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극도로 우울함이 심해졌어요.
삶이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아요---하긴 결혼내내 즐겁다거나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냥 일하고 집에 오면 집안일 하고 남편과 두시간 정도 얼굴보는게 다고
같이 즐기는 취미 따위도 없고 즐길 시간도 없고요.
남편은 항상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도 거의 일하고.
대화조차도 별로 없고.. 한때는 제가 말도 주절거리고 애썼지만
원래 말수 없고 쾌활하거나 뭐 상대방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성격이 아닌
남편이라 같은 공간에 있을 뿐이지
그외의 것은 없는 거 같아요.
이젠 저도 힘들어서 거의 포기상태고요.
형편도 안좋지.. 맞벌이로 일 해도 집안에서 쌓이는 스트레스 남편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지.
얘기해도 그때 뿐이지.
그냥 다 내려놓고 싶어요.
왜 이제껏 안밖으로 힘들때 저 혼자 애쓰고 저 혼자 감당해야 하는지
그것도 너무 억울하고
남편이라고 있지만 혼자 사는 것과 다름없는 제 생활이 버겁고.
그냥 너무 우울하고 힘빠지고 지쳐요.
이젠 남편 얼굴, 목소리 듣는 것도 싫고 화가나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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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나요?
휴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9-06-08 14:28:51
IP : 61.77.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8 2:36 PM (110.9.xxx.231)일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운동해보세요.
운동을 하면 몸에서 머가 나온다나 ...여튼 그래서 좋아진답니다.
근데 제가 경험을 하고 있거든요.
한동안 우울하다가도...정말 아무 의욕없고 그래요
그러다가도 헬스장 다니며 땀빼면 그 우울증바이러스인지 ㅎ
여튼 그게 사라져요.
그러다가 또 꽤가 생겨서 헬스 안다니게되도 ...그 영향이 쫌 갑니다.
그러다가 또 그러면 운동하고 ...
제 경험이라 주저리 썻는데요
여튼 정말 효과있어요.일주일에 세번정도만 해도 좋아요
헬스장가실 시간 없으면 ...땀흘리며 집주위를 걸어도 좋구요.
꼭 해보세요2. 하늘하늘
'09.6.8 4:21 PM (121.134.xxx.231)1. 운동 2. 베란다에 화초 키우기 3. 병원(엄청난 걸로 생각하지 마세요. 병원가서 상담받아보세요) 4. 종교를 가진다. 우울증, 고쳐집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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