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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하고 갑자기 통일이 올 가능성이 있어요 2

비를머금은바람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09-06-03 22:27:55
북핵에 대해서 추가하고 싶은 글이 있는데 이전 글이 뒤로 밀려서요.
그저 줏어들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제 나름대로 요약하고 정리한 것뿐이예요.
그래서 틀리는 부분도 좀 있을꺼예요.
그리고 해석을 해달라느니, 이후 사태가 어떻게 될 것 같냐 물으시면
저....... 울꺼예요.



많은 분들이 북한에 대해 잘못 생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북핵은 남한에 위험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이 남한을 칠려고 핵개발을 할 이유는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기존 재래식 무기로도 남한과 충분히 전쟁가능한데
뭐하러 수십년간 북한 주민 등골 빼가면서 그 어려운 핵무기를 개발하겠습니까.
그리고 남한에 핵을 터뜨린다고 한들
좁아터진 한반도에 북한이라고 핵의 피해를 안 입는다는 보장이 있겠습니까.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이유는 오로지 미국입니다.
북한에 대한 봉쇄를 풀고 한반도에서 동북아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함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똑같은 조건 하에서 핵을 발사한다고 할 경우에
월등히 손해보는 것은 미국일것입니다.
북한은 더 이상 잃어버릴 것이 없지만
미국은 가진것이 많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북한이 가진 카드는 너무나 많습니다.
사거리 1만 키로가 넘어 미본토에 도달할지도 모를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쥐박이에게서 증명되었구요.
그외에 알지못하는 성능 좋은 미사일들이 많은 꺼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핵탄두의 소량화에 매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 미국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핵확산'이 현실화되는 것입니다.
핵확산이란 미국과 원수진 나라에 북한이 핵무기를 나눠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
요즘 이란의 미사일 발사 뉴스가 심심찮게 들리지요.
이란 뒤에는 북한이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코 앞의 쿠바도 북한에게 러브콜 보내고.
앞으로 미국은 북한만 상대해서 될 일이 아니라,
지들이 원수진 나라의 핵까지 다 경계해야할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악몽이지요. 911과는 비교가 안 될.

제가 보기엔 미국은 북한에게
한식에 쳐맞나 청명에 쳐맞나 그 차이일뿐
외통수입니다.

며칠전 뉴스에 김정일 후계자로 3남을 지명했다기에
북한이 미국과 줄다리기를 장기전으로 대비하는건감? 하고 혼자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누군가 말을 하였습니다.
북한과의 문제는 이념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경제논리로 접근해야한다고.

그런 의미에서 개성공단은 1타 3피짜리 보물입니다.
1. 남한의 기술력과 북한의 고급노동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수출할수 있고
2. 남북 상호간의 경제협력으로 대외적으로 한반도가 안전하다는 광고가 되고
3. 개성공단 덕분에 북한의 화력이 전방에서 개성공단 이후로 밀려났다는 사실입니다.

도시락폭탄 남발로 우리나라에 비축된 외화가 대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참여정부 시절에 가령 외국에서 1달러를 빌리는데 이자가 1센트였다면
지금 외국에서 같은 돈 1달러를 빌리는데 이자가 10센트, 10배로 불어버렸다고 합니다.
이게 코리아 디스카운트라지요.  남북 대치 상황으로 인한 손해.
전쟁날 가능성이 많은 나라에 쉽게 돈 빌려주겠어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니, 막대한 이자를 감수하고라도 빌릴수 밖에요. 헛돈이 새는거지요.

북한퍼주기를 욕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북한을 도발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그덕에 쓸데없는 비용을 10배나 더 지불해야한다고 합니다. 1달러에 10센트.....
그래서 아무리 욕한들  어쨌거나 퍼주기가 차라리 백배 남는 장사였던 것입니다.
남북이 서로 긴장된 대치상태가 지속되면 잃어버리는 것이 훨씬 많을테니까요.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여사님과 노란 남북군사경계선을 걸어서 넘는 퍼포먼스를 펼치신 겁니다.
우리 한반도는 안전하니, 외국의 투자자들 어여 와서 망설이지 말고 대한민국에 투자하세여~~
그걸 온몸으로 부르짖으신 겁니다. 외신들은 앞다투어 사진 찍고 보도하고.

바긔......니가 뭐 큰거 한방 북한에게 먹이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는데,
제발 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지.
지금 PSI니 뭐니....도발이나 하고 자빠져있을때가 아니지.
앞으로 북한 너하고 안놀아~ 뭐 그런 제스춰라고 생각하심 될것 같은데,
이에 대해 북한 입장에서 콧방귀나 뀔런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남한이 북한을 휘어잡을수 있는 카드가 뭐가 있나요.
미국도 지금 북한 땜에 피똥싸고 있는데.

하여간 바긔 얘는 답이 없다........ㅠㅠ




IP : 125.184.xxx.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3 10:32 PM (59.22.xxx.223)

    추천드려요^^

  • 2. 감사
    '09.6.3 10:34 PM (116.33.xxx.70)

    저같이 그런쪽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글 잘써주시니.. 감사합니다

  • 3. .
    '09.6.3 10:34 PM (59.7.xxx.171)

    가카하시는 일은 어찌 이리 국민들 속을 까맣게 태우는 짓거리만 하시는쥐...
    그나저나 저 표현...한식에 쳐맞나 청명에 쳐맞나 ... ㅋㅋㅋ.원래 있는건데 나만 몰랐나...

  • 4. ^^;
    '09.6.3 10:35 PM (122.43.xxx.9)

    원글님,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읽는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말이지요.^^

  • 5. 덕분에
    '09.6.3 10:37 PM (121.188.xxx.77)

    잘 읽었습니다.

  • 6. 저도
    '09.6.3 10:37 PM (218.235.xxx.89)

    동의합니다^^
    그래서 북핵 어쩌고 하는데 별로 안무서워요~

    장거리 미사일 어쩌고 하는데... 울 나라로 쏠거면 단거리 미사일 쏴야 되지 않나요??
    그리고 같은 민족이다...하는 의식은 남한보다 북한쪽 분들이 더 강하신것 같더군요.
    (금강산 한번 갔다 왔었어요^^)

  • 7. 1편에
    '09.6.3 10:39 PM (218.237.xxx.181)

    이어 2편도 잘 읽었습니다.
    꽤 긴 글인데 쉽게 잘 읽혀요.

  • 8. ..
    '09.6.3 10:40 PM (61.255.xxx.201)

    꼭 조선노동당 산하 대남선전사업부에서 만든 글 같군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남한내 거부감을 무마하고 그 탓을 미국과 남한정부 탓으로 돌리려는 북한정권의 의도를 선전하는 글과 일치하네요.

    궁극적으로 북한 핵은 남한을 겨냥하고 있는거 맞구요.

    실제 대포동 미사일 역시 형식적으로는 icbm 일수도 있지만 단 한번도 사거리가 미국까지 도달할것이란것을 증명한바는 없습니다.
    인공위성이라고 새빨간 거짓말로 포장했던 실험조차도 실패로 끝났죠.

    icbm 의 특징은 일단 탄도체가 대기밖으로 나갔다가 탄두 분리후 다시 대기로 진입합니다.

    이것을 발사에 성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글쓴분은 북한 정권 주장대로 쓰신듯 한데 현 상황에서는 미국을 겨냥한것이라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중인걸로 봐서는 남한이나 일본을 겨냥하고 있는거죠.

    즉 미국에게 남한과 일본을 두고 협박을 하고 있는거죠.

    일본이 그것을 구실로 핵무장을 할 수도 있고 거기에 맞춰 중국까지 동북아시아에서 세력을 넓히려 하면 완벽하게 미국이 주도하는 힘의 균형이 깨지니깐요.

    현재 북한 핵은 남한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것 맞습니다.

    실제로 서울같은데 떨어뜨려도 북한은 그다지 피해 안봅니다.

    히로시마 나가사끼 급의 폭탄이 반경 2km 초토화였으니깐요.

    현실을 무시하고 안보에 대해 넋놓고 있는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옳지않습니다.

    625때 어땠나요. 일요일 새벽에 뒤통수 맞았죠?
    공산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앞에선 거짓선동 뒤에선 뒤통수 치는 .
    글쓴분이 참으로 순진하신듯 합니다.

  • 9. 중국의
    '09.6.3 10:42 PM (121.188.xxx.77)

    동북공정도 우리나라 통일에 대비해서 나온 것이라고 하죠.
    멀지 않은 통일 볼 수 있게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겠어요.

  • 10. 감사2
    '09.6.3 10:46 PM (68.36.xxx.54)

    저같이 이제 막 눈뜬 아줌마에게 정말 고마운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퍼주기를 주장하는 남편과 --시아버지따라 조선일보로 반평생을 살다가 이제는 조선일보, 맹바기만 나오면 열불나 잠 못자는 수준까지는 왔는데 아직 북한 쪽은 영~아닌 남편이에요.^^--
    이야기 나눠 보

  • 11. 그래서
    '09.6.3 10:48 PM (211.41.xxx.90)

    미국도 쥐박 미워하는거잖아요
    살살 달래서 친하게 지내더니
    왜 너 이후로 왜 그모냥이냐
    눈치도 없고 염치도 없고 재치도 없는 무능대북정책이여

  • 12. 잘렸네요
    '09.6.3 10:49 PM (68.36.xxx.54)

    보려구요. 요즘 제가 온갖 기사와 자료를 모아 함께 보며 많이 토론하고 있거든요.
    다른 관심있으신 주제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같이 생각해보게...

  • 13. .
    '09.6.3 10:50 PM (116.123.xxx.20)

    각 포털 사이트의 북한뉴스마다 명박 욕만 하는 댓글이 달리니 머리에 쥐가 좀 나겠네요.ㅎㅎ

  • 14. ...
    '09.6.3 10:50 PM (211.211.xxx.3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2&sn=off&...

    61.255.239 또 오셨네. 서거당일부터 자게를 어지럽히더니 또 무슨일이 벌어지길래.

  • 15. ○○○
    '09.6.3 10:51 PM (218.156.xxx.229)

    정말 감사해요. 귀에 속쏙 들어오네요....^^

    님의 글을 자게에서만 두기 너무 아까운 한 회원이...

  • 16. .
    '09.6.3 10:52 PM (116.123.xxx.20)

    원글님의 글 1편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page_num=28&select_arra...

  • 17. 비를머금은바람
    '09.6.3 10:53 PM (125.184.xxx.8)

    그런데요.
    61님 말이 다 맞다쳐도 미국은 지금 왜 북한한테 질질 끌려다니고 있을까요?
    6자회담 6자회담... 노래를 한적이 언제적 이야기인데.
    미국이 그리 맘 착한 나라가 절대 아닌데 말이죠.

  • 18. 분당 아줌마
    '09.6.3 10:53 PM (121.169.xxx.145)

    이메가는 국정 운영이나 대북관계에서도
    70년대도 아닌 60년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 해요.
    머리가 나빠서 다른 version을 배워볼 능력조차 없는 거 같아요.

  • 19. 위의 ..님
    '09.6.3 10:56 PM (68.36.xxx.54)

    꼭 딴나라당 산하 전자통신부 비정규직 모임(이라고 쓰고 10원짜리 알바라고 읽는다)에서 만든 글 같군요.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국민 내 (정부와 검찰에 대한) 거부감을 무마하고 그 탓을 노랑이와 빨강이 탓으로 돌리려는 이멍박정권의 의도를 선전하는 글과 일치하네요.

    이거 은근히 재미있네...ㅎㅎㅎ

  • 20. ㅋㅋ
    '09.6.3 11:02 PM (118.176.xxx.135)

    저렇게 길게 쓰고 기껏 50원 받는다니 ㅠㅠ

  • 21. 비스까
    '09.6.3 11:03 PM (87.217.xxx.171)

    님은 천재세요.

    감탄하고 있는 제가 드릴 말은 오직 이것 뿐!

  • 22. 추천
    '09.6.3 11:09 PM (125.252.xxx.129)

    기능이 여긴 없지만.. 댓글로 추천 백만게 쏘고가요. 이렇게 쉽게 풀어주시는 님의 해박한 지식에 무한감사드려요~ (_ _

  • 23.
    '09.6.3 11:11 PM (118.176.xxx.135)

    61.255.239.xxx --> 이 분 말하는 거ㅎㅎ

  • 24. ○○○
    '09.6.3 11:13 PM (218.156.xxx.229)

    ^^;;;

    제가 살짝 예민해져서...

  • 25. 좋은글
    '09.6.3 11:13 PM (116.126.xxx.236)

    잘 읽고 갑니다..

  • 26. 추천추가
    '09.6.3 11:19 PM (122.35.xxx.34)

    글게요.
    글이 한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 27. ○○○
    '09.6.3 11:23 PM (218.156.xxx.229)

    제 블로그로 퍼 갈게요~~

    출처는 밝힐게요. ^^

  • 28. 바기야
    '09.6.3 11:24 PM (121.147.xxx.151)

    북한 아기들 좀 잘 달래고 함께 개성공단에 놀이터도 만들어
    함께 놀아보아요

  • 29. ▶◀ 웃음조각
    '09.6.4 12:07 AM (125.252.xxx.157)

    그냥 눈에 쏙쏙 읽히는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제 시야가 좀 넓혀지네요.

  • 30. ○○○
    '09.6.4 12:28 AM (218.156.xxx.229)

    어던 점이 놀라셨다는 건지...궁금합니다.

    살작놀람님이 보기에...해이한 안보의식??

  • 31. 아꼬
    '09.6.4 12:32 AM (125.177.xxx.131)

    어느 전문가도 원글님과 똑같이 말씀 하시더군요. 북한의 핵은 협상용에 가깝고 민족주의가 강한 북한은 자극하지만 않으면 남한에 대해서는 우호적일 수 밖에 없으며 자포떼고 제대로 들으면 대화의 상대는 남한이 아니라 오로지 미국이다라구요.

  • 32. 비를머금은바람
    '09.6.4 12:39 AM (125.184.xxx.8)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제 나름대로 정리한거라 말씀드렸잖아요.
    어찌보면 짜집기라 생각하셔도 무방해요. 그게 그리 놀랠일인지....

  • 33. ○○○
    '09.6.4 12:40 AM (218.156.xxx.229)

    ???

  • 34. 뭐가 놀라운 건지
    '09.6.4 12:59 AM (211.208.xxx.209)

    설명해 주셔야죠.
    다른 사람들 궁금하게 해놓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만 하시다뇨?
    도대체 뭐가 놀랄 만한 일인가요?

  • 35. ...
    '09.6.4 1:29 AM (116.41.xxx.5)

    참 이해하기 쉽게 잘 쓰신 글이네요.

    저는 주위에 수구꼴통의 노예가 많아서 빨갱이란 소리까지 들어봤지만,
    실은 북한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는 보통 사람인데요,
    업무상 또 어학 때문에 늘 외신을 읽어요.

    외신에서 우리나라를 한번 다루면 북한을 열번쯤 다룹니다.
    특히 미국이 북핵에 대한 공포와 견제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구요.
    일본은 북한이 70, 80년대 일본인 납치사건을 많이 일으켜서
    통제불능한 깡패국가가 지척에 있다는 데 오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요.

    미국 일본도 어쩌지 못하는 북한을 우리가 무슨 수로 억제한단 말입니까.
    북한에 퍼준다고 욕하는데, 사실 삥뜯기는 거나 마찬가지죠.
    성질대로 하다 싸움 나면 몸으로 떼우게요? 그런데 누구 몸으로요?
    전쟁 나면 나리님들 다 도망가고 결국 가엾은 서민의 아들들만 죽어날텐데요.

  • 36. 은석형맘
    '09.6.4 1:35 AM (210.97.xxx.40)

    비를머금은바람님 넘 이해하기 쉽게 글을 올려주셔서 타 사이트에도 퍼갔습니다.
    괜찮으실지요....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읽기에 좋은 글이라...여쭙지도 않고 불펌했네요....^^;;;

  • 37. 아..
    '09.6.4 1:39 AM (219.251.xxx.149)

    님.. 완전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거랑 넘 많이 일치하세요..ㅠㅠ
    저도 이런 주장..
    북한 핵은 미국과의 협상용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눈치껏 버티면 된다.. 북한 자극할 필요 없다.. 등등의 요지로..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완전 저를 공산당 보듯이..ㅠㅠ

    늘 그들이 주장하듯.. 마냥 북한에게 질질 끌려다닐 수 없다! 한판 붙자! 이런 생각만 하고..

    아.. 정말 답답해요..

    왜 저런 사실을 말해줘도 믿으려 하지 않는지..

    괜히 지난 10년간 엄청 퍼줘도 저것들 하는 짓은 변하지 않는다는 둥..

    지난 10년간 북한도 많이 변한 것 같은데..

    조중동에서 입 꾹 다물고 전쟁모드 조성만 하니..

    에구..

    무능한 이 정권이 더 이상 자책골은 넣지 말아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예요..ㅠㅠ

  • 38. 61.255
    '09.6.4 1:58 AM (125.177.xxx.83)

    한동안 뜸하더니 또 오셨네..하여간 낄 데 안낄 데 다 껴들어

  • 39. 그런데 전
    '09.6.4 3:02 AM (211.208.xxx.209)

    북한이 우리를 절대로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이건 좀 아니라고 봐요.
    그럴만한 계기와 힘이 주어진다면 전면전도 하지 않을까 겁도 나구요.
    괴뢰정권으로부터 남한 인민을 해방시킨다 뭐 이런 명분으로요.
    사실 3대 세습이라는데 정상적인 사회에서 있을만한 일은 아니잖아요.
    눈꼽만큼도 북한 정권 밑에서 살고 싶지도 않고요.

    다만 이전 정부에서는 우리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었어요.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는 믿음요.
    지금은 그런 신뢰가 깨어져서 더 불안한 거 같아요.
    이쪽 저쪽 어르고 달래가며 한반도를 안전하게 지켜줄 그런 사람들이 없어져서요.
    지금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 40. 저 역시
    '09.6.4 7:23 AM (59.0.xxx.43)

    북한의 핵이 남한에 안 떨어진다는 보장은 없을 것 같아요. 북한의 핵무기는 결국엔 저들의 카드거든요. 상황에 따라서 가까운 남한을 언제든지 협박할 수 있도록, 그래서 북한의 의도대로 남한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북한은 이미 옛날 우리나라를 침략한 역사가 있어요. 물론 제가 그 시절 안 살아봤지만
    그때 어르신들은 북한이 설마 쳐들어 내려올까 했었다고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하지만 북한은 결국 전쟁을 일으켰었고 많은 무고한 남한 사람들이 학살당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북한과 미국사이에 줄다리기 성격이 강하든지 간에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전적으로 맘놓고 북한의 핵을 환영할 수만은 없다고 봅니다.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 없는 존재..안 그럴 것이다 하면서도 갑작스럽게 돌출행동을 했던 전적 등을 생각하면
    북한핵이 남한에 안쓰일 것이다로 장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41. 비를머금은바람
    '09.6.4 8:13 AM (125.184.xxx.8)

    북한에 핵이 있다는 사실이 같은 땅에 사는 동족 입장에서 어찌 환영할만한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북핵이 있으므로해서 미국을 포함한 다른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침략할 엄두를 못 낼 것이므로, 오히려 전쟁억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북핵이 없었다면 오래 전에 북한은 이라크 꼴 났을꺼고요. 더불어 남한도 무사하지 못했겠지요.

  • 42. .
    '09.6.4 9:18 AM (116.123.xxx.20)

    6.25 당시는 북한에 핵이 없었잖습니까?
    그러니 북한은 미국을 몰아내기 위해,
    또 남한은 미국을 대신한 총알받이로 맞서 싸워야했지요.
    북한은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답니다.
    6.25 도 알고보면 소련과 미국이 땅 나눠먹기를 한 셈이었다는 걸 요즘 초딩들도 알더군요.
    2012년 전시작전권을 미국이 한국에 돌려준 것도
    북한이 핵으로 미국을 직접 상대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남한 매국세력을 움직여 동족끼리만 전쟁하도록 하면 북이 미국을 직접 겨냥하기 힘들 것이라는 계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다신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할려면 절대 한나라당에 표를 줘선 안되겠지요.

    동족상잔 비극의 전철을 또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한의 매국정부가 북을 자극해서 도발을 유도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국민 스스로 자꾸 매국세력에게 권력을 주어 매국질을 돕는 일을 해선 안되겠지요.
    한나라당에 표를 주는 것은 스스로 내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고 자신을 노예로 만드는 것과 다름없음이죠.
    남한국민이 모두 합심해서 매국세력을 심판하고 뿌리를 뽑는 날까지 쉼없이 노력한다면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을 치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43. 결국은
    '09.6.4 10:34 AM (168.131.xxx.231)

    우리도 북한과 비슷하게 핵무장의 길을 걸어가야 할 듯 합니다. 미국의 핵이 북한을 자극하고 있는 반면에 북한의 핵 또한 우리를 위협할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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