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허브들.. 어찌할까요?

[허브들]

얼마전에 옥션에서 허브 화분을 6개 샀어요.
애플민트 2개.. 바질 2개.. 오레가노 2개..
큰 화분에 옮겨심었더니 얘들이 쑥쑥 자라네요.
첨엔 그냥 따서 버렸는데.. 이젠 제법 따먹어도 되지싶은데..
허브를 이용한 요리는 도통 생각이 안나고..
안그래도 어제 스파게티 해먹어서 당분간은 안먹지싶어요.. ^^;;
토마토랑 프레쉬모짜렐라가 있으면 바질에다가 카프레제 해먹겠는데 사러갈 여력도 안되고..
일단 따서 보관해놓을까하는데요.
얘네들을 말려야할까요? 아님 냉장보관 할까요?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고 따지 말까요?
잎이 많이 달려서 아래에 새로 나오는 애들이 죽어가는거같아서리..
힌트 좀 주세요~~~

[독재타도]

윗부분 짤라서 삽목하셔서 포기를 늘리셔서 주위에 나눠주셔도 좋을 것 같구요.
따시면 아마 말려서 보관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올빼미(매발톱)님 블로그에 가면 허브 이용하는 방법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 한번 참고해보세요 :)

[인천한라봉]

허브 솔트 만들던데요.. 그게 참 부럽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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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티～

[요리에 팍팍]

허브는 요리에 넣으면 금방 없어지는데요...
기르시는 허브들, 특히 민트나 바질은 냉동하거나 말리면 맛이 급격히 떨어지거든요.ㅠㅠ

되도록 많이~ 드시고,
그래도 싹들이 너무 조밀하면 분갈이를 해주거나, 약한 순은 따서 통풍을 좋게 해주세요.

바질은 올리브유, 마늘, 잣 넣고 갈아서 페스토로 만들어 놓으면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구요,
또, 피자나 돈까스 만들 때 팍팍 넣어도 맛있어요. 저는 바질을 너무 좋아해서 심지어 고기 구울 때 상추 쌈에도 넣어 먹어요. ^^;;

오레가노도 이탈리안 요리에 넣으면 잘 어울리구요.

민트는 생수에만 넣어도 상큼한 향이 나서 여름에는 그만이구요 (레몬을 곁들이면 더 좋아요),
칵테일 모히토 한 잔 만들어 마시면 금방 없어져요.^^

[저는]

오레가노 잘게 다져서 닭고기 냄새 없앨때 이용하는데 참 좋아요.
아님 장터에 택배비만 받고 나눔하심 안되나..^^; 안그래도 제가 바질 화분 사려는 중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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