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오늘부터 택시 '2400원'…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 항공·전기·가스요금도 올라…서민 살림살이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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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택시 '2400원'…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 항공·전기·가스요금도 올라…서민 살림살이에 '부담'    


6월1일부터 택시 요금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계획인 가운데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지역 택시요금이 이날부터 1천900원에서 2천4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서울은 기본요금만 오르지만, 인천은 요금당 주행거리도 짧아져 요금 인상폭이 서울보다 커질 전망이다.

항공 운임도 인상돼 대한항공은 미국 전체 노선 요금을 10% 인상할 예정이며, 아시아나 항공이 정한 인상 폭도 비슷하다.

정부가 그동안 가격을 억제했던 전기와 가스 요금도 이르면 이번 달 인상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는 두 요금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인상 폭을 조율하고 있다.

일부 농수산물 가격도 올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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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격은 지난 4월보다 7.8% 올랐고 고등어 가격도 크게 인상됐다.

기름 값도 올라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 올해 최고치인 1천600원대까지 치솟았다.

지난 3월 이후 두 달 연속 둔화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부터 공공요금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잇따른 물가상승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jin720@cbs.co.kr