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이후....나날이 느는 것은 술이요 욕이요
답답함 뿐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신랑이 어제 아침 봉하 갔다 오자고 하더라구요
어제 대구에서 봉하다녀왔습니다
이재가 그제였었죠..
저는 설마 이제는 한산하겠지 했는데
물론 국민장 기간보다야 한산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봉하마을에 오셨더라구요
늘~~봉하 가면 환히 반겨주시고
그만 좀 오시라고 투정하실꺼라 생각했는데
그분께서 안계신 봉하마을에 가니
더 숨이 턱턱 막혀왔습니다
여전히 분향소에서는 긴긴 조문의 행렬이 있었구요
참 어제 분향소에는 명계남씨가 잠깐 들리셨더라구요
너무 힘들어 보이셔서 걱정이 무지 됐었습니다
노짱께서 안치된 정토원도 올랐습니다
그분 영정 앞에 가지런히 국화를 내려놓고
부처님께 그저 극락 왕생 하시기를 빌었습니다
봉하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깔끔하게 모내기가 끝난 논도 많구요
봉하빵 판매점...그리고 서은양과 추억이 많은...
매점도 손님 맞이에 정신이 없으시더라구요
다들...그렇게 평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저도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 긴긴 행렬들...그리고 노짱의 그 진실함은 잊고 살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진정 사람사는 세상인지 저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할께요
참 혹여 봉하마을 가실 분들 계시면
절대절대 편안한 신발 신고 가셔요
봉하마을 사저 옆길로(부엉이 바위 옆길)
정토원 가는길에 생각보다 많이 가파릅니다
등산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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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봉하 다녀왔습니다
노짱편하시길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9-06-07 11:46:18
IP : 121.151.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
'09.6.7 11:58 AM (121.172.xxx.220)수고 많으셨어요!!
글 올려주셨서 감사합니다~2. 저도 7월에
'09.6.7 12:03 PM (119.71.xxx.85)봉하마을 갔다 올려고요..
생전에 못 뵌것이 한스럽습니다. 저도 갔다 와서 후기 올릴께요.3. 미녀와야수
'09.6.7 12:21 PM (121.179.xxx.74) - 삭제된댓글잘 다녀오셧네요..저도 애들 방학하면 같이 다녀오려고합니다...등산화 필수 감사합니다...
4. 저는
'09.6.7 12:40 PM (119.196.xxx.239)노통께서 서거하셨단 소식듣고 즉시 부엉이바위 아래 가보지 않은게 천추 한이 됩니다...
그눔의 견찰 발표를 믿을 수 없기에...5. 감사
'09.6.7 3:13 PM (59.6.xxx.99)저도 모레 갈 계획인데요 신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등산화는 벗고 신기 불편할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점점 더 힘드네요.
우울증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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