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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결혼은 실패에요
남편만 보면 성공이죠.
그냥 아직 서로 둘이 좋아요.
뭐든 제 편이 되어줄려구 하구요.
그런데
시댁이요.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결혼이 사람만 좋아서 살수는 없는거 같아요.
님들은 일년에 몇번만 보면 되는 시댁이죠?
전 거의 싸가지 없는 남편 형제들과
외골수 시어른들이랑 거의 이주에 한번 얼굴보고 살아야되요.
물론 돈도 쓰지요.
안그러면 사람을 굉장히 나쁜사람처럼 생각되도록 하거든요.
물론 무시하고 안보고 제 페이스되로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겠지만.
그게 그렇게 안되요.
제 페이스로 했다가 또 혼나면 기분이 나빠지면서
자꾸 자책하게 되고
결국은 불행해져요
이때문에 남편한테 화도내고
솔직히
인생 말렸다는 생각에 나랑 결혼한 남편이 너무 미워요.
이런 집안이, 거의 며느리는 뭐든지 말을 듣고 희생해야된다는 이런집안에
나를 결혼시킨 자체가 너무 미워요.
자기는 자기집이 이런거 알았을꺼 아니에요?
저 솔직히 정말 이혼생각중이에요.
무시하고 살더래도 행복하지 않을꺼에요.
제가 생각한 삶이 아니니깐요
저도 화목하게 좋은 분들 만나서
효도하면서 우리 애기들 생기면 할머니 할아버지 이쁨도 받게 하면서
살고 싶었어요.
그런데 도저히 그렇게 안될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도 불쌍해요.
저처럼 자아가 강한 사람이 아닌 좀 더 순종적인 여자를 만났으면
충분히 이 집안에 적응해서 잘 살았을껀데
나같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자기 집안이랑 저 사이에서 속상한거 너무 미안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 자존감까지 상해가면서 살고싶진 않아요
농담처럼 합의이혼하고 동거하자고는 했는데
그리고 주변에 이혼한 사람들 몇 있어서
결혼해서 괴로운게 이혼해서 괴로운거보다 낫다는거 정말 잘 아는데
저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그냥 이번 삶은 실패했다고 인정할려구요
그냥 무미건조하게 살다가 죽고 싶어요
그냥 결혼전까지 생활이 너무너무 행복했으니깐
그걸로 인정하고 살까 해요
결혼한 채로는 너무너무 괴로울것 같아요
시댁...
자꾸 보기를 원하고
같이 여행가기를 원하고
조금만 어긋나도 혼내고
자기내가 정말 자상하고 좋은부모라고 믿고있고
한밤중에 술먹자고 집에 초인종눌리고
버릇없는 남편 형제들에
싸이코 같은 남편 사촌들
전 외 이런 집안과 결혼했을까요?
그냥 이번 내 삶은 실패에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수도 없고
그냥 이혼하고 죽지못해 사는것처럼 사는게
차라리 행복하진 못해도 마음은 편할것 같아요
원래 항상 뭔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나름 쟁취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지만
인정하려고요
제 결혼은 실패에요
1. 저기..
'09.6.14 11:05 AM (211.178.xxx.145)시댁식구들과 자주 부딫히는것 같은데..
시댁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보심이 어떨까요?
남편을 설득하셔서 그렇게해보세요
자꾸 스트레스받고 그러다보면 남편과도 정말 멀어지십니다.2. ..
'09.6.14 11:10 AM (211.108.xxx.17)외국파견근무나 지방발령 안되나요?
3. 행복만들기
'09.6.14 11:21 AM (125.131.xxx.137)남편때문에 이혼하는게 아니라
시댁문제로 이혼 생각하셨다면
해결 방법을 조금 더 찾아보는게 어떨까해요.
그것 마저도 안된다면
차라리 시댁을 버리는게 낫지
나와 마음이 통하고 서로가 좋아하는
그런 남편을 버리는건 너무 가슴 아픈 일인 것 같아요.
시댁과 좀 멀리 떨어져서 사시면 좋겠는데..
남편분과 진지하게 의논 한번 해 보세요..
내 마음이 이러하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4. ..
'09.6.14 11:24 AM (118.219.xxx.226)원글님은 많이 개인적인 성향이신데
시댁분위기는 항상 뭔가 함께 해야하는 분위기군요.
안맞으시니 당연히 힘드시겠죠.
다른 집도 아주 멀리 살지않는한 시댁을 1년에 몇번 만나지는 않을걸요.
이주에 한번이라 ...... 아직 신혼이신가요?
신혼 때는 그래도 아이낳고 하면 점점 뜸하게 보게 되긴해요.
정말 아주 멀리 살거나 외국에 살지 않는한 한국에서
시댁을 멀리 하긴 힘들어요. .모든 며느리들의 소망이지만요.
우리나라는 유난히 친근하잖아요
남편과 잘 상의하시고 스케줄 만드셔서 안될 때는 시댁에
일있어서 곤란하다고도 하세요. 너무 끌려다니시지 말구요...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 좋으신데 이혼생각하지마시구요.
저도 신혼때는 별생각다하면서 결혼 잘못했나보다 후회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생각 많이 했던 것도 같아요.
그런 시기 아니신가요?5. 도움된다면
'09.6.14 11:29 AM (61.72.xxx.211)금방 해결될일이 아니구
남편을 설득하고
조금씩 먹러져가게 해야지요
이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에요
부부 문제가 하나가 문제면
다른집은 다른 하나가 문제랍니다.6. ...
'09.6.14 12:06 PM (203.206.xxx.7)이혼이 능사가 아니에요. 정말로..
우선 남편의 동의를 구하신 후 시댁에 심각하게 말씀해보세요.7. 조아조아
'09.6.14 12:08 PM (125.178.xxx.35)결혼 22주년 되는 저도, 아직도 시댁문제로 힘들어요. 시어른들과 동생들이 남과 화합을 싫어하고 자기들끼리만 똘똘 뭉치는 성격들이라. 무슨 일이 생겨도 항상 저는 맨 나중에 알게 되지요. 처음엔 그것이 너무 이해 안되고 나를 무시하는 것같아 남편이랑 무지 싸웠지만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해요.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오래 살다 결혼했으니 안 맞는게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겠죠. 지금은 그래도 참고 살아서 참 다행이었다...생각해요. 나이는 먹어버렸지만 그래도 그 때 못 참고 이혼했더라면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남편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끝내 모르고 말았을것 아니에요....젊었을 땐 지금 내게 닥친 것이 가장 큰 일 같지만 살다보면... 이것보다 더한 별일이 다 생겨요...하나마나한 충고겠지만 남편이 개차반이 아니라면 그냥 님의 스타일에 맞춰 남편이 따라오게 슬슬 구슬려가면서 ...사시는게 더 좋을듯 해요.
8. **
'09.6.14 12:17 PM (222.235.xxx.67)이혼이 정말 능사는 아닙니다..평생 혼자 사실 생각이 아니라면요..나중에라도 다시 사랑하는 분 만나서 재결합할때도 고아 아닌이상 시댁식구들이랑은 접촉을 해야 됩니다..
잘 생각 보시구, 좀 마음 편히 대해 보심 어떠실까요?9. ..
'09.6.14 12:25 PM (118.220.xxx.218)남편분이랑 잘 상의하셔서 좀 먼곳으로 이사를 가심이..
힘드시겠네요..10. 자기인생을
'09.6.14 1:07 PM (125.178.xxx.192)사세요..
욕먹는거 두려워하면 자기인생 못삽니다.
욕을 하던말던.. 앞에서 해대면 나도 해 댄다는 독한 맘 드시고..
이사를 가던지 해서 시댁과는 자주 안만나는게 상책이구요..
님의 즐거운 일상을 무엇이든 만들어서 사셔요.
그것만이 답입니다.11. 실패아니에요.
'09.6.14 1:43 PM (121.129.xxx.165)남편이 맘에 맞으면 실패 아니에요.
좋은 남편 만나는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남편이랑 둘이 운동을 배워보는것도 좋구요... 남편이 좋아할 만한 취미생활을 만드세요.
남편이 주말에 그거하는 재미에 빠지면 시댁가야 하는 일도 미루고
누가 온다고 해도 자기가 알아서 핑계댈거에요..
아니면 공부를 하세요.
저는 토익셤 보는데... 주말에 학원다닌다.. 이번주 셤이다.. 하면 되요.
집전화없애고 제 핸폰도 없앱니다.
전화중독에 걸린 셤니는 하루 삼십통 끄떡없었어요.
컴퓨터 게임도 좋아요.
평소에 남편분 잘하는 겜 있으면 같이 배워서 해보세요.
남편이 시댁가자는 소리 절대 안합니다. 그럴 시간이 어딨어요.. 겜해야 하는데...
저희는 같이 겜 한판 하고 진사람이 설거지 하기.. 빨래널고 오기.. 등등
남편이 밖을 안나갑니다..
그래도 가끔은 안부전화 먼저하고 찾아뵙고 웃는 얼굴로 있다 오고.. 그런건 해야죠..12. 짱가
'09.6.14 1:47 PM (118.91.xxx.177)이혼은하지마세요 고쳐나가도록 한번더 노력하시고 안돼면 그때가서;;
13. 저는
'09.6.14 2:22 PM (122.128.xxx.232)남편도 실패고 시댁도 실패에요..손쓰자니 엄두가 안나서 그냥 지내고 잇어요
14. mimi
'09.6.14 3:20 PM (61.253.xxx.27)하루도 안빼고 정말 날마다 싸웠고요~ 우린 그냥 콜하면 바로 튀어가야해요~ 낮이고 밤이고...배불러있어도...애랑 아파도...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우린 주말마다 모이고 만났었고요~ 조금만 늦게가거나 갈려고 차비차리면 또 뭐라고했어요...얼른가고싶은거 다 보인다고...그냥 무조건 연휴내내 먹고자고 그냥 해야해요~
빨간날 주에 낀주와 빨간날연휴인날은 무조건이고요....어린이날, 어버이날 이런날은 말할것도 없고요...
아무튼 말하자면 님보다 내가 더 길어요....혼자잘난줄아는 두째아들 이혼해서 애둘맡아키우고 있고요...그래도 본인들은 전혀 아무문제가 없는줄아는게 문제이죠~
아무튼 님 님보다 내가 글쓰라면 더 많이 오래쓸껄요? 무조건 싸우고해서 조금씩 바꾸던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살던지 둘중하나 택하세요~15. 비타민
'09.6.14 4:43 PM (61.105.xxx.73)님 같은 분들을 자주 봅니다.
갈등을 두려워하는 타입이죠.
그런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과정을 밟는 것을
두려워해서
차라리 그 갈등 상황을 깨서 도망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말하자면 부부간 갈등이 있을 때, 의논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밟기보다는
이혼을 더 택하고
타인과의 관계가 힘들면 그 사람과 부딪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기보단
그 사람과 관계를 단절해버립니다.
효자아들들도 마찬가지죠.
잘못된 부모의 요구를 거절도 하면서 서서히 바로잡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게 피곤하고 두려우니
그냥 복종하는 것을 선택하는 거죠.
그러나,
그 시기를 지나서 사람이 변하고 강해지면
'왜 내가 그때 이런저런 갈등을 두려워했을까.
그냥 한번 부딪쳐볼걸... 부짖쳐서 좀 깨진다고해도 별 거 아니었는데...'하는 생각이 들 때가 옵니다.
그게 바로 '후회'죠.
그 순간은 그 상황이 너무 태산같이 크고, 그 갈등을 나는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
피해버렸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면 그 상황을 피함으로서 내가 잃은 것이, 그 갈등으로 인한 고통보다
더 컸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님이 포기하려는 좋은 남편, 이상적인 삶을 얻기 위해서는
정녕 이혼밖에는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남편도 동의할까요?
남편에게 이 모든 것을 말하고서, 남편이 '내 부모를 그렇게 싫어하다니!'하고 분노하는 것이 두렵나요?
남편으로 하여금 그 부모를 멀리하게 하고, 시댁과 절연한 상태로 사는 삶이 두렵나요?
그런데 그것 역시 과정중의 하나일 수 있고
이혼 후에 님이 겪을 후회보다는 아주 작은 것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아주 작은 '반기'조차도 두려워 벌벌 떨면서
차라리 그 순간을 피해버리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약해서죠.
그리고 그런 사람은 진짜 행복을 쟁취하기 힘듭니다.
주어진 것만 받을 수 있지, 스스로 만들어가는 능력이 없으니까요.
님이 진짜로 삶에 대해 자포자기했다면
이혼보다는 갈등에 부딪치는 자포자기를 선택해보세요.
한마디로 '눈이 뒤집히면 보이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시고
남편과 최대한으로 나쁜 상태가 되어도 이혼하면 되는 셈이니
남편에게 님의 상황을 말하고 그 상황을 피할 방도를 선택해보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님 혼자 생각하지 말고
부부상담같은데 가셔서 부부사이에 이런 문제를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하는지를 조언 받아서 남편과 같이 그 길을 가보도록 하세요.
흔히들 자살하는 사람에게 그런 말 하죠.
'죽을 용기 있으면 그 용기 가지고 왜 못 살아?'
막말로 최악의 상황이 되어도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어차피 버릴 물건이면 막 쓰다 버리듯이,
어차피 버릴 인생이라면 도전적으로 부부상담도 해보고 남편을 설득도 해보세요.
아직은 용기가 거기까지는 안나신 것 같은데, 용기 내세요.
사람이 두려움이 없어지고 이판사판이다 라는 마음이 들면 오히려 침착해질 수 있습니다.
님이 쓸 무기는 아직 있지만, 님은 그 무기를 쥐지도 않고 백기를 들려하고 있는 거에요.
혹, 압니까?
남편이 생각지도 못한 아군이 되어줄지.16. 님 책임도
'09.6.14 5:37 PM (211.109.xxx.14)있습니다.
결혼 전에 남편의 가족, 이제 곧 님의 시가 식구들이 될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지 않으신 점.
결혼 전에 남편 되실 분과, 앞으로 살아가면서 시가 식구들과 어떤 식으로 지내고자 합의 안 하신 점.
남편될 사람과 결혼하면 남편 식구들은 당연히 화목한 모습을 지닌 가족으로서 덤으로 따라올 것이라 믿고 방심한 점.
이러한 점에 대해 너무나도 무방비하셨습니다.
연애할 때처럼 나만을 공주로 위해주는 남자친구가 그대로 남편이 되어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신혼집에 단 둘이 앉아
호호거리면서 사랑하고 살다가, 아기 낳고 살면서 인자하신 시부모님 귀염 받으면서 사시는 것이 결혼이라고 아셨습니까?
그런 생각으로 결혼식장에 들어가셨다면..그저 20분짜리 쇼에 드레스 입고 출연하신 거죠.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갖고 있다면
남편이먀말로 나의 반려자이며, 앞으로 인생을 함께 하며 의지할 사람임을 믿는다면
이렇게 쉽게 인생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그저 무미건조하게 살다가 죽고 싶다니요..)
이번 삶은 실패한 것으로 인정하겠다니
삶이란 것이 그리 몇번씩 주어지는 것입니까? 목숨이 몇 개 있으신 모양이네요.
그렇게 말하면 쏘쿨하게 보이고 정리가 잘 된 것 같습니까?
현실을 직시하세요.
님이 이혼하는 순간부터 님은 이혼녀 표딱지 달고 평생 사셔야 하구요
사시다가 또 좋은 분 만나 연애하더라고, 과거의 전력 때문에 그 남자의 청혼을 거절애야 하는, 또는 님의 마음 표현 못하는 괴로운 일이 있을 수 있구요
님을 그리도 애지중지 키우셨을(결혼 전 삶이 그리도 행복했다니 그건 부모님 덕이죠) 님의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님 때문에 가슴 한 구석 돌멩이 달고 사셔야 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님의 쏘쿨병으로 인해 생길 억울하고 불합리한 일 중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런 일을 다 감당해도 좋을만큼, 지금 겪고 있는 마음 고생이 큰 일입니까?
남편이 함량미달이라면 모를까
시댁 식구들이 함량미달이라고 해서 결혼을 엎고 그냥 대충 살다가 죽겠다니..
참으로 유아적인 그 발상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신 차리세요.
그런 감정의 유희에 빠져, 나는 이렇게 반듯한 사람이니 이런 불합리한 사람들과 얽히느니 그냥 나 혼자 산다..이렇게 고고한 척 하실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남편과 의논하여 어떻게 전략을 세워, 시댁식구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할지
진지하게 고민하실 때라 생각됩니다.
남편은 분명히 님의 뜻을 존중해 줄 것입니다. 해 보지도 않고 포기 마세요.17. ...
'09.6.14 5:48 PM (119.196.xxx.169)전 왜 원글님이 어리다는 생각이 들까요.
지금같은 사고 그대로라면
어떤 결혼을 해도 만족 못하실것 같아요.
하자나 갈등, 어느것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무언가 극복하며 해결하며 살 의지는 없는...
완전무결 완벽한 행복이
발 아래로 굴러오길 바라시는 한...18. 쌍뚜아마미
'09.6.14 6:58 PM (220.83.xxx.185)남편하고 사이가 좋다니 그나마 다행이군요.
뭐든 님의 편이 돼 줄려고 한다면서요.
자아가 강하다....대충 알듯한데요.
남편이 좋으면 어느정도 시집 사람들이 무리한 요구를 해도 들어줄 듯 싶은데요.
남편이 미우면 시집사람들이 아무리 잘해줘도 싫듯이요.
남편은 님의 편이고 바람막이가 충분히 돼줄듯 하니까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한번 잘 주물러(?)보세요.
남편을 확실히 내편으로 만든 후...
시집에 무슨일이 있으면 그냥 남편에게 맡기는 게 좋을 듯..님은 그저 남편 따라가면 되죠.19. 비타민님
'09.6.14 8:36 PM (118.91.xxx.25)...항상 느끼지만... 정말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원글님 성향이 저와 비슷한것 같은데... 비타민님 댓글이 제게도
심각하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20. 저두
'09.6.14 9:03 PM (123.214.xxx.98)본인의 마음을 믿으세요...
이 결혼이 실패다 싶으면..그런겁니다...
고치고... 달래고..그래서 나중에 행복해졌다라고..말할만한 남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결혼은 실패라고 단정이 되는 겁니다...
그 누구보다...본인이 남편에 대해...길고 긴 싸움에...님에게 도움이 못 될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지지고 볶고...해서... 결국은 이만큼 잼있게 사네요....할수도 있지요...먼 세월 후 에...
그런데... 그동안...아프고..힘든거 누가 알아주나요...? 병 걸린거...
내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에 지쳐서...몸안의 정상세포 갉아먹고...우울했던거 어찌 보상하나요?
꼭 이혼 하시라는 얘기가 아닙니다....원글님이 이건 아니다라고 느끼셨다면...그건 그런겁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고..꼭...결혼생활을 나를 낮춰서 견디고...그래야 보람있는게 아닙니다.
꼭...갈등을 이겨내야하고.. 그러려니하고 견뎌야 하고...부조리하다고 느끼면서 원래그래..하고
내 삶을 다른 이들과 똑같이 살 필요 없는 겁니다....
구체죽으로 말씀은 안하셨지만...이 결혼은 실패예요...하고 말씀하셨을땐....
남편하고의 갈등도 만만치 않을 거구요...착한 남편은 대부분....니가 참아라..얼마나 사신다고..
이러면서 ...이도저도 못하게 만들지요.... 그런분일수도 있구요......
여튼 원글님...... 님의 판단이 맞을 겁니다...
이 결혼이 실패라고 여길만한...그리고 더 노력할 필요가 없다 라고 느낄만한...어려움이
있었을 거구요....그 이유를...책임을 ...다른 사람들이 결혼한 세월을 더 보냈다고 해서.....
더 견뎌라...더 살아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할수 없는 거지요...
앞으로 살 날을 ....실패라고 느낄만한 일에 시간 쓰지 마시고...
내가 행복해지는 일에 투자하셔도 됩니다....괜찮습니다...원글님의 판단을 믿으세요...
저는 이렇게 힘을 드리고 싶네요......21. 무비짱
'09.6.14 10:04 PM (115.143.xxx.26)제가 결혼하고 시누때문에 이혼생각했었어요...
지금은 잘 지내요..ㅎㅎ 살다보면 뭔가 방법이 있을거에요..
힘내세요~22. ...
'09.6.14 10:12 PM (115.86.xxx.124)저도 이혼까진 아니지만...
실패인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그리 말릴때 들을것을....
신랑 성격 못된거 알고 결혼한 내가 내눈을 찔렀지요.23. 이혼은 하지말고
'09.6.14 10:22 PM (119.196.xxx.239)지금보다 시댁에 가는 횟수를 줄이고 가끔은 남편만 보내세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합니까?24. 저는
'09.6.14 10:43 PM (116.43.xxx.31)님과 같은 며느리 볼까 무섭습니다.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핵폭탄선언하는 모습.
핵폭탄은 상대도 상대지만, 자신도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나 이번 인생 자폭할거야.
니들 시댁같은 떨거지랑은 상대도 안할거야.
원래 친정과 시댁은 문화가 다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말도 안되는 일이 시댁에선 평범한 일일 수 있습니다.
님의 그 좋은 남편은 님의 시동생에게도 님의 시부모에게도 좋은 형님, 좋은 아들이었습니다.
님과 결혼하기전까지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던 귀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결혼했으니
이 사람은 나의 남편일 뿐이야라고 주장할 수 있나요?
아들노릇도 동생노릇도 하지마.
난 남편과 결혼했지, 내 인생에 시부모,시동생은 연극에서 지나가는 사람 1,2,3일뿐이야.
라고 생각하셨죠?
님이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 가정의 모태는 님의 친정과 시댁입니다.
두 가정의 딸과 아들이 만나 새로운 가정을 만들었는데,
갑자기 분리가 됩니까?
님도 애지중지 키우는 아들이 어느날 결혼했다고
엄마! 나에게 친한척도 하지말고 결혼전에 했던 모든 일들
결혼식을 기점으로 모두 중지해!!!
라고 말하면 그게 그대로 실현되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님은
자식을 낳아도 조금만 힘들면,
내 결혼은 실패야!
자식들 내버려두고 혼자서만 우아하지,
실제로는 재수없는 이혼녀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모든 이혼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을 사랑해도 시댁이 귀챦으니 자신이 편하자고 이혼하는 경우만 해당합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미숙한 사람을
아내로 맞으신 남편되시는 분이 진정으로 불쌍할 뿐입니다.
좀 더 성숙하게 남편에게 구원을 요청하시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으세요.
그리고 시댁식구들도 나의 식구입니다.
남편에게 처부모, 처형제도 새로운 가족이듯이
아내에게 시부모, 시동생도 새로운 가족입니다.
좀더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시고.
갑자기 집을 방문하는 문제점은
함께 의논해서 시기와 횟수를 조절해보세요.
자기아집과 두려움으로 쌓여 남자들과 제대로 연애도 못해보고
자기 자존심만 내세우는 불쌍한 40대노처녀들을 보는 듯해서
안스럽습니다.
님은 결혼에 성공했지만, 좀 더 넓게 세상에 마음을 열어보세요.25. mimi
'09.6.14 10:54 PM (61.253.xxx.27)윗님 저는님 저는 우리딸 님같은 시부모 만날까도 두렵네요....그냥 인정하고 잘살아보라는말인듯한대...자폭하지말고....그냥 잘살아보라고하기엔 일방적으로 밀어넣고 적당히 강요하는것도 아셔야지요~ 본인이 싫다면 이유또한 있는것이고 그 이유를 줄여나가는데 남편과 다른사람들의 도움과 이해또한 당연히 필요합니다....
싫은거 일방적으로 님한테 강요하고 왜 못하냐고 하라고만 한다면 님은 하고싶으시겠어요?
본인이 미숙하고 두루두루잘 하지못하고 물론 그런것또한 충분히 잘못한일이고 거듭나야겠지만...본인이 싫을수도 있는 싫다는걸 그냥 무조건 잘해보라고 하는것또한 문제 있는 거같네요~
본인이 해결하기 힘들고 벗어나고 싶은대 거기다데고 자폭하지 말고 잘해봐라....
그게 과연 도움이 될까요?26. ...
'09.6.14 11:27 PM (58.225.xxx.247)오늘따라 제 시댁에 관해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저는 님.
아직 우리나라 시댁 중심의 문화입니다.
아무래도 원글님이 느끼시는 기분 충분히 느낄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저는 님 같이 생각했습니다.
원글님처럼 세월이 어찌 점점 지나니,아들 중심에 시댁 중심에 모든 게 돌아간다는 걸 실소
느끼고, 점점 멀어지고만 싶습니다.
저도 아들 둘 있고,저는님이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아들네가 장가갔다면,아들네 가정 아들네 부부가 중심이 되게 했으면 좋겠어요.
아들이 가장이 되어 잘 살아가고,부모님은 그 때부턴 그 다음인겁니다.
아직까지도 시댁에서 시시콜콜,모든걸 알아아하며.
저희 신랑은 5분 대기조로 시댁에서 떨어져서도 못삽니다(시댁에서 그리 생각해요)
참으로 갑갑한 인생이며,
이렇게 두아이를 낳아 키우지만,남편은 마마보이며,시어머니,시누는 아직도 아들 뺏긴 오빠뺏긴 요렇게 생각되게 되는..분위기가 되는겁니다.
내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모든게 잘 돌아가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선 전 진짜 딸이 있다면,능력만 있고 돈만 있담 시집 안보내고 싶어요.
결혼은 여자에게 무조건 밑지는 장사 같습니다.
특히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냈기에,하루라도 이렇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빠엔.이혼하는게 낫다 생각도 들었구요.
원글님은 자식이 없는듯 하니 제가 그 입장이라면.전 정말 이혼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절대 결혼 안하고 싶어요.27. b
'09.6.14 11:31 PM (124.5.xxx.226)실패한 것을 실패라고 인정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그 실패로 자기 인생 전부를 망치게 하지는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해야할 부분은 실패의 책임을 전적으로 남탓을 한다거나 내 탓을 한다거나 하는
감정적인 해석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 상황에서 아이를 낳고 남들 사는대로 묻어가듯 물 흐르듯 살아진다면 살아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 님의 마음가짐으로는 홧병생기고 골병들면서 마음 비틀린 여자로 살아갈 가능성도 다분해 보입니다. 많은 여자들이 저러고 살고 있거든요.
이혼 후 동거라.... 이혼으로 님 인생을 회복하는 쪽이 아니고 더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90%쯤 됩니다. 최악의 경우 남편이 재혼할 경우 내연녀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에 딸린 부속물이라 여겼던 시댁이 싫어서 이혼하려는 분이 오히려 남편곁에 불필요하게 딸린 신세가 돼버릴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혼 여부를 떠나 님의 정신적 성숙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28. ...
'09.6.14 11:49 PM (58.225.xxx.247)근데,정말 궁금한데.
물 흐르듯 애 낳고 그냥 저냥 저 속 썩고 사는 여자 접니다.
근데 그렇게 살아가는게 맞나요? 정말 부조리 잖아요.
윗님 정신적 성숙은 또 뭔가요?원글님이 왜 부족하시다는거죠?
그렇게 참고 살면 성숙한건가요?
그리고 시댁문제는 거의 조정해서 합의되질 않아요.말하고 조정하려 들면.이미 풍지박살이 날꺼고...참든지 이혼하던지 둘중 하나인데.
아주 혼자 속으로만 발악을 하며 살지만,제가 정말 원글님이나 딸이 있다면 이혼하라할껍니다.29. 대박엄마
'09.6.15 12:55 AM (58.141.xxx.68)에궁....힘내세여
그래도 남편하고 사이 좋은데 시댁땜에 이혼하는건 좀 그러네여...
차라리 이민을 가시던지 아주~~먼 지방으로 가시던지 하시는건 어떠세여?
이혼이 말이 쉽지..하여튼 주변에 보면 다 시댁이 뭔 놈의 그리 문제가 많은지...30. 경험자~
'09.6.15 2:17 AM (121.166.xxx.163)저도 딱 원글님과 비슷한 심정으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었습니다.
비타민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 기본적으로 원글님보다는 남편분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 생각합니다.
어머니와 아내 둘중 어머니의 비중이 너무 크니 아내의 고충을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아내의 자리가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아닌 내 부모님에게 효도해줄 여자로 생각하는듯 싶습니다.
제 경우엔 3년 먼저 결혼한 형님이 이미 시집 위주의 며느리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맞벌이임에도 주말이면 시집으로 짐싸들고와 1박2일 지내며 남자들은 퍼져자고 형님과 어머님은 주말내내 부엌에서 지내고, 시어머니는 밥상을 차려도 숟가락을 남자들것만 놓습니다.
결론은 둘째 며느리인 제가 그걸 다 업고 말았지요.
남편에게 "결혼하면 주말은 늘 이렇게(마치 시집의 종처럼) 지내야하는것이라는걸 미리 알았다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았을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남편과 시집에 끈임없이 내 목소리를 냈고, 소통없이 나 혼자의 외침이라는걸 느낄 즈음에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었습니다.
꾹 참고 시어머니의 방식을 따르려 노력했지만 결혼생활이 점점 불행하다고만 느껴졌기에 결혼 만 3년 즈음엔(큰아이 돌지나) 결국 저 혼자서 이혼준비를 했고 남편에게는 통보를 했었습니다.
결론은 울 부부는 이혼하지 않았고, 주말마다 시집에 가지도 않습니다.
시집에 가면 이제 며느리들도 모두 식탁에 앉아 함께 밥을 먹고요.
만약 시어머니가 그때 계속 그 방식을 고집하셨다면 전 미련 없이 이혼했을거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만약 원글님 말씀대로 아직 남편분과 사이가 좋고, 뭐든 원글님편이 되어주려하려는 남편분이라면 원글님이 시집과의 마찰로 이혼을 요구한다면 남편분이 알아서 시집과 떨어져 지내려 할겁니다.
제 경우가 그런 케이스였으니까요.
만약 남편분이 이혼에 응해주신다면 남편분에 대한 미련은 버리세요. 사랑하는 아내가 아닌 내부모님과 형제들의 시다바리를 두고 싶었던것일겁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31. 저도
'09.6.15 3:07 AM (113.131.xxx.185)아니라고 생각할때 이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기운도 이미 마음을 접으신거 같구요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더라구요~32. 저도 그런적 있어요
'09.6.15 8:42 AM (211.213.xxx.130)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첨엔 참았지요..
사실 남자들이 아내가 얼마나 참았는지 모르는것 같더군요.남편분이 잘 이해해주신다 하는데 사실 이해한다면 그리 방관하지 않죠...원글님도 그부분이 서운하실거예요 그래서 이혼까지 생각하시는거죠...
전 결국 이혼하고 싶다고...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결국 내가 있어야 남편 있는거고...
이 상황에서 난 행복하지 않다고...
지금 행복하게 잘 지내요...시댁에는 쿨~하게... 꼭 챙겨야 되는거는 해요 명절,생신...
그리고 아이들 크니 아이들 스케쥴에 시댁 신경쓸 겨를도 없구요
이러저러한 부분이 힘들다,도와달라 남편분께 얘기하시고 부부위주로 생활하세요. 이혼할 정도의 마음이시라면 솔직히 얘기하시고 남편분이 못 따라준다면..... 전 이혼할것 같아요.하지만 이혼 얘기는 상처가 될수 있으니 후일 생각해서 조심히 하시구요
잘 극복 하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그리고 위 댓글처럼 원글님 남편정도면 우리나라에서는실패 아니랍니다^^33. .
'09.6.15 8:47 AM (119.203.xxx.189)저는 이라는 분 때문에
아침 부터 혈압이 오르는군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하면 그 두사람 위주의
새로운 가정이 꾸려져야지 시댁이든, 처가든
분리가 안되면 곤란하죠.
저는님 주장대로라면 뭐하러 번거롭게 결혼합니까?
그냥 부모님 밑에서 형제들하고 알콩달콩 평생 재미나게 살면 되는거지...34. 휴..
'09.6.15 9:18 AM (114.129.xxx.52)저는 이라는 분..꼭 우리 시어머니 같으시네요...
본인은 저런 사고가 매우 자연스럽고 또 당연한거라 생각하시죠..
근데 그게 항상 일방적이니..일방적으로 며느리에게 강요하는거니 문제가 생깁니다.
저 그런 시어머니 때문에 지금 이혼 준비하고 있습니다....35. 이혼반대
'09.6.15 9:33 AM (125.137.xxx.243)저 개인적 생각은 님은 개인적 주의가 많이 강하신것 같아요 ,, 저처럼 ,, 저는 시댁갈때 ,,
아예 맘 안쓰고 ,,, 맘을 비우고 간답니다 ,,,
뭔 말하면 ,, 넵 대답은 잘해요 ,, 그렇다고 시키는 일은 ,,요렁껏 해요 ,, 신랑을 부려먹거나 ,,
원래결혼하면 ,, 20년 30년 따로 살다가 ,, 사람마다 다 틀리고 ,, 집안 환경도 다 틀린데 거기에 맞혀서 살려면 ,, 왜 결혼했나 ,,, 그냥 친정이나 혼자 살지 그런생각 안하고 사는 사람 없어요 ,, 그걸 꾹 참고 ,, 참고 또 참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 이혼해서 ,,또 다른사람만나서
결혼해도 ,, 또다른 고민과 ,, 전쟁이 시작되는거랍니다 ,,
인생이 뭐 다를까요 ,,, 우리인생 즐기며 살아도 짧은시간에 ,,..
그래도 사랑하는사람과 결혼을햇는데 ,..안 살아보곤 다들 모르고 살죠 ,, 그렇다고 섣불리
이혼이니 ,, 후회하니 ,, 뭐니 이런거 ,,저두 많이 생각했는데 ,,
애 둘낳고 살아보니 ,, 살만은 합디다 ,, 왜냐구요 ,, 애낳고 사니 ,, 신랑이나 시댁식구들도
내 가족 같이 느껴집디다 ,,
사람은 누구나 ,, 태어날때 내 가족을 선택해서 태어나진 않아요 ,, 거기에 맞추다 보니깐 ,,
가족이 소중한줄 알고 ,, 사는거줘 ,, 함 맞혀서 살아보세요 ,,,, 시간이 지나면 ,,, 소중한가정에서 웃을 날이 올꺼니깐요 ,,, 님이 먼저 말을 하세요 , 이건좋다 이건 이래서 싫타 ,, 먼저 가족에게 다가가세요 ,, 아님 뭘 배운다는 핑계로 ,, 바쁘게 지내보세요 ,,, 그렇다고 정말 정말 아 맞는데 ,, 맞혀는 살라는 말은 아닙니다 ,,, ㅎㅎ
글을 쓰다보니 행설 수설 햇네요ㅗ ,,,36. ..
'09.6.15 10:03 AM (61.107.xxx.41)제경우엔,그리고 멀리떨어져 이민이나 떨어져 사시라지만,
불가능한 경우구요.
아들은 5분거리에 두고 있어야 한다는게 우리 시댁생각입니다.
10분거리정도에 사는데 그리고 이사갔다고 기분상하셨다군요.
이민? 이사? 꿈도 못꾸며,신랑이 마마보이네요
그리고 이런 문제로 이사까지 생각해서 신랑이 ok한다면 원글님이 이런글도 안올렸겠죠.
남자들.절대 안될껄요?
전 첨엔 원글님같이 그래도 신랑이 잘해줘서 산다였다가.
점점 지나니 신랑까지 같은 편이고,아무리 잘해줘도 팔은 안으로 굽고,
이제 신랑까지 똑같습니다.
맘 접은지 오래고,아픈 자식이 있어.어쩌지도 못하고 아무렇치 않은척 그냥 살아요.
제 생각엔 참고 살아야 될 확률이 휠씬 높아요~여자들이.
2세 계획은 최대한 천천히 해서 아니겠다 싶으면 새로운 인생 시작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37. 하고픈 직업
'09.6.15 10:28 AM (118.32.xxx.43)이있으시면.. 취업부터하시고... 바쁘다고 핑계대세요~
38. 음음..
'09.6.15 10:30 AM (222.107.xxx.148)하지만 저는님처럼 생각하고 참고 살면
내 부모, 내 형제는 언제 보고 사나요
내 가정생활은 또 언제하구요39. .........
'09.6.15 10:48 AM (218.238.xxx.15)위 '저는'님 말씀 구구절절 바람직하고 원론적으론,옳으신말씀같은데요..문제는....며느리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면 좋은데...하나같이 그렇지 않다는거에요...
요즘,친정에서 딸들을 그렇게 교육시키는게 아니니까 온나라전체에 이런부딪힘들이
있다고 봅니다......즉슨,,요즈음 아들과 똑같이 개인적인 성향으로 커온 딸들한테
친정부모님이 시집가면 무조건 참아라~싫더라도 복종해라~원글님 시댁같은 분위기
처럼 그렇게 살아야한다.....이런식의 교육을 어느부모가 딸한테 해가며 키울까요...?
반대로 시댁에선,며느리 들인다는 개념으로,,그 아들도 그렇고 우리가 즐거우니,,너도
즐거워야되고,,며느리는 낀인생같은 느낌으로 대하니...문제지요...
그리고..아들은 잘 모르는거같아요...아주 사소한것도 그 며느리는 싫을수도있는데...
우리부모님은 아주 좋으신데 니가 왜 그래? 뭐 이런...
저도 어제 시댁갔다가 남편이랑 싸웠습니다...왜냐면 자주 가는편인데 가기싫은
느낌을 들킨거죠....막 화내내요...기분 엄청 나빠하네요...저도 그냥 참을 수 있었지만,
자기는 우리친정에 개뿔도 가자 안하는게...갑자기 생각이나 울화통이
터져 저도 뭐라고했지요....
친정이 좀 먼데..일년동안 내가 가자안하면 한번도 가자말도 안하거든요...
저는 뭐..가기가 재미있지도 않고 내켜하지않은가보다...하고 내비뒀긴한데..
이런식으로 화내면 당연 저도 울컥하죠...
그래서...위 저는님글이 와닿긴합니다...저렇게 생각하고 살면 좀 좋을까하구요...
과거말고 현재에 이땅의 딸들이 그렇게 안컸다는게 문제고...
대부분 너무 시댁위주의 일방적이구요...
양쪽(시댁 친정)이 다 저런맘이 아니니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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