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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88은 포기해야 할까요
아이큐 88
사과 못 깍습니다
손톱 혼자서 못 깍습니다
신발끈 못 묶습니다
지가 쓴 글씨 저도 못 읽습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산만해서 얘 때문에 못 살겠다고 선생님들이 아우성
병원에 가면 ADHD 아님 자폐증 아님 우울증 조금
초등학교 3학년 1학기에 수학 포기 초등학교 4학년에 영어 포기 초등학교 5학년에 전과목 포기
중학교 가서 삶 자체 포기
먹고 토하기 먹고 토하기 움직이지 않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씻지도 않기
결국 공고 진학
3학년이 되어서 처음 본 모의고사 100점
4월 모의고사 포기
6월 모의고사 200점 안되서 시험지 버렸다고 함
이제 대학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인간으로서 살 수 있을까요?
피자 배달 시켜도 못하고 전화 끊음
음식점에 가서 주문도 못함
아직 집주소 전화번호 못 외움
가르쳐 주려고 하면 눈 하얗게 뒤집어까고 침 질질 흘리면서 백치 흉내냄
제가 포기하면 바로 제정신 돌아와 무한도전 보고 낄낄거림
내일이 시험이어도 오늘 밤에 심슨 가족 보느라 날샘
엄마 아빠 앞에서 지금도 팬티 갈아입거나 발가벗고 다니며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음
세군데에서 봤는데 세군데 모두 아이큐 88
그런데 아이큐는 프러스 마이너스 10 이라고 하니까 사실은 아이큐 78 이 아닐까요
그럼 저능아에 들어가나요
왜 낳았을까
처음 임신 사실 알았을때부터 불안하고 힘겹더니 끝끝내 저를 벼랑끝으로 모는 아들을 보자니
명이라도 짧아라 그게 너에게는 복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1. 깜장이 집사
'09.6.4 11:12 PM (110.8.xxx.108)토닥토닥.. 힘내세요..
2. '''
'09.6.4 11:12 PM (59.4.xxx.202)얼마나 한이 되시고 힘드실지 전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전 처음에 농담인줄 알고 들어왔다가...ㅠㅠ
제 조카도 adhd가 있는데.. 참 걱정입니다.3. 아이큐
'09.6.4 11:16 PM (124.51.xxx.174)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88 보통 아이큐 보다 약간 떨어진 수치지 많이 낮은 것은
아니거든요. 병원에서 검사 안해보셨나요.
티비에서 본 자폐증상 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음식 배터지게 먹고 토하고 하는 것도
배가 부르면 보통 사람들은 그만 먹으라는 신호가 가는데
이게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종합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세요.4. 제친구88
'09.6.4 11:18 PM (59.10.xxx.48)중학교때 친구 하나가 아이큐가 80대였어요. 침흘릴것 같은 인상에다가 소리도 꽥꽥 시끄럽고..암튼 애들이 무시했는데, 그애가 고등학교가서 대박 나더군요. 그냥 무식하게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구요..무난히 대학 갔습니다.
원글님 아드님도 아이큐와는 관계 없이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원글님께 그만한 능력이 있기에 아드님의 엄마가 되셨다 믿습니다.5. 오늘기사보니까
'09.6.4 11:18 PM (115.139.xxx.254)mc몽 아이큐가 86이라던데요?
아직 포기하시긴 이른 거 아닐까요?
힘드실 꺼 같긴 하지만 좀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꺼 같아요6. 참신한~
'09.6.4 11:28 PM (121.170.xxx.167)제 생각에도 사회 생활 하는데 아이큐 문제는 아니듯 합니다 미국인 평균 아이큐가 88~98 정도
이며 세계 16위(아이큐 등급이) 라고 알고 있습니다 .. 뭔가 다른 문제라고 생각 딥니다 ...7. ㅇ
'09.6.4 11:32 PM (125.186.xxx.150)ㅠ_ㅠ..안타깝네요. 대학보다, 평범하고 밝게 자랄수 있는 쪽으로 맞추셔야할듯....너무 공부공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8. ,
'09.6.4 11:33 PM (211.58.xxx.176)부모님 보시기엔 더 심해보일 수도 있어요.
전 아이큐 130인데도 어려서부터 산만하고 실수 많다고
성장기 내내 엄마한테 바보취급 당해서
자존감이 아주 낮습니다.
덕분에 우울증도 있구요.
근데 생활에 관한 거, 엄마한테 뭘 배운게 없어요.
늘 한심하다고 소리만 치시니
그거 듣기 싫어서 엄마 말하면 귀를 닫어버렸는지
세상 모든 일을 친구들한테 배우고, 직장동료들한테 배우고
하다못해 밥상에 수저 놓는 순서도 모르고 결혼까지 했네요.
신발 좌우 구분하는 건 초등학교 때 친구가 가르쳐줬습니다.
엄마가 수없이 혼내셨지만 두려운 마음만 들고 배울 엄두가 안 났어요.
원글님이 아이에 대한 실망이 크셔서 그게 아이가 느낄 정도라면
아드님도 저같이 엄마말에 귀도 마음도 닫았을 수 있어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저와 비슷한 경우라면
힘드시겠지만 아드님이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게
실망감을 감추고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전 이 나이가 되도록 엄마만 보면 떨리고 무서워서
멀리 시집와서 되도록이면 안 보고 산답니다. ㅠ,ㅠ
엄마 만나면 제가 얼마나 덜떨어졌는지 인식을 시켜줘서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무력해져요.
엄마는 제가 직장생활 못할거라고 했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상사들한테 인정받고 잘 다녔어요.
다만 자신감이 없는 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전 그건 엄마가 만들어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참 제 남편 친구 중에 아드님이랑 비9. IQ문제는 아니고
'09.6.4 11:35 PM (122.36.xxx.37)자기 감정을 충실하게 느끼는 것은
먹고 토하는 과정, 심슨과 무한도전 보는 것이네요.
나머지는 거부하는거구요.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동정이 필요한데 어머니는 안해본거 없이
다 해봤을거고 많이 지쳤을테구요.
이미 거부관계는 고착화되었군요....에휴..맘이 아픕니다. ㅠㅠ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신이 주관적으로 제대로 느끼는 감정의 영역을
하나씩 넓혀가야 할 거 같네요. 심슨과 무한도전에 이어....
전쟁같은 관계의 전환도 해야 할 것이고요.
어쨌든 바껴야 한다는 거. 그것이 변화의 가능성인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부족해서 더 속상하시겠어요..
마음속 찐한 위로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10. @@
'09.6.5 12:06 AM (110.9.xxx.199)아이큐가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제가 아는 아이도 아이큐가 100이 안되는데 서울대에 진학했어요. 물론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지만요.
그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머리가 조금만 더 좋았었어도 이렇게까지 죽도록 힘들진 않았을텐데.라구요. 아이큐문제는 아닌것 같아요11. ,,,
'09.6.5 12:10 AM (113.10.xxx.198)예전에 미국 대선결과에 나타난 미국 주별 평균아이큐가 화제가 된적이 있었는데
생각나서 검색해 보았는데요
http://blog.naver.com/mazamaza76?Redirect=Log&logNo=40007660866
하위 3개주의 평균아이큐가 88이 안되는군요
그럼 평균보다 낮은사람들이 수백만이란 소린데..
아이큐문제는 아닌듯해요..
다시한번 면밀히 조사해 보시고 대처하셔야 할듯합니다.
힘내세요.12. 존심
'09.6.5 12:10 AM (211.236.xxx.93)오늘 하루 유쾌하지 않으셨나요.
그럼 내일 유쾌하시면 됩니다.
아이큐88이면 보통입니다.
보통의 삶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아들의 행복이 무엇인지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어머니입니다.13. 어쩌나
'09.6.5 12:17 AM (115.21.xxx.111)잘 나가는 연예인 중에 누구는 자신이 아이큐가 88 이라는데
전혀 문제 없어 보이던데요. 아마 아이큐 문제는 아닐테니
윗분들 의견처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희망을 갖고 힘내세요.14. ...
'09.6.5 12:26 AM (116.120.xxx.225)평균 아이큐가 100이 안될텐데요. 아이큐 검사할 때 들었었어요.
88이면 수재는 아니겠지만, 일상생활에 문제있는 아이큐는 절대 아닙니다.
더군다나 저능아도 아니겠구요...15. 88이면
'09.6.5 12:29 AM (211.237.xxx.176)정상입니다. 70이하부터가 이상인거구요.. 88이면 정상적인 삶이 가능합니다.
다른검사를 해 보세요. 아주 심각해 보이는데.. 제대로 처치가 안된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시 확인해보세요.16. 어쩜좋아
'09.6.5 6:13 AM (222.98.xxx.63)아이큐만 가지고 얘기한다면 여러가지 희망을 가질 수 있지만... ADHD라면 문제가 좀 달라집니다. 울집 아들이 제 아빠한테 말 좀 들었다고 눈물 줄줄 흘리고 주먹 부르르 쥐고 방바닥 치면서 통곡하고 토하는 시늉해서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요즘 소아청소년과 분위기 편안합니다. 결국 조사 결과 ADHD 판정 받았습니다. 과잉행동이 없어서 잘 발견이 안 되었지만 충동이 좀 있고 주의력 결핍이 아주 심한 걸로 나왔습니다. 재혼해서 아들이 되었기에, 또 중1인 아들이 세살 때 친엄마하고 헤어졌기에 환경적인 문제로만 해석했습니다. 그런데... 환경적 문제는 사람사이의 거리를 조절 못하는 애착장애로 나타난 것이고 ADHD는 기질적인 것이라 합니다. 한마디로 타고난다는 것이죠. 제가 엄마로서 처음 만났던 초등 5학년 때는 보통은 가는 아이였는데 6학년이 되어서 많이 떨어지고... 중학생이 되니 공부에 있어서는 조금 바보가 된 느낌입니다. 인정받지 못하니까 그렇겠지요. 의사샘도 생긴 게 멀쩡하고 아이큐도 90이니(평균100으로 보았을 때) 잘 잡아주면 좋아지겠다 그러지만... 너무 병원에 늦게 데려왔다 하더군요. 어렸을 때 데려왔으면 놀이치료를 시도해볼 텐데 이미 굳을 대로 굳었다 하네요. 제밥그릇 찾을 때까지는 신경써야하지 않냐며 약물치료를 권할 때 정말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낳지는 않았으나 아이의 장래를 그 누구보다 걱정하는 엄마입니다. 전반적 검사에서 상황을 종합하는 능력, 상식 등의 점수가 매우 낮고 실생활에서도 약간 어리버리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확연히 드러나진 않죠. 한달 동안 두통에 괴로웠는데... 아~ 이 아이가 뭔가 노력을 덜 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작은 나사 하나가 풀려 있었구나 하고 받아들인 뒤로 마음이 좀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엉뚱한 소리 할 때는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수행평가 숙제도 제 생각 없이 논리 정연함 없이 베끼기만 해서 지금 숙제 손봐주다가 들어와서 글 보고 어느 정도 처지가 비슷해서 글 남깁니다.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숙제인지도 모릅니다. 아빠는 함께 병원에 다녀왔으면서도 아들인지라 쉽게 인정을 못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현상태를 못하니 자꾸 충돌하고 열네살 먹은 아들은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유치원생처럼 울며 바보짓을 합니다. 보듬고 달래고 설명하고... 제몫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 공부가 어려워질수록 앞으로 더하리라는 예감이 듭니다. 그래서 기술 쪽으로 유도해볼 생각인데 가장 큰 문제는 아무런 의욕이 없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일체 받아들이질 않거든요.
처음엔 저도 병원을 경원시했었는데... 아이가 아주 정상적이라 할지라도 어느 한 부분에서 퇴화를 보이거나 정상적이지 않거나 고착이 심하다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도 잘 모르고 넘어가면 아이는 점점 심각하게 굳어져갈 뿐입니다. 자체적으로 극복한다면 더할나위없지만...
사람은 저마다 그릇이 다르니까 우리집 아이가 훌륭하게 크지 못했다 해서 사람 구실 못하는 거 아니니까... 전 아이의 재능을 일깨워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이 문제는 힘들어본 사람이 압니다. 정말.... ㅠ.ㅠ17. 제가 본
'09.6.5 9:54 AM (218.209.xxx.73)고대생 아이큐 51 제 생각엔 아이큐는 문제 아닌거 같아요.
18. 위에
'09.6.5 10:08 AM (211.243.xxx.231)제가본님 고대생 아이큐 51은 잘못 아시는걸꺼구요. 아이큐 51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큐 88은 정상이예요.
아이큐의 정상 범주는 10에서 +- 15점까지예요. 그러니 85점부터 115점까지 그냥 지극히 평범한 지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내 아이가 비정상이다, 저능이다, 라고 생각하는데에 있는것 같네요.
아이도 그점을 이용하는것 같구요.
엄마가 아이를 항상 모자란 사람으로 대하고 걱정하니 아이인들 정상적으로 클 수 있었을까요?
제가 볼땐 아이 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엄마도 너무 힘들고 지쳐있는 상태이고 하니.. 아이와 엄마가 함께 가족상담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19. ..
'09.6.5 10:30 AM (116.126.xxx.172)지능이 88이면 경계성 지능에 속하는걸로 알아요.. 저희아이가 80이거든요.. 80에서 90정도는 경계성 지능으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들었거든요.. 물론 학습적으로 좀 이해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뭔가를 처음 접할때 굉장히 적응하는데 오래걸리더라구요..(저희애가 그랬어요.)
제가 보기에는 지능보다는 다른쪽에 좀 더 정밀검사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에게 너무 많이 바라시면 안되더라구요. 저 역시 아이의 능력은 조금밖에 안되는데
자꾸 아이에게 바라고 비교하니 아이의 자존감만 낮아지고 자꾸 아이랑 엇갈리게 되더라구요.
지금 있는 아이의 상태를 그대로 이해하시고 어떻하면 아이가 좀 더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지 연구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것 여깃 사실 제 아이가 어릴때 아이를 치료하셨던 치료사분께서 늘 힘들어서 울던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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