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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가 땡깡에 정말 힘들어요. 사랑만 주어야 하나요. 혼도 내야 하나요?

아가맘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09-06-09 00:30:06
순했던 아가인데요.
돌 지나면서부터 땡깡이 늘었어요.
자기 뜻대로 안되더나 엄마가 자기 뜻을 몰라줄때 막 머리 뒤로 넘어가며 떼를 쓰내요.
육아책마다 사랑으로 이해해줘라, 또는 지금부터 교육을 잘해라는 요지만 있고 현실적인 대처방안이 없어
초보엄마인 저는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어떻게 대처해야지 교육적으로 좋은 방법인가요.

그리고 또 하나  있는데요.
우리 아가가 여자 아인인데요.
질투가 많은 것인지 제가 다른 아가를 안으면 막 싫어하네요.
오늘 친구 아들이 왔는데 제가 그 아가를 안으니까 막 질투를 했어요.
그러면서 오늘 땡깡이 초절정으로..지금까지 절 힘들게 했네요.
이게 영향이 있는건가요?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 아아가 엄마를 손으로 때립니다.
졸리거나 화가 났을때 심술 한가득 얼굴로 엄마 얼굴을 손으로 할퀸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확 긋는다고 해야 하나?
졸릴때 아가들이 자기 얼굴을 막 비비고 긁쟎아요?
그걸 요즘엔 엄마한테 하네요.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지요.
혼도 내고 그랬는데..아가는 말끼도 못 알아듣는것 같고.
처음에만 귀 죽고 다시 안아주면 다시 원점!

제가 걱정되는거 커서 다른 친구들도 때릴까봐 지금부터 꼭 고쳐주고 싶은데...
조언 좀 구합니다.ㅜ
IP : 222.236.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맘
    '09.6.9 12:43 AM (124.56.xxx.37)

    다른 아기를 안으면 질투하는 거.. 제가 본 아기들은 다 그랬어요. 자기 엄마가 다른 아기 못 안게 하고 더 엄마한테 엉겨 붙고..

    아기가 엄마 때리는 거.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화가 나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제 딸들 20개월 되었느데 저희도 그랬어요. 사실 지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유아심리책에서 보니 자신이 느끼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런 때에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해서 그 부정적인 감정을 잊도록 해주라고 하던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저희 아가들은 엎드려서 머리를 바닥에 찧어요. 쾅쾅 아주 세게. 돌쯤엔 벽에다 찧었구요.
    그럴 때마다 정말 미치겠어요. 아무리 달래고 얼러도 소용없고, 혼내도 소용없네요.
    책에서처럼 해보는데 그것도 정말 잘 안되요.
    아기가 관심을 가질만한 것, 혹은 좋아하는 것으로 관심을 돌려줘라. 그렇게 되어 있었어요.

  • 2. ..
    '09.6.9 12:56 AM (218.50.xxx.21)

    저도 점 세게님처럼쓸려고 클릭했답니다...
    경기 간질 시저 경련 을 통틀어 일본어가 땡강이랍니다.~~~
    저는 알고부턴 절대 안씁니다.

  • 3. 음..
    '09.6.9 4:13 AM (121.167.xxx.223)

    아기가 자기 의지를 표현하게 되면서부터 떼가 늘지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늘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해요. 안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이가 떼부리는것을 각오하고라도 "안돼"라고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해주고 떼부리더라도 무관심하게 대해보세요. 하지만 아이가 졸립거나 다른아이를 안아주는것에 대해 샘내는것이거나 등등 뭔가 기분이 안좋은것일때는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셔야 해요. 하루이틀만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마음 굳게 먹고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짜증내거나 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시길.

  • 4. ..
    '09.6.9 7:14 AM (121.170.xxx.140)

    말끼-말귀
    귀죽고-기죽고 입니다.

  • 5. 어휴..
    '09.6.9 7:44 AM (116.40.xxx.77)

    엄마가 넘 속상해 올린글에 맞춤법이나 단어 지적하고 있는 댓글 넘 얄밉네요..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근데 자꾸 저는 엄마한테는 예쁘다~하면서 얼굴 쓰다듬어 주는거야~
    이러면서 계속 가르쳤어요..여자 아이니까 더 빨리 알아듣고 따라할꺼예여..
    질투는 당연히 그때쯤 심하게 하구요. 얼굴 때리는건 자꾸 저렇게 이야기 해주니까 때리다가도
    눈치 보면서 쓰다듬는걸로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사랑으로만 보듬는게 쉽지는 않지요...
    엄마가 스트레스 안 받는게 아기를 좀더 잘 돌보는 방법인거 같아요..
    넘 힘들땐 잠시 다른 분께 육아를 맏기고 휴식을 취해 보는 것도 기분 전환의 한 방법인듯 싶네요.

  • 6. ..
    '09.6.9 8:18 AM (221.138.xxx.234)

    아무리 그렇다해도 아이한테 화내거나 하지 마세요.
    그때부터 몇달동안이 아주 중요한 시기인것 같아요. 제가 그때
    참지못하고 폭발하고..훈육한다고 손바닥,엉덩이 이런데를
    때린다며 겁주고 그랬거든요.......시간을 되돌리고 싶을만큼
    미안하고 후회됩니다. 아이 성격 형성하는 시기예요. 최대한
    사랑해주시고, 설명하고 설명하고 또 설명해주세요. 무조건 기를
    꺽어버리고 착하게 굴것만 강요하면 기죽고 눈치보는 아이가
    됩니다.. 떼써서 힘든거 몇달이에요..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엄마 말 다 알아들을날 올거에요..

  • 7. 도움
    '09.6.9 8:57 AM (211.115.xxx.68)

    제가 보기엔 님 아기 아주 정상적이구요
    요맘땐 말귀 전혀 못알아듣습니다.
    혼내는건 100% 악영향만 미칩니다.
    이런내용은 82cook 보다는 임신육아 카페에서 물어보심 더 확실합니다.
    다음의 "임신출산그리고 육아"카페가 아마 회원도 많고 그럴거예요

    그리고 너무 기분나쁘게 듣지마시구요
    님은 아이심리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시면 좋을거같아요
    마음의 여유도 생길거구요

    책하나 추천할게요.
    신의진 교수의 "아이심리대백과"
    다른책보다 쪼매 비싸지만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하나 사 놓고 보는게 좋을거같아요

    저희둘째는 15개월인데 아직 모유먹는데요
    제 배에는 항상 상처가 없는날이 없어요. 제 배를 긁으면서 먹거든요.
    제가 하는 일은 손톱을 자주 깍아주지요

    제가 알기론 36개월까지는 아기한테 무한사랑을 베풀어야 이후에
    안정적으로 자라나는걸로 알고있어요
    예전에 어떤 상담코너에서 마음씨좋은 엄마가 옆집아이를 같이 봐주게 되었는데
    옆집아이랑 자기 아이랑 평등하게 대하다가 자기 아이가 엄마 잃은 상실감이 누적되어
    소아 정신과 다니고 그런거 봤거든요

    샘내는거 너무나 당연하고 샘내지않게 얼른 다시 우리 아이 안아주고 그래야되요.

    저희 큰애는 6살인데 36개월까지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더니
    정말 만 4세쯤되니까 그동안 엄마한테 받은 사랑으로 인한 안정감때문인지
    마음껏 세상구경(유치원 친구와 어울리기 엄마 없이 혼자 잘놀기)하더라구요

    지금 님 아기 너무나 정상이고 아기발달특성을 좀 더 이해한다면
    님 마음도 더 편안해질거예요
    꼭 전문육아서(또는 전문육아카페)에서 도움 받으세요

  • 8. 땡깡은
    '09.6.9 9:55 AM (211.41.xxx.209)

    한국말이라는데요.
    ---------------------지식인에서 퍼왔습니다.
    요새는 옛날만큼 그런거 별로 없지만, 옛날에 학교 뭐 이런데서 일본말의 잔재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학교에서 뭐 나눠주고, 하던 시절 있었죠. 그리고 신문 언론들도 평소에는 조용하다가 꼭 한글날이나, 삼일절 등의 무슨 날만 되면 일본말 어쩌고 저쩌고 또 기사 내고...평소에는 아무 관심없다가...ㅡ.ㅡ 하여튼 그런 분위기에 편승되어 사람들 중에서도 '이거 일본어다' (실제 일본어 아닌 경우 다수 포함)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마치 '나 이런거 발견했어, 어때? 좀 대우해줘' 이런식의 영웅심림에 잡힌 사람들 꽤 되었죠. 지금도 있고. 하여튼 땡깡이란 단어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희생된 단어중 하나입니다. 일본어중에 한국어와 발음은 같고 뜻이 다른 말 뭐 엄청 많죠. 예) 하나 : 한국어에서는 숫자 하나, 일본어에서는 꽃 이라는 뜻 하루: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일본어에서는 봄이란 아가리 : 입을 가르키는 비속어 , 일본어에서는 올라감의 뜻 하여튼 이런 상황 속에, '떙깡' 이라는 아주 묘한 단어가 있었는데... 땡깡은 한국와 일본어가 뜻까지 엇비슷한 바람에 사람들에게 착각을 일으켰죠. 한국어로는 '떼쓰다' 라는 뜻이지만, 일본어의 Tenkan은 '간질' 의 뜻을 나타내죠. 언듯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뜻입니다. Tenkan을 '뗑깡'(ㅓ의 ㅔ)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한국어다? 뭐 그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일단 한국어에 '깡을 부리다' 라는 말이 있죠. '땡깡' 뒤에 붙는 동사를 보세요, 뭐가 븥는지...똑같은 '부리다' 라는 동사가 붙습니다. 즉 같은 어원의 뜻이죠. 만약 일본에어서 온 것이라면 동사가 '하다'가 붙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명사뒤에 '하다' 라는 동사가 붙어 하나의 행동 동사를 나타내주죠. 즉 한국어의 땡깡은 한국어 "깡" 에서 장조되어 파생되어 나온 말입니다. 08.11.16 12:52 realflora12
    그럼 "땡"은 어디서 온 말일까요? 떙은 生의 강조 변환형입니다. 이 말은 한국어 군데군데서 찾아 볼 수 있는데 '땡볕' '땡중' 등에서도 보이죠. 즉 볕은 볕인데 아주 生짜로 내려쬐는 볕을 땡볕이라고 하고, 머리가 아주 반질반질해서 아주 生짜인 중을 땡중이라고 부르죠. 마찬가지로 깡을 부리긴 부리되 아주 生짜로 부리는것을 땡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 말할때, 아주 발작적으로 떼쓰는 사람에게 '땡깡 부리지 마라' 이런식으로 말하죠. 만약 그게 일본서 온 것이라면 단어를 한국어로 치환했을때 '간질 (또는 Jiral) 부리지 마' 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어색하죠. 즉 땡깡은 한국어 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현재 이렇게 둔갑하야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져 있을까요? 아까도 말했지만, 영웅심리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어 버렸죠. 자기하나 영웅시 되자고, 멀쩡한 자기나라 말까지 남에 나라 말로 바꾸다니, 대단하네요.
    ========

  • 9. 14개월맘
    '09.6.9 9:58 AM (114.129.xxx.52)

    14개월 여자 아기 키우는데.원글님 아기 완전 정상이니 걱정마세요.

    우리 아기도 어딜가나 순하다는 말 듣는 아기에요.
    근데 한 11개월때부터 호불호가 명확하게 생기고 집착하는 물건(손수건도 특정 무늬,
    숟가락도 특정 숟가락, 장난감도 특정 장난감, 책도..)이 하나둘 생겨났어요.

    이때부터 뭔가 싫은걸 엄마가 시킬려고 하면..때를 씁니다.
    원글님 아기처럼 할퀴고 얼굴 꼬집고 발로 얼굴을 차고 머리로 제 입술을 박고
    (전 입술도 여~~러번 터졌습니다.) 발로 목을 차서 컥컥 거린적도 여러번이구요.
    가끔은 아기 누워 있을때 제가 다가가면 다리로 목을 콱 조르기도 합니다.-_-;;
    머리 한번 뜯으면 두피 다 뜯기는것처럼 아프구요...우리 남편 깜짝 놀라서 아기 말립니다.
    요즘은 또 자기가 좋아하는 서랍장 열어야 된다고 징징 거리면서 엄마 밀치구요..

    다들 그래요. 아마 다른 아기 안을때 울고 그러는건 엄마를 독점하고 싶어서일거에요.

    근데 애들 요런 시기 몇년 안되잖아요. 앞으로 유치원 들어가고 초등학교 들어가고 하면
    이 녀석들 친구들하고 논다고 엄마랑 놀자~해도 싫다 그럴껄요?
    전 제 껌딱지일때 지금 실컷 놀고 이뻐해줄려구요. 온전한 나만의 아기로 살 날도
    몇년 안 남았는걸요. ㅎㅎㅎ

  • 10. 14개월맘
    '09.6.9 10:01 AM (114.129.xxx.52)

    그리고 지금부터 혼내고 훈육하고..전~혀 소용 없고 아기의 심리에
    악영향만 끼치니...참고하세요.
    아직까지 저나 남편이나 아기에게 큰소리 한번 안 냈어요.
    막말로 지들이 뭘 알겠어요..^^;;
    대신 위험한 곳에 간다던지, 위험한 행동을 한다던지, 그럴땐 요즘 조금씩 뭐라 합니다.
    아파! 하지마! 안돼! 하고 조금 제재를 하는 정도에요...

  • 11. ....
    '09.6.9 11:32 AM (58.122.xxx.229)

    아무것도 못알아듣는다 ?천만의 말씀이지요
    엄마 머리꼭대기서 놀 시기입니다 .되고 안되고의 선 확실히 하십시오 .

  • 12. 원글
    '09.6.9 1:50 PM (222.236.xxx.26)

    충고 감사합니다.
    맞춤법 지적까지도. 진심어린 댓글도 너무 힘이 나네요.
    사랑만 줘야 하는 우리딸..훈육이랍시고 무서운 얼굴로 소리치고 떼부릴때 혼자 침대에 남겨두면서 아기 기를 꺾으려고 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조언 받아드려 인내심을 가지고 아기 잘 키울게요. 고맙습니다.

  • 13. 아이 이뻐라...
    '09.6.9 6:34 PM (58.140.xxx.250)

    정상아고요. 5살까지 내가 누구 안거나 어르는거 못봅니다. 가만히 있다가 나한테 안긴 아가에게 가서 확 밀어버립니다. 복수를 하는 거지요.

    그냥 안아주세요. 안고 말로서 타이르세요. 좀 힘들어도 이런거 몇번 하다보면 아가가 말로하면 알아듣게 되요. 훈육한답시고 매 들면,,,애가 매에 단련 되어서 나중에 감당이 안됩니다.

    우리 아들래미 5세넘어6세 되도록 마트가서 장난감 ,,,,,,토마스 줄줄이...사달라고 땡깡과 울기. 나중에는 바닥에 드러눕기 까지 햇는데요. 그냥 안고서,,,,물건들 다 놔두고서,,,,,나와 버립니다. 무지 힘들었어요. 사람들 많은데서 화내는것도 때리는것도,,,,안하고요. 그냥 안된다. 말만 하면서 이대로 계속 떼쓰면, 장 안보고 그냥 나갈거다. 경고하고서 정말로 물건 다 놔두고서 애만 달랑 들고 나와 버렸어요. 어쨌든 울거나 하면 주위에 폐가 되니까요.

    악쓰고 떼쓸때 그냥 지금은 안아주고 얼러주세요...아가가 멀 알겠어요. 즐 훈육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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