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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제사에 저혼자 가라고 하시네요...

시어머니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9-06-03 15:28:56
결혼한지 6개월차된 새댁(^^)입니다
시댁부모님들은 다 막내시라..시댁에서는 제사라던가, 명절지낼일이 없고
근처에 사시는 큰댁으로 꼬박꼬박 가십니다..

결혼하고 첫 제사가 연휴(주말?)에 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아프다고 하시며 저보고  찌짐부치러 대신 꼭!!!가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없는병난거 신랑도 알긴아는데..자기엄마다보니..쩝..)
아무리 큰집어른들, 사촌며느리들 명절때도보고, 결혼전에도 봤다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첫 제사인데
할줄 아는것도 없고, 혼자 가려니 많이 뻘쭘 + 난처했지만,
그렇다고 처음 시키신일인데 못한다고 할수도 없고,  그리고  맞벌이다보니..
평일걸리면 어차피 자주 못가는건데 싶어서...혼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두번째 제사가  다가오는데, 또 주말입니다..
혹시나? 했더니만..이번에도 시어머니께서 본인은 몸이 안좋으시다며(제사 몇주전부터 ^^)
저 혼자 또 갔다오라고 하시네요....그래놓고는 저희랑 놀러갈 계획은 잘 잡으시네요...
에휴..설마했는데...어머니께서는 며느리에게 제사참석을 이렇게 넘기시는 모양입니다...

인제 60이신데..평생 전업하셔서, 그리고 시아버지께서 완고하셔서 ..딴 또래 동서들보다
제사 더 자주가고해서 스트레스 받으신것도 알긴 아는데...본인 가기 싫으시다고 인제 햇병아리(^^)인
저한테 이렇게 떠넘기시는데 솔직히..얄밉습니다..
저한테 얘기하시는것도 아니고 신랑한테 먼저 우리 스케쥴 물어확인하고, 대신 가라고 하니..쩝..


단순히 제사, 음식하러 가기 싫어서가 아니라...
말로만 우리 외며느리~외며느리~ 백번 말하는것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만 들고...
시어머니는 역시 시어머니라는게 느껴지고..그냥 나도..딱 그만치만 하자!!이런 생각이 드네요..

p.s 대한민국 맏며느리님, 큰며느리님들이하 여러 고생하시는 며느리님들  죄송합니다..
      배부른 투정이라 ㅠㅠ








IP : 211.216.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셔서
    '09.6.3 3:47 PM (114.202.xxx.153)

    사촌들과 대화많이하시고 친해지세요^^
    그길만이 살길^^ㅎㅎ

    울 시어머니도 당신은 안가시고 저 가라하세요...
    첨엔....영 불편하더니...이제 10년이 넘어가면서......편하게지내게 되었네요^^

  • 2. 참고로..
    '09.6.3 4:00 PM (121.144.xxx.179)

    그런 시집 모임 자리에선 절대 ~~
    1.- 말조심 2.- 말조심 3. 말조심 ~ 자나깨나 조심해야 할듯,,

  • 3. ..
    '09.6.3 4:00 PM (211.229.xxx.98)

    사촌형님들에게 물어가면서 도와드리면 되니까 크게 걱정할것 없는것 같은데요.
    제가 뭐하면 될까요? 라고 물어보고 시키는것 하고 하면 되구요.
    그리고 대신가는게 아니라 원래 원글님도 가셔야 하는것 맞구요..^^
    그나마 큰집인데 시집가자마자 제사 며느리에게 다 떠맞기는 시어머니도 계신데
    작은집인걸 다행으로 생각하심이.

  • 4. 비혼
    '09.6.3 4:01 PM (59.4.xxx.202)

    이런글 읽을때마다 참 결혼하기 싫어요..

  • 5. .
    '09.6.3 6:39 PM (119.67.xxx.102)

    처음 제사면 가족끼리만 있어도 좀 어색할텐데 거기다 원글님을 혼자 버려(?)두다니....
    어머니도 참 너무 하시네요..
    선수처서 먼저 한번 아프시던지요..ㅋㅋ..

  • 6. ..
    '09.6.4 9:10 AM (125.241.xxx.98)

    아프다고 님도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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