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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엄마들과 한잔

어제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09-06-02 14:27:29
동네 엄마들과 조문, 추모제 다녀오고
다들 맘이 맞았나 어제 밤 애들 재운후 맥주 한잔했습니다.
-슬픈 마음 보다 분한 마음이 이젠 더 커진다.
-아까와 죽겠다..
간만에 마셔서 아침에 간신히 몸 추스리고 아침 차려 식구들 보낸후
설겆이한후 낮잠 자고 빨래하고 청소하는데
신문정리하다 보니 나온 29일자 한겨레 신문 거기 나오는글들과 사진을 보니
또 나오는 눈물..
목구멍에 뭐가 걸린 듯한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82에 들어오니 흙탕물 일으키려는 미꾸라지 알바님들 또 계셔주고
부글부글 검찰님들 계셔주니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겠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며 지켜보겠습니다.
IP : 115.139.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아주세요.
    '09.6.2 2:28 PM (218.156.xxx.229)

    맘 맞는 이웃맘들도 계시고 님!! 부럽습니다...^^

  • 2.
    '09.6.2 2:28 PM (61.77.xxx.28)

    너무 부럽습니다.
    아이없는 직장인..직장동료도 없고. 사장님외 다른 한분은 조중동 애독하시고..
    주변에 친구없고...남편은 행동하지 않는 눈치보는 사람이고요...

  • 3. 정말
    '09.6.2 2:30 PM (58.226.xxx.47)

    동네 주변분들과 어울리실수 있어 좋으시겠어요. 전 시댁에서도 노사모라고 맨날 놀려요 ㅠ.ㅠ

  • 4. 저두 부럽습니다
    '09.6.2 2:35 PM (116.33.xxx.70)

    그 동네가 어디신지.. 정말 부럽습니다.

  • 5. *
    '09.6.2 2:36 PM (96.49.xxx.112)

    맘맞는 친구들 찾기가 참 어려운데, 복 받으셨어요^^
    전 그나마 남편이랑 의견이 맞아
    남편하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하고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렇게 지내고 있네요.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것도 참 힘듭니다.

  • 6. mimi
    '09.6.2 2:38 PM (211.179.xxx.213)

    그러게요...나도 엄마들하고 이러얘기하면서 술먹고싶다....그런엄마있었으면 좋겠어요

  • 7. ;;
    '09.6.2 2:38 PM (114.204.xxx.13)

    어제 밤에 시민광장에서 노대통령님 퇴임 이후에 총동문회에서 퇴임인사 하시는 영상을 봤는데.
    노무현 지지하면 그게뭐냐 좀 잘하라고 해라. 그런 소리 들으시는거 아신다고.
    본인은 잘했다고 생각하신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성공한 대통령이고 북핵문제, 국제유가상승 다 이겨내고 지금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드셨쟈나요.

    노통의 업적을 사람들이 알면 절대 못놀립니다. 알려야지요. 그 전에 우리가 알고.....
    뒤늦게 라도....ㅠ

  • 8. ..
    '09.6.2 2:47 PM (122.35.xxx.34)

    저도 부러워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분들 만나기 쉽지않은데 동네가 개념 동네인가봐요..

  • 9. 올리버
    '09.6.2 2:59 PM (121.172.xxx.220)

    원글님과 가까운데 살면 저두 같이 좀 끼워달라고 하고 싶네요.(인천)^^

    어쨌든 마음 맞는 동네친구만나기가 힘든데 생각과 뜻이 같은 분들같아 많이 부럽네요.

    요즘은 원글님과 같은 심성을 가진 이 사이트가 너무 좋아 82쿡 자게에

    자주 들어옵니다.

    어제도 다 울었던 눈물이 또 흐러더군요

    여기 자게엔 왠지 노짱님의 모습을 더 아련그리게 만드는군요~

  • 10. 굳세어라
    '09.6.2 3:21 PM (116.37.xxx.203)

    오늘 아침..지난신문이.. 읽지 못해서 집안에서 굴러 다니다가 드뎌 그 신문을 집어들고 읽었네요.. 그런데 광고마다 고인에 대한 추모 광고더라고요.. 권양숙여사님이 하얀 국화꽃을 들고 있는 일면에... 아침부터 너무 슬프더라고요.. 차마 그 신문을 못버리겠어요.. 그래서 가지고 있기로 했어요.,,,, 어느 동네인지 부럽네요.

  • 11. 바이러스까지
    '09.6.2 4:20 PM (123.99.xxx.121)

    곳곳마다 심어주시니 절대 잊지 못하겠습니다.. 눈물은 적어지는데, 가슴속은 갈수록 황량해지네요.. 절대 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 12. 술~
    '09.6.2 6:08 PM (114.205.xxx.72)

    함께할 동네이웃들이 있다는 게 부럽습니다.
    저는 제가 속한 그 어느 집단에서도 아웃사이더랍니다.
    입을 봉하고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친정 시댁 식구들조차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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