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항상, 쭈~욱 남편 남의 편이 아니라 내편이라 여기며, 또한 알고 살아왔어요. \
나를 바라보던 따뜻한 시선, 시댁에서든 어디에서든 날 감사주던 넓은 품...
이제 제 나이 삼십대를 지나 사십대로 들어서네요.
한결같을 것 같았던 남편의 시선이 차가와졌이 느껴지네요.
왤까요?
회사생활하느라...까페 그런곳을 자주 가는것 같던데....그 곳에 마음에 맞는 여인을 알게 되었을까요? (솔직히 이해는 되요...부부이기전에 남자고 여자이니, 멋진 이성을 보면 좋은 맘이 들겠지요. 그건 이성으로 제어한다고 쳐도 좋은것 좋은거니까요)
인생이 이런 거 구나 싶어요.
이렇게 내게서 남편의 맘이, 내 젋음이 떠나가듯이 떠나가는 가는 것이 인생이 구나 싶어요.
나 또한 항상 젊고 아름답지 않으니... 남편의 맘을 붙잡으러해도 자꾸 빠져나감이 느껴지네요...
여자가 생겼다든가...그런것은 아닌듯...하지만 모르죠.
우리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지금은 쇼킹하지만 차차 익숙해지면서...그냥 저냥 각자 살아가는것인지...
뜨겁게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사랑한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살았는데....가슴 아픕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제 남의 편이 되려는가...
...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9-06-09 13:09:45
IP : 118.217.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왜
'09.6.9 1:18 PM (147.46.xxx.64)그런 사실을 알고 그냥 주저앉으시려 합니까 .. 맘떠난 사람이라 무슨의미로 싸울까
누구나 그렇지만 그렇게 괴로운 시간도 언제가는 지나가게 마련입니다2. 동변상련
'09.6.9 1:38 PM (121.140.xxx.38)요즘 저희도 그래요. 사무실 아가씨인것 같은데 남편을 뭐라할수도 없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부부는 그렇잖아요. 말안해도 알수있는 아! 이사람맘에 지금은 나보다 다른이가 있구나.하는 그런 느낌이요. 전 세월에 흐르는데로 맡겨보려합니다.3. 그마음도
'09.6.9 2:51 PM (211.225.xxx.164)잠시이게끔,남편을 잘 끌어들이시길 바래요.
결혼 24년차 되가는데,별 진전없이 살아가는가 보다
싶다가도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과 사랑이 또 생기더군요.
아이들 떠나보내고 두사람이 남게 되니,처음 두사람이 시작한 그때
그마음 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6370 | 중년에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설마~ | 섹스&더 시.. | 2006/11/29 | 813 |
326369 | 아이가 좀 크고 나니..참 여유롭네요.. 7 | ㅋㅋ | 2006/11/29 | 1,477 |
326368 | 이번에 주택구입후.. 1 | 연말세금공제.. | 2006/11/29 | 661 |
326367 | 아침에 '이 지연'이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15 | 감정이입인가.. | 2006/11/29 | 3,057 |
326366 | 2001아울렛 천호점 주차요금 받나요? 1 | 아울렛 | 2006/11/29 | 955 |
326365 | 인도 "까마열매?" 라고 아시나요? 3 | 인도 | 2006/11/29 | 270 |
326364 | 대인 기피증이 생겼어요 1 | 혼자 | 2006/11/29 | 628 |
326363 | 눈썰매장갈때 신발은 어디서 사나요? 3 | 신발 | 2006/11/29 | 447 |
326362 | 초등 1학년 중국어 시키면 어떨까요? 2 | 중국어 | 2006/11/29 | 302 |
326361 | 화를내는 | 태도.. | 2006/11/29 | 392 |
326360 | (19) .. 저희부부 괜찮은 건가요? 11 | 고민 | 2006/11/29 | 3,120 |
326359 | 6살아이가 8시에 버스타는건 힘들겠죠?? 6 | 유치원고민 | 2006/11/29 | 609 |
326358 | 6살 명작동화 추천해주세요 3 | 잘몰라 | 2006/11/29 | 727 |
326357 | 어떻게 설득을 6 | 진로 | 2006/11/29 | 657 |
326356 | 오금동에서 코스트코 가는 버스 알려주세요 4 | 가볼까 | 2006/11/29 | 414 |
326355 | 조동기 국어논술 | 내신국어 | 2006/11/29 | 345 |
326354 | 더러워진 스웨이드 가방 2 | 문의 | 2006/11/29 | 574 |
326353 | 장터에 귤 어떤가요? 12 | 귤 | 2006/11/29 | 1,143 |
326352 | 복강경수술한 형님 병원가려는데!!! 2 | 방문 | 2006/11/29 | 540 |
326351 | 거 참 못났네..(외모 이야기) 18 | 자학개그 | 2006/11/29 | 2,115 |
326350 | 센트륨 비타민 어디서 사나요? 7 | ... | 2006/11/29 | 1,743 |
326349 | 샤워커튼 할까요 말까요? 4 | .. | 2006/11/29 | 682 |
326348 | 초등 5학년 여학생에게 뭘 선물하면 좋아할까요...? 8 | 선물 | 2006/11/29 | 448 |
326347 |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5 | 이제세상무서.. | 2006/11/29 | 1,484 |
326346 | 패리스힐튼 좋아하세요? 12 | 힐튼싫어 | 2006/11/29 | 1,734 |
326345 |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5 | 엘리사벳 | 2006/11/29 | 907 |
326344 | 여보 나 힘들어... 6 | 아내 | 2006/11/29 | 1,557 |
326343 | 빚밖에 없으신 시부모님이 미국가신다네요.. 5 | 고민고민 | 2006/11/29 | 1,740 |
326342 | 형님때문에..ㅠㅠ 10 | 소심이.. | 2006/11/29 | 1,559 |
326341 | 감자탕 먹어요^^ 1 | 맛있는 | 2006/11/29 | 3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