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밤 10시경이었죠.
잠들때 가끔 업어달라는 28개월 딸네미를 들쳐업는 순간 허리가 끊어지는 통증과 함께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무릎을 약간 세운 상태였는데 펼수도 어쩔수도 없는 정말 꼼짝할 수 없는 상태..
겨우 큰아이를 불러 베개를 받치고 누워 운동간 남편에게 연락하였는데 30분쯤 뒤에 도착한 남편이 왔을때도
마찬가지로 꼼짝할 수 없고 결국 119 불러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그사이에도 계속 허리에는 통증(정말 애낳는 진통과 같이 아픈, 끔찍한)이 왔구요.
다만 119대원이 왔을때 양말신기다고 할때 다리가 펴지기는 하더군요.
정말 아프게 들것에 옮겨 병원가서 엑스레이찍고 겨우 입원하고 화장실도 갈 수 없을 정도여서 기저귀하고 반쯤 앉아 쌌습니다. 하루밤 자고 나니 좀 나아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화장실에 가고싶어 남편 붙잡고 겨우 일어나 앉는 것까진 해봤는데 움직일수가 없더군요. 1시간뒤 다시 해봤는데 일어나 앉아지더군요. 3번째는 남편 어깨에 팔걸치고 걸어졌습니다. 그때 의사소견이 신경은 괜찮은것 같고 일시적인 근육통일수 있다,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잠시후 ct 찍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남편왈 차라리 mri를 찍으러 가자고 합니다.(이 병원은 MRI가 없거든요.)
그래서 일단 의사가 굳이 MRI까지 찍을 필요없어보인다고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해서 시내의(사는 곳은 군단위)척추전문병원으로 갔습니다. 근데, 여기 의사왈 주사맞고 가시겠습니까? 오신김에 정밀검사 함 받아보시겠습니까? 이러는 거에요. 허리를 만져보거나 그런것도 없이....그리고 시내까지 나온다고 움직이고 병원내 걸어다니다 보니 점점 움직일 만한 것에요. 그래서 주사맞고 진통소염제 처방받아 왔습니다.MRI 비용 35만원도 부담스럽기는 했습니다. 보험도 안되고...
오면서 찜질팩도 하나사오고....근데 밤에 좀 아픈거에요.
척추뼈가 아니고 허리와 엉덩이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분과 왼쪽 엉덩이 윗부분이 땡기듯이 아프네요.(근데 간혹 제가 좀 이렇게는 아픈 경험이 있어...)
오늘아침까지 누워서 내가 급히 퇴원한 건 아닐까?하는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일만해서 오후에 출근은 했어요.
다른 남자직원이 자기도 허리아파 1개월정도 고생했는데 침,물리치료로 치료했다고 합니다. 또, 침은 오래맞으면 안좋다는 얘기도 엄마는 하시구요. 지금의 허리 상태는 평소 가끔 아팠던 상태정도이구요.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게 현명할지를 고민되요. 또, 침 치료가 제같은 허리 치료에 도움이 될는지? 일시적인 진통효과인가요?
정말 한번 아파보니 내발로 화장실 다닌다는 게 얼마나 좋은건지 알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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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업다가 허리에 심한 통증이 왔었어요.
euju 조회수 : 336
작성일 : 2009-06-10 14:19:18
IP : 211.4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10 2:28 PM (58.122.xxx.229)읽는이 배려좀 해주시지
눈아파 읽을수가 없네요2. ▦후유키
'09.6.10 3:01 PM (125.184.xxx.192)음.. 저도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침을 맞고 좋아졌었어요.
출근하고 회사에 허락받고 2시간씩 한달 꾸준히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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