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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마리 조회수 : 176
작성일 : 2009-06-02 09:41:11
어떻게 알고 지내던 회사 후배가 있어요. 같은 시기에 회사를 다닌 건 아니고 제가 퇴사한 후에 입사했는데, 나중에 사석에서 한번 볼 일이 있었죠.

만나고 한 6개월 후쯤, 이 후배한테 연락이 와서 무슨 일을 부탁 받았어요. 저도 한푼이 아쉬웠을 때라 20만원을 받고 그 일을 해줬죠. 주말 내내 쏟아부어서 했어요.

그런데 작업료가 들어올 시점에 입금이 안됐더군요.

연락했더니 회사가 어려워져서 문을 닫게 됐다고, 자기도 월급을 못받고 나왔다네요. 하지만 자기가 꼭 받아주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또 몇개월이 지났는데,

세상이 좁은 건지 그 후배가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 들어온 거에요.

매일 얼굴 보면서 사는데, 그 돈 때문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또 제겐 크다면 큰 돈이라. 그 친구는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다가 바로 입사했다 하더군요.

전 20만원에 대해 뭐라 할까요...? 해맑게 웃는 후배 앞에 저도 깨끗이 잊어줘야 하는 건지 원...

IP : 58.102.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 9:43 AM (119.64.xxx.169)

    물어보세요. 안그러시면 그 후배 볼때마다 찜찜하지 않을까요?

  • 2. 한말슴
    '09.6.2 9:44 AM (115.161.xxx.33)

    좋게 농담식으로라도 한 말씀하셔야하는거 아닌가여? 코피터지게 일했다는둥 그때 그돈 없어서 나 고생했다는둥.......암튼 자리 좋을때 말한번 건네보세요....

  • 3. ▶◀ 웃음조각
    '09.6.2 9:49 AM (125.252.xxx.148)

    한번은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아마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그 사람과는 돈과 엮일 만한 일은 만들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돈관계 흐지부지 한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거든요)

  • 4. 후..
    '09.6.2 9:52 AM (203.232.xxx.7)

    회사망한 걸 어찌할 수도 없고 그냥 술한잔 사라고 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 5. *&*
    '09.6.2 11:07 AM (211.59.xxx.21)

    그냥 잊어 주시고 다음부터 돈거래, 부탁 이런 것 패스 하는 거지요뭐......

  • 6. 윤리적소비
    '09.6.2 12:52 PM (210.124.xxx.22)

    저도 '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개인적일도 아니고 회사일 연결해서 해주다가 회사가 망한건대 후배가 그돈 어떻게 해주긴 힘들겠네요.
    그냥 '한말슴'님 + '후..'님 의견 섞어서 하심이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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