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전에 노사모회원분의 말로 인해 상처받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글 삭제합니다.
제가 그분에게 화가 난건 이명박탄핵을 계속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현 정권에 국민의 뜻을 전하는 쪽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또 이러한 행동이 그들에게 우리국민들이 그들의 행동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는 표현으로 함께 했습니다.
제가 화가 난것은...?
이 방법은 효율적이지 않으니 쓸대없는 짓이다 하는 말에 화가 났습니다.
효율적이든 아니든간에 무언가 열씸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 비판적 논리적으로 추궁하고 판단하는 모습에서 속이 상했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이런글 올리는 자체가 맘 상하실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우리스스로가 민주적인가? 저 스스로에게 가끔 반성하며 되묻습니다.
제가 아시는 가까운 분은 대한문앞에서 분향소 지키려다 전경들에 의해 얼마나 발로 차였는지...
허벅지 아래가 다 멍투성이더군요...ㅠㅠ
저 솔직히 현장서 촛불드는 사람들 한분한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 제가 현장에 못갈땐 너무 미안합니다...
오늘도 영결식 전날부터 서울올라가 밤을 지새고 있는 언니랑 형부가 걱정되는 한사람입니다.
형부는 일요일 새벽 5시20분에 마구잡이로 시민들을 구타하는걸 말리다 다치셨습니다...
다친 몸으로 대한문 앞에 계신분을 두고 이젠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러한 제 주위 상황이 저를 예민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죄송하고 제 글로 인해 맘 상하신분들 계시면 푸세요.
저 또한 마음이 많이 아파 여기에 풀러온 것 뿐입니다...
다소 표현에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촛불들면서 왜 이렇게 마음에 상처를 받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아마도 정치에 관심없던 아줌마가...이제야 눈을 떠서 죽어라 촛불들고 다니다 보니
이런 경우도 격게되나 봅니다 ...
죄송하고...다음엔 글 올릴때 한번 더 생각하고 올리겠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그래서 상처도 자주 받고 그 상처 때문에 촛불들 힘도 더 생기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82님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암튼 저는 잘 하는게 없네요..ㅠㅠ
한동안 여행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우리 딸래미가 그럽디다.
영결식날 서울 광장서 시민들이 나눠주신 신문을 깔고 앉았더니 막 화를 냅디다.
그래서 제가 맨바닥에 앉을 수 없어 까는 거닌깐 나중에 털면 된다고 했더니 막 우는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이럽디다..
엄마 거기 신문안에 대통령님 사진이 있단 말이예요.
그거 깔구 앉으면 대통령님 깔구 앉는거잖아요..ㅠㅠ
우리가 명박이랑 다를게 뭐가 있어요..대통령님 깔구 앉지 마세요 하면서 울드라고요..
초등학교 2학년짜리 딸아이한테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항상 이러네요...
제 딸아한테도 번번히 배우고 삽니다..
오해 푸시고 마음 푸세요..
그져 속풀이 한마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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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전에..글 삭제합니다
삭제. 조회수 : 359
작성일 : 2009-06-01 15:27:33
IP : 121.152.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09.6.1 4:30 PM (211.253.xxx.18)모두들.....맘이 복잡해서...그럴거에요...
암튼...여행다녀오시구...이래저래 맘풀고 오세요..
이쁘고 현명한 딸을 두셔서...좋으시겠어요...그게 젤 큰 위안이죠 뭘..2. 참신한~
'09.6.1 5:08 PM (121.170.xxx.167)서로 같은곳을 바라보더라도 가끔 이견이 있어 서로 상처가 되는경우 저도 많습니다
이해 하시고 이렇게 사과의 글까지 올리신거보니 참 좋은 분 이시네요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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