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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수들
어정쩡하게 한발 담그고사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신념대로 흑이든 백이든.
장사익 뉴라이트라고 들은기억이 있어 참 실망스럽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민주화행사에 그사람 노래가 잘이용되어 거슬리더군요.
역시 안치환도 영결식날 태도를 보니 노대통령을 완전히 지지하지는 않지만 어쩌구저쩌구..
야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1. 세레나
'09.6.3 10:16 AM (121.179.xxx.100)안치환님은 이틀내내울다 봉하마을가셔서 일반인들이랑 같이 줄서서 기다리고 조문하고 오신걸로 아는데요..
2. 세우실
'09.6.3 10:19 AM (125.131.xxx.175)본문과 외람된 말씀인지 모르겠으나
"노대통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이라는 코멘트는 뒷쪽을 좀 더 자세히 들으셨거나
들으셨다면 자세히 올려주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노 대통령 조문을 왔다고 해서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데 지지한다고 할 수도 없는것이고,
오히려 "지지하지는 않지만 진심으로 조문을 온"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요.
분향소를 운영하는 동안, "너무 안타까워서 술 한잔 먹었다"고 하시던 어느 신사분이 계신데요.
그분이 하신 말씀이 이랬어요.
"나는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한 보수이고 개인적으로 그의 정책이 맘에 안드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아주 싫었지만 그래도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했고 고심을 했던 대통령임에는 분명하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했던 정책에 대해 평가하라면 심하게 비판을 하겠지만
지금 이 기간 만큼은 그런걸 따질 때가 아니다. 정말 열심히 했던 대통령께서 돌아가신거다."
라고 하셨었는데요.
나중에 몇 시간 후 분향소에 가보니 그 분께서도 열심히 일을 도와주고 계시더군요.
안치환씨가 말했다는 내용이 만약 이런것이라면 오히려 더 좋은 일이 아닐까 함니다.
정책에 대한 비판과 사람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는 법이니까요.
안치환씨 평소 모습을 볼 때 사람 많고 돈 많이 준다고 오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
(글에 괜한 사족이 되었다면 죄송합니다.)3. 음
'09.6.3 10:20 AM (121.151.xxx.149)노통의 죽음을 나만큼 슬퍼하지않았다고 해서 다 나쁜사람으로 규정하는것은 좀 아닌듯하네요
우리의 적은 하나입니다
그것만은 위해서 같이 싸울사람은 포옹할줄알아야지요
장사익 저는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4. .
'09.6.3 10:26 AM (121.134.xxx.185)세우실님 말씀이 맞아요.
슬픔을 통해 좀더 성숙해져야할거같아요.5. 몽몽
'09.6.3 10:26 AM (210.94.xxx.1)저도 보수지역에서 제손으로 찍은 대통령이었지만 그분 재임기간에 모든 정책이 맘에 들었던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분이 퇴임후에 힘들어하시는거 그리고 이렇게 가신거 모두 마음이 아프고 봉하마을 운구차 떠날때는 눈물이 났습니다. 비록 분향소가서 조문한번 하지 않았지만 그분은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그냥 애도하는걸로 같은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6. ....
'09.6.3 10:27 AM (211.243.xxx.231)안치환씨가 노통을 완전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그게 솔직한 그 사람의 의견일수도 있는거지, 왜 그런 발언이 야비하고 생각하시나요.
노통을 100% 지지하는 사람만이 조문을 할 수 있는건가요?
저 역시 노통을 100%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노통의 죽음을 안타까와했고 조문도 했어요.
이런 흑백논리가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겁니다.
하지만, 저 역시 음님처럼 장사익은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7. 후..
'09.6.3 10:34 AM (203.232.xxx.7)에고 유치하게들 왜 이러십니까?
우리와 뜻을 같이 하겠다면 품어서 힘을 키우자구요. 나중에 다시 등을 보일때 돌던져도 늦지않아요.8. verite
'09.6.3 10:35 AM (211.33.xxx.225)세우실님 말씀처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지지여부는,,,,,정책적인 면도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지지 안할수도 있습니다.
인간 노무현의 장점은 이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머라해도,,,,, 욕을 할수가 없는,,, 그런 인물이였던,,,,,, ㅡ.ㅡ;;;9. 에그노그
'09.6.3 10:37 AM (125.187.xxx.238)노선이 다름에도 인정하는 것과 변절 또는 인정하지 않음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나마 잘하고 있던 외교를 한미FTA로 까먹었다고 비난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수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수사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 생각했고
이 고비만 잘 버티시고 나라의 원로가 되주시길 기대했었거든요.
그래서 쓸데없는 정보를 보기 싫어 박연차 관련 기사는 하나도 안 읽었으니까요.
실제로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대통령으로 있을때는 우리편이 아니라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인정하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검찰수사 관련 기사 하나도 안 읽고 기다리던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 보면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분향소, 봉하마을, 노제에 다 다녀오셨답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야비하다고 밀어내시렵니까?
편 가르시는 건 좋지만 기왕이면 포용력있게 가르셨으면 합니다.
설득할 수 있는 사람, 상황에 따라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까지 밀어내는 건 아니다 싶습니다.
현 정권 하는 짓이 딱 그거 아닙니까. 우리편이 아니면 잘라내기...10. 슬프다
'09.6.3 10:40 AM (221.139.xxx.17)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지만요..
이런글들, 생각들이 마찬가지로 단절과 다름없네요..
일방적인 행태를 일삼고 다른사람의 눈과 귀는 본체만체하는 그들과 뭐가 다를까요.
오히려 우리끼리라는.. 나랑 생각이 다르면 닫아버리는..
지금 우리가 욕하는 저들과 뭐가 다를까요...
스스로 담을 쌓지는 말자구요..11. ...
'09.6.3 10:40 AM (122.43.xxx.9)확실하게 선을 긋자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선의 위치를 우리편이 가능한 넓게 그어야지요.
어떤 한마디 때문에 야비하다, 너는 아웃이다가 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편 저편을 나누는 기준이라는 것이 참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노무현에게 조금이라도 무례?하다는 삘이 나는 사람은
내편이 아니다?라고 하신다면...
어찌 부도덕하고 힘은 무자게 쎈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요?12. .
'09.6.3 10:47 AM (121.134.xxx.185)댓글을 보니 확실히
보수랍시고 올리는 글들과
격이 다름을 느끼네요.13. 이런생각 싫어요
'09.6.3 10:55 AM (116.42.xxx.43)지나치게 투철한 편가르기 정신, 너무 싫습니다.
모 연앤은 조문을 안했으니 아웃, 슬픔에 동참하고 울었으니 오케이, 이런거 너무 유치합니다.
이건 뭐 초등학생 사고수준과 뭐가 다릅니까?
원글님은 이런식의 억지스런 편가르기가 과연 앞으로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극단적인 그런 흑백논리가 사람을 더 멀어지게 한다는 걸 왜 모르시는지,, 답답합니다....14. ...
'09.6.3 11:29 AM (122.43.xxx.9)원글님은 세상이 정말 좋아지기를 원하시는 분인가요?
아니면 노무현 개인에게 반한 분인가요?
세상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노통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은
정권과 언론과 검찰 등 부패한 권력으로 인해
저 세상으로 가신 분에 대해
아파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아픔에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노통의 완전한 지지자냐 아니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진보적인 것과 조급한 것, 편협한 것은 엄연히 다르지요.
간혹 올라오는 이런 류의 글들...
가슴이 철렁합니다.
박찬욱은 시상식때 웃었고 기뻐해서 무개념,
한겨레가 권양숙씨에게 여사 표기 안했다고 분노,
까칠하게 올라오는 누구는 조문왔냐 안왔냐?
이런 글들 말입니다.15. .
'09.6.3 12:17 PM (121.138.xxx.46)이렇게 분명한 선 긋기는 스스로 가까이 다가서던 사람들까지
역시나..하며 발길을 되돌리게 만드는 역효과가 있습니다
제 경험입니다..혹시나 하고 가까이 가려다 극단적인 흑백논리와
과격함에 지레 질려 점점 더 멀어졌었습니다
아쉽게도 너무나 아까운 분을 잃은 후에야 이렇게 세상을 바로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네요...
세찬 바람보다 따뜻한 햇빛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듯 지금은 너무
편협하고 단정적인 편가르기보다 포용력과 여유를 가지고 좀 더
크게 멀리 내다 보아야지요16. ..
'09.6.3 12:20 PM (124.5.xxx.57)저도 위에 댓글 달아주신 님들과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입니다만..
전 원글님 마음이 뭔지 알것 같아요
너무 마음이 아프다보면..그 슬픔이 분노도 되고..체념도 되고..그러는거니까요
이런마음이 앞으로 더 이어질수도 있지만..
더 큰적..저 거대한 공룡을 물리치려면..우리 뭉쳐야할것 같아요
저도 개인 노무현을 더 먼저 알았고 사랑했던 사람이라..님 마음 이해합니다.17. ㅠ.ㅠ
'09.6.3 12:58 PM (222.116.xxx.105)저두요...노대통령님을 직접 뽑았고...그 뒤 너무 싫어했고...안계신 지금은 정말 슬퍼합니다.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죽어라 반대하고 그러지는 않지만
지금은 그냥...슬퍼하고 애도할 뿐입니다.18. 카후나
'09.6.3 1:53 PM (122.35.xxx.37)안치환/ 문소리는 진보-개혁을 원해서 노무현 지지하다가 노무현대통령 집권하니까 민노당 쪽으로 많이 치우쳤죠. 그들은 그만큼 치열하게 더 큰 진보의 걸음 더 치열한 개혁을 원한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생각이 바르고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은 의심치 않습니다.
연예인의 정치성향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많은데요, 많은 연예인들이 군대를 피하고 이런저런 마찰을 겪는 이유는 '돈' 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인기와 활동은 곧 돈이기 때문이죠.
누구나 윤택한 생활과 돈버는 것이 싫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신의 위치에서 올바른 정신과 따뜻한 마음, 나름 투철한 공민의식 등을 바탕으로 생활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의 연예인들 보다 훨씬 큰 물에서 노는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많이 부럽더라구요. 자신의 믿음을 기반으로 분명하고 왕성한 의사표현과 사회참여를 하니까요.
쇼섕크 탈출의 팀 로빈스, 그 부인 수잔 서랜든, 모건 프리먼, 탐 행크스, 오프라 윈프리, 할리 베리, 리처드 기어, 로버트 드니로, 멜 깁슨, 조지 클루니, 에디 머피, 하다못해 패리스 힐튼까지
어휴.. 대부분이 진보를 원하고 평등을 원합니다. 이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요...
http://blog.naver.com/ldk1968/1003670573519. *
'09.6.3 2:38 PM (96.49.xxx.112)세우실님 의견에 적극 공감하고요
저희 부부도 노무현 대통령님 존경하지만 정치노선은 약간 달라요.
노무현대통령님이 빨갱이 소리 많이 들으셨지만 사실 리얼 진보보다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시잖아요.
몇 몇 정책들에 대해서 비판도 했었고요,
하지만 인간적으로 또한 대통령으로서 정말 최선을 다한 분이어서
이번에 참 많이 울었어요. 부부가 부퉁켜 안고 같이요.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볼 수는 없지요.
하지만 정의, 진실, 참됨 이런 의미는 언제나 하나이니까요.
노무현대통령의 서거에 많은 국민이 슬퍼한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20. 선을 긋는다고
'09.6.3 7:23 PM (121.147.xxx.151)그 선이 제대로된 선이 될까요?
어떻게 해야 님의 맘에 꼭 드는 걸까요?
그리고 님의 마음에 안드는데 님보다 훨씬 더
나라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어쩌시겠습니까?
님의 기준이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다 하더라도
선을 그어서 니편 내편 가르는거 반대합니다.
저는 떨어진 낙엽을 모조리 긁어 모아서라도
다음 대선이나 선거에서 꼭 한나라를 이겨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