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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후퇴

일어나 조회수 : 115
작성일 : 2009-06-02 11:20:33
나는 노무현지지자가 아님을 먼저 밝힘니다.
저의 직업은 기득권자가 될수도있는 그런 일을하고 있읍니다.

노자는 말씀하셨읍니다.
최고의 군왕은 없는 듯 정치하는것이라고.(무위)
지금 세상돌아가는 것을 보면, 뭔가 잘못 되어가는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10년에 실망하고,  티끌많은 사람이지만 그렇게 유능하다고하여 정권을 맡겼읍니다.
물론 저도 기대했읍니다.

그런데,
무언가 잘못 흘러 가는것을 느낌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를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느끼기에 단연코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하고있읍니다.

민주주의의 후퇴.

민주주의의 후퇴.

수구언론과 변하지않을 부를 가지고 있는 기득권층과, 지금의 정권이 짝짝 손발맞춰 200년이상 지속될
정권 창출에 열을 올리고있는듯합니다.

지금 모든 민주주의의 싹을 자르고 있읍니다.

젊은이들은 취업이라는 미끼로,
장년층은 노후라는 미끼로,
노년층은 엤날이라는 향수로.

저는 무섭습니다.
내가 살 날이 무서운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들이 살 환경이 무섭습니다.

아이들중 머리좋고 능력있는 사람은 그들 밑에서 하수인으로 일할 것입니다.
그들이 던져주는 푼돈에 감사해하며, 목숨바춰일할 사람을 키우고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절대 정권교체할수없게, 그렇게 우리를 목조르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생각없이 산 엤날이 저도 그립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도 많이 깨어버렸읍니다.
깨어 있는자로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군요.

빨리 더 깨어서 차라리 득도(해탈)해 버렸으면 좋겠읍니다.
그러면, 이렇게 사는 내가 꿈인지, 생시인지 하면서, 노자처럼 없는듯 살고싶어 할지도 모르겠읍니다.

하느님을 믿는자가 그러면 안됩니다.
설령 종교가 없더라도, Big-brother들 그러면 안됩니다.
그리고 정신이 죽어서 사는 사람들, 목소리 키우면 안됩니다.
당신들을 위해 지금 깨어있는 사람들(나는 제외)이 싸우는 것입니다.




IP : 121.147.xxx.1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꼬
    '09.6.2 11:45 AM (125.177.xxx.131)

    저도 작년부터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너무 괴롭답니다. 책도 열심히 읽고 공부하지만 이 역사의 수레를 끌어낼 사람중에 제 힘은 민중의 아주 작은 힘에 불과해 속상합니다.
    미숙한 생각이지만 연예인 생활하면서 소신발언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누군가에게 큰소리로 위험을 경고 할 수 있는 그 자리에 계신분들의 다양화 된 신호들이 대중에게 자극이 되고 관심의 빈도를 높여주리라 믿기에 언론의 관심을 받는 업종의 종사자들이 안위를 잠시 접고 김제동씨나 윤도현씨처럼 공인으로서 소신발언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생각까지 해야하는 제가 한심도 하지만 방법이 너무 없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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