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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딸아이가 6살로사는게 힘든가봅니다..

두딸아이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09-06-08 10:03:08
  어젯밤 두 딸을 재우다가 큰아이가 울면서 저에게 자기는 너무 힘들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1월초에 태어난 아이라 현재 5살인데 6살 아이들과 유치원을 함께 다니고 있고 유치원에서도 6살로 지내고 있거든요..
근데 첫아이가 아직은 다른아이들보다 똘똘하지 못해서인지 나름 자격지심 같은게 생겼나봅니다..
딸이라 그런지 외모에 대한 관심도 있는데 그것도 따라 주지 못하는지.. 울면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자기는 유치원에서 아무도 좋아해 주지도 않고 열심히 하는데 공부도 자기만 못한다고 하네요..
이말이 사실이 아니고 자려고 할려는 차에 그냥 나온 말일 수도 있지만  엄마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저희아이 제눈에야 너무 귀엽고 이쁘고 커가면서 어떤 누구보다 매력있는 여성으로 자랄수 있을거라  자신함니다만  본인이 지금 느끼는 생각이 어릴적부터 성격에 좌우를 많히 하게 될까봐 걱정도 되네요.

6살로 살다보니 또래보다 작고 한글도 아직 다 모르는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요.. 영어유치원에 보내게 된이유는 일반유치원보다  반 아이가 적어서 였거든요.. 직장에 다니는 제가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일반 유치원을 1년정도 다녔는데 전학을 하기도 했지만 유치원 선생님이 특별히 아이를 이뻐하지 않을뿐더러 늦게 들어온 아이를 따로 다독이지 않아서 유치원 다니면서 선생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같은반 친구가 상습적으로 아이를 때려서 선생님께 계속 말씀을 드렸는데 재롱잔치하는날까지도 꼬집고 때리는걸 보고 선생님이 그냥 방치하는걸보고 너무 실망했었거든요
학습지도 1년을 넘게하고있는데 제가 집에서 챙기지 못하다보니 한글도 못 뗏구요..그래서 한반에 10명정도 적은 영어유치원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아이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올해 3월이 되면서 제가 집에 있으면서 작년 한 해 제가 일하면서 아이들이 잃어버린것을 찾기 위해 공부도 봐주고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 요즘 6세 아이들이 너무 똑똑하다고 해야 할까요.. 저희아이에게 자꾸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공부할때 많이 혼내기도 했구요..아부래도 동생도 있다보니 언니로서 잘해야 한다고 은근히 압박도 많이 했어요..

근데 단순히 저의바램이 아니라 아이도 많이 느끼고 있었나봐요..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받는데 다른아이들은 반복도 잘하고 금방 외우는데 자기만 모르겠데요.. 열심히 계속 보는데 자긴 너무 모르겠다고 선생님도 너무 사랑하는데 자기만 모르니까 선생님도 자꾸 얘기해서 선생님이 싫어질거 같다고 합니다..

외모의 경우는 여지껏 이쁘다는 얘기 들어본적이 없어요..귀엽다고만 아주 가끔,,하고 아빠랑 정말 많이 닮아서 저랑 다니면 엄마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길가다 저랑 아이랑 보구 아이가 엄마를 닮아야 하는데 안됐다는 얘기를 듣고 황당했던적도 있었어요..유치원에서 친구들이 안이쁘다고 말한다고 집에와서 얘기한적도 여러번 있었거든요.

남편이  작고 부은듯한 눈이라 그눈을 닮은 아이는 사람들이 늘 졸립거나 자다 일어난줄 알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른데는 모두 이쁜데 첫인상에 예쁜아이로 남지를 못하네요.. 동생의 경우는 쌍꺼풀은 없는데 눈이 크고 깊은눈이라 길가다 보는 사람들도 돌아보며 예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아이들이 내내 비교를 당하네요..

외모나 한글,영어가 6살아이에겐 아직은 중요한거 아니란걸 너무나 잘아는데 이런걸로 벌써 비교를 당하며 주눅이 들은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 줘야하는걸까요?  남자아이가 아니라 여자아이라 울면서 이런 얘길 하는 아이때문에 너무 속이 상합니다..  크면서 넌 더욱 특별한 아이가 될거란걸 엄마는 알고 있는데 너무도 잘아는데말입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5살아이의 고민의 그대로 엄마의고민이 되고있네요
IP : 115.143.xxx.8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9.6.8 10:06 AM (122.36.xxx.144)

    요즘 유치원 아이들이 외모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트렌드 이긴한데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게 좋은게 아니라는 말을 하기엔 알아들을 나이도 아니고;;;

  • 2. .....
    '09.6.8 10:09 AM (61.73.xxx.112)

    아는 집 아이가 작년 빠른 4세 때 5세반을 다니고 올해는 제 나이로 다시 5세반을 다니는데 별 무리 없이 적응합니다.
    아이 스스로 어려움을 호소할 정도라면 실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어요.
    나이에 맞춰 보내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경쟁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더더욱 영어유치원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3. ...
    '09.6.8 10:10 AM (128.134.xxx.85)

    영어유치원도 5세반이 있는데, 왜 6세와 다녀야하나요?
    한살 차이는 여러가지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고
    그나이에 자신감은 정말 큰 자산이니까요.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건 도덕교과서에 나오는거고
    실제로는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신감 문제, 대인관계 문제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예요.
    그런데, 제 경험으로도
    아이들이 눈크고 코 오똑.. 이런 인형같은 외모를 다 가질 수도 없고
    일단, 머리모양 단정하고, 예쁜 머리방울, 좋고 예쁜 옷
    이정도로도, 상대에게 뒤지지 않는 자신감이 가능합니다.
    꾸미기 나름이란 말이죠.
    꼭 비싼게 가능하지 않으시더라도 예쁜 옷과 헤어 악세사리에 신경을 써보세요..

    한글이나 영어는 시간이 필요한 문제인데
    원글님이 이제 집에 계신다니 곧 좋아지겠죠.
    5세반이 있는 영유에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 4. 두딸아이
    '09.6.8 10:12 AM (115.143.xxx.82)

    덧붙여서 말씀드립니다만 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 저희아이를 괴롭히던 아이가 있었고 그아이에게서 저희 아이를 지켜주던 다른 친구가 있어요.. 이아인 6월생이라 키도 크고 예쁘고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아서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제가 그 엄마와 잦은 만남도 갖고 일부러 밖에서 만나기도 많이 했었어요.

    6살이 되면서 그아이 엄마가 알아보고 유치원 옮기면서 따라간것도 있었어요.. 지금도 거의 단짝이긴 한데 이아이가 예쁘고 똑똑해서 좋아하면서 질투를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해서 그부분도 저에겐 고민이기도 합니다..

  • 5. 저라면
    '09.6.8 10:12 AM (122.34.xxx.88)

    놀이학교 5세반에 보낼것 같아요. 제 딸(3월생)이 놀이학교 5세에 다니는데 딱이다 싶어요.
    아이들 수도 적고(10명 내) 케어도 좋고요.. 이것저것 프로그램이 많아서 아이들끼리만 부딪히는 일이 적어 스트레스가 적은것 같아요(이건 단점일 수도 있겠지요) 저희딸 반에 1,2월생들도 많은데요..다들 만족해해요.

  • 6. 윗님
    '09.6.8 10:13 AM (122.36.xxx.144)

    윗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보니깐.... 어른들이 보는 외모랑 또 다른 기준으로 애들이 보더라구요.

    머리 파마하고 예쁜 옷 입는 것만으로도 인기 순위가 많이 달라집니다. ^^

  • 7. 굳이
    '09.6.8 10:13 AM (119.64.xxx.78)

    5세 아이를 6세반에 보내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내년부터 1월생이나 12월생이나 똑같이 나이대로 취학통지서가
    나오는 걸로 압니다.

    결국 5세 아이들과 같은 해에 입학하게 될텐데 굳이
    6세반에 넣으신 이유를 알고 싶네요.

    애들 키워보니까 느끼는 건요.
    애들은 정말 한달차이가 커요.
    적어도 중학교 3학년때까지 그차이를 느끼겠더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도 봤네요.

    아이가 그리 힘들어 하는데 6세반에 계속 보내면 아이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줄수 있다고 봅니다.
    외모나 공부에서 자존감을 잃을수도 있구요.
    아이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 8. 저라면
    '09.6.8 10:14 AM (122.34.xxx.88)

    그리고 아이를 예쁘게 꾸며주세요. 얼굴이 화려하지 않다면 머리핀, 리본 등을 신경써서(싼거 말고 수공예로 만든 고급제품들) 해주면 사람들 반응이 달라집니다..

  • 9. 5세반으로
    '09.6.8 10:16 AM (211.61.xxx.13)

    보낼 수 있으면 보내세요.
    제 딸도 2월생인데, 4살이었던 작년에 5세반에서 생활하다가
    5세가 되어 5세반 유치원으로 옮겼는데 올해 너무 행복해해요.
    아이가 제 반에서 제일 두드러지고 똑똑하다고 칭찬받으니 더 잘하네요.

    어느 연구결과에 따르면
    같은 학년에서도 1,2월생들이 11,12월생에 비해 성취가 빠르고 학업성과도 높대요.
    어린 시절부터 누적된 긍정적인 경험과 성과가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제 나이에 보낸답니다.

  • 10. fff
    '09.6.8 10:18 AM (119.128.xxx.19)

    고학년되어서는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유치원, 저학년때는 같은학년이더라도 몇개월 차이는 정말 큽니다.
    여러가지로 힘들거에요. 아이입장에서는 다른 친구들은 잘 하는데 자기는
    잘 안되니까 자신감도 잃게되구요.
    6살애들중에 2,3,4월생인 애들이 있을텐데, 그런애들이랑은 거의 1년 차이잖아요.
    너무 무리하시는거 같아요.
    기회보셔서 제나이대로 유치원보내시는건 어떨까요?

  • 11. 두딸아이
    '09.6.8 10:19 AM (115.143.xxx.82)

    재작년과 작년에 남편이 직장을 옮기면서 이사를 네번이나 했었어요. 그만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자주 옮겨서 지금은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유치원을 옮길 생각은 없어요..아이가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여지껏 이런 적이 없어서 친한 친구와 선생님과 헤어지면 더 상처를 받을거 같아요

  • 12.
    '09.6.8 10:23 AM (122.36.xxx.144)

    익숙한 환경에서 상처받는 것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 마음을 갖는게 낫지 않을까요?

  • 13. 왜...
    '09.6.8 10:24 AM (211.57.xxx.98)

    5살 아이를 6살반에 보내고 있는건지... 우선 그게 이해가 안 갑니다.
    혹시 4살에 5살반 다녀서 유치원을 옮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6살반으로 보내신 거라면
    차라리 유치원을 옮기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전 항상 그 주장입니다.
    특히 유치원에선 제 나이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지내게 하라...
    아무리 아이가 영특하고 또래에 비해 많이 아는 아이들도.. 웬만하면 같은 나이 아이들
    사이에서 어울리고 노는 게 그 아이에게도 훨씬 스트레스 덜 받고 바람직한 것 같아요.

    올해부터 초등입학, 유치원입학 기준이 1월~12월로 알고 있네요.
    아이도 힘들어한다는데... 지금이라도 얼른 바꿔주세요.

    그리고 외모도 뭐 중요하겠지만 전 '자신감'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외모 출중해도 왠지 자신감 떨어지는 아이들은 약간 기죽어 보이고 생기가 없어요.
    하지만, 외모는 잘나지 않더라도 자신감 있는 아이들은 생기가 있고 웃는 얼굴이라
    포스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묻어나더군요..^^

    우선 아이가 기를 펴고 적응할 수 있게, 나이에 맞는 유치원으로 보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렇게 되면 아이가 자신감이 생기고... 외모로 그 자신감이 뿜어져 나올 거예요.
    자신감은 겉을 꾸민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살짝만 꾸며주면 아마... 주목받는 아이가 될 거예요~~

  • 14. 성취감
    '09.6.8 10:30 AM (124.49.xxx.130)

    어린 나이에 성취감 정말 중요합니다
    자존감과도 연결 되구요...

    5살짜리가 울면서 힘들다고 토로 할 정도면 그런것에 의식을 많이 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아이만 다독여서 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5. 와우
    '09.6.8 10:34 AM (122.36.xxx.37)

    엄마의 맘이 절절하니 공감의 댓글이 ^^

    다른 분들 다 말씀드렸으니 전 영어교육만 ..
    영어 병행해도 문제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 핀란드는 가족간의 대화 빼면 거의 영어에 노출
    되어 있습니다. 방송도 그렇고 학교 수업도 고등학교 가면 거의 영어입니다.
    고정적,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이면 문제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5살 아이가 관계 파악 다하는 거 보니 영리하고 밝네요.
    자신감 잘 키워주세요. 아이의 지력 리듬은 5세부터 급상승합니다.
    특히 맏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으니 잘 받쳐주시길...

  • 16. 흠....
    '09.6.8 10:35 AM (118.47.xxx.63)

    우리도 7세인데 조기입학을 하여(4월생..) 8세로 살고 있는 딸이 있습니다.
    명랑하게 학교 잘 다니고
    같이 유치원 다니던 친구들은 아직도 그 유치원에 다니는데 거기에 가고 싶지 않냐고 물어 보면
    학교가 더 좋다고 씩씩하게 답하는 아이라서
    마음은 많이 놓이지만 그래도 엄마인 저는 마음이 늘 안쓰럽죠.
    또 우리 아이는 이름이 조금 특이하여 친구들이 많이 놀립니다.
    또 통통해서 뚱뚱하다는 소리도 가끔 듣구요.
    그래도 자기 이름 안바꾼다, 내 이름이 마음에 든다 하니 한시름 놓긴 합니다만
    원글님 글 읽으니 참 아이들도 나름대로 하루 하루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쓰이네요....

  • 17. ....
    '09.6.8 10:38 AM (211.243.xxx.231)

    너무 안타깝네요.
    세상에.. 다섯살때부터 공부가 힘들다고 한다구요?
    아휴. 그 나이땐 노는게 공부예요.
    한글 1년 더 늦게 뗀다고 남들보다 공부 못할까요?
    그리고 성인이 되어 1년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5, 6세때는 몇 개월도 아주 큰 차이예요.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왜 6살반에 그냥 두시는지..
    공부 버거워 하는 아이에겐 영어 유치원도 너무 힘들테구요.
    원글님 욕심이 애를 힘들게 하는게 아닌지...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기준을 다른 아이들에게 두고 비교하지 마시구요.
    원글님 아이를 중심으로 두고 보세요.

  • 18. 두딸아이
    '09.6.8 10:39 AM (115.143.xxx.82)

    댓글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아이가 원하는걸 모두 해주고 싶은게 엄마마음인지라,, 남편이 지금 일주일넘게 출장중이라 돌아오면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할거같습니다..

  • 19. 6세 아들맘
    '09.6.8 10:44 AM (211.208.xxx.209)

    제 아이 여자친구 중에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쁘게 꾸미고 다니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우리 아들이 걔라면 사족을 못써요.
    제가 보기에 전혀 예쁜 얼굴이 아닌데도 걔가 제일 이쁘대요.
    그 맘때 애들은 공주 원피스 하나로도 기가 살아나니 이쁘게 꾸며 주세요.

    그리고 우리 아들도 6세 1월생인데 전 영어유치원 6세반에 보냅니다.
    지가 자기 반에서 제일 대답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는다며
    아주 거만이 하늘을 찌르네요.
    그냥 제 나이에 맞게 보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 20. ..
    '09.6.8 10:47 AM (61.81.xxx.191)

    저는 무엇보다도 그 어린 나이에 아이들과 공부를 가지고 비교당한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그 나이에는 아이들과 더불어 그냥 노는게 공부고 사회성을 기르는 첫걸음이에요
    영어를 다른아이보다 잘 못 외워서 힘들다고 운다니...................... 정말 너무 아이가 불쌍하고 안쓰럽네요
    저라면 영어유치원 한살 많은반 절대 안 보낼꺼 같아요
    학교가면 지겹고 지겹도록 성적가지고 비교당하면서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다섯살 여섯살땐 그냥 신나게 놀기만 하는 그런 어린이집 보낼거 같아요
    정말 아이가 안쓰럽네요 엄마 욕심이란게 참...............
    그리고 영어 유치원 보내서 한글도 못하는 아이 영어 먼저 한다고 그아이가 나중에 영어수재가 되느냐 .... 그렇지 않아요
    놀땐 그냥 놀게 해주세요

  • 21. 5살이면
    '09.6.8 10:50 AM (221.139.xxx.72)

    그냥 5살반에 보내세요.
    취학통지서도 이젠 빠른생일 그런거 없이. 1월부터 12월까지 끊어서 나오기 때문에
    굳이 5살반에 보낼 필요 없어요.

    7살에 8살과 같이 입학시키면 아무래도 아이들...자꾸 동생이라고 만만하게? 보는 경향도 있어요. 애들 어찌아는지 하옇튼 쟤는 동생이야. 이럽니다.

  • 22. 2월3일생.
    '09.6.8 10:53 AM (122.34.xxx.169)

    5살딸아이있어여...
    남들은 5살이 크다하지만..
    그렇다고 6세에 넣고싶진 않더라구여....
    본래.. 영어유치원가기전에 집에서 워밍업을 좀 해서 가야 하더라구여..
    아이들이 실망한이야기 집에와서 다들 하져...
    그거에 맘상하지마시구..
    이야기해주세요
    울딸이 얼마나 착하고 이쁜지.. 아직 친구들이 잘몰라서 그런거야 하면서...
    아이도.. 샘이좀 있는거 같네요.. 잘하고싶고...
    용기 북돋아주세요...
    6세반에 계속보내실꺼라면.... 5세라는걸 잊으세요...

  • 23. 이해불가
    '09.6.8 10:58 AM (211.226.xxx.100)

    5세이면 5세반에 넣으심이..
    5세반에만 들어가도, 이정도로 힘들진 않을거란 생각이드네요

  • 24. 원글님댓글
    '09.6.8 10:58 AM (116.40.xxx.77)

    5세에 보내라는 분들~!!
    6세에 보낸 이유가 함께 다니며 지켜주고 친하게 지낸 친구때문이라잖아요..

    이미 친해진 친구도 좋지만 또래그룹에 가면 더 친하고 편한 친구 만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5살짜리가 그런 이유로 힘들어 한다니 안쓰럽네요..
    엄마도 넘 속상해 마시고 기운내세요~!

  • 25. 그냥
    '09.6.8 11:08 AM (222.98.xxx.175)

    어린이집 5세반으로 보내세요.
    제딸이 6세 어린이집 다닙니다. 어린이집이 아무래도 유치원보다는 공부를 아주 살짝 덜시키겠죠.
    제딸도 아직 한글 다 못 깨우쳤어요. 작년 가을부터 제가 책 사다 매일 세장씩 시킵니다만...떼느니 안떼는니 그런말 안합니다. 그래도 가끔 아는 글자 나오면 읽는거 보면 칭찬해줍니다.
    5살이면 애기에요. 애기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게 일인데 사는게 힘들다 공부하는게 어렵다하는 소리가 입에서 나온다는게...참....
    작년 같은 어린이집 5살반에 4살 아이가 있었는데(원글님 따님처럼 생일이 빨라요.) 원글님 따님처럼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아이가 있었다는데....주의를 줘도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은 서로 다른 원으로 갔어요.
    그 4살아이(올해는 5살이죠.) 올해 다른 원에 5살반으로 다시 입학해서 아주 잘 다닌다고 해요. 어차피 입학하는 시기가 달라졌는데 굳이 6살반에 보내셔야해요??

    제 아이도 예쁜축에 속하지 않습니다만...애가 원하는대로 공주 크~게 그려진 너풀너풀한 분홍원피스 입혀 보내면 애들이 다 예쁘다고 누가 사줬냐고 물어본다고 자랑합니다.
    머리 길러서 파마해서 보내면 공주같다고 그런다고 합니다.
    어른이랑 애들은 취향이 다르지요. 제눈에 단정하고 세련된거 애들은 싫어라 합니다. 그래서 애 취향대로 알록 달록 가끔은 과하다 싶은것도 하나씩 사줍니다. 애들은 그맛에 사는거 아닌가요.
    그냥 마냥 예쁘다고 해주셔요. 제딸은 본인이 아주 예쁜줄 알고 삽니다.

  • 26. 일단 영유는
    '09.6.8 11:15 AM (116.42.xxx.43)

    제 생각엔 잘못보내신게 아닌가 싶어요..저희 조카도 2살터울 친오빠따라 5살때 영유 같이 다녔는데 오빠는 한글떼고 영유갔으니 아주 적응을 잘했는데 동생은 오히려 한글도 엉망,영어는 영어대로 안되고 암튼 그래서 중간에 다시 일반유치원으로 옮겼어요..
    언어를 배우는 것도 문제였지만 조카 스스로 원글님 아이처럼 주눅들고 자신감이 없어하는게 더 문제더라구요..
    그리고 외모문제는 정말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구요, 그보다 더 중요한건 자신감이에요..
    저희딸도 사실 참 촌스럽게 생긴 얼굴이라 엄마인 제가 봐도 가끔 한숨이 나는데 한두번 딸이 유치원 다녀와서 한다는 말이, 남자아이가 못생겨서 같이 안논다고 했다네요 ㅠ.ㅠ
    그러면서 며칠간은 낙심한 표정으로 자긴 안 이쁘다고 중얼중얼 하더라구요..
    이럴때 중요한건 최면걸기! 그냥 위로차 하는듯이 보이면 안되구요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수시로 이쁘다,너무 귀엽다 등등 말과 함께 껴안고 뽀뽀도 자주 해주세요..
    제 눈엔 어쩃든 너무 귀여워 맨날 부비고 껴안고 이쁘다 소리를 달고 살았더니 저희딸 이젠 주위에서 뭐라하건 말건 자긴 이쁜줄 압니다^^;
    자신감은 키워주기 나름인거 같아요..말로만 하는건 아이들도 다 느끼구요, 부모부터 정말 그렇게 생각해야 그 생각이 전달된다고 생각해요..^^

  • 27. ...
    '09.6.8 11:22 AM (123.213.xxx.74)

    그게 아이따라 다르지 꼭 한 둘 달 차이겠어요?
    6살 12월 생도 있는데,, 뭐 어릴때는 한두달 차이가 물론 크긴 크지만,
    생일이 느려서 그래.. <-- 이걸로 모든 걸 대변하는 건 좀.. 그냥 그 아이의 지능과 성격의 차이가 더 크지 않을까요..

  • 28. 두딸아이
    '09.6.8 11:37 AM (115.143.xxx.82)

    댓글님들 의견 새겨 듣고 있어요..저희아이 1월 1일생입니다..호적은 12월 31일로 하루당겨 6살로 되었구요..공부는 제가 요즘 열심히 시켜주고 있어서 잘 따라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유치원에서 받은 상처로 성격이 소심해진게 아직 가고 있는거 같거든요.. 두살때 부터 또박또박말도 잘하고 예쁜말도 잘하고 그랬는데 요즘들어 오히려 그런게 많이 줄었거든요..

    지금 5세반으로 바꾸려면 둘째도 12월 말일생이라 연년생이 되어요.. 개월수로 다시 5살로 보내면 두아이가 바로 비교를 당하게 될거 같기도 하구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 29. ...
    '09.6.8 12:24 PM (128.134.xxx.85)

    위에 댓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6세반에 아이를 보내시는 이유가, 친한 친구때문이라셨는데
    그 친구의 외모와 똑똑함이
    따님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따님이 그것에 질투나 열등감을 느끼고 있기도 할거구요.

    계속 같이 지내면서 스스로도 비교하고
    남들이 비교하는 말도 듣게 되고
    원글님조차 마음으로는 비교하게되고..
    그 사이클을 벗어나는 방법은
    그 친구와 분리해서, 아는 사람이 없는 새로운 영유에 가는 것입니다.

    나이가 맞는 5세 반으로 가서,
    예쁘게 꾸며서 보내주시고
    새 친구를 편견없는 곳에서 사귀게 되면
    자신감이 많이 생길거예요.

    전 그 친구와 가까이 계속 지내는게 더 걱정되네요.

  • 30. 6세 딸엄마
    '09.6.8 12:26 PM (116.37.xxx.102)

    저희애가 2004년 12월생이니 원글님 따님과 개월수가 비슷 하네요

    1월생이라면 학교 입학을 위해서라도 내년에 6세반을 다시 다니는게 낫겠지만
    호적으로 따지면 어찌됐건 6세 인지라 그냥 다니셔야 되겠네요

    근데 저도 이해가 좀 안돼요..
    물론 이유가 있으셨겠지만 왜 굳이 1월생을 12월생으로 호적을 바꾸신건지..
    가끔 출생신고 바꾸는 경우를 보면 은근히 복잡해져 버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엄마 머리속엔 실제 태어난 생일이 입력 됐지만
    현실은 호적생일로 따라야 하니 뭣보다
    엄마의 그런 혼돈이 아이한테 그대로 간다는거죠
    알게 모르게 말이죠..

    그리고 엄마가 아이에 대해 표현하신 글에서 느껴지는게
    자세히 객관적으로 쓰시려고 묘사 하신 거겠지만
    아이의 부족한 면을 엄마 역시 너무 크게 느끼고 있고
    엄마가 자기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단걸 아이가 알기에
    더 자신 없어 하는거 같네요

    같은 개월수의 딸을 키우니 어떤 심정이신지 잘 알아요..
    우리때는 초등학교에 가서나 고민할 문제들을 작년부터 하길래
    요즘 애들 특히 여자애들은 정말 섬세하고 빠르다고 생각해요

    근데요.. 아이가 자신감이 없고 남 눈치를 보는건
    타고난 성격적인 문제도 있겠고 환경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뭣보다 엄.마. 더군요
    아이는 제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엄마를 통해 세상을 경험 하는거 같아요
    엄마의 말과 행동을 통해 아이를 대하는 육아방식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거 같아요
    엄마가 아이를 자존감 높게 대해주면 아이는 남의 평가에 대해 상처를 덜 받는거 같구요

    몇일전 제 아이가 유치원에서 1부터 100까지 쓰는걸 했다는데
    누구누구는 잘했는데 자기는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사람마다 잘하는게 다 다르다고 말해 줬어요
    숫자 잘 아는 사람, 한글 많이 아는 사람, 노래 잘하는 사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등
    넌 뭐를 잘하는거 같냐고 했더니 달리기랑 웃는거래요
    잘하는게 두개나 있으니 넌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해 줬답니다

  • 31. 5세반으로
    '09.6.8 12:42 PM (211.213.xxx.84)

    제딸은 12월생이었어요
    유치원에 보냈는데 또래보다 많이 늦더라구요. ㅠㅠ
    3월생 아이와 비교해보니 더더욱...
    둘째는 계획임신을 해서 2월생으로 낳았어요
    둘째 제나이대로 보냅니다
    어린이집에서 처음에 한살많은 반으로 보내라고 고집했지만 전 저대로 싫다고 제나이반으로 넣어달라고 고집했어요
    아이가 등치가 좋은것도 아니고 유별나고 심하게 똑똑하지도 않고 (물론 같은 나이보담 훨씬 똑똑해요.아무래도 개월수가 있으니깐요) 성격이 털털하지도 않고 소심해서요.
    결론은 만족입니다 ^^

  • 32. 경험맘
    '09.6.8 1:41 PM (125.131.xxx.210)

    저도 옆집 아이와 함께 보내느라 5세인 아이 6세반에 보냈다가 실패를 경험한 케이스입니다.
    제 아이는 같은반 5세반도 아닌 아예 예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보냈습니다.
    첨 한달은 잘 다녔는데, 한달 지나고부터 애가 울고불고 안간다고 하더군요.
    원을 옮기고 게다가 6세반에 들어갔으니 친구들이 낯설고 못 쫓아가더군요.
    원글님도 빨리 5세반으로 옮겨주세요. 아님 차라리 예전에 다니던 곳이 나을겁니다.
    저도 아이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 준다고 옮겼다가 완전 뒤통수 맞은 케이스예요.

  • 33. 그냥
    '09.6.8 1:57 PM (83.31.xxx.25)

    보내시더라고 엄마가 많이 격려해주세요. 하지만 원래 성격이 좀 소심하다면 환경을 바꿔주는게 좋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희 애도 좀 성격이 그런데요.

    일단 좀 예쁘게 꾸며주세요. 아이도 옷이 날개랍니다. 그리고 이게 공부보단 일단 금방 표가 나니까요.
    아이때는 다른데 보다 눈큰 아이가 눈에 띄고 주목을 받기 마련이예요.
    대신 여자아이라 머리핀, 옷으로 힘을 주면 남들이 또 이쁘다 해줍니다.
    아직 공주병이니 뭐니 하면서 빈정거릴만한 애가 있는 나이도 아니고....

    제 딸도 어릴때 기냥 집에서 입던대로 하고 다니면 아무도 말걸어 주는 사람 없었답니다.
    신경써서 입혀서 데리고 나가면 다들 귀엽다 이쁘다 해주고요.
    제가 봐도 넘 달라보이는데 남은 안그럴까요?

    돈이 좀 아까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예산범위안에서 잘 코디해주세요.^^
    일단 본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야죠?

    학습은 장기적으로 바라보심 다 따라가게 되는데... 그 사이에 본인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문제긴 해요. 또 공부를 잘하더라도 정신적으로 어린경우가 많아요. 이거 때문에 친구사이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이것도 대개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는데....
    그 동안 받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아이한테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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