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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화가 납니다.

녕이 조회수 : 645
작성일 : 2009-06-11 01:02:13
시청에 갔다가 조금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저는 갈때마다 앞에 있는 편입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번에도 딱 견찰(경찰이 아닙니다 견찰입니다!!!!!) 앞에 있었습니다.

두번인가 세번정도 밀리고 밀고 하면서 있었죠(손으로 방패?같은걸 막 밀고 나가니까 그래도 나가지더라고요)

그러다가 마지막에 정말 사람들이 긴장이 조금풀려있을때 갑자기 달려들어서 사람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더라고요.

오늘 처음본 아저씨랑 저보다 몇살더 많은 남자분 이렇게 두분과 이야기 나누던중

막 쫓겼습니다. 아저씨는 밀려서 넘어지신듯한데....

견찰에게 쫓겨서 가던중이라 저도 어떻게 할수가....ㅠㅠㅠㅠㅠ

두분다 연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앞이여서 그럴가능성이 다분했지요)

-두분다 안 다치셨으면.....아저씨는 그전시간에 벌써 견찰에게 발로 차였다고 하셨는데.....-

너무 답답하고 화가났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저한테...힘없는 저한테....

시위에 참여하면서 제가 이렇게 무력한 모습에 슬픈건 처음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난후에 참여해서 이렇게 된 시위여서 더 그런건지...

막 눈물이 날것만 같고, 화가 나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그런지

집에 돌아오면서 정말이지 너무 많이 걸어서 발이 빨개졌는데도 감각이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오늘일이 있고나서 더 슬프고 화가 나서 앞으로 정말 정말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민주주의를 되찾아 와야겠다. 그래야 나중에 제가 제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을것 같아요.

우리모두 포기하지 맙시다.

오늘 사람들이 맞고 쓰러지고 연행되고 그런 모습을 보니까 절대 포기하면 안되는구나.

포기하면 정말 이런 쓰레기장에서 계속 살아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답한 날이었습니다. 현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준...그런....


==============================================================================

제가 구두 한짝을 주워서 주인을 찾아봤는데...

연행 되었는지..어땠는지 아무튼 주인이 나타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시청역에 우선 맡기고 왔습니다(제가 가지고 오면 찾아가시기 더욱 어려울듯해서요)


구두 주인을 찾습니다!!!!!!!!!!!

여성용 신발로

색상은 검은색

앞코가 막혀있고 앞이 엑스자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이즈는 240 입니다.

혹시나 주변에 구두를 잃어버렸는데 위의 사항과 일치하거나

혹은 본인이시라면 시청에 가셔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시청에 유리조각이 많았는데 발 안다치고 무사하셨으면 합니다!!!!
IP : 218.48.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Pianiste
    '09.6.11 1:08 AM (221.151.xxx.237)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이렇게 댓글 다는것조차 죄송합니다. ㅜ.ㅜ

  • 2. 방금 귀가
    '09.6.11 1:11 AM (121.166.xxx.4)

    수고하셨어요~~
    그들을 적나라하게 볼수있었으니....

  • 3. 참 수고하셨습니다.
    '09.6.11 1:13 AM (58.232.xxx.194)

    골빈궁민을 위하여 이미 많이 희생하셨습니다.
    이젠 골빈궁민이 희생할 차례이이니 집에서 지켜보세요.

  • 4. ..
    '09.6.11 1:17 AM (124.5.xxx.69)

    고맙습니다.
    시청에 나가지도 못하고 시누한테 잡혀있던 제 처지가..참..슬프고 한심스러울정도예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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