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MBC의 노인네들의 대한문 집회를 보고

바람의이야기 조회수 : 611
작성일 : 2009-06-15 19:01:57
방금 MBC의 노인네들의 대한문 집회를 보고 착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무려 100만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시 집회를 하고 마침내는 세계사에 빛나는 명박산성을 급조하는 위업을 이루었슴에도 불궇고 거의 보도조차하지 않던 MBC등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에 이르기까지 무려 석달여를 서울시내를 뒤흔들었지만, 다른나라의 일이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이들 방송사들은 지난 5.18때도 그러했었고, 6.10항쟁때도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불과 10여명이 집회를 했건만, 이리도 성대히 그리고 자상히 보도하여 주는 것을 보고 참으로 서운함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미디어법으로 자기네들의 밥줄이 위태로워지니까, 여러가지 대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이 독립되어야 한다는 등.....

그런데, 지난 유신때를 돌이켜 보면 언론을 장악한 독재정권이 그야말로 18년간 롱런할 수 있었으며, 그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의 추종자들이 그들의 후예를 받들어 모심을 볼 수가 있습니다.

즉, 언론이 독재권력의 도구가 되면 어떠한 결과가 오는지는 수구도 알고 시민들도 압니다. 그럼에도 선듯 언론인들의 언론독립운동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그만큼 신뢰를 잃었다는 뜻이 됩니다.

언론인들 스스로가 깨어야 합니다.
언론인들의 양심에 불을 켜야 합니다.

꼴난 글 몇자 쓰고 사람들을 현혹시켜 순간은 편할지 모르나, 결국엔 그의 인간은 없어지고 노예로서의 인간이 남는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이미 한국언론역사는 그 노예로서의 인간들을 영원히 기록해놓았으며, 또 기록하고 있습니다.
IP : 121.151.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6.15 7:07 PM (125.186.xxx.150)

    비록 독재는 했지만~ 비록 친일은 했지만, 비록 쿠테타로 정권을 잡았지만...밥먹고살게했다.
    이런 노예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독재, 매국,쿠테타..이거에 대한 경각심도없고,멍청하게, 지들이 죽어라 일해서 먹고산것도 그분덕이라하니..이런게 노예가 아니면 뭐겠어요?

  • 2. 낭만고양이
    '09.6.15 7:32 PM (125.142.xxx.28)

    "비록 독재는 했지만~ 비록 친일은 했지만, 비록 쿠테타로 정권을 잡았지만...밥먹고살게했다."

    이 대목에서 다시 봐야 할 장면
    http://www.youtube.com/watch?v=-CpQx4SpQGw

  • 3. 지독한 노예근성
    '09.6.15 10:43 PM (211.109.xxx.14)

    정말 뼛속까지 노예란 생각이 들게 하는 노친네들이었습니다

  • 4. 하늘이
    '09.6.16 1:41 AM (218.50.xxx.182)

    사람이 늙을땐 곱게 늙어야 하지요. 곱게 늙어 존경받는 노인이 돼가는 과정은 아름답습니다.

    저 분들을 보며 배워야 합니다. 저렇게 늙으면 안 된다는 것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585 책값좀 아끼려다.. 사기당했네요 10 헛똑똑 2006/12/12 2,097
328584 자동차 침대 사용하시는분이요.. 3 궁금.. 2006/12/12 372
328583 이거 어디서 싸게 살수 있나요? 2 알려주삼 2006/12/12 589
328582 스펀지송 8 시러시러 .. 2006/12/12 654
328581 더히스토리 오브 '후'....쓰시는 분 2 방판 2006/12/12 725
328580 지금 대치동 아파트 구입시기 적절할까요? 3 집고민 2006/12/12 1,553
328579 석모도 여행 가보신분 4 음... 2006/12/12 488
328578 축하해주세요~~~~~~*^^* 5 기분짱 2006/12/12 1,122
328577 친구와 돈.. 6 꿀꿀 2006/12/12 1,366
328576 복두 지지리 읎는 나... ㅠ.ㅠ 2006/12/12 879
328575 기분 좋아요~ 4 .. 2006/12/12 560
328574 마라톤 5 마라톤 2006/12/12 298
328573 분당 새마을연수원 어린이집 어떤가요? 웅이맘 2006/12/12 86
328572 겨울 1 겨울 2006/12/12 207
328571 혹시 이 영화 아시는 분~~ 7 러셀 크로우.. 2006/12/12 958
328570 김장 몇포기씩하세요? 12 순수궁금 2006/12/12 1,546
328569 ... 9 폐인.. 2006/12/12 1,358
328568 궁금해서요 1 궁금맘 2006/12/12 244
328567 제가 쓰지도 않는 카드가 연체되었다고 나오네요 10 황당 2006/12/12 1,338
328566 엄마랑 또 싸웠어요 -.- 12 엄마랑 2006/12/12 1,277
328565 2살 아기엄마, 다이어리 사두면 쓸까요? 7 다이어리 2006/12/12 466
328564 <급> 이런 사이트 사기인가요? 14 줄넘기 2006/12/12 1,297
328563 시어머님표 김치..조미료?? ^^:; 15 김장 2006/12/12 1,905
328562 연말정산시 주택자금 상환 이요. 4 연말정산 2006/12/12 277
328561 슈퍼에서 파는 맛있는 호빵 추천좀... 5 호빵... 2006/12/12 632
328560 위암 1 ... 2006/12/12 483
328559 전자 제품 어디가 저렴한가요? 2 . 2006/12/12 207
328558 여동생한테 남편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5 호칭 2006/12/12 928
328557 아이와 TV보기... 3 TV 2006/12/12 581
328556 김치 4 김치 2006/12/12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