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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

친구 남편 조회수 : 6,489
작성일 : 2009-06-16 12:30:18
오랜만에 친구 두명과 얘기를 하던중 북한은 왜 핵 개발에 열을 올리며, 북학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그 말이 나오다 보니 노무현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자연스레 얘기가 이어지는데  친구 왈  나는 그런거 몰라... 머리아파서 생각하기도 싫어... 하더니 울 신랑은 자기한테 그런거 알 필요 없다고 우리만 잘살면 돼. 그랬다고 혼자서 잼있다고 웃고 난리더라구요.   근데.. 전 우리만 잘살면 돼 라는 이 말을 들으면 맘이 참 답답하답니다.   젊은 사람이 그러니까 더욱더.   그 친구한테 남편이 그렇게 말한다고(자기 남편이 가정적이라고 느끼는듯함) 참 많이 들었거든요...   전 솔직히 남편이 시사에는 관심없고 우리만 잘살면 돼 그러면 정말 실망스러울것 같거든요.   그 친구 남편이 지난 대선때도  관심 없어... 그놈이 그놈이야.. 그러면서 투표도 안했다고 했더라구요.  근데 나머지 한 친구도... 한다는 말이...  난 신문도 안보고 뉴스도 안봐서 요즘 돌아가는거 모르겠어... 노무현땜에 그동안 너무 시끄러웠다나 어쨌다나... 할 말이 없더라구요.     연예인 성형수술한 얘기 조금 하다 왔네요... 어제 일인데 왜 내 맘이 이렇게 깝깝할까요.     이들이 모두 많이 배운 30대 중반이랍니다.  
IP : 210.205.xxx.195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동하는양심
    '09.6.16 12:37 PM (124.49.xxx.95)

    사람마다 다른거죠. 아니면 님이 평소에 허구헌날 정치얘기나 해대면서 열올리니 괜히 님같은 사람 자기랑 생각 다르면 막 열올리고 성내고 그런거 아니 상대하고 싶지않아서 정치얘기 하는거 미리 차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위 사람들이 그랬다면 더더욱 님 같은 사람 성향 알고 차단한거죠

  • 2. ..
    '09.6.16 12:44 PM (202.30.xxx.243)

    원래 정치 얘기랑 종교얘기는 안하는거랍니다.
    차라리 부담없는 연예인 얘기가 나아요.

  • 3. 그리고
    '09.6.16 12:46 PM (202.30.xxx.243)

    원글님 부터
    정치성향이 다르니
    친구분들 비판하고 섭섭해 하잖아요.
    그러다 우정에 금가는일 생깁니다.^^

  • 4. 그것 참
    '09.6.16 12:52 PM (121.154.xxx.30)

    댓글들 읽으니 원글님 맘이 더 답답해졌을 것 같아 글 씁니다.
    정치적인 얘기니니까 하면 안되고,
    성향이 다 다르니까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고 하는 것이 괜찮다는 겁니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얘기입니까?

  • 5. ..
    '09.6.16 12:55 PM (203.132.xxx.8)

    그러게 말입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서 나라를 만들어가는 거지.
    이렇게 관심이 없어서야...
    나라 망하면 다른나라 사람 될 건가요... 한심스럽네요.

  • 6. 저는
    '09.6.16 12:56 PM (59.30.xxx.81)

    시국 돌아가는거에 관심갖고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내다보며 고민도 해보고 열내지 않으면서 점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것 아주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 7. ...
    '09.6.16 12:56 PM (59.18.xxx.33)

    근데 사실 누구나 그런 나만 잘먹고 잘살면 돼, 라는 유혹을 느끼긴 합니다.
    얼핏생각해서 모두가 그러면 되지 않습니까.

    근데 그러다보니 해서는 안될 일, 모두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한반도 4대강을 파괴하는 짓도 하게되는데, 그러다보면 모두 다 살기 힘들어지는거죠.
    그래서 먼저 정신차린 사람이, 남보다 똑똑해서 그 여파를 미리 알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힘을 모아 그짓을 막자고 하는데,
    여기에 꼭 나만 잘살면 되지, 라는 사람 있죠.

    그런 사람은 어디 혼자서 살라고 하면 딱 좋은데...
    모두가 합심해서 강의 파괴를 막으면 모두가 혜택보는게 아니라
    그렇게 지혼자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사람은 어디 수돗물의 혜택없는 산골짝같은데서
    살게 형벌을 줘야죠.

  • 8. 댓글중
    '09.6.16 12:58 PM (68.218.xxx.167)

    웃기내요. 우정금가니 정치 이야기 하지 말라고..
    근데 원글님 친구분같은 분이 있으니 대한민국이
    이꼴이 아닐까요.. 자기네가 대한민국 상위 1%인지
    아니면 5%인지... 쯧쯧...

  • 9. ^^님
    '09.6.16 1:01 PM (222.238.xxx.68)

    정답은 모르겠지만 오답이 뭔지는 확실히 알 수 있지 않나요?

  • 10. 정답은
    '09.6.16 1:02 PM (121.154.xxx.30)

    없다지만 어떤 게 옳은 건지 생각할 힘이 있지 않나요?
    아무리 정답이 없다고 나만 잘 살면 된다고 하는 것까지 옳다 할 수는 없지요.
    다같이 잘 살아야 한다고 지금껏 배워왔잖아요.

  • 11. ..
    '09.6.16 1:03 PM (203.132.xxx.8)

    니가 틀리고 내가 맞다 가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되도록이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자는 이야기지요.
    남의 나라 불구경 하듯 하지 말구요.

  • 12. 그렇게
    '09.6.16 1:05 PM (116.40.xxx.63)

    떠들다가 당장 자기 밥줄에 문제가 생기니(공기업 다니는 이입니다.)
    요즘은 만날때마다 정권 욕하대요.
    그런거 들어주는것도 힘듭니다.
    그러게..정치에 관심좀 갖지..자기가 언제나 태양아래 군림할줄 알았나??
    .. 좀 웃겨서 전 정권 욕해도 가만히 있습니다.댓구하기 싫어서요.
    당해봐야 ㄸ맛을 아나..??

  • 13. ^^님 말씀에 동의
    '09.6.16 1:05 PM (124.5.xxx.24)

    서로 성향이 다르면 각자 상처받으면서까지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안해도 매체가 많아서 여러가지 접할수는 있으니깐요.

  • 14. -_-
    '09.6.16 1:09 PM (124.49.xxx.95)

    전라도 광주가 본적인 친구가 대뜸 예전에 이런질문을 하더군요
    ' 누구 뽑았어? ' 그래서 이회창... 이랬더니 당시 하는말이
    ' dj 안뽑고 미쳤어? 자식 군대에도 안보내고 한나라당을 뽑았단 말야? 나라말아먹을려고 환장했군 '
    그 이후로 그 사람과는 다른건 몰라도 정치얘기는 하고 싶지않더군요 .

    상대방의 생각은 무조건 잘못됐고 자기만 옳다고 하는데 도저히 말을 더 하면 싸움이 될거같아서 일부러 정치얘기는 피합니다.

    또 그런 사람들 성향이 정치얘기하는걸 매우 즐깁니다.
    그래서 더더욱 피하죠

  • 15. 그래도
    '09.6.16 1:15 PM (112.148.xxx.150)

    요즘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mb가 문제있다고는 다들 말합니다
    친구들도 mb는 싫어할겁니다~~

  • 16. 그런사람들은
    '09.6.16 1:25 PM (125.178.xxx.192)

    서울대를 나왔다해도 못배운사람으로 치부합시다..
    생각이 있어야 배운거지요..

    생각없는거 자랑이 아니잖아요.

    원글님.. 그 맘 백프로 이해하구요.
    저두 친구들이 그런편이라..

  • 17. ..
    '09.6.16 1:29 PM (203.132.xxx.8)

    역시 전라도 분들 정신이 똑바르죠..
    저어기 윗님...
    그 친구분 잘 사귀세요 .. 참 된사람이네요.

  • 18. 헛배운 사람들
    '09.6.16 1:39 PM (202.31.xxx.203)

    헛배운건 아니배운거보다 못함...

  • 19. ....
    '09.6.16 1:42 PM (121.88.xxx.247)

    정치가 경제 문화와 뚝 떨어진 교과목인줄 아는 친군가 봅니다.

    우정은 그럼 무엇에 기반을 두고 있어야 하나요??
    민감하니까 정치랑 종교는 제외하고 그럼 어떤 감정 교류를 하나요?

    정치적 견해와 종교가 달라도 당연히 우정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친구분은 견해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것 조차 논할 수 없는 사이는 그냥 놀이동무지요.
    함께 뛰어놀다 누가 넘어졌건 말건 지 놀던거 잼없으면 뒷끝없이 집으로 뛰어들어가 버리는.....

    근데 여긴 전라도 이야기는 뜬금없이 왜 나오나요??
    아직도 전라도 사람들에게 정신적 열등감 있는 분들 있으신가봐요.

  • 20. ...
    '09.6.16 1:43 PM (211.108.xxx.17)

    그런 사람들 지들만 잘먹고 잘살고
    자손들은 파헤져진 땅에서 개고생하는 꼴 봐야 정신 차리려나...

    어른들이 모자라서 잘못 뽑은 죄를 애들이 짊어져야 하잖아요.

  • 21. phua
    '09.6.16 1:43 PM (218.237.xxx.119)

    지 발등에 불 떨어 지면 입에다가 발동기를 돌릴 사람들이지요.

  • 22. 가원
    '09.6.16 1:48 PM (125.128.xxx.1)

    무지가 부를 만나면 천박해 진다고 합니다. 내 사고가 천박인가 아닌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봅니다. 가슴이 따뜻하지 않은 지식은 냉혹합니다. 뱀의 혀와 같습니다. 요설과 궤변과 핍박입니다.... 추구하는 이상이 나 자신이 이로움인가, 보다 많은 이들을 위한 의로움을 생각해 보면 답이 보입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바가 내 개인의 이로움으로 느껴지진 않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토닥토닥.... 원글님과 같은 분들이 이 세상엔 더 많다고 느낍니다...^^

  • 23. 부메랑
    '09.6.16 1:49 PM (124.56.xxx.86)

    계속 그렇게 관심없이 쭉 살라고 그러세요 그댓가가 부매랑이 되어 눈팅이 방팅이 되게 치고 갈겁니다.
    그때도 그입에서 계속 그렇게 말한다면야 머 어쩔 수 없는거죠.

  • 24.
    '09.6.16 1:56 PM (124.54.xxx.211)

    아이를 키워보면 아무리 어려도 자기가 원하는 것은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엄마의 짜증과 분노를 울음으로 맞받아쳐도 포기는 없죠
    그레서 걸음도 배우고 말도 배우고 제 갈길을 똑바로 가는 것 같네요
    어른들이 더 쉽게 포기하고 더쉽게 감언이설에 넘어가죠

    종교이야기 정치 이야기 쉽게 수긍하고 끝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연예인 성형이야기야 하면 하고 말면 말고 그 이야기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종교와 정치는 그야말로 우리삶에 큰 주축돌입니다
    단지 마루 아래 놓여 있기에, 보이지 않기에 너무 자주 까먹고 있다는 거죠

    우리가 침묵하면 누가 도와주죠
    누구에게 가장 도움이될까요
    저와는 정치적인 의견이 다른 분들도 많지만
    다르다고 매일 자녀교육이나 쇼핑이나 남편이야기만 해야된다면
    발 아래 촘촘히 짜여있는 우리 삶을 좌우하는 정치는 정치가가 알아서 다해주나요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누가 우리 자녀들은 더 나은 공동체에서 살수 있게 해주나요

    지금 정권은 얼마나 기도할까요
    우리가 연예인 이야기나 하고 자녀교육에 열올리며서 사교육비 올리느라 정신없이 바쁘길요
    촛불이니 노무현이니 광장이니 얼마나 살 떨리게 싫을까요


    아이가 걸음마를 포기하지 않듯 우리도 누가 정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사회적인 책임뿐만아니라 법조차 입맛대로 만들려는 기업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말하고 떠든다면 정말 큰 메아리가 되고 힘이 될것입니다
    지금처럼 아이에게 부끄러운 부모는 되지 않을 겁니다

  • 25. 부끄러운줄도
    '09.6.16 2:06 PM (222.99.xxx.3)

    모르고 그런말을 하는 인간들은 정말 뇌가 없는건가요.
    뇌가 있으면 생각이라는걸 하면서 살던지 원.
    부모가 그러면 자식들도 거의 그러더라구요.
    나혼자만 잘 살면 된다구요? 같이 잘살아야 되는거죠..

  • 26. ㅎㅎ
    '09.6.16 2:26 PM (125.137.xxx.182)

    도요다님 친구 중에 정신 바로 박힌 사람도 있다니 놀라워요..

    정치 얘기 하기 싫다는 사람도 요즘은 mb가 싫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뭐가 문젠지는 모르지만 문제의 실체는 아는 듯..

  • 27. 나만
    '09.6.16 2:37 PM (125.187.xxx.238)

    나만 잘 살면 돼...라고 생각했는데
    정권이 하나하나 규제하기 시작하니 나조차 잘살기 힘들어졌네요.
    안전하다 생각한 곳이 의외로 안전하지 않음을 깨달으셔야할텐데...

  • 28. *
    '09.6.16 2:40 PM (96.49.xxx.112)

    참, 앞 쪽 댓글 거슥하네요.
    이런말 너무 주제넘을지 모르지만 그 옛날 일제시대때 그랬겠지요,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고, 친일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면서 이 나라가 선진국 되기를 바란다고요?

  • 29. 무관심
    '09.6.16 3:25 PM (61.255.xxx.156)

    도 죄악이라고 하지않았나요?
    그거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않는거구요. 만약 자식키우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하는 머리가 텅비었음을 말해주는거죠. 자식들을 이나라떠나서 살건가요?
    국회에서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모든일이 바로바로 우리생활에 적용이 되는데 뭐가 나만 잘살면 된다는겁니까. 누구하나 잘살수 없게될지도 모를 판국에..무슨 재벌2세나 되시는지.

  • 30. *님 찬성!
    '09.6.16 3:42 PM (123.99.xxx.232)

    같은 생각입니다.. 나만 잘 먹고 잘살자가.. 결국엔... 미친소도 수입하고.. 가장 도덕적인 대통령님도 돌아가시고..민주주의는 후퇴되고 있지요..전경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 31. 댓글금지위원회
    '09.6.16 6:45 PM (222.239.xxx.92)

    댓글들 읽으니 원글님 맘이 더 답답해졌을 것 같아 글 씁니다. 2222222

    문제는 그렇게 관심없고 머리아프다며 떠들다가...
    나만 잘먹고 잘살수 있을날이 올수 없다는겁니다.
    친구들이 상위 3프로가 아닌이상....

  • 32. 처절하게
    '09.6.16 7:20 PM (211.207.xxx.210)

    깨달아야 합니다.
    저렇게 철저히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이고, 그저 자기에게 이로운 것만 쫓아다니며 선택하고 사는 사람들...많지요. 친구가 저렇다면, 똑바로 설득해보고도, 안된다면,...전 안 만납니다. 남편이라면 당연 이혼입니다. 제 남편도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사회운동 열심히 하다가 어느날 배신 때리고 민자당(현 딴나라당)으로 간 절친했던 친구, 그날 이후로 절연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모든 가치판단에서 옳고그름 대신 이익과 손해를 기준으로 하는 사람, 결코 가까이 하고 싶지 않고 인정해 주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좋은게 좋은거다 식의 말, 아무때나 쓰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제 주변의 친구들 자연스레 어울리며 의견을 나누고 세상을 살아왔기에...모두들 올바른 생각으로 세상 살아갑니다. 아주 가끔 연락하는 친구라 해도 정치적인 견해, 사회문제의식 비슷합니다.

  • 33. am
    '09.6.16 7:54 PM (122.38.xxx.27)

    전 지금 잘 벌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나라걱정 안해도 대통령이 욕먹어도 저는 행복했습니다.
    더 좋아지면 좋아졌지 10년 20년 전으로 되돌아 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철없을때 명품 가방, 신발, 옷 걸치고 청담동을 거닐었어도, 외국에 공부하러 나갔을때는 국산 노트북사고, 국산 프린터 사고 그랬습니다. 나 혼자 잘나서는 어디가든 대접받지 못하더군요.
    걱정입니다. 요즘 뉴스가 보기싫습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이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거에 분노합니다.
    더욱 더 나를 분노케하는것은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정말 뭐라 표현하지못할 그런 사람들 볼때마다 가슴이 턱하고 막힙니다.
    그냥 다 정리하고 이민 가버릴까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머리가 아픕니다. 나는 내 조국이 자랑스러웠으면 합니다.

  • 34. 답답한 요즘
    '09.6.16 8:58 PM (221.138.xxx.54)

    코드맞는 사람만 만나고 싶습니다.
    오래된 친구도 개념 없어지니 싫어집디다.ㅠㅠ
    대학때는 운동한다고 설쳐대더니
    그쪽 무리들 살만하게 자리 잡은 아이들은
    하나같이 나몰라라 하더군요.
    명박 후배라 명박스러워지는지...ㅠㅠ

  • 35. ㅡㅡ;;
    '09.6.16 9:47 PM (117.123.xxx.221)

    ㅡㅡ;; 참나..참도 나라걱정 많이들 하십니다들..
    그래서 하시는것들이 무엇이죠..?
    그냥 아는 지인들과 만나서 나라걱정 대통령 씹고 그러면 뭐가 좀 나아지나요?

    그리고 갑자기 이런 분위기가 된것이 무엇때문이었죠? 그전에도 이렇게 나라걱정에 만나면 정치얘기 경제얘기 하셨습니까?
    리플들 보면 다같이 잘살아야된다..명박 out이라고 하는데..기껏해야 불매운동이고.. 다들 자세히 알고들이나..그러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미친소 수입한다고 재협상하자고 그렇게 난리치시던 분들이 미국에서 자동차때문에 재협상 해야한다고..뭐 이런얘기나올때..조용~~하던데요..

  • 36. ㅡㅡ;;
    '09.6.16 9:48 PM (117.123.xxx.221)

    생각이 다들 다른것이구요... 명박이 싫어도...노무현도 싫을 수 있구요.. 친한친구와 스트레스좀 풀고..편한 대화 하고싶을때도 있는겁니다..

    다들 자기들만 똑똑하고 자기들만 의로운지 아시는거 같아요..

  • 37. ㅡㅡ;;님
    '09.6.16 10:46 PM (119.236.xxx.180)

    엄청 동감...견해없음이 문제가 아니라지만..견해없음 무뇌소리만 들으면되지만 반대생각애기했다가 죽일놈되긴 싫으니...

  • 38. ..
    '09.6.16 11:15 PM (125.128.xxx.86)

    작년 촛불 때 그런 반응 보이던 친구가
    요즘 선거가 가장 중요하다며 다른 친구에게 홍보하고 다니더라구요

    한 명씩 한 명씩 변해가는 사람들...

    아마 현 대통령의 유일한 업적이라면
    이런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된 이 상황을 직접 만들었다는 거겠죠..

  • 39. 많이
    '09.6.16 11:44 PM (125.190.xxx.48)

    배웠다는 축의 제 다녓던 학교 아이들은..
    학교다닐때도 정치에 관심있는 친구들 별로 없었어요..
    그저 옷,,화장품,,소개팅..취업..
    정치는...취업에 필요한 상식정도로만 알았던듯...

    어차피 인생사는거 같은건데 라면서..
    연애, 공부, 사회과학동아리 활동..
    다방면에 두루두루 걸치고 다녔던 저를 부러워한 친구들..
    애 낳고,,살아보면서 좀 달라져야 했을텐데..
    생활과 정치가 그토록 밀접하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나...
    아니..외면하는 거겠지요..애써...
    왜 외면을 할까나..뭔 힘이 든다고,,그토록 외면을....

  • 40. 다르다
    '09.6.17 1:16 AM (59.31.xxx.183)

    다른 견해는 있을 수 있지만 관심이 없다는건 심각한 문제네요. 혼자 산 속에 들어가 사는 것도 아니고, 정치판 돌아가는게 환멸스러워 뉴스도 안보고 산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참웃깁니다.

  • 41. 정치란
    '09.6.17 4:44 AM (222.113.xxx.201)

    일상 올바른 관계입니다.
    원글님과의 바른관계를 위한 면에서
    함께 이야기 해보세요

  • 42. d
    '09.6.17 9:30 AM (125.186.xxx.150)

    음. 전과 다르게, 너무 자극적으로 돌아가잖아요. 김대중,노무현대통령시절에 대학을 다닌사람들은 별로 관심가질일이 없었던듯...뭐 책 싫어할 수는 있지만, 책안봐 하는 사람도 없고, 책은 취미가아닌 생활이다. 이런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정치이야기 싫을수는 있지만, 관심없어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좀?

  • 43. 불매운동이
    '09.6.17 10:35 AM (123.99.xxx.232)

    우스워 보이시나봄.............. 저 위에 한분!

  • 44. 저도
    '09.6.17 11:38 AM (210.101.xxx.100)

    이정권이 너무 싫고, 세상 미쳐돌아가는 꼴이 너무나도 보기 싫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관심은 갖고 삽니다.

    투표는 꼭 하려고 하고요. (경기도 교육감 선거와 같이 평일에 야근 크리일때는 못할때도 있지만 ㅠ_ㅠ)
    적어도 공약집이라고 나눠주는거 듣보(잡은 뺄게요..) 까지도 한번은 보고 갑니다.

    사람이 먹고 살기 힘들다 보면 살다보면,
    정치에 신경 못쓰고 살수 있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어질수도 있지요
    잘먹고 잘 사는거 중요하니까요

    근데 신경쓰고 사는 사람들을 무슨 유난 이라도 떠는양 생각하고
    자기만 잘먹고 잘살면 돼라는 사람
    구한말 노예나 다름 없습니다.
    밥주고 재워주면 고마워 하던시절들에 그 사람이랑 틀린게 뭘까요

  • 45. 이웃엄마
    '09.6.17 12:27 PM (124.54.xxx.7)

    잘사는 이웃중에 대운하 펀드에 가입한 사람이 있어요.그 사람은 나라가 우찌 되던 말든 대운하 펀드에 넣은 자기 돈 걱정뿐이네요..........우짜든동 대운하는 파야 한다면서용.참 씁쓸하죠.
    그래도 배운 사람이고 돈도 많은 이웃인데....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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