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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아이앞에서 자꾸 화만 나는 걸까요?
초2와 지금 세돌을 지낸 네살짜리 아이지요.
남편은 저에겐 자상하지만 아이들에겐 언제나 화 잘내고 소리 잘지르는 남편인거 같고...
어머니는 둘째에겐 한없이 너그럽지만 첫째에겐 잔소리만 하시는거 같고...
둘째를 맡겨놓고 첫째에게 신경쓰고 싶기도 하지만 이젠 둘째도 더이상 봐주시지도 않고...
학교에선 날로 떨어져가는 아이의 성적과 여전히 참을 수 없는 산만함으로 선생님께선
저에게 늘상 전화를 하시죠.
암래도 선생님과 제가 얘기도 많이 나누고 친한(?) 이유이기도 하겠죠.
얼마전엔 정말 거짓말처럼 들리겠지만 아이의 받아쓰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 다음날
목디스크처럼 뒷목이 뻣뻣해져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는 상황이 있었죠.
정말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못일어났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저와 다르게 행동이 엇나가면 자꾸 화를 내게 되는거 같아요.
정신과에 가서 약도 먹어봤죠.
아이 때문인지 나때문인지...고민도 했었죠.
의사선생님께서는 제 상황이 너무 악순환의 연속이라 쉽게 이겨나가지 못하는거 같다 하시더군요.
친정은 이제 잘살긴 하지만 어린 시절 너무 고생을 많이 했어요.
큰집이긴 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잘사는 작은할아버지들한테 항상 굽신거렸고요
커서는 전문대를 나와 연구소에 취직을 했는데 비정규직이라 항상 불안한 자리였고
일은 정말 많이 했지만 월급은 38만원인가를 받았어요.
그런 상실감이 큰데다가
결혼해서는 남편 박사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해서 미친듯이 일해서 큰 아이는 놀이방에 맡기고
갑자기 어머니가 올라오셨는데 큰집에선 어머니의 재산만 가진채 저의 집으로 보내졌구요.
정말 미친듯이 힘든 시절이었어요.
그땐 놀이방에 맡긴다는 걸로 아이 분유 사먹일 돈도 없던 시절이었네요.
어머니는 그런 와중에도 돈 만원도 안주시더이다.
큰집에 아이가 약하다고 달달이 한약돈 부쳐주시고 시누한테는 아이들 학원비 하라며 몇백씩 보내주셨는데
저에게는 한푼도 안주셨네요.
훗날 물어보니 제가 한번도 아쉬운 소리 안해서 그랬답니다. 헐~
여튼 그런 시절을 보내고 남편도 직장을 잡고
저는 둘째를 갖고
어머니는 남들처럼 명품 좀 들고 입고 신고 하시고
아이는 아주 건강하게 자라주었고(정말 아프지 않고 자라준게 돈버는 일이란걸 새삼 느끼며)
둘째도 역시 건강하게 자랐네요.
그런데
첫째 아이에 대한 제 기대가 큰 것인지
아님 친정아버지나 친정엄마가 저한테 한 것 처럼 하는 것인지
자꾸 큰 아이에게 다그치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합니다.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의사선생님은 모든게 걸림돌이라는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시어머니도 너를 힘들게 하고
친정도 힘들게 하고
남편은 일한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둘째는 아직 어리고
가끔 진료하다 보면 정말 답이 안나오는 환자가 있는데
제가 그 쪽이라 하시며 웃으시더군요.
약 열심히 먹으라고 하시고....
하지만 약 끊었어요.
잠도 너무 많이 오고...
자꾸 늘어지고...
두통도 심하고...
무엇보다 병원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그렇게 오래 외출하기가 어려워서
병원에 가지 않았더니
약을 먹다 끊어서 그런지 더 두통이 심하고...
무엇보다 다이어트처럼 요요가 있는지
더 사나워진 나를 봅니다.
이럴때는 어찌 해야 할까요?
정말 솔직히 목매달고 죽어버릴까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왜냠 아이들이 나땜에 너무 고통받으며 자라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최진실 죽었을때도 이해가 되더군요.
나도 따라 죽고 싶었어요.
하지만 입으로는 "죽긴 왜 죽어. 살아야 좋은 날도 보지~"라고 하지만
전 이대로 살다간
내 아이가 나처럼 자존감도 떨어지고 마치 낙오자처럼 살아갈거 같습니다.
책도 많이 읽죠.
그런데 그때만 그렇지 돌아서면 또 사나워진 내가 되고...
오늘 아침엔 아이 아침밥을 차려줬는데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내가 밥이 된다면?"
그러길래 밥이 어찌되냐고 하면서 웃었어요.
그런데 그 뒷 말이 너무 가슴아팠어요.
"그럼 먹어서 없어질거 아냐. 나는 필요없는 사람이니까."
라고 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러곤 그렇게 말하는 아이가 미워서 더 화를 냈네요.
이러다 제가 미치거나 죽는건 무섭지 않은데
아이에게 주는 상처가 클까봐 겁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1. 저도,,
'09.6.2 9:20 AM (211.215.xxx.195)이상하게 큰아이에게 자꾸상처를 주고,,또,,큰아이가 하는행동이 맘에안들어 화가나서 아들임에도 불구하고,,,더이상기를 자신이 없어져요..
저는 심지어 애들놓고 집을 나갈까,,라는생각도,,,저도 병원가야겠죠?
병원가면 좀 나아지나요?
도움 못되서 죄송,,2. 저 역시
'09.6.2 9:27 AM (118.47.xxx.91)큰 아들을 쥐 잡듯이 닥달하고 있어요..
어제 밤에는 정말 심각하게 정신과치료 고민해 봤어요..
학교에서도,집에서도 마음 둘곳 없을 아들 생각하면 맘이 아프지만
아무리 엄마가 맘을 다잡아도
또 다시 엉성한 아들을 보면 화가 울컥 치솟아....3. 미투
'09.6.2 9:28 AM (116.36.xxx.83)저 역시 3학년 남아 기르면서 뒤로 넘어갑니다.
행동은 느리고, 게을러서 정리정돈 전혀 안되고,
친구들과 싸우고... 미쳐요.
나아질까요? 점점 나아질까요?
도움이 되지는 못하지만, 많은 남아들이 그런가봅니다.
그래도 크면 괜찮아 지는 것 같기는 한데...
희망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4. ..
'09.6.2 9:29 AM (218.236.xxx.215)악순환 맞아요..
아이 혼내고 화내고 하면 아이상태는 더 나빠지고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엄마는 그것보며 자책도 하지만 보기싫어 더 혼내고 화내고...
엄마가 아이 혼내면 처음엔 싫어하던 아빠나 할머니도 그 아이는 그래도
되는 것으로 똑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집에서 귀하게 여겨주지 않는데 어디가서 사랑받겠어요..
원글님 저도 그런 시행착오 많이 격었어요..그런데 크고나니 참 후회되요..
아직 늦지 않으셨으니 싫은 행동은 꾹 눌러참고 절대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라도 이쁜 구석이 보이면 그것 꺼내서 칭찬해주세요..
칭찬거리가 없으면 하다못해 웃는 모습이라도 이쁘다 칭찬해주라더군요..
그럼 조금씩조금씩 좋아질 겁니다. 지금 아이마음이 너무 불쌍하네요..5. ..
'09.6.2 9:30 AM (99.226.xxx.161)아이가 그런말을 했다는것이 너무 가습아프네요..
9살밖에 안된아이가 스스로 자기가 필요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다니요..
그래도 우리는 엄마라는 위치에 있잖아요.
힘내시고 사랑많이 주며 아이키워야 하지 않으까요..
지난주에 kbs인간극장에서 네쌍둥이 이야기 나오더라구요
한번 보세요..
저도 육아에 지친엄마인데요 그거 보고 많이 위로되드라구요..
님 힘내세요..
아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늘 상기시키고..
저는 늘 크게 적어서 여기저기 붙여놉니다.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꽃으로도 아이를 떄려서는 안된다
아이들한테 제일 소중한 사람은 엄마다..
늘... 보고 생각하고 느낄수있도록
자기최면 거시고..
님 .. 진정 힘내세요..
종교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늘 마음속으로 기도하시구요 ( 교회다닌지 4달된 신자입니다 전;;)6. 많은분들이
'09.6.2 9:31 AM (125.178.xxx.192)이러고 사시는군요..
정말 마음수양밖에는 방법이 없는걸까요.
안정제라도 먹음 좀 나아질까 했는데
원글님 글보니 것도 아니군요..
암튼... 많은사람이 그러고 산다는거에 위안받고
또 힘내서 매 순간순간 잘해주자 맘 단단히 먹고 살렵니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쌓이겠지요.
정말 아이들에게 잘해줘서 그 사랑먹고 해맑은 아이로 만들고 싶습니다.7. 이미
'09.6.2 9:31 AM (211.247.xxx.152)아드님에게 상처를 주긴 하셨네요.
저도 아이 어릴때 큰아이에게 화를 많이 낸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아이가 자신이 필요없는 사람이 란 생각이 들 정도이면 심각하긴 하네요...
악순환의 계속이라는걸 알면서도 참 벗어나기 힘들때가 많은것 같아요, 살다보면
그리고 내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결할수가 없다는,
오늘 하루도 또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또 지고 말았다는 무력감이
자살을 생각하게 할수도 있구요.... 일상이 기쁘지도 않구요...
전 사심없이.... 종교를 하나 선택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특히 아드님에게 신앙을 갖게 해주라고 강력하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살면서 힘들때 누구에겐가 하소연하고, 매달리며 기대고 싶을때
그때가 은총의 순간으로 다가올수가 있거든요....
그냥 흘려듣지 마시고,
내 힘으로 안된다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구원자의 힘으로라도 변화시킬수 있음을
믿으며 다가서면 어려울것도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아드님에게 사랑한다고 자주 이야기해주시고,
아침 저녁으로 기도 한번 해보세요....8. 자기 최면
'09.6.2 9:41 AM (119.196.xxx.49)애가 미울수록 더 안아주세요. 미울 때 얼른 달려가 꼭 안고 입을 맞춰보세요. 그리곤 자신이 화가 난 상태라는 것, 그 상태 자체만 생각하세요. 화를 나게하는 원인이 아이한테 있다고 자꾸 뒤집어 씌울려고 하지 마시구요.
하루에 열 번이라도 아이를 안고 어르고 해 보세요. 한 일 년만 지나면 아이는 자신감을 찾을 겁니다.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 어려움에 부딪칠 때 그것을 극복하는 힘을 어릴 때 받아온 사랑에서 찾는다고 해요. 사랑 받아본 적이 없는 아이는 어려움에 쉽게 굴복하고 님처럼 죽고싶단 생각을 하죠. 지금 엄마가 세상 전부인 아이에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엄마의 말 한 마디가 아이에게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구요.9. ...
'09.6.2 9:57 AM (115.136.xxx.171)비슷한 고민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네요...전 10살짜리 딸아이에게 그럽니다. 여자아이인데도 정리정돈 안되고 눈치도 없고..둘째한테는 안그런데 큰애한테는 유독 화가 나요. 그래서 고민끝에 상담 받으러 다닙니다...ㅠ결국은 아이가 아닌 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는 했는데 치유와 전환의 길은 쉽지 않네요. 제가 과거에 받았던 상처와 육아방식을 아이에게 되풀이하고 있고...본심은 그렇지 않은데 화내고 난 뒤의 심한 자책감과 죄의식...정말 고통스러운 악순환이지요. 그래도 이악물고 자꾸 노력해 보려구요. 아이가 너무 가엾잖아요...우리 아이가 또 나중에 자신의 아이를 기르면서 이런 아픔을 겪을가봐 가장 두려워요.
10. 부처님 가운데토막
'09.6.2 10:38 AM (115.95.xxx.139)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원래 수도하는 일보다 더 어렵다고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되는 거라고 한대요.
좋은 엄마가 따로 잇는 게 아니랍니다.
말이 생각을 부르고 생각이 행동을 부르더군요.
화날 때 마다 잠시 멈추시고(마음 속으로 스톱)
이쁜말 자꾸 하시면 정말 이뻐 보입니다.
우리 모두 서툰 엄마들이니까요, 자책하기보단
마음을 북돋우세요. 전 육아책읽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읽다보면 내 자신이 양육받는 아이란 생각에 자신을 돌아보고
내 안의 상처를 다시 훑고 끄집어내어 치유하는 과정이 되더군요.11. ....
'09.6.2 10:56 AM (58.122.xxx.229)뭐가 우선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
그까짓 받아쓰기에 아이가 미워질만큼 격해지셔야 할까요?
아이는 건강한것만으로도 감사이고 축복인것인데 말입니다 .
세상이 온통 내가 불행해야할 이유들로 가득찬 사람이면 행복이 있다한들 느껴질까요 ?12. 엄마나이
'09.6.2 10:57 AM (211.178.xxx.107)현실이 점점 어려워져가고 내가 부족한 부모가 되는건 아닌가.. 막연한 두려움에
항상 큰아이를 닥달하고 소리치고...어느날 나 자신을 보니 아이에게
너무너무 상처주는 말들과 눈빛을 습관처럼 반복하고 있더라구요.
나 자신도 가끔씩 나이값을 못하고 산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한테는 네가 몇살인데 네가 몇학년인데 아직도...란 말을 거침없이 해요
초라하게도 약자에게 강한 부끄러운 엄마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후회와 자책이 밀려오면 저녁에 아이를 껴안고 가끔 용서를 빕니다.
엄마도 엄마를 처음해보는 거라, 엄마로서의 나이가 네 나이 만큼이라
잘하려고 하는데 부족한것도 있고 잘못하는것도 있고 실수하는 것도 많다.
오늘은 엄마가 이런 상황이고 기분이여서 네게 너무 심하게 했다.
가장 속상했던 거..얘기해 주면 엄마도 기억하고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할께..
힘들겠지만 소극적으로라도 아이가 입으로 본인의 분노,상처를 밖으로 표출함으로
나와 아이 모두 치유를 하고자 노력합니다.
매번 이렇게 마음의 중심을 잡는것도 아니고 방법이 옳은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서로의 부족함을 드러냄으로 용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이를 키우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당면할
교육과 경제적 문제에 가장 큰 관심과 걱정 그리고 두려움이 들더라구요.
인생을 길게 두고 보자면
어떤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자신을 믿고 이겨나갈 수 있는 자존감을 심어주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알면서도 알게모르게 아이들의 자존감을
엄마란 지위를 이용해 마구 무너뜨리고 있는 나 자신을 봅니다.
그 문제가 무의식의 밑바닥에 있는 나의 문제 나의 상처로 인한 것들이며
내가 치유되기 전에는 해결되기 어려운 반복되는 상황이란 것에 절망하게 되고
아이에 대한 자책감, 죄의식이 심해집니다.
그래도 원글님,
우리는 엄마니까 ..가장 위대할 수 있는 엄마니까 끝까지 노력해 봐요.
밥이 되어 먹어없어지고 싶다는 원글님의 아이
엄마에게 손길을 내미는거 같아요.
반어적인 표현이지만
그래도 엄마...엄마는 날 사랑하지? 내가 필요없는 사람은 아니지?하고 묻는
너무 가슴이 아파 꼭 껴안아 주고 싶습니다.13. 바보엄마
'09.6.2 11:08 AM (119.67.xxx.56)아~눈물이 납니다.
너무나도 다들 고마운 댓글에 할 말이 없어집니다.
솔직히 아이보다 더 소중한건 없다고 봅니다.
아이가 먼저고 그리고 다른 것이 그 다음이겠죠.
하지만 제가 너무 모자라 아이에게 상처만 주었네요.
세상이 온통 내가 불행해야할 이유들로 가득찬 사람이면 행복이 있다한들 느껴질까요 ?
이 말씀이 진정으로 가슴에 와닿습니다.
아~이겨나가기 힘들겠지만 이겨보겠습니다.
책도 많이 읽을 것이고...일기로 내 맘을 달래보기도 하겠습니다.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도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14. 담비부인
'09.6.2 11:52 AM (61.254.xxx.90)저 님글보고 제 남편하고 좀 의논해봤는데 (신경정신과의사라)
우울증 살짝 있으신 거 맞고 의지로 극복하려고 너무애쓰시지 마시라고 해드리래요.
그리고 아이는요 엄마가 스스로 행복해야 건강하게 자존감 있게 크는거지 엄마가 아무리
아이를 위해서 희생하고 노력해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안되는 거같아요
스스로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지려면 가족이나 아이들 문제를 다 던져두시고 뭘 하면 내가 기분전환이 될까 한번 궁리해보셔요.
저도 아이들 때문에 많이 좀 심한 우울증이 왔었는데
전 일주일에 한번정도 님께서 봉사활동을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우울하실때 기도, 일기 다 좋지만 혼자 시간 보내시는것보다 남들과 함께 좀 부대끼면서
세상에 대한 다른 시각을 좀 가져보시면 님의 일상의 고단함을 무찌를 기운이 나실것 같아요. 그리고 좀 하시다가 아이와 함께 하시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구요.15. 댓글읽다가
'09.6.2 2:23 PM (58.229.xxx.153)반성하고 나갑니다.
저도 초등생 딸아이 키우는데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초라하게도 약자에게 강한 부끄러운 엄마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였으니...ㅠㅠ
정말 후회도 밀려오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되네요.
저도 엄마노릇 잘 못하지만 원글님 아이가 밥이되어 없어지고 싶다는 말에
제 목이 메어오네요. 제 아이도 저렇게 느끼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대할때 부처님 가운데 토막은 못되더라도 참고
인내하는 마음을 키우렵니다.
원글님 우리 노력해요~16. 바보엄마
'09.6.2 6:02 PM (119.67.xxx.56)담비부인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암래도 님의 댓글 읽으니 내일은 시간내서 병원 좀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도 저도 생각하던 있던 중이라 그런 말씀 해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여기 많은 분들 써주신 대로 저도 행복하도록 노력하고 아이에게도 엄마의 이런 행복함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할게요.
모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행복한 눈물 주르륵^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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