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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안보낸거 후회안될까요

,,,,,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09-06-15 15:29:29
지금 6세구요.
일반 유치원 보내고 있어요.
동생이 s대생이라 과외를 좀 하는데(수학만), 대치동에 사는 성적이 꽤 괜찮은 아이래요. 지금 고2 영어를 하도 잘해서, 넌 영어 잘하는 비결이 뭐냐고 했더니, 어릴때 영어유치원 다녔다고 했다네요.
어려서 부터 해서인지, 그다지 노력않고도 (뭐 개인의 숨은 노력을 알순 없겠죠?) 잘 하는 거 같기도 하다나요.

6세되는 시점에서 영어유치원을 보낼까? 그냥 조금 영어교육을 시킬까 하는 갈등의 시점에서
아이에게 넘 올인할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냥 조금씩 교육을 시키곤 있는데,
주위에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사람이 더 많아 보여서, 좀 불안하기는 하네요.

애가 좀 빠릿빠릿한 편이라, 가르치면 잘 따라하는 편인데,
제가 중요한 시점에
애를 내버려두는 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괜찮을까요
IP : 116.32.xxx.1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5 3:30 PM (123.213.xxx.33)

    후회될것 같으면 보내시면 되겠네요~

  • 2. 둘리맘
    '09.6.15 4:04 PM (59.7.xxx.36)

    전 영어 강산데요 영어유치원의 효과??~ 글쎄요.
    영어가 노출의 시간이 많은 을 수록 좋긴하지만 유학( 아주 질 좋은유학) 을 보내지 않을바에는 영유 별 효과 없다고 봅니다.
    전 영어 유치원을 다녀서 영어 잘하는 아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빠릿빠릿하다면 10살 즈음 영어에 몰입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단 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신거 보면 안 보내시면 후회를 계속 하시며 사실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저에게 물으신다면 정말 영어실력만을 염려해서라면 반대입니다.

  • 3. ?
    '09.6.15 4:34 PM (58.224.xxx.82)

    영어유치원 다녀서 영어 잘하는 아이를 못 봤다?
    그럴리가요.
    영어유치원 나온 아이 주변 애들, 우리애 포함해서 대부분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잘 합니다. 2년동안 하루에 몇 시간을 영어로만 대화를 하고 수업을 듣는데
    못하는게 이상한거지요. 그 뒤로도 그냥 노나요. 그 수준에서 더 하니까 차이는 점점
    벌어질 수 밖에요. 저학년까지 영어는 웬만한 수준으로 끌어내고 고학년 가서 수학에
    올인할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현재 고학년인데 안 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습니다.
    아이 친구들 영어경시대회에서 상도 많이 타 옵니다.
    상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이 검증된다는 것이죠.

  • 4. ..
    '09.6.15 4:37 PM (211.229.xxx.98)

    영어유치원 다닌 아이들은 아무래도 영어가 자연스러워요.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책 읽으면서 전체적인 흐름으로 거의 이해를 하고
    외국어를 배우듯이 배운게 아니라서 초등때 단과로 다닌아이들과는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그냥 영어시험 잘치게 하는게 목적이 아니고
    영어에서 좀 자유로웠음 싶다면 영유다니는게 좋아요.

  • 5. 애셋맘
    '09.6.15 4:47 PM (118.218.xxx.201)

    세째만 6세에 영유 보내게 되어 2학년이에요 확실히 자연 스럽게 받아들이네요

  • 6. ..
    '09.6.15 4:53 PM (219.240.xxx.143)

    아이마다 틀린 것 같아요. 엄마가 이끄는 대로 잘 하는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고 다른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큰 아이를 보면 영유를 보낼껄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의 결정으로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 어릴 적부터 영유나 학원다녀서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늦게 시작하는 것 만큼 아이도 힘든 것 같아요. 전 둘째는 영유 보낼겁니다.

  • 7. mimi
    '09.6.15 5:03 PM (61.253.xxx.27)

    후회하겠지요....안보내는것보다는 보내는게 나을테니...아무래도...

  • 8. 둘리맘
    '09.6.15 5:17 PM (59.7.xxx.36)

    댓글을 보니 제가 아까 쓰려다가 잊은 말이 생각이 나네요.
    제가 말하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는 최소 고2이상을 말하는 겁니다.
    당연히 같은 나이 또래와 비교하면 하는 아이와 안하는 아이 차이가 나겠죠.
    처음부터 은수저 들고 나와 영유비슷한 영어 교육 받고 계속해서 질 좋은 영어 수업을 받은 캐이스도 물론 있겠죠.
    영어 엄청 싫어하고 못했는데 초등4학년 때 6개월인가 어학 연수다녀오더니 영어에 엄청 적극적여져서 스스로가 재밌게 공부하는 여학생도 보긴했어요. 그런 아이는 정말 조기 교육이 확실히 효과를 본 경우죠.
    고등학교때 sat를 보려고 한다거나 유학 준비를 하는 경우를 보면 영유를 다녔기 때문에 더 영어를 잘한 것만은 아니라는 거죠.
    초등학교 때 아이가 토플 고득점을 맞을 정도의 영어 실력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초등생끼리의 영어실력비교는 어느수준까지인지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이 학습에 대해 폭박적인 힘을 발휘 할때가 있습니다- 그때 몰입을 하면 적은 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해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9. ..
    '09.6.15 5:23 PM (61.81.xxx.153)

    영유 보내면 영어는 많이 배우겠죠... 수많은 것들을 스폰지처럼 경험할 나이에 영어에 몰입이라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초등학교때는 당연 차이나겠죠 둘리맘 말씀대로... 그 어린나이에 영어만 들려주는 수업을 하루 두 세시간씩 했는데 차이 안나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중등 고등까지 그 차이가 쭉 이어지도록 영어 회화학원 또 죽도록 다녀야겠죠...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유치원....영어말고도 정말 재미있는 일과들이 정말 많은데...ㅠㅠ

  • 10. 엄마가
    '09.6.15 5:33 PM (122.36.xxx.144)

    엄마가 영어를 잘 하면 좋겠죠? 그래도 못하면 할 수 없는거죠.
    엄마 영어 못한다고 애가 영어 못하란법 있나요?

    영유도 같이 생각하세요.

  • 11. 한때 고민..
    '09.6.15 5:35 PM (116.33.xxx.167)

    저도 고민하다가 그냥 접고 일유 재원했어요
    영유아이들보다 유창하진 않겠지요...
    근데 유치원에서 하는 국어숙제. 시계교육 예절교육 국악교육 옥상 텃밭가꾸기등등....
    그 시기에 누려야 할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중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유창한 영어를 미리부터 잘해서 이담에 무엇이 되길 바라나 생각을 해보니
    제 욕심과 조바심의 합작인듯 하여...언젠가 본인이 필요하다 느낄때면...빡세게 도와주려합니다 대신 늘 영어를 들을수 있도록 틀어놓긴합니다...

  • 12. 아이따라
    '09.6.15 5:49 PM (211.41.xxx.90)

    달라요
    영유 같이 다녀도 출중한 아이 그저그런아이 다 다릅니다
    같은반에서 그 수업 따라가는 애는 상위 몇프로 그외에는 또 그냥 뒤에서 깔아주고
    뭐 다 잘하지는 않죠
    무조건 보내면 다가 아니라 아이가 소질도 있고 욕심도 있고 적성이 맞는 아이들은
    보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영유 보내면 그외 인성교육이나 국어 수학 기타를 따로 학원을 많이 보내더군요
    안그러면 또 그쪽으론 어리버리해서
    보통 유치원 보내고 영어학원 에프터로 보내고 엄마가 야무지게 관리해주는 게 젤 좋은듯

  • 13. 왜들..
    '09.6.15 8:21 PM (125.186.xxx.205)

    영어에 어릴때 부터 목매시는지요.. 참 애들 불쌍합니다.. 저도 4살 7살 아이 엄마인데.. 7살짜린 그냥 병설유치원 다니고, 태권도가 다구요.. 4살은 그냥 집에서 저랑 놉니다.. 뭐.. 영유 보낼 형편도 빡빡할 뿐더러.. 알맹이 없는 언어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언어는 수단이고,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는 영어를 잘한다, 못한다가 아니라고 봅니다. 학창시절 그저그런 영어실력이지만, 대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영어실력은 늘어나는 걸 주위에서 많이 봤습니다. 물론 발음은 여러분들 좋아하시는 네이티브 같진 않습니다만..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고 자라지 않는 이상 그네들과 구분이 안되는 발음을 기대하기는 힘들거구요.. 어차피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다 알아 듣습니다.. 몇가지 기본적인 발음만 구분 잘 한다면요.. 프랑스 사람이 영어를 쓰던, 인도인이 영어를 쓰던.. 그들 나름의 액센트가 있지만, 어차피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사람들끼리는 알아듣지 않나요?


    영어로 평가되고, 영어 하나만 잘하면 취직도 잘하는 국가.. 슬픈 현실이네요..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혼자서만 답답해 합니다.. 현실 적응 못하는 엄마...

  • 14. 영어로 대화하는 집
    '09.6.15 10:09 PM (211.201.xxx.133)

    참... 뭐라고 해야할지... 일단, 애들이 불쌍합니다. 내나라 말도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시기에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하라고 등떠미는 사회이니...
    일단, 저희집... 제가 외국회사 몇십년다니고 미국에서 근무도 오래했고 해서... 왠만한 영어 합니다. 저희집 애도 저랑 하루의 대화중 절반 가까이 영어로 합니다. 그러면서도 내심 걱정하는건 모국어입니다. 모국어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유치원교육도 너무 중요하고, 제대로된 모국어로 유치원 교육을 받아야 창의력이 올라갑니다.
    한국어도 영어도 모국어가 아닌 상태가 되면 고급언어는 저~만치 물 건너가게 됩니다. 한국어도 어설프로, 영어도 회화실력에서 맴돌게 되지 그 넘어 고급영어와는 굿바이 하게되죠. 결국, 모국어가 제대로 되어있어야 그 기반위에 영어도 올라가는겁니다.
    저는 아이... 한자 교육도 죽어라 시킵니다. 영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어쩌면... 어린 아이들 영어유치원 보내는거... 엄마들의 허영 아닐까 싶네요. 내가 못하는 영어 아이가 말하고 다니니 남들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 착각속에 말입니다. ㅠ.ㅠ

  • 15. ..
    '09.6.15 10:39 PM (118.220.xxx.218)

    저도 왠지 애기들 불쌍해요
    그냥 요새 애들 너무 고된 인생 시작하는듯해서 안됬어요..

  • 16. 그런데
    '09.6.16 12:21 AM (58.224.xxx.82)

    영어에서 자유로워지면 다른 과목도 조금 수월하게 느껴지지요.
    애들이 영어해서 불쌍한가요? 이 과목 저 과목 온 과목에 치여서 불쌍하지.
    영어유치원 아주 재밌게 다니고 즐거워했는데요.
    돈이 된다면 안 보낼 이유 없습니다.
    한국책 영어책 골고루 읽으니 사고의 범위도 넓어지지요.
    특목고 가는 애들 영어실력이 어떤지 보셨나요? 허영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 17. ..
    '09.6.16 9:47 AM (115.140.xxx.248)

    네 큰애 안보낸것 후회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엄청 좋은애였는데 4살때 혼자 테입듣고 에프발음도 정확하게하고 영어를 잘햇는데 지금은 보통보다 좀 잘하는 정도..
    둘째는 영유2년차보내고 졸업했는데 큰애가 영유다녔다면 더 잘했을텐데 많이 아쉬워요

  • 18. 영어샘
    '09.6.17 2:21 AM (115.136.xxx.55)

    돈이 되고 아이가 똑똑하다면 영유 보내면 좋겠지요. 하지만 돈이 안되면, 4명 정도 그룹으로 좋은 유아 영어 전문 교사를 찾아 과외를 시키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서는 영어동화책과 노래도 들려주고, 만화는 영어로 틀어주고요.

  • 19. ..
    '09.6.17 12:01 PM (124.5.xxx.24)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유아영어 전문교사를 찾아 과외시키세요~
    저도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인데, 7살 전에는 시작하지 않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건 있겠지만,
    그건 너무 어린 나이에는 혼란만 오게 되어 있어요..

    집에서 영어 동화책, 노래, 만화도 영어로 틀어주는 이 방식이 좋은것 같아요.
    너무 주변에 휘둘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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