번 치고, 6월에 한번...
별것 아닌 시험인데, 두번 다 제 딸이 제일 좋은 성적이었다네요. ^^
발음은 5 6세 중에서 제일 좋고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고 배우는 것도 제일 뛰어나다고 합니다.
엇그제 오픈 클래스가 있어서
집사람이 반차내고 유치원 다녀왔는데
담당 한국인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극찬(?)을 하더라네요.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일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지금 다니는 영어유치원의 다른 아이들 부모들도
다들 웬만큼 살고 웬만큼 똑똑한 부모들일건데...
그런 생각하니 별것 아닌 일에도 으쓱하기도 하고, 제 딸이 대견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방에 있어서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제 딸아리 영어는 다른건 한게 없고
3살때부터 꾸준히 영어 비디오와 테이프를 계속 들려줬습니다.
한글 비디오는 한번도 틀어준 적이 없습니다.
자식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면 뒤에 실망한다고 하는데
저나 아내 모두 시골에서 커서, 고등학교만 도시에서 다녀서
어릴때부터의 사교육은 전혀 모릅니다.
지금 제 딸은 2시에 영어 유치원 마치면
집에서 하루종일 놉니다. 다른건 시키지도 않구요.
하루종일 책일고, 제가 클래식 음악 계속 틀어주거나 영어 CD 틀어놓고 살고
색종이 접기 놀이하고, 그림 그리고 놉니다.
영어 동영상 4-5개 보고... 제가 책 1-2권 읽어주고...
혼자서 정말 책 잘 읽고 잘 놉니다.
대신 다른 아이들과의 사교성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아파트 같은 라인의 다른 집 애들은 미술과 음악은 시키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내가 일을 다니니 다른 집 애엄마들과 교류가 없어
정보가 느리거나 전무한 편입니다.
5살 정도 되는 아이에게 어떤 걸 시킬지?
다른 집에서는 어떤 걸 시키고 가르치시는지 조언해주세요.
강남쪽의 무시무시한 애들 얘기 해주셔도 좋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살짜리 딸아이 교육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데카솔 조회수 : 248
작성일 : 2009-06-17 13:32:07
IP : 211.220.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17 1:34 PM (116.32.xxx.191)잘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2. ..
'09.6.17 2:22 PM (125.128.xxx.86)<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기> 만 추가하시면 될 거 같네요.
3. 5살난
'09.6.17 11:21 PM (116.39.xxx.16)제딸은 그냥 무조건 놀기만 합니다.
글도 혼자 읽지도 못해요.4. 비슷해요
'09.6.18 1:50 PM (124.54.xxx.18)제 아들도 5세이고 차이점은 4시에 오고 영어유치원 안 다닌다는 것.^^
대신 매일 영어수업있고 원어민도 일주일에 한번 오시더라구요.
영어전공인 저지만 따로 영어를 시키진 않아요.원글님처럼 비디오 한번씩 틀어주고
짧고 쉬운 영어 동화책 혼자서 막보다 말다 그러는 정도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4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0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