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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근무경험자로서 확실한건 삼성돈줄은 삼성생명입니다.

아고라 경방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09-06-13 22:50:52
삼성생명근무경험자로서 확실한건 삼성돈줄은 삼성생명입니다. [0] 로뎅21c kjh104****  번호 692617 | 09.06.13 22:42 IP 125.140.***.53 조회 37  

마침 베스트 글중에도 이에 대해 언급하신분이 계시더군요



맞습니다   삼성그룹의 핵이자 아킬레스가 바로  삼성생명입니다



이야기가 다소 길어질것 같습니다만 꼭 읽어보시면 삼성의 실정을 조금더 현실감있게 아시게 됩니다



저는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 시절부터  삼성생명으로 이어지는 10년이 조금 못되는 시절을



삼성맨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적지않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제머리속에 자리잡고있던 삼성출신 삼성맨으로서의 자부심은 어느새



실망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삼성이라는 기업이 차지하는 의미에 대해 더이상의  환상은 사라지고



결정적으로  태안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된 일련의 삼성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까지 느껴지더군요





각설하고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삼성그룹의 숨통은 바로 삼성생명입니다



삼성그룹의 선대회장 이병철씨는 철저한 일본기업 문화에 대한 신봉자였습니다



매년 년말 그룹 사장단회의도  일본 현지에서 진행할 만큼 그당시 일본기업가 정신과 풍토를 절대적으로



배우고자 노력했던 분입니다



애초부터 생명보험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일본의 보험상품과 보험기법  관련법규를 그대로 통째로



한국에 복사해놓은것이 그당시 동방생명의 실체였습니다



80년대초반 업계선두 자리를 놓고 근 몇년간 교보생명과 치열한 혈투가 벌어집니다



그당시를 회고해 본다면  지금으로선 말도 안되는 영업 목표를  독려한건 일도 아니였습니다



년간 보험계약고 1000% 목표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를 달성하고자 동원할수있는 모든 치졸한 방법은



다동원합니다  일반기업에서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치열한 영업행태가 자행되었으니까요



비근한 예를 들자면 그당시 정상적인 신계약고는 엄밀히 말해 50~ 55%정도....



이건  무슨 뜻이냐면  한마디로  허위계약을 남발하는거지요  매월 영업 마감싯점이 다가오면



전국에 산재한 수천의 영업소는 출혈가계약으로 목표를 채워넣느라  한바탕 북새통을 이룹니다



영업소마다 여직원들 책상에는 그당시 300원이면 새길수있는 나무 막도장이 수북하고...



한마디로 말해서 그당시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이라는 영업 행태가 이랬으니까요



소위 잘나가는 영업소장은 매월 본사로부터 적지않은 운영비를 받지만 목표에 미달된 소장은



가계약을 채워넣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자기 호주머니를 터는 수밖엔 없었습니다  비단



영업소장뿐아니라 지도주임 이하 각 주임들까지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듭니다



결국 이러한 일선 영업현장의 과열행태는 수많은 인재들의 도중 하차로 이어지게 되지요  



바로 적자생존 게임의 법칙이죠



그렇게 쌓아 올라간것이 지금의 삼성생명입니다



선대 이병철회장의 철저한  제일주의( 시장1등주의 )는



이러한 파행적인 영업행태가 자행될수밖에 없었던 구조적 병폐로 누적될수밖에 없었고



오늘날 이건희 회장이 보여주는 극단적이고 파행적인 시장잠식 행태는  방법론에 있어  



선대 이병철회장에서 물려받은 이건희 회장의 종합 완결편이라 할수있습니다



사카린 밀수로 인하여 밀수범이라는 치욕을 들었던 선대회장 이병철



그렇다면 이시대 이건희회장에게 회자될수있는 말은 무엇일까요 ?



그것을 저 개인적으로는  매수범 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권력과 힘을 매수하여 그룹의 잇권을 비호하고 시장에 대해 무차별 사냥을 나서는 포획자 !!!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삼성그룹이 소유한 막대한 부동산과  각종 현금장사의 든든한 배경은  삼성생명이라는



거대한 돈줄이 있기때문에 가능한것이지요  



삼성생명에서 삼성이라는 기업 브랜드만 뺀다면 사실 계약자들에게 특별히 혜택이 주어지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보험 상품은 솔직히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원래 보험회사란것이 웃기는게 계약할때는 간쓸개 다빼줄듯이 감언이설로 유혹하지만



정작 보험금 지금 사유가 발생하면 인상부터 씁니다



보험회사 일선 보험금지급창구에 가보시면  느끼게 됩니다



그나마 저축성보험은 덜하지만  보장성 보험은 일선창구에서 절대로 고분고분 지급하지 않습니다



창구가  시끌시끌한 이유지요



당연한 말 아니냐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보장성 보험이라는것이  계약자 입장에서는 정말 웃기는



상품입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보장성 보험 가입자들이 중도 해약해도  손해 날것이 없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손도 안대고 코푸는식으로 날로 먹는거지요



성질  급한사람들은 보장성 보험해약후  귀찮아서 혹은 장기간 싸움을 지레 지쳐 포기합니다만



절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일접금액에 대해서는 다시 돌려 받을수가 있습니다



기껏해야 3개월싸움이죠





이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1.....삼성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기업이 아닙니다



2.....삼성의 부정한 부자세습에 대해  반드시 시장의 원리에 의해 심판을 받아야만 합니다



3.....삼성의 오만함과 조중동과의 연결고리를 반드시 철퇴를 가하고 끊어버려야 합니다



4.....국가의 기강을 무너트리고 국민과 소비자를  우롱하는 악덕 기업은 어떠한 의미로든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단 목줄부터 쥐고 봅시다 !!



고맙습니다
IP : 59.4.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라 경방
    '09.6.13 10:51 PM (59.4.xxx.20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92...

  • 2. .
    '09.6.13 11:29 PM (220.122.xxx.155)

    이런지 모르고 보험이라면 삼숑에다가 무조건 드는 사람도 많겠죠.
    저번에도 의료민영화 얘기나왔을때 삼숑생명에다 들어야한다느니 하는 사람도 있었죠.

  • 3. 원글님
    '09.6.13 11:42 PM (121.140.xxx.193)

    행간 간격 좀만 좁혀주심 안될까요..?

    죄송한데 간격 좁으면 읽기 더 좋을거 같아서요

    내용은 감사 ㅠㅜ

  • 4. 네~~
    '09.6.13 11:55 PM (121.166.xxx.4)

    삼성의 오만함과 조중동과의 연결고리를 반드시 철퇴를 가하고 끊어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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