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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6살 애들 델고 싱가폴 있는 남편한테 어떻게 가죠ㅠ.ㅠ

여행걱정 조회수 : 815
작성일 : 2009-06-16 23:43:41
남편이 한달 예정으로 싱가폴 출장을 갔어요...
팬 퍼시픽 호텔에 묵는데 지낼만 하다고 애들델고 오라네요...
동네아줌마들은 좋겠다고 다들 부러워 하지만...
전 여행 별로 안좋아해요, 하물며 애들 둘델고 어떻게 갈런지ㅠ.ㅠ

하지만 엄마는 용감한지라 아이들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가기로 결심했어요!!!
-근데 7년전 호주 신혼여행 뒤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준비하려니 막막해요...
생각나는데는 역시 82밖에 없어요, 다녀오신 분들께 소중한 정보 부탁 드릴께요~~~

1. 영어가 딸리는데 역시 국적기가 좋겠죠?
대한항공, 아시아나 모두 특가티켓이 있던데 이거 이용할만 한가요?
(땡처리닷컴에서 찾은 가격이랑 비슷해요, 어디서 예약하든 상관없나요?)

2. 소아 2명 동반한 엄마에게 패밀리 서비스가 있던데 이거 도움되나요?

3. 아발론과 맥 트라이엄프가 있는데 둘중에 뭘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아이한텐 맥이 더 편하긴 한데 이거 기내에 실을수 있나요?

4. 남편은 일해야 되니까 주중엔 저혼자 돌아다녀야 되는데..미친짓이 아닐런지요ㅠ.ㅠ
(참고로 큰애가 딸이고 작은애는 27개월 남자애에요, 아직 말도 못하고 기저귀도 차고-_-)

좋은 기회라고 떠날 생각은 했지만... 안 가고픈 마음이 아직 더 많아요...저 좀 도와주세요!!!
(싱가폴 사랑 카페에도 가입했는데...거기선 못 물어 보겠어요, 온라인에서도 낯가림 하나봐요;;;)
IP : 125.177.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적기
    '09.6.16 11:48 PM (120.50.xxx.126)

    아니어도 아무 상관 없어요
    참고로 싱가폴항공 매우 친절하고 시설, 기내식, 아이장난감등 최고수준입니다
    혼자 돌아다니시는거 미친짓 아니구요^^
    네이버까페 아이와 함께 여행을 추천합니다
    용감한 엄마 많다는걸 아시게 될거예요
    날이 많이 더우니 금방 지칠수 있는데요
    동선을 느슨하게 잡고 더우면 쇼핑센터나 음식점에서 쉬면 됩니다
    아이들이 젤 좋아하는건 나이트사파리하고 센토사에서 하는 쇼입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 2. 오래됐지만
    '09.6.17 12:03 AM (122.35.xxx.86)

    남편이 싱가폴에 있을때 아이와 둘이 여러번 방문했었습니다. 전 아이가 하나였고, 6살이였기 때문에 답변은 다 못해드리고...

    1. 싱가폴 항공에도 한국인 승무원 있어서, 한국 사람이 많이 앉은 쪽은 한국인 승무원이 맡던데요.. 한국인 승무원 아니더라도 승무원과 그다지 얘기할게 없어서 불편한건 잘 모르겠던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보다 싱가폴항공이 더 쌌던것 같네요.. 특가티켓도 괜찮구요.. 예약도 어디서 하든 상관없어요...

    4. 교통이 잘되있어서 남편 출근한 뒤 저는 주로 전철, 버스타고 아이와 같이 다녔어요.. 피곤할땐 택시타고 다녔구요. 택시비가 그땐 그다지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층버스 타니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전철도 갈아타는게 우리나라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다니기 불편한 기억은 없구요.. 인터넷에서 미리 잘 찾아보시고 동선과 교통편을 미리 계획하시고 가시면 될것 같은데, 작은 아이가 넘 어려서 힘드실것 같아요. 6살 우리 아들 덥고 다리 아프다고 하면 제가 업고 다니기도 했어요...

    넘 작은 나라라 갈 곳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찾아보고 열심히 다녔었던 기억 납니다.. 일하느라 바쁜 남편이 못 가본곳까지 다 다녀왔었으니.. 날씨는 넘 습하고 덥고, 버스나 전철안, 쇼핑센터 안은 무척 춥더라구요.. 아이들 가디건 꼭 가져가세요..

  • 3. 여행걱정
    '09.6.17 12:03 AM (125.177.xxx.153)

    오오~벌써 답글이! 너무 감사해요ㅠ.ㅠ
    국적기가 아니어도 된다면 많은 부분에서 제약이 풀리네요^^
    네이버까페 당장 가입해야겠네요, 감사해요~
    나이트사파리는 안갈까 했는데 가봐야겠군요..
    그리고 맥을 가져갈수 있다니 너무 좋구요^^
    호텔방 부분은 생각을 못했는데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일단 그부분을 체크해보라고 해야겠네요...
    앞으로 준비과정 중에 궁금한거 또 여쭤봐도 되죠?역시 82쵝오^^

  • 4. 여행걱정
    '09.6.17 12:05 AM (125.177.xxx.153)

    그리고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부분이 바로...오래됐지만 님 말씀처럼...
    6살 큰아이 케어 문제에요, 3살 동생이 있으니 얘가 힘들어하면 전ㅠ.ㅠ
    그래도 준비 잘해서 열심히 다녀볼께요, 가디건도 꼭 챙겨가구요^^
    근데 얇은 것도 상관없겠죠?

  • 5. 둘째를
    '09.6.17 12:16 AM (211.63.xxx.220)

    남편분이 가족이 그리워서 부르시는거 같네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도 안가는게 편할듯 싶습니다. 둘째를 친정이나 어디 맡길수 있다면 맡기고 가세요.
    한국에서도 혼자서 아이 둘 데리고 외출 잘 안하는 타입이면 가지 마시고요.
    전 처녀시절에 정말 여행 좋아해서 혼자 배낭메고 유럽, 미국,동남아 꽤 많은 나라를 장기간(석달이상) 다녀봤는데, 아이 태어난 이후로는 아이 데리고 어디 나가는게 참 버겁고 힘들어서 좋아하던 여행도 잘 안다니게 되더군요.
    전 둘째가 5살인데 아직도 혼자서 두 아이 데리고 다니는 여행은 잘 못해요.
    6살인 큰 아이는 가서 이것저것 구경시켜주면 좋지만 27개월 둘째는 얻는것보다는 애도 고생 엄마도 고생입니다.
    고생 좀 해도 큰 아이에게 좋은 경험 만들어 주고 싶다면 떠나시고요.
    다른건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고, 호텔은 문의하셔서 필요하다면 트리플룸이나 커넥션룸으로 바꾸시면 될겁니다.
    저희 가족은 외국으로 여행가면 항상 트윈룸에서 네식구 옹기종기 잤네요.
    어린 아이들 따로 떼어놀수도 없고, 애들은 둘다 엄마옆에서 자려하고, 그렇다고 남편 혼자만 싱글룸에 보내기도 그렇구요.
    제 남편도 곧 싱가폴로 장기출장 다닐 예정이라 전 애들을 데리고 떠날까 맡기고 떠날까 고민중입니다.
    데리고 가자니 뱅기값이 많이 깨지고 두 아이 케어하려니 버겁고, 맡기고 떠나자니 이것저것 걸리고 제가 빨리 돌아와야하고요. 저도 고민중입니다.

  • 6. 에구..
    '09.6.17 1:43 AM (124.3.xxx.141)

    5살 아들 데리고 여행 자주 다니는편인데요. 국내든 해외든 아직 힘들던데요.
    3살,6살 아이 둘 데리고... 정말 힘드실것 같아요. 가서는 남편분이 같이 다니는건가요?
    설마 거기서도 아이 둘 데리고 혼자 다니시는건 아니겠죠?
    싱가폴이 그나마 안전하고 편하긴하지만..여행은 여행이라 어디 한번 관광지 가려해도 꽤 걷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자칫 애보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오시는 수도 있을것 같은 노파심에..ㅠㅠㅠ

  • 7. 로라
    '09.6.17 10:44 AM (123.214.xxx.140)

    앗! 나이트사파리는 좀 무섭던데요...
    그냥 순환열차만 타면 괜찮겠지만, 중간에 열차에서 내려 걷다 보면 스산한 느낌이...
    많이 어둡거든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냥 열차만 타고 도세요.
    불쑈도 재미있어요.

  • 8. 가세요~~
    '09.6.17 11:36 AM (114.204.xxx.72)

    저도 남편이 싱가폴 출장을 자주 가는지라 3번 같이 갔었어요
    남편은 일을 해야하니 늘 아이랑 저만 다녔죠
    5살때부터 가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넘 덥고 습해서 야외는 많이 힘든게 사실이에요
    그치만 짬짬히 열을 식혀주는 장소가 많이 있답니다
    동물원이나 새공원에 가도 곳곳에 에어컨 나오는 휴게시설 잘 되어있고 물놀이 할 수 있는 놀이터도 있고 쇼핑몰에 가도 아이들 놀 곳이 있어요..
    많은것을 보기 보다는 아이들과 기분전환? 바람쐬기 정도로 생각하시면서
    맛난거 먹고, 호텔에서 수영하고, 자잘한것들 쇼핑하고...그럼 되지요
    물론 환율이 좀 올라서 그리 싸지는 않지만요...
    워낙 작은 곳이라 택시타도 별 부담없고 지하철도 잘 되어있답니다

  • 9. 부러워요~
    '09.6.17 11:51 AM (124.5.xxx.24)

    꼭 가세요~
    아이들 데리고 다녀야 하시니 좀 부담은 되겠지만,
    정말 부러워요~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많이 즐기다 오세요~

    정말 택시타도 부담 없으시고,
    잘 즐기시다 오면 될것 같아요 ^^

  • 10. ...
    '09.6.17 2:52 PM (220.117.xxx.104)

    나이트사파리가 무섭다고요? 전 괜찮던데요.
    물론 유리 한장 사이에 두고 맹수가 앞에 있다는 건 떨리지만, 그런 게 또 묘미 아니겠습니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할 것 같은데요.

  • 11. 감사감사
    '09.6.19 1:32 PM (125.177.xxx.153)

    우왕~감사해요 이렇게 많은 경험담과 격려의 말씀들ㅠ.ㅠ
    역시 82가 최고입니당^^
    동네아줌마들은 남의 일이라 그런지 첨엔 막 가라고 난리들 치다가
    막상 간다니까 힘들어서 어떻게 가려느냐고, 나같으면 못가겠다고-_-
    살짝 맘상해있다가 가세요~~님 말씀처럼 하려고 맘먹고 있던 참이에요...
    여행 싫어하는 지가 이럴때 아니면 언제 싱가폴 공기를 느껴 보겠습니까~
    싱가폴 관광청에서 보내준 책자 보면서 여러분들 조언 되새기니 좀 정리가 되네요..
    다녀 와서 짧게나마 인사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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