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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교육의 주범
더 엄밀하게 얘기하면 고대입니다.
어제 오늘 한나라당의 연찬회 얘기로 여기 정치적인 이야기가 많이 오르지만
누구 말처럼 정치꾼이 안 되려면 사교육 이야기를 하여야 겠네요.
그러면 왜 대학이 주범일까요?
단순히 대학이라기 보다 더 근본적으로 각 단위 학교가 잘 가르칠 생각은 안 하고 다 만들어진 애들 데려다가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욕심이 사교육을 부추기는 겁니다.
대학이 입학생 잘 데려다가 열심히 가르치고 무엇보다 충실히 피드백 가져간다면 이 난리가 덜 나겠죠.
일부 분들은 학부모의 이기심을 사교육의 원인이라고 하시는데
이기심도 일조하겠지만 거시적인 환경이 더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서울대도 일정 부분 주범의 역할을 하지만
그나마 서울대는 지균이라던지 공신력 있는 시험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생을 잘 가르치냐는 차지하고라도
연대 총장은 대 놓고 차라리 본고사 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대
지금 고대의 패권을 잡고 있는 이들은 이메가와 같이 다 치졸한 장사꾼이 교수라는 타이틀 안에 숨어 있지요.
고대는 입시사정관제도로 애들을 더 뽑겠다고 하고
작년에는 입시 자체를 공정치 못 한 룰로 뽑았습니다.
그럼 고대가 왜 그리 특목고 아니 정확하게 외고 학생을 좋아할까요?
외고 애들이 너무나도 우수해서?
일부 맞는 면도 있겠지요.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는 외고 애들이 들어 가는 특기자전형이 장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기자전형이란 일정 외국어 우수자가 응시하는 전형이지요.
그런데 전에는 공인외국어 성적과 내신 그리고 논술만 보던 전형이 고대에서 실시하는 듣보잡 경시대회의 기록을 첨부되게 됩니다.
뭔 토론대회를 작년에 하더니 올해는 뭔 창의력 경시대회까지 주최합니다.
전국의 외고생이 너도 나도 시험을 볼거고(외고생 수 엄청나지요)
그 밑의 중학생 더불어 초등학생까지 시험을 볼 거예요.
공짜로 보나요 일인당 3~4만원 정도 응시료를 내지요
올해는 첫해라 실적이 미미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일반고 학생도 경시를 볼 수는 있지만 특기자전형이 외고생 몫인만큼 일반고 학생은 잘 안 봅니다.
특목고 특히 외고와 고대의 케넥션은 결국 수험생 주머니 털어 가는 것이죠.
그래 이번 사교육 경감대책에서 대학이 사교육울 줄일 대안을 그리 외쳤지만 그소리는 사라져 가네요.
고대는 MB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 자체를 이끌어 가는 이가 돈에 눈이 멀었다고 봅니다.
민족고대가 푼돈고대가 되어가는 형국이죠.
고대 출신 영향력 있는 이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서두
대학의 자성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대학이 연구를 해서 생산적으로 돈을 벌어야지
학부형 주머니를 털어 돈을 버는 건 진정 비겁한 꼬라지입니다.
1. 와..
'09.6.5 12:29 PM (203.229.xxx.234)이런 개념글을 드디어 만나네요.
사교육 시장에 대한 부분을 아주 잘 아시는 분이 이처럼 콕 집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푼돈 고대... ㅠ_ㅠ2. .
'09.6.5 1:50 PM (211.187.xxx.9)아니 이런 댓글과 조회수가 낮아서
지나칠뻔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3. 저도
'09.6.5 1:57 PM (222.108.xxx.41)사교육의 본거지는 대학이라고 봅니다.
중.고등 학교에서 공교육 활성화시켜 사교육 없애자네들 하지만
현재 중.고 학교 교육 만으로 아이들에게 대학 입시가 자유로울 수 있는 수준인지....
그게 어디 공교육 활성화 된다고 하여 사교육이 없어 지는 일인지 ...
대학이 바뀌지 않는 한 사교육은 막을 길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네요.4. 와~
'09.6.5 6:46 PM (58.229.xxx.153)정말 좋은 글이 묻힐뻔 했네요.
설명도 쉽고 이제야 왜 사교육 열풍이 부는지 이해가 가네요.
푼돈이라고 하지만 그 많은 특목고 생들이 시험 한 번 볼때마다
전형료 생각해 보세요.
절대 푼돈이 아닙니다.5. ...
'09.6.6 12:06 AM (61.33.xxx.71)고대뿐만이 아니에요...
언제부턴가 각 대학마다 우후죽순(?)으로 자체 경시대회 내지는 자격인증(?) 시험이 많아졌어요.
입시에 가산점 되는곳도 있고, 특별전형쪽도 있고 여러모로 입시에 요긴하죠..
특히 외고는 절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하기 때문에, 수능점수와 저런 대회에 많이 목매요.
대회 수준도 천차만별이고 자격인증은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지만
문제는 경시대회가 일반 학교 교육과정으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가령 수년전 제가 고등학생일때, 서울대 불어대회(정확한 명칭이 잘;;)문제가 '9.11사태에 대해 불어로 논하시오'인데 주제도 대학생이 논하기도 어렵거늘 심지어 불어로;
논술대회도 보면 학원에서 사회과학이나 인문학 쪽 석박사 스펙의 강사가 가르치는 판국에
학교공부외에 그런 내공의 독서력과 지성을 스스로 갖추기란 얼마나 힘든가요.
영어야... 토플만점도 수두룩하고 교사진을 뛰어넘는 외고생들 많고요.
해외파 아해들은 여러 대회들 수상을 독식하기 때문에(애당초 외국인 수준)
그에 질새라 학원 다니고... 특례입학준비생들은 학교에서 손놨고요 학원 백프로행.
근데 소수인 특목고생들말고 나라 전체 학생을 봤을때, 사교육열풍원인은 다른 시각에서 더 찾아야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