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의 거짓말(변명)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요?

[합리화]

학교에 챙겨가야할 준비물을 자기합리화한 거짓말로 안 가져갔어요.

(예)를 들면

자기처럼 공연하는 학생은 준비 안 해도 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 하신 것을 분명히 들었다.

결국은 준비물 안 챙겨간 어린이는 자기 혼자란 것을 알고 학교에서 많이 무안했었나 보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해도 꼭 그대로 전달해라.

그래야지 준비물을 미리 챙길 수 있다.

그랬더니 눈물을 바가지로 흘리며 반성하더군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그런 말씀 하신 적이 없다고 하시네요 ㅠㅠ

결국 거짓말 한 것인데...

처음 있는 일이고 아이는 타가 공인하는 범생이과...


다른 내용이지만(준비물 안 챙긴 것과 거짓말) 같은 사건이라서...

네가 한 말은 거짓말이었더구나!!!   라면서 다시 한 번 혼을 내야할지...

한 번 혼났으니 모른 척 넘어가야 할 지...

고민스럽습니다.   어찌해야 정직하고 현명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두번..]

혼을 낸다면 역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적은 해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같은 일로 두번씩이나 말해서 미안한데 준비물 챙기지 않은 것 보다 거짓말을 한 것이
더 큰 잘못으로 보이는구나.. 이런식으로 차근 차근 지적해주시는 것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구지 선생님께 확인하지 않고,
아이가 하는 말을 믿어주는 건 어떤가요?

혼자 준비물 없었던..
아이 스스로도 꽤나 난처했을 겁니다..

아이를 다독여.. 난처했던 마음 감싸주시고,
그런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봐주세요..

그럼, 아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