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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아기...엄마가 안재워주면, 잠을 안자요..ㅠ.ㅠ

9개월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9-06-17 00:24:18
모유를 먹이는데...밤중 수유를 어찌어찌해서 끊긴했는데요

졸릴때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울고 보채는데...그럴때, 제가 같이 누워서, 토닥토닥해주면, 그래도 젖 안물고 자려고 노력하다가, 잠이 들거든요

그런데...아빠가 재우려고 하면, 도통 울고 불고..잠을 안자네요..ㅠ.ㅠ

어차피 젖을 안먹이고 재우니까, 아빠가 재워도 좀 자길 바랬는데....

저희 아기가 좀 독특한건지......ㅠ.ㅠ

아빠가 아무리 재우려고 해도 안자다가 도저히 안되서, 제가 들어가서 재우면, 울지 않고, 혼자 뒤척뒤척하다가 잠이 들거든요

그래도 깊이 들지는 않구요.

재운거 같아서 , 문닫고 나오면, 금방 또 울고...또 들아가서 재우면 자다가, 제가 나오면, 또 깨고...하기를 수차례 반복해야만, 겨우잠이 드는데....그때마다, 저만 재우려고 하니.....집안일도 할것이 많고 한데....남편이 재워주면 좋을텐데....아빠가 재우면 잠을 안자고 울고 보채고하니..ㅠ.ㅠ

언제까지 이럴까요..ㅠ.ㅠ
IP : 211.214.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6.17 12:33 AM (119.70.xxx.22)

    아기가 독특한거 같진 않아요. 그런애들 많거든요. 어쩌겠어요. 아빠보단 엄마가 좋다는데.. ^^ 젤 좋은 방법은 아기 재우는동안 남편이 집안일 해놓는거네요. 살살 시켜보세요! 화이팅!!

  • 2. 5살도 그래요
    '09.6.17 12:40 AM (211.63.xxx.220)

    아직도 엄마가 토닥해야 자고요. 그것도 꼭 자기방 자기이불이어야합니다.
    안방이나 거실에서 재우려면 울고불고 난리예요. 자기방에서 자야한다고요.
    지극히 정상이 아가에요. 그리고 울 아이도 자다 더듬더듬 엄마가 만져져야하는 아이라서 우린 부부생활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울 남편 길지 않은데 잠든 울 아이가 그 시간을 못찾고 더듬더듬 엄마찾다가 안 잡혀지면 울면서 깨요.

  • 3. 그때는
    '09.6.17 12:47 AM (222.237.xxx.197)

    당연한거에요 ^^

    저희 아가도 17개월 지금도 그래요
    물론 아주 자끔 아빼가 재우면 30분 정도 징징대다가 졸리면 어쩔수없지 자요
    아직은 엄마품이 제일인것같아요 힘드시더라도 좀 더 끼고 주무셔야 해요

    누워서 자면 그마져 감사한일이신걸요 ^^

  • 4. 28개월
    '09.6.17 1:41 AM (116.40.xxx.82)

    저희 아들은 아직도 그러는데...^^

  • 5. 38개월 울따님도
    '09.6.17 1:47 AM (121.167.xxx.140)

    밤마다 재우려다가 제가 벌 서는 느낌입니다... 낮잠이라도 좀 잔 날이면 2시간 가까이 실랑이 할때도 있어요. 자나보다 해서 살짝 일어나려고 하면 엄마, 가지마세요~ 하고 울먹울먹... 잠 드는걸 어찌나 싫어하는지 혹은 무서워하는지... 13개월 아들래미는 아직도 꼭 젖을 물어야 잠 들고. 에구구... 근데 9개월이면 한참 분리불안이 생길수도 있는 월령이네요.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옆에 있다는걸 아기가 인식하게 해주세요...

  • 6. ^*^
    '09.6.17 2:32 AM (118.41.xxx.80)

    엄마가 재워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두면 키웠어요

  • 7. 아가맘
    '09.6.17 2:46 AM (203.223.xxx.27)

    저도 10개월된 아가키우는 맘인데요. 저는 아가재우고 제가 빠져나올 땐 아가주위로 배게를 가까이 둘러줘요. 그러면 아늑해서 잘자던데. 아가들은 훵한 느낌에 불안감을 갖는거 같아요.

  • 8. ...
    '09.6.17 7:05 AM (58.226.xxx.55)

    에구구... 그때는 그게 당연하지요... 아주 아주 정상이랍니다.
    그리고 낮에는 그렇게 아빠를 좋아하고 따르는 좀 큰 애들도
    잠이 들 때는 아빠 접근금지, 오로지 엄마만 좋아.... 하는 아이들 많이 봤어요.

  • 9. ..
    '09.6.17 8:15 AM (99.226.xxx.161)

    최소 앞으로 2년은 더 그럴텐데요..
    8월에 4돌 되는 우리딸..
    아주 피곤하게 논 날은 그냥 들어가 자지만
    어지간한날은 책읽어주고 토닥이며 재웁니다..

  • 10. ㅎㅎ
    '09.6.17 9:06 AM (125.189.xxx.19)

    저희 둘째아들도 41개월차... 엄마 빨리와 ~ 로 잠자리에 듭니다
    책 꼭 좋아하는 걸로 3번이상 반복해서 2권이상 읽어줘야하구요...
    아주 피곤하거나 아파서 약기운에 취하지 않으면 늘 그러는데요
    첫째때 못해줘서 그런지 그냥 가능하면 같이 누워서 책 읽어주려 노력합니다
    그러다 함께 잠들어서 버려서 집안일이 늘 쌓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 크면 하고 싶어도 못할텐데요

  • 11. 정상아닌가요
    '09.6.17 9:22 AM (220.75.xxx.180)

    아이키울때 울 남편 섭섭해서
    "아빠는 고스톱해서 따왔다"라는 말까지 한걸요
    아이가 크니 남자아이는 대화도 되고 여자아이는 목에 매달려 애교떨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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