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에공]

메스크팩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나왔답니다..
16개 제품중 12개라네요..
태평양, 엘지, 페이스샵, 스킨푸드, 에스티로더도 있다는데 제품명 좀 자세히 알려주지...

[jk]

원래 포름알데히드는 소량이 80년대 이전에 화장품의 방부제로 쓰였던 적이 있구요
지금은 법적으로 넣어서는 안되는 성분이고 넣지 않습니다.

근데 왜 포름알데히드가 화장품에 들어가 있냐면
포름알데히드 대신 사용하는 방부제들 중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소량 방출하는 방부제들이 있습니다. 모든 방부제가 그런 것은 아니구요 일부가 그러한데

그런 것들이 조금씩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 것입니다.

일부러 넣는건 아니고(법적으로 넣는게 금지되어 있음) 일부 방부제 성분들이 어쩔수없이 화장품내에서 소량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검출된 양은 일본 기준에서도 안전한 양입니다.
일본 기준이 넣어서는 안되고 더불어서 화장품에 극미량 들어가는건 그냥 넘어가고 있습니다.
(위에 적었지만 방부제 성분들이 스스로 조금씩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기 때문에)
참고로 지난번에 문제가된 석면 검출 화장품의 경우 일본 기준의 10배이상 넘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입니다.

[우왕]

jk님 정말 대단하심...
아...근데 jk님 말이라면 일단 믿고 보는 나도 좀 문제가 있는 듯 해요..;;

[제품명]

퓨어덤 백색 에센스 마스크- 51ppm
스킨푸드 블랙 슈가 마스크 워시오프 -21ppm
에스티로더 사이버 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일루미네이팅마스크-6.7PPM
미샤 슈퍼 아쿠아 산소 마스크 - 5.7PPM
아모레 한율 셈빛 시트 마스크 - 4.8
LG생건이자녹스 화이트엑스 투플러스 루미넌트 화이트닝 마스크-2.7
한스킨 카카오 버블 마스크 - 2.7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브라이트닝 모이스처 마스크-2.8
LG생건 수려한 효 미백 마스크 -2.5
아모레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 마스크-1.9
아모레 마몽드 탄력 마스크-1.3
브레전트 허니-2

[▦봉다리]

위에 '우왕'님..
저도 그래요.. ^^;;;

왠지 jk님 얘기라면 신뢰가 가는..... ㅎㅎㅎㅎ

[그래도]

발암물질인것을....

[Self_Help]

보통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 방부제를 넣었을 때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양은 최소한 수십-수백 ppm정도 됩니다... 지금 검출된 방부제농도를 보면 제품에 넣은 방부제보다는 원료에 들어있는 방부제에 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일본 기준이 몇년전에만 해도 20ppm 이었는데 지금은 불검출 기준으로 강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저정도 나오는 것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알쏭 달쏭하네..
포름알데히드는 잘 날라가니까 끓여쓸 수도 없고...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 쓰기에는 좀 찝찝하죠..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냥 무덤덤하게 사용할때도 있습니다...
참고로 유럽쪽 화장품은 검출 기준이 2000ppm(0.2%) 입니다...
우리나라는 아마 이 기준에 따를 것입니다..

[..]

검출되지 않은 제품들도 있다는거...

[jk]

이런 초치는 얘기는 쓰면 안되지만.. ㅎㅎㅎ
우선 16개를 검사했는데 12개가 검출되었다는건 약 70%의 확률입니다.

저게 마스크팩만 검사했으니 저런데 만일 다른 화장품을 검사했다면 저 확률이 달라질까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화장품에 쓰이는 방부제는 다 비슷하거든요.
다만 종류가 몇가지가 있어서 특정 방부제를 넣고 안넣고가 있겠지요.

다시 말해서 다른 화장품들도 검사해보면 저정도의 포름알데히드가 나올겁니다.
(열심히 초치고 있음.. ㅎㅎ)

그럼 안나오는 애들은 뭐냐?
모든 방부제 성분이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건 아니라서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지 않는 방부제들도 있습니다.
그런 방부제 성분들을 쓴거죠.

[▦봉다리]

jk님..
열심히 초만 치지 마시고

- 그럼 안나오는 애들은 뭐냐?
　모든 방부제 성분이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건 아니라서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지 않는 방부제들도 있습니다.
　그런 방부제 성분들을 쓴거죠.

어떤 제품들이 그런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지 않는 방부제'를 사용하는지 콕 찝어서 추천해 주심 어떨까요?? ^^

[음]

시중 화장품가게 가 보면 천원, 이천원짜리 팩도 많던데 그런것은 검사도 안했을까요?
이름 알려진 회사 제품만 나오니 제가 좀 많이 사놓은 홈쇼핑것 걱정됩니다

[jk]

화장품 검사라는게 원래 쉽고 간편하고 빨리 결과가 나오는
그리고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이전 석면 파우더때도 화장품과 약품 다 검사한게 아니라
(그러기엔 인력도 돈도 다 부족함)
재료공급업체만 검사해서 그 문제가된 재료(탈크)를 사용한 업체의 상품만을 리스트에 올렸을 뿐입니다.

검사 다 했다면 2천개나 넘는 제품을 검사하는데는 한달 이상 걸리죠.

실제로 석면이 포함된 탈크 파우더도 맨 처음에 검사를 하게 된게
kbs에서 식약청에 문의를 해서 20개도 안되는 제품을 검사를 해보니 석면이 왕창 들어있어서
식약청이 완전히 엿먹은거랍니다.
아무 문제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요청이 있으니 검사했는데 석면이 왕창 들어있었다는거죠.(최고 기준치의 30배가 넘었다는...)

[jk]

석면파우더와 다른 점은

1.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2. 검사를 식약청이 아닌 소비자단체에서 했다.

석면파우더의 경우 기준치를 확실하게 넘었고
검사도 식약청 자체에서 한 검사에서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최고 30배까지 기준치를 초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하기에 식약청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아마도 문제가 된 제품을 검사할수도 있지만
별 문제없다고 결론내릴 가능성이 100%입니다.
원래 포름알데히드는 소량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에 식약청에서도 문제삼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