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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없는 전업주부님들은 어떻게 보내세요?
요즘은 은둔형 외톨이 주부들이 의외로 많다던데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해요..
사실 대부분 전업주부들 봄 아이 학교나 유치원 보내고 나서 엄마들끼리 주로 모여서 잡담이나 쇼핑 등등,, 암튼 모여서 이런저런 거 하다가 아이들 돌아올 시간되면 집에 가서 집안일 하다고 하던데 이런 모임 전혀 없는 외톨이 주부들은 기나긴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제가 요즘 낯선곳에 이사와서 외톨이 주부가 되다보니 하루가 너무 길고 할일이 없네요 ㅜ.ㅜ
오전에 한시간 운동배우는 거 말곤 딱히 일과가 없어서 집에만 있는데 집안일도 뭐 그리 쌓여서 할게 많아 바쁜것도 아니고 남편은 항상 야근이라 밤늦게 오니 이것저것 요리만들어 먹던 것도 먹을사람이 없으니 이젠 대충 해먹게 되고....
독서도 하루이틀이고 혼자하는 쇼핑도 한계가 있고..글구 지방소도시라 그런지 주변에 제또래 엄마들도 별로 없어요..문화센터 강좌도 죄다 연세지긋하신 분들밖에 없고...
혼자서 잘 지내는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해요..ㅠ.ㅠ
계속 이러고 있다간 우울증 생길거 같아요..ㅠ.ㅠ
1. 전
'09.6.11 1:29 PM (219.241.xxx.11)요즘 컴을 많이 합니다.
아니 작년부터 부쩍 컴앞에 많이 앉아 있습니다.
민주화운동에 작은 초석이 되고자 이렇게 힘들게 앉아 있습니다.@@@
사실
혼자 잘 놉니다. 혼자 놀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이 학교 보내고
집 청소하고
라디오 틀어놓거나 음악들으면서 책도 보고
가끔 친구들에게 전화질도 하고 그러다 가끔 아주 가끔 얼굴 보기도 하고
운동 찌오끔 하고 그렇게 삽니다. ,,아이가 빨리 오니까 같이 놀아줘야 하고..그러네요^^
그리고
천성이 혼자 잘 놀아요,,심심한 줄도 모르고. ㅎㅎ2. ^^
'09.6.11 1:33 PM (125.130.xxx.95)은둔형 외톨이도 천성이에요 ㅎㅎㅎ
그냥 흉내낸다고 되질않죠. 저도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간단히 청소하고
운동하고 정원가꾸고 인터넷하고 뭐 그러면 하루해가 후딱~입니다.
사람안만나니 스트레스 없고 너무 좋은걸요 ;;;;;3. - -
'09.6.11 1:35 PM (221.163.xxx.144)원래 공부좀 하고 그려렬고 했는데 요즘 시국이 이렇다 보니 인터넷 참 많이 해요...은둔형 외톨이..저두 포함...귀챠니즘 즐겨서...
4. ...
'09.6.11 1:37 PM (124.51.xxx.224)저도 포함시켜 주세요.
집에서 혼자 음악 들으면서 인터넷 쇼핑도 하고 글도 읽고 공부도 하고 영화나 드라마도 보고..
혼자가 편하네요.. 좋아요...^^;5. 저도 님 처럼
'09.6.11 1:37 PM (59.21.xxx.25)서울서 이 먼 지방으로 이사와서 딱 님 심정으로 지냈었어요
우울증도 왔었을 정도로..
님 연세?가 30대 초,중,후, 어느 쪽 이신지
문화센터 모든 강좌에 모두 연세 드신 분들만 계시지는 않을 텐데요..
동네 요리 학원등 에서 제빵,케잌,한식,이태리 음식 등
여러 가지 하는 곳있으면 등록하셔서 배우시다 보면
자연스레 친구가 생겨요 취미도 같고 하면 더 공감대가 형성되니 까요
아님 동네 공방 같은 곳에서 수강 신청하면
원목 벤치,책꽃이,식탁,탁자 등 만들면서
같은 수강생 엄마들 끼리 사귀게 되고
퀼트도 배우면서 또 배우는 엄마들끼리
퀼트 가계에서 사귀게 되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수확이죠
또 인터넷에 님 동네 가까이 동호회 활동 검색해서
님 취미에 맞는 동호회 가입하면 친구도 생기고
배울 수 있고 컴퓨터 학원을 등록해서 정식으로 컴퓨터를 배우시 던가
영어 학원 등등 배울것 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러면서 사람들 사귀게 되는 거에요
우리가 외로울때 흔히들 인간에게 의지하려고만 하는데
그건 별로 썩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더 라구요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 말씀 드립니다6. ..
'09.6.11 1:38 PM (61.81.xxx.200)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집에 콕 틀어박혀 잠이라도 실컷 자봤으면..
제가 전업이라면 전 여러 야채도 베란다에서 키우고 요리배우러도 다니고 운동도 다니고 할일 많을것 같은데............굳이 친구없어도 찾아보면 할일 많지 않나요?7. 저도
'09.6.11 1:41 PM (58.230.xxx.188)은둔형외톨이예요
게을러서 종교활동도 못하구 요즘 아이들 학교 보내구 컴퓨터 하구 지내요
마음만 바빠요 저도 요즘 손놓았던 화초들이며 가꾸고 지내요
저만 이러구 사나 싶었는데 몇 분 계셔서 반가워여 사람은 환경에 참 잘 적응하며
살죠 주위 아주머니들 왜 나 사는거에 그리들 관심이 많은지 ...잘 안보인다구 쳇8. ....
'09.6.11 1:43 PM (58.122.xxx.229)저도 혼자인시간이 더많은날들인데 워낙 호기심많은성격인지라 심심할겨를이없습니다
약수터가서 새소리 바람소리에 샤워도 하고9. ㅎㅎ
'09.6.11 2:06 PM (124.51.xxx.8)저도 주변에서 안 심심하냐 하기도 하는데, 전 혼자노는게 더 편해요.. 나가려면 씻어야지..
또 나가다 보면 돈도 자꾸 더 쓰게 되고.. 물론 가끔 친구야 만나지만, 그래도 집에서 노는게 더 좋네요. 전 거의 컴하거나.. 드라마다운받아보기도 하고, 요리책이라던가.. 그런거 보는것만해도 좋아해요.. 청소빨래도 해놓고.. 뭐 이래저래 시간 잘가요.10. 저도 은둔
'09.6.11 2:09 PM (114.205.xxx.72)스트레스 많은 일을 한 이십년 해서 그런지, 퇴사하고
이 혼자 가만 있는 시간 자체가 황금 아니라 다이아몬드예요.
하루 시간이 모자라요.
별것 안합니다. 살림하는 시간도 아깝네요. 가만히 있고 싶어서..11. 전혀..
'09.6.11 2:10 PM (122.34.xxx.11)하루가 길지 않아요.전 아이도 하나고..초등 고학년인데..게다가 남편도 늦게 오는 편이구요.
그래도 오전시간..아이 등교 시키고..좀 편하게 퍼져 있다가..슬슬 집안 정리 하고..
인터넷으로 기사 좀 훑어보고..수퍼 다녀와서 아이 간식 좀 만들고..낮잠 조금 자면 아이
학교에서 올 시간 되던데요.오전 중에 모임이나 아는 집 가거나 오거나 해서 수다라도
떠는 날이면..오후에는 아주 곤죽이 되서..아이에게 충실하지도 못하고..리듬이 막
깨지더군요.체력이 저질인건지..사람 만나 이야기 하고 남들 말에 팔랑귀 되다가 중심
잡는 것 도 그렇고..참..피곤하다 싶어요.그래서 그냥 혼자 지내는 시간이 더 더 좋아요.12. 예전에
'09.6.11 2:13 PM (115.129.xxx.155)결혼하고 친구 관계가 없었죠. 너무 외로워서 왜이러고 사나 싶어 친구를 사귀였죠. 결국은 뒷통수맞고 이용당하고.... 한동안 자다가 벌떡일어나서 울고... 사람 관계 외롭다고 무조건 만들어야된다는건 위험한거같아요. 지금은 나홀로족입니다.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호호호) 지금 아주 좋아요...
13. 전
'09.6.11 2:29 PM (219.240.xxx.143)정말 사람 사귀는걸 못해요. 이동네서만 10년을 살았는데도 아는 사람이 손안에 꼽을 수 있고 그나마 아는 사람들도 왕래없이 지냅니다. 그래서 늘 저에게 문제가 있나 곱씹어 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런데 전 정말이지 일주일동안 밖에 한번도 안나가도 답답하거나 시간이 천천히 가질 않아요. 그러다 어느날 정신 차려보면 제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을 발견하지요. 그럴때는 무지 우울하고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좀 지나면 괜찮아지고 그래요. 이런 생활이 버릇인지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지만 또 그게 번잡스럽기도 하고... 오래 가지도 못하고...
제 영원한 숙제 같아요.
울 꼬맹이가 좀 불쌍해요 엄마 때문에 맨날 집에만 있어야 해서... 나갈려고 결심을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동네에서 누군가 만나는것도 성가시고...
ㅠㅠ 어떻게 사는게 좋은 걸까요? 전 정말 사교성은 꽝이에요. 놀이터에 나가면 엄마들끼리 몇몇이 모여서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아이들 노는것 보고 있으면 넘 부러워요 저도 저기 끼고 싶은데 저 사람들은 어떻게 친해진걸까 생각하며... 그래서 더 안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14. ^-^
'09.6.11 3:11 PM (58.149.xxx.27)오전에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잠시 집 뒷산을 두루두루 돌다가 집에 돌아오면 11시 반..
애들 간식거리며 저녁 찬거리 장봐서 집에 돌아와 씻고 한숨돌릴라치면 애들이 들이닥치죠..
애들 간식 챙겨주고, 학원보내고, 숙제 봐주고..
그러다보면 저녁 시간이니 저녁하고 치우고 청소하고..
그렇게 지내면 좀 부지런한 날은 9시 뉴스도 느긋하게 보는 거고,
잠시 약속이 있어 나갔다 오거나 하는 날은(정말 한달에 1-2번 손에 꼽지만) 10시정도까지 좀 바쁘구요..
저 역시 혼자 지내는게 너무 익숙하고 편하고,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영- 미숙해서
혼자가 편하답니다..
위에 '전'님..
저도 우리 아이들 때문에 조금 걱정을 했었어요..
저는 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데 아이들은 좀 외향적이고 말도 많고 활달하거든요..
초등 저학년때는 괜히 엄마 때문에 아이들 마저도 좀 그늘져 보인다고 할까요??
암튼,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3학년 되면서부터는 아이들을 컵스카웃 가입시켜서 놀게 합니다.. ^^
일년에 3-4번 정도의 캠프와 1-2번 정도의 외출이 있어요..
거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더욱 활달해져서 저는 보기 좋더라구요..
은둔형 외톨이까지는 아니지만
저 스스로 사람들을 찾아가며 만나지는 않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네요.. ^^15. 30대
'09.6.11 4:13 PM (210.102.xxx.112)결혼초엔 스포츠센타,문화센타 다니고 그랬는데
대인관계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 다 끊고 집에서 인터넷서핑+살림 만하고 살아요
외롭거나 심심하다거나 별로 못느끼는데
핸드폰 수신발신란에 남편이름 밖에 없는걸 볼때
너무 외롭더라구요ㅜㅜ 얼른 아이가 생겼음 좋겠다가도 아이 돌잔치나
결혼식때 부를 친구도 없겠다 생각하면 좀 우울하구요ㅜ16. 제생각
'09.6.11 4:27 PM (116.120.xxx.164)가끔요...
컴을 하다보니 은둔형외톨이가 편했는지...
은둔형외톨이다보니 컴을 끼고 사는지 의아스러울때가 있어요.
주변에 친구들 막 좋아라하는 이웃친구들은 놀라운 공통점이 바로 컴맹이라는 점이더군요.17. 굳세어라
'09.6.11 5:32 PM (116.37.xxx.203)학원등록해서 지금은 학원다니고 이젠 그 학원도 이번달이면 끝나고 문화센터도 다녔고요.. 그런데 컴퓨터 하다보면 하루종일 하라고 해도 할것 같더라고요.. 전 낮에 이것저것 계획이 많은데 이놈의 인터넷때문에 그거보다 할일도 못하고..책도 읽고 애들 오기전에 간식할꺼 생각하고 만들고 살꺼 미리미리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놓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러면 시간이 다 가버려요. 그리고 집에서 간단히 운동이라도 할까 생각중인데 시간이 왜이리 짧은지..
18. 미투
'09.6.11 5:37 PM (112.118.xxx.98)저도 은둔형...
사람만나는거 안싫어하고 사람들하고도 잘지내는 편이었는데 40대줄에 드니 왜 사람만나는게 재미가 없는지...쇼핑좋아하는데 이제 좀 정신차리고 아껴쓸려고 졸라맨지 6개월 쇼핑도 못하자 영 사는게 시들하네요...
세끼 밥하는게 다입니다. 그대신 그건 좀 열심히 합니다.19. ▦고맙습니다.
'09.6.11 9:03 PM (121.176.xxx.136)은둔형이라기 보다는 특별히 취미가 있는거 외엔
밖에 나가시 싫어하는
잡초가 무성해도 그저 자연스레
넘기는 집안형입니다.
그러면서도 하루 해는 왜이리 짧대요.~^^20. 원글..
'09.6.12 10:10 AM (116.42.xxx.43)혼자서도 잘 지내시는 분이 차~~암 많군요 ..
그것도 제겐 능력으로 보입니다 ^^;
썩 사교성도 좋지 않으면서 혼자 있는것도 잘못견디는 답이 없는 제 성격이 느무 맘에 안들어요ㅠ.ㅠ
게다가 취미가 없는건 또 죽어라 하기싫어하는 고집까지....
일단 저도님처럼 님의 조언에 따라 동호회나 공방 함 알아보고 여의치 않음 뭐 할수없이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홀로 지내신다는 거에 쬐금 위안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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