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로스와 잘 어울리는 국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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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녁에 오리로스를 먹자고 하는데
같이 어울릴만한 국이 뭐가 있을까요?
미역국?  경상도식무국(얼큰하게 끓이는 무국)? 콩나물국? 된장국?

밖에서 오리로스를 먹어본 적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땐 뭐가 나왔지? 생각해보는데.. 왜 아무생각도 안나죠?
안나왔었나....  ㅡ.ㅡ"

남편이 찌개든 국이든 국물없이는 안되는 사람인지라..
회원님들은 뭘로 준비하시겠어요?

[음]

저라면 된장국이요. 찌개처럼 진하게 끓인거 말고 살뜨물 넣고 슴슴~하게 끓인거..
오리가 특유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맛이 강한 국보다는 된장국이 나을 것 같아요.
갈비집에서도 갈비와 같이 나오는 거 항상 된장국이자나요.^^

[오리]

기름 장난아니게 많이 나옵니다. 전 느끼해서 몇점 못 집어먹었어요.
칼칼한 콩나물국이나 김치지게가 제격일 것 같아요.

[김치]

김칫국이요
왜냐고요?제가 오리요리를 싫어해요 기름기때문에 뭐 몸에 좋다한들
느끼해서 먹고나면 김치가 절로 생각 나더군요.

[저라면]

오이냉국.

[저라면]

댕장국

식당에서도 댕장국이 젤 흔하지 않나요?

[원글]

된장국이 두표에 칼칼한 국물 두표, 냉국 한표네요. ^^
예전기억을 더듬으니 어느 훈제오리집에서는 오리육계장을 줬던 거 같고
어느 집에서는 다 먹고 된장찌개를 줬던 거 같고 그러네요.
된장쪽으로 가닥 잡을까봐요. ^^

[.]

오리는 느끼하니 청양고추 팍팍 썰어넣은 된장찌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