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2년 전 82가 그립습니다.

[...]

구글크롬, 파이어폭스----정녕 이런 브라우저가 존재하는 지도 몰랐습니다.
프록시 서버----사실 IP개념도 없었으나 이젠 IP 서치가 생활화 되고 프록시서버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최근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공격 때문에 이제 방화벽도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네요.
아... 폴란드에 슈체친이란 도시가 있단 것도 알았지 뭡니까...
PSI----나름 신문 좀 봅니다만 제가 뭐 취업을 위해 시사상식을 공부하는 사람도 아니고 요샌 이런 전문용어도 잘 알아듣습니다.
아 요새 또 새로운 게 등장했더군요.
ICBM-----이게 뭔가 찾아보니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랍니다.
덧붙여 IRBM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군요.
조만간에 톰 클랜시 뺨치는 군사전문가로 나서도 될 것 같습니다.
강희락과 주상용이라는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 이름도 압니다.
어청수 전에는 거의 몰랐습니다.
공정택도 압니다.
아이 학교 교장 선생님 이름도 가물가물한데 이건 뭐 이젠 교육감 이름도 외웁니다.
제 기억에 제가 교육감 이름을 알고 있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이렇게 외울 이름이 많을까요?

이젠 컴퓨터 옆에 아이피 메모도 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그냥 오늘 남들은 무슨 반찬 해먹나 키톡 검색하고
오호... 저런 이름의 그릇도 있었구나 했던 2년 전이 그립습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세월은 우리를 2년 전이 아닌 20년 전으로 돌려 놓고 있으니
우리는 20년 동안 우리가 힘들여 찾았던 것들을 다시 찾아야 하는 시절이 된 것입니다.
그것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제 무임승차는 그만이라는 말 하고 싶습니다.
꼭 목소리 높여 외쳐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살림을 작파한 채 매일 촛불을 들러 나가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내 생활을 건강하게 열심히 하면서 내 주변부터 서서히 변화시켜야죠.
전태일을 밟고 온 온 봄, 박종철을 넘어서 온 봄, 그리고 그 분을 떠밀고 앞으로 올 봄.
그 봄을 맞기 위해 겨울을 잘 나야죠.

[▶◀ 웃음조각]

원글님~~~ 캐공감...ㅠ.ㅠ

[verite]

^^;;;

[세우실]

글을 정말 잘 쓰시는군요.

[무임승차...]

맞아요.
어디든 자기는 고고한 척 가만히 다른 사람들 하는 거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가
뭔가 이루어지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으려고 하는 사람들 있어요.
자기부터 행동해야 하는데...
우리 조금씩 변화해봐요.

[무임승차]

했던 거 반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 댓글 달려고 나갔다 다시 로그인 햇네요 완전 공감되는 글입니다.
우리 함께 갑시다....알럽82쿡...^^

[후..]

저도 어느 날부턴가 제가 바탕화면에 엑셀파일을 만들어놓고 아이피를 저장하고 있더군요.

[고백...]

탄핵 이전...나는 차비 안낸 거 그런 거 없는 사람이야!!

했었었었어요.....

[.]

완전 공감합니다.

[세레나]

덕분에 저는 요즘 현대사 공부도 합니다..

[공부시키는국가]

맞아요. 저도 헌법공부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알바들 싫어]

그러게나 말입니다.

[완젼 공감]

2년전엔
댓글 알바 같은 쥐벼룩들 없었쥐요
아님 아주 조금만 서식했던쥐

[ㅠㅠ]

세월은 우리를 2년 전이 아닌 20년 전으로 돌려 놓고 있으니
우리는 20년 동안 우리가 힘들여 찾았던 것들을 다시 찾아야 하는 시절이 된 것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

원글님 정말 동감합니다.

[원글님....]

완전 공감합니다..
무임승차 하는 사람 ..
정말 없기를 바랍니다.

[어제 pd수첩]

정말... 우리는 아주 대단한(?) 나라에 살고 있어요.. 외국인을 한국인으로 착각해서..늑골에 금이 갈 정도로 패서.. 구속하지 않나..,.. 멀쩡히 데이트하는 시민 잡아가지 않나...저게 사람인가 싶습니다.. 저걸 보고도 가만히 있으라니....그저..다른 님들은 속도 참 좋으시네요.. 아님..기득권이거나..

[저도 공감]

합니다...

무조건 침묵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지요.

[하늘을 날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던 기득권 시절.]

완전 공감.

저도 이제부터 무임승차 하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원글님]

좋은 글 읽고 다시 기운내봅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하늘하늘]

전 얼마전에 가입했는데(촛불땜에 알게 되었지요^^), 정말 대단한 사이트입니다^^

[사실]

정치 잘 모르고.. 그래서 여기 몇년째 유령회원 이지만 좀 부끄러웠는데..
위안이 되네요..
여기 회원인게 자랑스러워요..
모른다고 구박하지 않고, 알아도 잘난척 하지 않는곳인거 같아요..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합니다. -50대 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