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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들은 나랑 다른건가?
은따 당하고 자랐습니다.
그냥... 그러는줄도 모르고 살았죠.
나이 서른되면서...
아 이러는구나 저러는 구나...
난 왜...드틸까?
수학이든 뭐든 그런건 남들보다 빨리 배웠으면서
안배워도 되는걸 왜 난모르고 살았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전요... 이런 사람 이해가 안가요.
제가 모르는 건가요?
운동 같이하는 애엄마가 있어요.
원래 저랑 몇명 꾸준히 한 멤버가 있었구요.
최근 여러사람이 들어왔는데 그중에 친구랑 둘이 온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한 애 엄마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저집 부잔데 차가 몇대고 어쩌구 저쩌구... 반 소개~ 반 그냥 하는 말처럼
하더라구요.
그 사람 이름도 모르고, 정말... 몇번 안봤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게 중요한건가?
회사다닐때도 그런 얘기 많이해요.
누구네는 좀 살고 말고...
저는 그냥 주로 듣죠.
왜냐면... 면허도 없었고,
차도 구분할줄 모르고...
보통 티 많이나는게 차 끌고 다니는거니깐...
누가 외제차 비싼거 바꾸면...
차 주인한테 막 물어보고 그런다니깐요.
아니면 뒤에서 알고보니 좀 사나봐~ 뭐 이러는거...
도대체 그게 뭐가 중요하죠?
그 사람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설명하는 top3 요소에
돈이 들어가나봐요.
저는 관심도 없어서
친한 사람에 대해서 누가 재산 물어보고 그러면...
모른다고 대답해 버리는데....
괜히 알면서도 모르는척하거나
안알려준다고 뭐라하는거 아닌지...
도대체 저런사람은 몇%되는겁니까?
1. 음
'09.6.16 11:49 PM (117.123.xxx.221)제가 아버지 직장때문에 대전에서 좀 살다가..서울에 왔는데요..
서울이 특히..그런게 심한거 같더라구요..
사는 동네.. 차.. 그런거 따지며..좀 잘산다 싶으면 친해지고 싶어하고..
왠지 주변에 그런사람 많으면 으쓱해지고..
저두 지가 잘난것도 아니면서 주변 잘사는 사람 자랑하는 사람보면..정말.. 안됐다 하는 생각은 드는데..
저런사람 꽤 많은거 같아요..2. ...
'09.6.16 11:52 PM (218.39.xxx.32)그런 사람 있죠...
그런데 관심이 많으 사람일 수도 있고,
대화거리가 없는데, 꺼내기 쉬운 소재에, 사람들이 어머 그래? 하고 맞장구 쳐주기 좋은 주제라
그런 얘기를 하는 걸 수도 있고..
암튼,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그런 얘기를 자주 꺼내느 사람이 가벼워 보이더라구요 ^^3. ▦후유키
'09.6.16 11:53 PM (125.184.xxx.192)그 집이 잘 살아서 나한테 뭐가 돌아오지도 않을건데
왜들 그럴까요..
궁할때 돈 빌리려고? ^^4. 근데요
'09.6.16 11:55 PM (58.228.xxx.186)대놓고 말안해서 그렇지
은근히....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외적인거 중요시하는것 같아요.
그러니까...뭐 나 이정도의 사람하고 친구다? 정도지요.5. ^^
'09.6.16 11:55 PM (218.236.xxx.181)자신얘기는 안하고 꼭 조사??하는사람들있어요,,아주많아요
정말 왜 그럴까요??6. 글쎄요
'09.6.17 12:14 AM (211.192.xxx.27)저는 서울에서만 40년 살았는데 서울 사람이라고 다 그런거 아니에요,,제 주웨에는 그런 사람보다 지방에서 서울오면(특히 강남)엄청 그런거 챙기던데요...
7. 저도 이상한가봐요
'09.6.17 12:27 AM (211.63.xxx.220)전 주변에서 친절히 저집 아빠 직업이 뭐라더라, 재산도 많다더라 이런 얘길 해줘도 걍 그런가부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원글님처럼 그게 중요한가?? 뭐 이런생각도 못하고 사네요.
그냥 어느 아파트 산다, 가족이 몇이다 그런것처럼 막연히 상대에 대한 소개를 하는거라 생각하고 맙니다.
반대로 아빠가 실직했다더라, 월급이 박봉이라 엄마가 알바 뛴다더라 뭐 이런 소리 들어도 마찬가지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잘 사는 사람이면 잘 살아서 여유 있겠네 주변에 좀 베풀면 고맙고, 가난한 사람이면 가난하니 힘들겠네 내가 여유분 있음 나눠줘야겠다 생각하고요.
그리고 재산은 전 우리집 재산만 알고 시집도 친정도 어느정도인지 형제들도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고 삽니다.
제 처럼 재산에 대해 무신경이신분은 없나요??8. 제주위에도
'09.6.17 12:30 AM (115.23.xxx.159)그런사람 만아요 직장 댕길때 여직원 하나가 새로왔는데 아버님이 교수고
어머님이 의사셧는데 직원들이 언제밨다고 친한척 하고 오래 알고 지내지
안은 사인데도 집까지 놀러가고 하는걸 보면서 왜 그럴까 햇죠..
아마도 윗분 말씀하신것 처럼 그런분류의 사람들을 만이 알게되면
약간 으쓱 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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