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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잘 챙기세요?

공주과 조회수 : 492
작성일 : 2009-06-10 19:40:42
제 주변얘기라 조심스럽지만 평소가져왔던 의문과 ....다른것들이 복합적으로 이해가 안가는일이 있어서요.

신도시로 이사온지 일년이 지났어요.

작년 전학오며 어떤엄마가 참 잘도와주고 아이들이 우선 친해져서 왕래를 하게 되었고요.

저는 지방서 자라고 지금 이사하기전까지 거기서 살다 와서 아 잠깐 3년 외국항공사 승무원을 했어요.

근데 이엄마는 질투가 아니라 강남서 자라고 결혼하면서 1-2년 살다가 여기로 왔다는데 ...

항상 친구들을 만나러 강남갑니다.

여기사람들 강남가는거 힘들어 하고 차없으면 너무 불편한데 ...쇼핑도 강남신세계,현대에서만 하고

자기말로는 남편일로 마일리지 모이니 겸사겸사 가는거래요.
사치하는건 아니고 항상 행사할때 사긴하더라고요.

눈썰미가 있어서인지 매대옷도 잘 골라 와요,.가전제품도 깎아서 사더라고요.

스타일리쉬하고 아이들도 이쁘고 정말 한눈에 봐도 ...이동네?스타일 아니게 꾸미고 시키고 해요.

그래도 공부나 배울거, 체험학습 이런것도 어찌나 정보가 빠르고 잘 아는지 ....

근데 가끔 공주로 컸다는게 느껴져요.여고시절얘기며...대학때도 거의 7공주스타일 친구들이 다 재벌이고

지금도 잘살고..

자기가 젤 못살고...친정은 잘사는데...시집은 아니라고...시집덕은 못봐도 ...

부부가 사이도 좋고 인상도 ,성격도 좋아 밥도 가족들끼리도 먹어요.

근데 중요한건 이엄마는 챙겨주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얼마전 생일이라는데 일주일을 얼굴을 볼수가 없더라고요.

일주일 풀로 이팀저팀이 생일파티 해준다고 점심에 드라이브에 ...

얼굴은 이쁜데 푸짐한 스타일인데 다른엄마들이 맨날 스타일 좋다고 하는것도 이상하고 ...

옷은 같이 사러다니기도 하고 ....저는 55사이즈 입어 매일 부럽다고 하는데 제가 스타일이 빠지는지...

다른엄마들은 저보고 예쁘다는 말은 안하네요....ㅠ.ㅠ

77인데 다들 저랑 사이즈가 비슷하다고 하는건 정말 기분나빠요^ ^

이엄마는 성격도 좋아 다른사람들과 잘어울리고 저말고도 너무 아는사람이 많고....

다들 챙겨줘서 참부러워요.

이번생일에 받았던 선물 좀 말해보라고 막 졸르니...웃으면서 별거없다며...

저도 이상한 오기가 나서인지 일부러 차마시러 가서까지 봤네요.

친정에서 봉투,형제들이 화장품,루이비통 귀걸이.-악세사리가 있는지 처음알았어요.
다른팀은 그릇,앞치마,핸드크림-외제화장품,향수,스카프등등....신랑은 봉투에 현금과 빕스가서 밥먹으라고
턱내라며 상품권....콘솔에 여러장의 생일카드.....대단하지 않나요?

갑자기 급비교되면서 우울해지더라고요.

저도 못살거나 불행한건 아닌데 그엄마를 질투하는건 아닌데 ....

인생헛살아나.... 싶네요.

IP : 219.241.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0 7:53 PM (121.187.xxx.97)

    벌써 지셨는데요? ㅋㅋ
    저도 익숙하고 익숙한 서울을 벗어나 지방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친구들 만나러 서울로 가요 다들 서울살고 있고 저혼자 움직이는게 낫잖아요
    저는 친구들이랑 생일때는 꼭만나는 편이라 한달에 한번꼴은 서울가고 그김에 친정도가고
    그러는편이예요
    또 그런김에 아무래도 처녀적 다니던 익숙한 백화점으로 가게되고
    이지방에 백화점이 없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상하게 정이 안간다고 할까요?
    그냥 그렇다구요^^

  • 2. ...
    '09.6.10 8:02 PM (221.191.xxx.103)

    원글님이 '평소 가져왔던 의문'과 '이해가 안가는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쓸데없이 멀리 강남까지 가서 쇼핑하는 덩치좋은 이웃이 왜 인기가 있나? 인가요?
    질투하는 게 아니라고 하시지만 질투심이 화르르...하시네요.
    스타일이고 뭐고 무엇보다 성격 좋고 사람끄는 매력이 있는 사람인 거 같네요.

  • 3. 달팽이
    '09.6.10 8:03 PM (116.41.xxx.169)

    ........선물 받은 만큼 그 분도 하시거나 하셨겠죠.

  • 4. **
    '09.6.10 8:42 PM (222.234.xxx.146)

    제목이랑 내용이 별로 상관없는 얘긴같긴한데.....
    윗님말씀처럼 이해가 안가는 일이란게
    --'쓸데없이 멀리 강남까지 가서 쇼핑하는 덩치좋은 이웃이 왜 인기가 있나? 인가요? '--
    딱히 그분이 원글님한테 피해가 가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애들학습이나 꾸며주는거 잘한다니 덕을 보면 봤지 손해는 아닐텐데.....
    그리고 어릴때 잘 살았던거 일부러 자랑하는거같지도 않은데...
    그냥 그런 사람도 있나보다하고 생각하심 안될까요?
    질투하는거 아니라시니....더 편하게 생각해보세요
    내 주위에 성격좋고 스타일좋은 사람있는게 낫지...나보다 못한 사람만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생각만해도 갑갑하네요
    그리고 77사이즈라도 옷 잘입으면 세련돼보이는거 당연해요
    슬쩍 옷입는거 벤치마킹하세요
    주위에 괜찮은 사람있을때 잘 활용(?)하는것도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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