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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첨 본 순간 무슨 말부터 하셨어요?
노산이라 걱정입니다만...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기를 첨 본 순간 무슨 말부터 하셨어요?
드라마 같은데선 많이 봤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넘 궁금해요
또 남편이랑 같이 들어갈지 아님 혼자 들어갈지 아직 고민 중인데요.
(아마 혼자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같이 들어간다면 낳는 순간 남편분이 뭐라고 하세요?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멋진 첫 만남을 가지고 싶은데...
1. ^^
'09.6.14 9:39 PM (220.71.xxx.193)저는 낳느라고 힘을 다 써서 팔 들어올릴 힘도 없었거든요.
간호사샘이 아기 보세요 하고 제 옆에 놓아줬는데 만져볼 생각도 못하고
애기코랑 제 코랑 부비부비 하면서 안녕~ 엄마야~ 했어요.
아.. 지금 생각해도 참 찡한 순간이었네요.
마지막까지 몸 관리 잘 하시구요 순산하세요~2. 나타샤
'09.6.14 9:52 PM (118.221.xxx.65)그러고 보니 정신 없어서 한나디도 못했네요.ㅎㅎ
3. 저는
'09.6.14 9:56 PM (125.178.xxx.192)햐~ 니가 **(지어놓고 부르던 이름)이구나..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10개월 내내 들어선지 그 순간 눈을 깜빡 거렸다는^^
출산 미리 축하드려요~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구요~4. .
'09.6.14 9:56 PM (58.143.xxx.141)전 너무 좋아서 실실 정말 웃기만 했어요,
아기낳고 우는사람 사람처럼, 저두 눈물날줄 알았는데,
얼마나 좋은지 실성한 사람처럼, 정말 입가에 미소만 나고, 너무 좋더군요,
그날 새벽에 잠도못자고 낳은건데, 점심에낳고 저녁에 보기전까지 잠도 못잤어요,
너무 흥분되고 빨리 보고싶어서요,
순산잘하세요,5. mimi
'09.6.14 10:10 PM (61.253.xxx.27)첫째때는 너무 정신없고 아프고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냥 쳐다만봤었고요~ 두째때는 막 울길래 말걸었더니...바로 뚝 그치더라구요~ 신기하게...
6. 아기 넷
'09.6.14 10:10 PM (59.2.xxx.88)전 아이가 넷이거든요
낳고 아가 첨 봤을때 그냥 "아가" 란 말만 나오던데요
그리고 좀 정신차렸을때는 태명 불렀구요7. .
'09.6.14 10:27 PM (119.67.xxx.102)저는..
아가야..나오느라 고생많았어..엄마아빠랑 행복하게 살자..그랬어요...8. -_-;;;
'09.6.14 10:29 PM (119.149.xxx.236)전 엽기인가 봅니다.
무통 안하고 13시간 허리 진통 끝에 아기 낳았는데요...
보자마자 한 생각이
너로구나 날 이렇게 아프게 한 게...
-_-;;;
누구는 감동적이고 찡하고 그랬다던데
저는 그냥 저랬습니다.;;9. 2달 전 출산..
'09.6.14 10:37 PM (118.222.xxx.50)저는 제왕절개 해서인지.. 애기 낳자마자 바로 못보구 사진으로만 본게 다였어요.. 그리고 배가 어찌나 아픈지.. 애 낳고 이틀간 걸을 엄두가 안 나서 신랑이 대신 신생아 면회때 찍어온 사진이랑 동영상만 봤네요.. 그리고 휠체어 타고 첨 애기 보러간날... 말은 안나오고 눈물만 주룩주룩ㅠㅠ 임신중독증 와서 입원해 버티고 버티다 위험해져 좀 일찍 낳은 아기라 몸무게가 작았거든요... 그냥 안쓰럽기도 하고... 그 동안 뱃속에서 많이 힘들었을꺼란 생각에 미안하기도 하고... 참 무지 기쁘면서도 무지 슬펐던 순간이었네요..
10. 고생했다
'09.6.14 10:39 PM (220.86.xxx.101)우리애를 처음 봤을때 참 힘들어하는게 보였어요ㅋ
그래서 고생했다~ 이말이 절로 나왔어요ㅋ
8년이 지났지만 그때 그 표정이 생생이 기억나요11. 고생했다
'09.6.14 10:40 PM (220.86.xxx.101)아참~ 순산하세요~^^
12. ...
'09.6.14 10:53 PM (119.149.xxx.130)하도 쭈글쭈글하고 못생겨서 어머! ET 같다고 했어요.
어찌나 못생겼던지...전 모성이 부족한 에미였나 봅니다^^13. ㅋㅋ
'09.6.14 11:08 PM (121.140.xxx.20)저도 아이낳으면 바로 모성애가 생기는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라구요
좀 시큰둥 했는데..
키운정이 더 큰건지..ㅋㅋ
지금은 초3인데도 물고빨고..ㅎㅎ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사랑이 뭔지를 알게됐어요
정말 정말 사랑스러워요
전.. 안녕..내가 엄마야..했어요14. ..
'09.6.14 11:13 PM (122.43.xxx.123)저는 손가락 발가락 갯수 맞는지 간호사 한테 먼저 물어봤다는....ㅋㅋㅋ
왜 그게 글케 걱정되었는지...ㅎㅎ15. 저는
'09.6.14 11:39 PM (116.121.xxx.228)'아가! 수고했다!'라고 했어요.
그 말 해주려고, 미리 생각했었거든요.
출산이.. 엄마노력보다 아기노력이 훨씬 많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아기낳자마자 바로 제 배위에 올려줄 때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남편은 옆에 있었는데, 낳는 순간엔 '나왔다!'라고 그저 감탄감탄..
아빠가 탯줄 자르고나서, 기도하시라고 해서(저희가 기독교라서요..^^)
탯줄 자르고는, 감사하고 또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고 기도하더군요.^^16. 울큰놈
'09.6.14 11:50 PM (218.158.xxx.80)땀투성이에 지쳐 늘어진 산모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간호사가 저쪽으로 데리고가서 목욕을 시키더군요..
얼핏 아기 팔다리가 보이는데..
아~저놈이었나,,열달내 뱃속에서 꼬물대던놈이..
뭐 그런생각이 들었고..
이제 배안아프겠구나 싶은 안도감^^17. ....
'09.6.15 12:32 AM (116.41.xxx.36)카메라 꼭 가지고 가세요...
아..너무 후회돼요..^^
저는 아기를 가슴에 올려주자..
얼떨떨...하게...안녕~그랬던 기억이 나네요..^^18. 너로구나!!
'09.6.15 12:48 AM (121.166.xxx.163)첫 만남은 낯섬 그 자체였습니다.
전 그냥 머리속으로 상상만 하던 아가가 막상 태어나 얼굴을 보니 낯설더라구요.
니가 내 뱃속의 그 아이?? 이런 질문이 입안에서 맴 돌더군요.
그러다 안고 있던 아이가 뱃속에서 처럼 발을 쭉 뻣고 움직이니 그 느낌이 뱃속의 태동 그대로더군요.
눈을 감고 아기를 안고 있을때 아이가 꼼지락 움직이면 아~ 내 아가..하다가 막상 얼굴을 보면 낯설어.. 너 였니? 내 아가?? 이렇게 묻게 되더군요.
첫 만남의 낯설음이 가신뒤부터는 눈을 마주치는 아가에게 엄마야~~ 아빠다~~~ 이러고 소개했던 기억이 있네요.19. 에어컨
'09.6.15 1:29 AM (122.35.xxx.54)빨간 아기를 간호사가 얼굴에 가져다 대주자 뽀뽀를 볼에다 해주었어요.
아기가 이상하게도 피같은게 묻지 않고 깨끗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출혈이 많아서 절개도 많이 해서 힘이 들었고 나중에 간호사가 아기를 씻겨서 강보에 싸서 보여주는데 아기가 응앙응앙 눈 하나만 감고 울었던 게 생각나네요.20. 엄마야~
'09.6.15 5:15 AM (121.129.xxx.22)미리 지어놓은 이름을 부르면서 꼬옥 앉고 "**야 엄마야~~"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보는순간 저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엄마가 되어있었어요
너~~무 이쁘답니다 상상할수 없을정도로요 순산하세요^^21. 이달 말 둘째 출산
'09.6.15 8:53 AM (59.9.xxx.72)낳자마자??어머 너무 빨개--;;안 예쁘다--;;어쩌지???
22. ㅎㅎㅎ
'09.6.15 10:03 AM (222.107.xxx.148)기억이 안나요
그렇지만 12시간 꼬박 밤샘 진통을 했는대도
다음날 희열에 들떠서 잠을 거의 못잤어요
출산이라는건 정말 굉장한 경험이에요23. ..
'09.6.15 10:11 AM (58.226.xxx.212)애가 왜 이렇게 생겼어요..?
엄마한테 전화해서..(엄마가 심장이 약하셔서 애낳고 알렸어요..) 엄마 애가 이상하게 쭈끌거리게 생겼어요..ㅋㅋㅋ24. 휴
'09.6.15 11:37 AM (116.33.xxx.167)애가 왜 이렇게 생겼어요..? 22222222222222222
지금은 너무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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