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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2년전 6월항쟁

멀티닉 조회수 : 471
작성일 : 2009-06-09 13:30:10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60054
이분들 지금은 40대 중 후반이겠죠.  
한 가정의 가장이된 이분들이 또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슬프네요.
IP : 115.21.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티닉
    '09.6.9 1:30 PM (115.21.xxx.111)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60054

  • 2. 최루탄
    '09.6.9 1:37 PM (211.221.xxx.8)

    스무살 그때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무차별적으로 쏘아대는 최루탄에 귀가 찢기는 부상을 당했었어요.
    귀밑에 박힌 미세한 최루조각들은 수술하기가 힘든 곳이라하여
    지금껏 그대로 있습니다.
    그날 알았죠.
    정치가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닌 나에게도 엄청난 짓을 할 수 있다는 걸요.

  • 3. **
    '09.6.9 1:41 PM (122.252.xxx.13)

    그 때 신촌로터리 노제에 친구와 손잡고 있었던 제가 있었습니다.
    명동성당에도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차의 경적소리가 힘이 되었었죠.

    그래서 이 현실이 기가 막힙니다.

  • 4. --
    '09.6.9 1:41 PM (119.196.xxx.49)

    벌써 22년이 흘렀네요.
    저 한 가운데서 무수히 울고 콜록거렸는데..
    더운 여름 땀과 최루탄 가스가 범벅이 되면 얼굴이 엄청나게 따끔거리죠. 전 요새도 동대문서 서대문 사이는 항상 누구누구랑 가투가던 길이었다는 걸로 길을 기억해요. *^^*

  • 5. 자책
    '09.6.9 1:42 PM (114.205.xxx.50)

    아무것도 모르던 중고딩이였던 난 대학생 언니오빠들 때문에 늘 최루탄에 시다린다고 투덜대기만 했어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했던 그분들을 탓하기만 했었지요.
    지금의 난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 6. --
    '09.6.9 2:09 PM (122.153.xxx.130)

    어렵게 얻은 이 민주주의를 어떤 거지 같은 인간 때문에
    다시 잃는 다는게 가슴 아픕니다...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언니와 오빠들이 외쳤었기에
    지금의 내가 살수 있는 이 나라에 민주주의의 기초가 선건데..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 7. ...
    '09.6.9 2:36 PM (210.2.xxx.223)

    휴 그때 맡았던 최루가스가 아직도 코끝에 남은듯한데...

    골목골목 백골단들이 곤봉들고 설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엊그제 PD수첩에서 다시 그 모습을 보는 듯...
    아니 그보다 더 심한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어찌 이럴 수 가 있나요???

  • 8. 은석형맘
    '09.6.9 3:49 PM (210.97.xxx.40)

    중고딩이던 그 시절....
    신촌근처의 학교를 다녔기에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신촌로터리와 연대로 이어진 그 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리고 잘 모르는 나이였지만....
    그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 9. 엉엉
    '09.6.10 2:07 AM (121.88.xxx.142)

    사진 안보여요
    하지만 고3이던 그때,
    거리에 뒹굴던 신문 사진에서 보았던 사진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네요
    스물두해를 보내고 또다시 그때를 실감해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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