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광명시민...ㅠㅠ

[광명]

저 요즘 말 많은 광명 살아요..오늘 간만에 버스타고 나갔는데요.있죠...?울 노짱님 가신지 몇일이나 됐다고..글쎄 명복을 빈다는 현수막이 하나도 안보이는 겁니다.ㅠㅠ

속으로 벌써??? 설마....하면서 버스가 이동하는 내내 창밖을 봤는데 하나도 보지 못했어요.
넘넘 서운하고 왠지 모르는 화도나고..눈물나고..막 욕하면서 광명을 빠져나가 서울로 들어섰는데 구로서부터 하나씩 보이는 거예요..

급 화색은 돌았지만, 광명시..부끄러웠어요. 시장이 시킨건지..공무원들이 줄설려고 그런건지...ㅠㅠ
최소한 49제까진 걸렸으면 했는데...

지금도 꿈만같고..믿기지 않는데....물론 산 사람은 살아야지만 우리가 절대 잊지말고 기억해야하는게 있다는걸
가슴에 새겼음 해요..

그냥 제 맘이 그랬단걸 두서없이 올려 보네요....ㅠㅠ

[펜]

광명 뿐 아니라 다른 곳도 없어요.

잊혀지게 하려고 용쓰는것 같습니다.

노환이나 병환도 아니고, 퇴임한지 오래된 대통령도 아닌데..
불과 작년 초까지 대통령이셨던 분인데.. 참 해도 해도 너무하지요?

[여긴충남]

아직도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조용한 시골이지만 충청도의 민심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지나는 곳곳마다 걸려있어 잊어버릴수가 없네요.

[여긴 관악구]

여기도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워낙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서 그런가요?
작년 교육감 선거때도 주경복 후보가 가장 많은 표차이로 공정택 후보를 앞섰던 곳이죠.

그런데 ...
지난 29일 영결식날 차를 몰고 강남쪽을 가게 되었어요.
웬걸, 서울대입구역 주변에는 그야말로 검은 현수막으로 가득 찼었는데
강남 (대치동쪽) 거리에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모르죠, 있었는데 제가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수원]

수원인데 큰 사거리에 걸려 있습니다 .

[안양]

여기도 엇그제 보니 걸려있습니다.
보면 눈물이 핑 도네요.

[다음 선거때]

꼭 투표로 한나라당에게 본때를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