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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인간미? 지겹습니다. 그만들 하죠 (펌질)

생각해봐야할 글. 조회수 : 351
작성일 : 2009-06-02 02:37:22
바보 노무현의 삶, 바보 노무현의 비공개 사진, 바보 노무현의 서민정치, 바보 노무현의 인간미....

요즘 언론을 장식하고 있는 바보 시리즈지요

  갑자기 바뀐 언론의 태도에 분노포함 그래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뭔가 찜찜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이점이었군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우직하게 자기 갈 길을 갔던 "바보".. 가 아닌 덜 떨어지고 자기앞가림도 못하는 "바보"...로의 부각..

가신 분 보고 싶은 마음이야 한량없지만 감상주의에 빠지지말고 우선 제대로 알아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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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꾸밈없는 인간 노무현, 아이스크림 먹는 노무현,

기압차이 적응하는 방법 시연하는 노무현,

청와대 마당 잔디밭에서 아이에게 과자를 먹여주는 노무현.
친근하실 겁니다. 정감 가실 겁니다. 그의 죽음이 가슴아프실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만 이런 애도를 멈추어야 합니다.
더이상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인간적인 지도자는 그저 카리스마적 지도자와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노무현이 정치가로서 행정가로서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

하여튼 사람 냄새 나는 대통령이었다." 라는 평가는

"박정희가 인간적으로는 덜 되었을지 모르겠는데 /

정치가로서 행정가로서 할 일은 똑바로 하지 않았느냐." 라는 평가와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만일, "노무현은 인간적일 뿐 아니라 유능했으며 박정희가 비인간적이었다고 해서 유능한 것은 아니다."

라는 명제에 동의하신다면 지금과 같은 애도는 너무도 위험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론이 일제히 노무현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그의 인품이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의 업적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은 금세 잊혀집니다. 보이지 않으니까요.
죽은 사람의 인품은 더더욱 금세 잊혀집니다. 보이지 않으니까요.

결국 그들은 산 자에게 발 뻗을 자리를 내주기 위해 죽은 이의 인품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몇년 후 임기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갈 누군가에게 능력과 카리스마를 운운하기 위해

밑밥을 깔고 있단 말입니다.

인품과 능력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것에 인과관계를 엮으려 드는 순간 위와 같은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친근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알아요.
이쯤 했으면 전국민이 그거 하나는 확실하게 알고 있겠네요.

그런데 그의 정책은 어떠했습니까? 그의 통치는 어떠했습니까?
왜 말하지 않습니까?

노무현은 자수성가형 엘리트, 즉, 괴물입니다.
하나만 하기도 어려운 것을 둘 다 해낸 것이죠.

대한민국 사회에서 오로지 자신의 능력 하나로 권력의 정점에 올랐습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마냥 친근할 수 있습니까?
저는 겁나는데요. 그 끈기와 배짱과 독기가 경외(敬畏)스러운데요.

거기에 보태 그는 도전적이었습니다.
개뼉다구 같은 그놈의 "카리스마"가 아니라, 이성과 합리, 그것을 기반 삼아 "소통"으로

통치하려 시도한 최초의 지도자란 말입니다.

그의 인품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품만을 추억하는 지금의 모습이 걱정스럽습니다.
그가 잊혀지고 난 뒤가 두렵습니다.

그의 업적을 철저히 평가해야 합니다.
친근한 대통령이 죽었든, 안 친근한 대통령이 죽었든, 통치자는 통치에 대해 평가받아야 합니다.

슬픔을 나눌 시간이 충분히 필요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의 코앞에 다가온 이 과제를 냉철히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기여, 이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만을 논하는 것 또한 논점을 흐릴 수 있습니다.
정책을 평가해야 합니다.
하다 보면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 많을 겁니다. 비판해야 합니다.

고인의 바람이 당신과 같은 친근한 대통령이 또 나오는 것이었을까요?

아닐 겁니다.
최대한 많은 국민을 만족시키는 정책을 효과적이면서도 민주적으로 추진하는 통치,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정치.
이것은 단지 친근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과 가까운 동시에 유능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거겠죠.

고인을 단지 친근하고 서민적인 대통령으로만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오히려

그의 뜻을 흐리게 될 겁니다.

5월 23일 이후, 의외일 정도로 뜨거웠던 국민들의 가슴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차가운 머리를 기대합니다.

후출처 - 쌍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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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주요 업적


1) 국가 신용등급상승 총 4단계 상승
2) 암환자 건강보험 보장률 총 20%이상 상승
3) 외한보유액 286억달러 상승
4) 주택보유율 9.7% 상승
5) 정부 R&D 예산 13% 상승
6) 육아지원예산 8000억원 이상 상승 5배이상 상승
7) 1인당 명목 국민소득 8000달러 상승(2만 달러 시대 개막)
8) 남북 인적왕래 약 10배 상승
9) 복지비율 39%상승
10) 북한 NLL침범 100회 이상 줄임
11) 국제 특허건수 1위상승 건수 1500회 이상 증가
12) 부도 업체수 90%이상 대폭 줄임
13) 전력증가 전차, 전투기, 전투함 1.7배 증가
14) 실업자수 60만명 이상 줄임
15) 기술석차 상승
16) 국가 기초 기술 상승
17) 소비자 물가 1.4 포인트 줄임(물가 안정)
18) 국가 정보 순위 11위 상승
19) 총 연구 개발비 7조원 상승
20) 공공 도서관 크게 증가
21) 미술관 증가
22) 박물관 상승
23) 종합 주가 기수 800 증가(주가 1400 시대 개막) 24) 외국인 투자 22억 달러 증가
25) 자유화 정도 FREE로 상승
26) 중소기업 현금 보유 1.9배 증가
27) 수출액 2배 이상 증가









* 극우 보수언론과 정부는 그 동안 노무현 업적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http://v.daum.net/link/3252584/http://jsapark.tistory.com/250  .. (펌)


IP : 119.64.xxx.2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글을
    '09.6.2 9:56 AM (211.220.xxx.57)

    베스트로~~~

    기타치는 모습 자전거타는 모습만 계속 보여주기에 거북했는데

    이런 무서운 일이 언론에서 벌어지고 있군요...... 깨어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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