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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래미안이야 말로 1호 불매대상아닌가요?

겨울좋아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09-06-15 14:22:50
불매운동대상인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보험 다 좋은데요.
개 중에 가장 큰 금액이 걸려있는 주택!을 빼고 얘기할수 없을거 같아요.
하지만 아직까지 래미안 불매..는 본적이 없어서.

물론, 우리나라에서 집-부동산의 특성상(자산가치와 직결) 쉽게 불매운동하기는 어려운 분야인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부들이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또한 '주택'이 아닐까 싶어요.

래미안.

IMF때 전략적으로 시장을 파고들어. 이젠 주택시장에서 '묻지마 투자'의 1순위가 되었죠.

래미안 사면 무조건 프리미엄이 된다..라는 인식이 주부들에게 생기면서.
그리고 여타 다른 계열사들처럼 놀라운 광고능력과 AS로 밀어붙이기...실력으로
업계 부동의 1인자 된지 꽤 오래인듯.

하지만. 실질적으로. 래미안이 다른 아파트들보다 더 좋은 상품? 인가..하는 질문에는 글쎄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관련업계에 몸담고 있어서 비교적 정확한 데이타를 갖고 말씀드릴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대기업-삼성,현대,대림,자이,대우 에서 짓는 아파트들 간의 상품적 차이는 거의 미미합니다.

전자제품에서 LG LED TV와 삼성 (무늬뿐인)LED TV의 기술력이 큰 차이가 나는것과는 달리
아파트라는 상당히 보수적인 제품-에서
삼성의 기술력이 타회사들과 확연히(높은 프리미엄을 받을만큼) 차별되느냐...

대답은 NO.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래미안은 갖가지 뛰어난 홍보기술과 매체장악능력(아시죠?굳이말씀안드려도)으로
한국시장에서 10년째 독주-하고 있습니다.

광고홍보능력 덕에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그 능력! 자체에는 정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젠 더이상 '이미지'에 속지 맙시다.

래미안. 특별한 거 없습니다.
아니, 래미안 특별합니다. 삼성기업입니다.

당장은 안되더라도 서서히. 다같이 움직여봅시다.

가장 신중해야 하는 주택 구매. 정말로 신중하게 해봅시다!

ps. 당장 집을 사고팔지는 못하더라도 할수 있는 래미안 불매방법. 댓글로 같이 고민해보면 좋겠네요^^
IP : 203.245.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09.6.15 2:26 PM (222.236.xxx.5)

    레미안의 광고들은 상당히 천박하죠. 거주자를 욕먹이는 광고라는 ㅡㅡ;;

  • 2. ▦ Pianiste
    '09.6.15 2:29 PM (221.151.xxx.237)

    레미안 광고 정말 천박하고 경망스럽더라구요.

  • 3. 노벨상사주세요
    '09.6.15 2:37 PM (124.49.xxx.95)

    해당사항 없을듯.
    래미안 사는 좌파들은 극소수

  • 4. 이궁..
    '09.6.15 3:04 PM (61.254.xxx.34)

    저희 재건축 아파트도 래미안이라네요..자이가 훨씬 평이 좋은데...쩌비.

  • 5.
    '09.6.15 3:06 PM (124.53.xxx.113)

    제가 예전에 건설관련협회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요.
    건설사들의 시공능력을 따지는 시공능력평가 등을 따져보면 전통적으로 현대건설이 거의 부동의 1위였고..근래에는 대우건설이 1위를 물려받고 있지요.
    래미안이 치고 들어온 건 2006년 이후부터입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 래미안은 이미지로 짓는 아파트... 로 소문나있지요. 전통있는 건설회사로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http://www.cak.or.kr/에서 시공능력 조회가 가능합니다.
    팔 집이 아닌.. 살 집을 알아보시는 분들이시라면.. 역사와 전통이 있고 시능공력을 꾸준히 인정받아온 건설사의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

  • 6. --
    '09.6.15 3:06 PM (221.163.xxx.144)

    아파트 장사가 정말 엄청 남는 장사라는데....

  • 7. ..
    '09.6.15 3:09 PM (121.131.xxx.166)

    상*동..래미안 집보러 갔었는데.. 놀이터에서 만난 어떤 아줌마 고개를 설레설레 젓던데요
    옆집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까지도 들린다구요.
    하기사 신*동.. 롯데아파트는 지은지 1년도 안되어 금이 갔다고 하더만요 (이건..뉴스에도 나왔었죠)

  • 8. 아파트
    '09.6.15 3:10 PM (125.177.xxx.10)

    아파트 한채 지으면..정말 돈벼락 맞는거예요..
    근데 저 124.49는 래미안에 살 형편은 되시나 모르겠어요..^^

  • 9. 정말..
    '09.6.15 3:19 PM (128.134.xxx.85)

    정말 궁금한데요..
    글 쓰신분이나 동의의 댓글을 다신 분들은
    만약 래미안에 살고 계신다면
    신념에 따라 집을 팔고 다른데로 가실건가요?

    가전을 바꾼다든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정말 집을, 바꾸실 정도신지
    정말 궁금해요.

  • 10. 원글
    '09.6.15 3:33 PM (203.245.xxx.161)

    인데요.
    저는 래미안이 싫어서 살고 있지 않지만
    만약 살고 있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우리 불매운동이 한순간으로 끝날 일은 아니잖아요)
    집 옮길때 래미안으로는 안갈 겁니다.
    근데. 단순히 나혼자 안사는 것으로는 집값이라는게 쉽게 움직이지 않으니까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래미안의 이미지집값거품을 계속 주지시키는 방법도 같이 써볼려구요-
    삼성제품이라는 것도 물론 주지시키구요.

  • 11. ..
    '09.6.15 3:35 PM (125.137.xxx.182)

    팔고 다른 데 갈 형편은 못 되더라도 이런 소문들이 레미안에 상처를 줄 수는 있겠지요..

  • 12. 래미안
    '09.6.15 3:35 PM (203.232.xxx.3)

    층간소음 심하기로 유명하다고 해서..전 안 가요.
    아파트는 우* 아니면 현*가 역시..

  • 13. 정말2
    '09.6.15 3:36 PM (211.189.xxx.161)

    불매운동이랍시고 하지만..
    정작 눈앞의 이득이 뻔히 보이는(예로 드신 래미안) 상품을
    삼성타도라는 이름 하에 과감히 포기하실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전에 쇠고기파동때 수많은 기업이 불매리스트에 올랐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일례로 보령같은 경우는 거기 직원이 쌍욕을 했다고 해서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만
    결국 거기 제품이 필요하니 아무소리 안하고 다들 구매해서 사용하잖아요.

    저도 관련업계에 몸담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아파트 품질 거기서 거기라고 한다면
    프리미엄이 보장된 래미안을 누구나 사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게 삼성건설의 마케팅기법이고 소비자들도 그걸 노리고 그렇게들 몰리는거고요.
    불매운동이라는게 나름의 의미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오면 좀 허황된 액션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 14. 저도
    '09.6.15 4:40 PM (218.38.xxx.130)

    아직 집 없는 신혼이지만
    래미안 되도록 전세/매매 하지 않을 거예요. 님 글 보고 그런 생각 먹었어요.
    층간 소음 이야기도 도움이 되네요. 옆집 물내리는 소리까지 들리다니..헐

  • 15. 생명
    '09.6.15 5:35 PM (115.139.xxx.11)

    여기 자게에서 봤는데 삼성의 돈줄은 삼성생명이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아파트란게..아쉽게도 브랜드를 마음대로 고를 수가 없잖아요. 가전제품이나 보험상품은 얘 아니면 쟤를 살수있지만, 아파트는 집 자체보다 땅의 위치가 더 중요한지라..입지가 좋은 곳은 래미안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으니 어쩔수없네요. 제가 살고있는 재건축 아파트도 래미안입니다. 재건축 업체 선정할때 '자이'를 원했으나..결국 래미안으로 낙찰되더군요.

  • 16. 좋은 생각이라고
    '09.6.15 9:04 PM (121.134.xxx.90)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만,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 그야 할 수 없죠. 저는 올 겨울 이사가야 하는데, 레*안은 제외하면 되겠군요.

  • 17. 이사갈때
    '09.6.15 9:40 PM (116.121.xxx.132)

    고려사항은 되겠지요..
    래미안 층간소음 유명합니다.
    하지만 집값 떨어질까 쉬쉬하고 있지요.
    언니네 집입니다..
    자기들끼리는 대놓고 얘기하는데 외부사람에겐 잘 얘기안해요.

  • 18. 입주
    '09.6.15 10:26 PM (116.127.xxx.186)

    입주를 기다리는 저...
    에효..
    층간소음이라...

  • 19. ..
    '09.6.15 11:53 PM (124.5.xxx.63)

    래미안..롯데와 더불어 흉흉한 소문 많지요
    오죽하면 삼성이 지은 건희집이 물이 샜다니 않습니까..

  • 20. 래미안
    '09.6.16 12:37 AM (114.129.xxx.32)

    층간소음..정말 심해요..윗집 모녀 싸우는 소리 다들리고..피아노 치는 소리는 정말 크게 울리고.. 이사왔는데..여기도 층간소음있다고 그러긴하는데..래미안 만큼은 아니에요..

  • 21. **
    '09.6.16 9:26 AM (61.106.xxx.217)

    층간소음이 그렇게 나 심한가요?
    근데 광고는 왜그렇게....
    순 허위광고군!

  • 22. 래미안세입자
    '09.6.16 9:37 AM (118.223.xxx.99)

    안양 비*동 래미안에 세입자로 거주하고 있어요
    층간소음 진짜 장난아닙니다, 새벽에 윗집 할아버지 짤짤짤~소변소리 선명하게 들리구요
    옆집 욕실 샤워소리며, 변기 물내리는 소리, 세탁기 돌리는 소리, 애들 피아노치는 소리,
    애들 학교가 있는 한가한 오전시간에 옆집에 아줌마들 마실와서 차마시고 수다떠는 소리까지 다 들려요~
    저희 단지 다른 동에 사는 아는 집에는 4살짜리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밑에 사는 거주자가 수시로 올라와서는 밑에 집에서 가만 듣고 있으면 아이가 안방에서 현관까지 뛰어다니는 동선까지도 다 알고 있더라는.....

    저도 래미안 전세살고 있지마는 아는 사람한테 절대 래미안 비추예요
    집가진 사람이야 집값 떨어질까 쉬쉬 하지마는 어유...내 돈주고 래미안 사서 살으라 하면
    전 절대 안사요
    올해말에 전세계약 끝나는데 바로 옆단지 대림아파트로 이사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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