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이명박 만나기"

[자기성찰..]

아침에 인터넷을 켜자마자 제일 먼저 들어오는 제목이었네요.
오마이뉴스의
오체투지순례, '내 안의 이명박' 만나기

이 제목을 보는 순간..그래 이거였구나 싶었습니다.
내 안의 이명박.....
나름대로 선택해서 비주류의 길을 걸어왔지만
내 안에도 여지없이 자리잡고 있는 MB.

은근히 나보다 못 가진 사람을 무시한 적도 있을 것이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고...
남을 이기기 위해 비겁해진 적도 있을 것이고.......
그 외에 내속에는 수많은 MB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얼마전 읽었던 누군가의 추모글이 계속 머릿속에 맴돕니다.
'주가와 집값'에 열광하는 우리가
그를 외면하고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그냥 단순히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자기 반성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수많은 공모자, 동조자 중에 하나입니다...
그를 벼랑끝에 서게 한.

뉴스를 통해 나오는 기사들을 여과없이 믿었고,
스포츠 중계 보듯이, 연예기사 보듯이
그를 '관람'했던 나를 반성하고...또 반성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입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몇 년 동안 세상사에 무관심하려 노력했던
나를 반성합니다.

[...]

원글님말씀 구구절절동감합니다. 몇년동안 세상사에 무관심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저자신을 반성합니다..

[가원]

네... 너무 큰 화두여서 휘청휘청합니다... 제가 참 저 혼자만은 잘 산다고 여겼는데 사회적으로 보면 참 무가치한 인간이었구나.... 반성 많이 합니다...

[아꼬]

옳음 말씀이세요. 남은 우리는 채무감을 갖고 정말 열심히 이제야 비로소 알게된 내마음의 대통령에게 우리의 길을 묻고 성찰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디쯤가셨을까]

이거 정말 국어사전에 오를 만한 단어입니다.
내안의 이명박찾기.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서거로 인해 우리국민 모두가
반성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