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번 북미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서명을 했습니다.
서명하면서 남편이 한 마디 했거든요.
분명 명단 뜨자마자 국정원에서 신상파악 및 정보수집 들어갈 거라구요.
서명하신 교수님들 '한민족센터'라는 명목하에 신상정보 요구하는 메일을
다들 받으셨지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연합뉴스에서 관장하던데 아시다시피
연합뉴스는 조중동과 다를 바 없는 아니 어쩌면 표면화된 그것들보다
더 교묘하게 쯔라시활동을 하는 언론사이지요.
아래는 메일로 받은 그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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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입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국내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동포 인명록을 간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해외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동포 가운데 신망있는 인사들을 엄선해 인명록에 올릴 계획입니다.
수집되는 인물자료는 연합뉴스의 기사제작은 물론 동포 네트워킹과 동포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들 자료는 나아가 동포 여러분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합뉴스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리뉴얼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재외동포 인명록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보내주시는 자료 중 자택주소와 전화번호, 휴대전화 등은 비공개하며 학력 등
43(사진포함)개 항목중 원치않는 일부 항목은 표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은 명함, 반명함, 여권사진을 보내주시면 되며, 해당 사진이 없을 경우
전신 사진과 반신 사진도 가능합니다.
사진파일로 보내주시되 인터넷 환경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아래 주소로 우편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인명록에 사진은 꼭 필요합니다.)
오늘날 중국의 눈부신 발전에는 화교파워가 뒷받침되고 있고
화교들의 힘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단결력'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도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750만 동포가 있고 이는 엄청난 민족적 자산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동포사회의 저력도 네트워크화 할 때 증폭될 수있다고 믿습니다.
이같은 인식하에 재외동포 인명록을 만들고자 하오니 다소 번거롭더라도
내가 벽돌 하나 쌓는다는 마음으로 협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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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요청을 원하는 첨부화일에는 이런 사항들이 적혀 있습니다.)
학력, 경력, 현직, 겸직 직장명 직위
개인홈피, 블로그, 활동목적, 상훈, 저서, 번역, 논문, 자격,면허
종교, 혈액형, 신장, 취미, 주량
"소속단체, 가입정당, 존경하는 인물, 좌우명
좋아하는 책, 가족정보, 지인정보의 생년월일, 주소, 관계, 직업"
--> 신망있는 인명록을 작성하는데 가입정당과 소속단체?
--> 지인들의 주소와 직업이 왜 필요할까요?
그리고 사진화일을 첨부해 달랍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하필 시국선언을 감행한 다음 날 '연합뉴스'에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구차하게 중국화교들까지 들먹이며 급조한 냄새를 그대로 풍기고 있네요.
한국내 인사들이라면 쉽게 파악이 될 정보들이나
외국거주 인사들이니 정보수집이 쉽지만은 않았으리라 여겨지네요.
결국 이런 방법으로 수집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하는 건 아닐까 싶구요.
물론 검색해보니 한민족센터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허접하기 이를 데 없네요.
혹시나 싶어 노파심에 올려드리는 정보입니다.
교수님들께서도 이런 이메일을 받으셨다면 최대한 주의하셔서 요청에 임하시길 바랄께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삭제해버렸습니다.
이 글 다른 사이트에서 다 퍼가주셨음 합니다.
용기를 갖고 나서주신 교수님들께 다른 피해가 절대 안갔음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말이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현 정부라서 조심 또 조심함이 좋을 듯 싶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 남편이 이번 북미 교수들 시국선언에 서명을 했습니다
yna 한민족센터? 조회수 : 555
작성일 : 2009-06-12 21:23:54
IP : 121.140.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12 9:31 PM (221.163.xxx.144)시국 선언을 한다는게 단순히 선언 뿐만아니라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거네요..국내 학교 교수들 걱정되네요..삼성비리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도 이번 삼성 판결 반대했던 대법원장들 주목해야 한다고..나중에 변호사 되면 로펌 같은데 들가기 힘들고 사회적으로 제약 받을거 알면서도 강행 하신거라는데....사는거 참 힘드네요..
2. dd
'09.6.12 9:35 PM (118.176.xxx.135)이런 일이 있군요. 그래도 미국 교수님들은 불이익 당할 염려가 적다고 생각했는데.ㅜㅜ
3. .
'09.6.12 9:44 PM (220.122.xxx.155)감사합니다. 지들이 악랄을 떨어봐야 기껏 3년이지요.
4. 카후나
'09.6.13 8:28 AM (122.35.xxx.37)노무현대통령 서거 당일에 최초 상황 발생하고 세영병원에 긴급 이송할 때 환자 탑승한 경호차량 말고 유일하게 병원으로 따라붙은 차량이 연합뉴스 차량인거 티비로 본거 같은데
아무래도 연합뉴스 스티커 붙인 정보부 차량인 거 같더라구요.
그 시간에 다른 언론사는 아무것도 모를 때 병원 주차장에서 동향 파악하던 차량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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