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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제 남의 편이 되려는가...

...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9-06-09 13:09:45
그 동안, 항상, 쭈~욱 남편 남의 편이 아니라 내편이라 여기며, 또한 알고 살아왔어요.  \

나를 바라보던 따뜻한 시선, 시댁에서든 어디에서든 날 감사주던 넓은 품...

이제 제 나이 삼십대를 지나 사십대로 들어서네요.

한결같을 것 같았던 남편의 시선이 차가와졌이 느껴지네요.

왤까요?

회사생활하느라...까페 그런곳을 자주 가는것 같던데....그 곳에 마음에 맞는 여인을 알게 되었을까요? (솔직히 이해는 되요...부부이기전에 남자고 여자이니, 멋진 이성을 보면 좋은 맘이 들겠지요.  그건 이성으로 제어한다고 쳐도 좋은것 좋은거니까요)

인생이 이런 거 구나 싶어요.

이렇게 내게서 남편의 맘이, 내 젋음이 떠나가듯이 떠나가는 가는 것이 인생이 구나 싶어요.

나 또한 항상 젊고 아름답지 않으니... 남편의 맘을 붙잡으러해도 자꾸 빠져나감이 느껴지네요...

여자가 생겼다든가...그런것은 아닌듯...하지만 모르죠.


우리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지금은 쇼킹하지만 차차 익숙해지면서...그냥 저냥 각자 살아가는것인지...

뜨겁게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사랑한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살았는데....가슴 아픕니다.
IP : 118.217.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6.9 1:18 PM (147.46.xxx.64)

    그런 사실을 알고 그냥 주저앉으시려 합니까 .. 맘떠난 사람이라 무슨의미로 싸울까
    누구나 그렇지만 그렇게 괴로운 시간도 언제가는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 2. 동변상련
    '09.6.9 1:38 PM (121.140.xxx.38)

    요즘 저희도 그래요. 사무실 아가씨인것 같은데 남편을 뭐라할수도 없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부부는 그렇잖아요. 말안해도 알수있는 아! 이사람맘에 지금은 나보다 다른이가 있구나.하는 그런 느낌이요. 전 세월에 흐르는데로 맡겨보려합니다.

  • 3. 그마음도
    '09.6.9 2:51 PM (211.225.xxx.164)

    잠시이게끔,남편을 잘 끌어들이시길 바래요.

    결혼 24년차 되가는데,별 진전없이 살아가는가 보다
    싶다가도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과 사랑이 또 생기더군요.
    아이들 떠나보내고 두사람이 남게 되니,처음 두사람이 시작한 그때
    그마음 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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